스타워즈 레전드 세계관의 행성. 캐넌 세계관의 자쿠 행성이나 스타크래프트 2의 행성 자쿨(Zhakul)과는 아무 상관 없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확장팩 몰락한 제국의 기사단과 영원의 제국의 기사단에 등장하는 행성.
1. 개요
영원의 제국(Eternal Empire)의 수도성.2. 상세
한때는 원시적인 인간 부족들이 살던 행성이었으나, 발코리온의 등장 이후 급속히 발전, 불과 200년 만에 고도로 도시화된 행성이 되었다. 본편 시점에서는 마천루(사실은 수직으로 뻗어 올라온 도시들)들이 대기권을 뚫고 우주 공간까지 올라와 있을 정도.자연적인 지형은 늪지가 대부분이다. 극도로 도시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이 그럭저럭 잘 보존되어 있다.
원래 종교를 발코리온이 없애버렸음에도 자쿨 출신 인물들의 대사나 그들이 쓰는 고유 명사를 보면 과거 종교의 흔적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3. 역사
본래는 '여장부', '제사장', '용사'[1]를 비롯한 소수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여러 인간 부족들이 공존하던 행성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이오카스인들은 자쿨을 영원의 함대를 비롯한 병기들의 위력을 시험하는 지역으로 이용하였고, 이는 자쿨인들에게 염세적인 사고관을 퍼뜨렸다. 모종의 이유로 영원의 함대와 묘비호, 그리고 이오카스인들이 사라진 이후에도 자쿨인들은 이오카스 출신의 '이자스'라는 드로이드를 중심으로 염세적인 종교관을 가졌고, 그 내용은 대략, 자신의 신들은 자신들이 고통받기를 바라며, 자신들은 이를 따라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이오카스 중심의 이러한 종교에 반대하는 자들은 홀로 맹수들과 질병들로 가득한 끝없는 늪으로 추방당하는 등 자쿨은 사실상 암흑기를 겪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언젠가는 '악마'가 이자스를 처단하고 자신들을 구원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언이 내려졌으며, 이 시기에 한 부족을 이끌던 발코리온이라는 위대한 전사는 용사의 칭호를 획득했다고 알려져 있다.이오카스 문명이 운용했다는 영원의 함대와 묘비호를 찾던 시스 황제는 발코리온의 육체를 강탈하여 그것을 자신의 육체로 삼았고, '불멸의 황제'로서 기존 종교를 탄압하고 자쿨의 부족들을 규합하여 영원의 제국을 건국하였다. 초기에 건설된 도시는 일종의 시행 착오로 여겨지며 영원의 제국 사회의 어두운 면모가 드러나는 장소로 변질되기도 하였으나, 발코리온 황제는 자쿨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특히 시스 제국으로부터의 비자금을 유용하여 3세기간 제국을 크게 성장시켰다.
4. 지역
- 스파이어 (The Spire): 자쿨의 수도. 영원의 옥좌(The Eternal Throne)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 끝없는 늪: 병원균들과 맹수로 가득한 드넓은 습지대로, 이오카스를 중심으로 염세적인 종교관이 퍼졌던 시기에 이에 반대하는 자들이 추방된 곳이다. 이곳에는 다름아닌 묘비호가 묻혀있으며, 훗날 주인공이 이를 탈환한다.
5. 기타
은하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비탐사 지역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즉, 비셰이트는 영원의 함대를 찾아 사실상 은하계 전체를 가로질렀던 것.[1] 전원 포스 센서티브라고 한다. 그러나 발코리온은 확실하지 않은데, 이는 이오카스인들의 개입으로 기존의 체제가 망가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