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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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훔치기 위해 와이어 세팅 중인 잠파노
문화재를 훔치기 위해 이성 미술관에서 뽀빠이와 함께 일양택배 직원으로 위장하여 첫 등장한다. 미술관 시시티비를 확인하곤 우산을 펴들고 지나가는데. 씹던껌[1]이 미술관 관장 이하철의 정신을 팔게 하고 있는 동안 예니콜[2]이 문화재를 털러 와이어를 타고 환풍구로 이동하는데. 이때 와이어 장비를 세팅하는게 잠파노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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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다발을 나눠주다가 씹던껌을 말을 듣는 잠파노
보안 경보가 울려 작전은 실패하는 줄 알았으나 예니콜이 다른 가방에 문화재를 넣고는 환풍구 쪽 와이어에 달아서 옥상으로 올려보내 대기하던 잠파노가 받은 후 작전 성공. 이후 훔쳐온 문화재를 장물아비에게 팔지만 떨어지는 돈이 적어 나중에 받겠다한 사람도 있는데, 예니콜이 5개월 동안 홀애비 냄새를 맡았다며 보상을 돈으로 받겠다 하자 예니콜에게 돈다발을 건네면서 "너 미술관장이랑 잤냐?" 라며 무심한 척 말한다.
장물아비로부터 마카오 박이 오더내린 스케일이 큰 작전[3]을 듣던 중 형사가 아지트를 난입하지만 다른 일행들과 함께 거울 뒤에 가려진 비밀 공간에 숨고 리더인 뽀빠이가 뛰어난 처세술로 혼자서 경찰을 상대하며 그들을 돌려보네 위기를 모면한다. 형사가 돌아간 후 애니콜이 개꿈을 꿨는데 점쟁이가 외국가면 죽는다고 자긴 안간다고 하자 씹덤껌이 그꿈을 자기가 살테니 같이 가자고 한다. 돈을 받고 꿈을 보내주는 행동을 하는데 장물아비가 씹던껌은 안불렀고 줄타는 애들을 불렀다 하니 "애니콜은 가는거죠?" 라고 묻는다. 다이아몬드보다 관심있는 예니콜이 함께하는지가 더 중요한 잠파노
이렇게 뽀빠이를 중심으로 한국의 도둑들은 홍콩으로 향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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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에게 총 맞을뻔 한 잠파노
홍콩에 모이게 된 한국 도둑들과 중국 도둘들, 그곳에서 중국 멤버 앤드류가 초장에 기를 죽이겠다며 한국 도둑들에게 접근한다. 예니콜에게 계속 작업을 걸자 "꺼져 이새끼야(중국말로)" 라고 한다. 예니콜이 중국말 할 줄 아냐고 놀라서 묻자 뽀빠이가 잠파노는 원래 화교라고 알려준다. 앤드류가 한 말이 "예니콜 네 얼굴 고친거냐고" 였다고 알려주자 예니콜이 단단히 빡친 상태로 앤드류에게 쌍욕을 날리는데 앤드류가 진정하라는 의미로 예니콜 어깨에 손을 올리자마자 바로 그 손을 치우면서 "조용히 기다리라고(중국말로)" 한다. 그러자 앤드류가 잠파노에게 권총을 들이미면서 두 팀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뻔 하지만 중국팀 멤버들이 사과하며 소란은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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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콜에게 키스하는 잠파노
밤에 뽀빠이와 펩시의 대화를 몰래 듣다 걸릴 뻔하자 예니콜은 옆 베란다로 넘어가는데 바로 운동 중이던 잠파노의 방. 예니콜이 "어우 우리 새끼 누나가 딸딸이 치나 안치나 보러왔다"라 하자 갑자기 애니콜에게 키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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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인에게 작업당하는 잠파노
그렇게 본격적으로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한 계획이 실행된다. 우선 예니콜이 미인계를 사용해 COD 호텔의 총 지배인을 유혹하여 정신을 빼놓는 사이 잠파노가 그 틈을 타 마스터키를 빼앗아 복제할려는 계획을 세운다. 바에서 지배인에게 접근하는데에는 성공하지만, 지배인이 예니콜이 아닌 잠파노에게 끌리는 바람에(...) 아무튼 마스터키를 복제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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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니콜과 가까워보이는 마카오 박에게 질투하는 잠파노
다음날 마카오 박과 예니콜이 가까워보이자 마카오 박에게 "좆도 시발 이래도 되는거야?" 라 했다가 너 쟤 좋아하니 라는 말을 듣게되는데 "아니요, 일만 해야지 쿨하게 서로서로" 라 대답하지만 표정은 전혀 쿨해보이지 않는다.
작전 전날, 마카오 박과 뽀빠이가 일부러 싸우는 척해서 직원들의 시선을 끄는 동안 시시티비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 잘 숨어 있으란 말에 "아우 그건 또 제 전문이죠"라 하며 숨어있는다.
드디어 D-day, 새볔 4시 35분 다들 각자 위치에서 준비하는데. 이와중에 잠파노는 예니콜에게 "조심해서 올라와, 너 나 믿냐" 그러는데 믿는다 그러자 "그럼 혹시 너 나 사랑하냐"라 묻는다. 그 질문에는 이따 말해준다는 답을 듣게 되는데. 예니콜이 호텔의 외벽에 잠파노가 설치해둔 와이어를 타고 올라가 티파니의 방에 잠입하는데 성공, 보안 장치를 해제하여 뽀빠이, 팹시, 쥴리 등 금고 담당 팀원들이 들어와 태양의 눈물이 있는 두 개의 금고를 해체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 두 금고를 모두 해체하는 순간 그러나 두 금고 모두 분명 있어야 할 다이아몬드가 없다는 사실에 당황하던 찰나, 같은 타이밍에 마카오 박이 보낸 "웨이홍은 혼자 만나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게 된다.
그제서야 자신을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마카오 박에게 놀아났다는 것을 깨닫고 호텔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예니콜이 검문을 받는 과정에서 중국말을 할 줄 몰라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기침으로만 얼버무리다 떠올린 중국어인 미친년(臭婊子)을 자기 이름이라고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들에게 둘러쌓여 위기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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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경찰의 시선을 끄는 잠파노
이를 지켜보던 잠파노는 다시 돌아와 모자를 벗으며 경찰들에게 자기를 보라고 한다. 그러곤 혼신의 힘을 다해 "복희야아!!! 사랑해애애!!!"라고 진심을 전하고선 스스로 미끼가 되어 경찰들을 유인한다. 결국 첫번째 용의자로 체포되는데 그래도 예니콜에게 사랑고백을 해서인지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잠파노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1954년 영화 '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차력사라는 설정이다.
당초 잠파노는 원래 10명의 도둑들 중에선 가장 비중 적은 역할이었으나, 김수현의 전작인 <해를 품은 달>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김수현의 모든 분량을 편집하지 않고 내보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둑들2>를 찍는다면 전지현과 김수현이 주인공이 되는지 묻자 최동훈 감독은 '<도둑들>에서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랑은 내가 할 수 있는 끝을 보여준 것이다. 사랑해라고 하는 순간 사랑하는 느낌이 사라질까 두렵다.' 라고 답했다.
[1] 예니콜 엄마로 위장[2] 이하철과 위장연애 중[3] 300억의 고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4] 실제 남씨는 중국에서 귀화한 성씨다.[5] 자신은 예니콜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는데, 예니콜 역시 자신에게 마음이 생겼는지를 재차 떠보는 대사이다.[6] 예니콜을 의심하는 직원과 경찰들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기 위해 자기 얼굴까지 보이며 소리친 말. 작중 최고의 명대사라고 일컬어지는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