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張禮修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여성이자 조숭(趙嵩)의 아내로 익주 한중군 사람. 예수(禮修)는 본명이 아니라 자다.
2. 행적
못된 시어머니를 감화시킬 정도의 효부로 시어머니가 악하고 무도해 그녀를 만나서 예절대로 하지 않아 성낸 기색을 보이지 않았으며, 부모를 뵈면서도 자신의 허물만 드러내고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에 시어머니가 깨달아 장예수에게 자애로워졌다.마을 사람들이 며느리를 삼는 것이 조백고(조숭)의 며느리 같아야 한다며 악한 시어머니를 변화시키는 것을 보고 며느리 스승이라 했다. 시어머니가 병들자 딸이 와서 병을 살피자 시어머니가 딸을 물리치면서 자신의 죽음은 완고하고 어진 며느리의 손에 끊어져야 한다고 했다.
191년에 오두미도의 장로 등이 한중을 공격하면서 장로가 장수를 시켜 한중의 소고를 공격하도록 했으며, 소고가 의탁하자 남편인 조숭이 소고를 피신시키려다가 장수에게 살해당해 분노하면서 장수의 진영에 들어가 싸우다가 죽자 푸른 빛을 얼굴에 칠하고 머리를 어지럽히고 칼을 품고서 병을 핑계대자 도적이 핍박하지 않았다.
남겨진 낳은 딸을 길러 숙부에게 의지했고 숙부가 그녀를 재혼시키려고 하자 목숨을 걸 정도로 거부해 재가하는 것을 막았으며, 의로움을 세워 일생을 마쳤다.
화양국지, 열녀전 등에 해당 기록이 있다.
예수는 조숭의 아내이자 장씨의 딸이다. 시어머니가 심히 악하고 무도했는데 그녀를 만나서 예절대로 아니했지만 예수는 끝내 성난 기색이 없었다. 부모를 문안함에 이르러 부모가 그녀에게 물었지만 오직 자신의 허물만을 드러내고 시어머니는 말하지 않았다. 마침내 (시어머니가) 느끼어 깨달았고 바뀌어 그녀에게 자애로워졌다. 마을 사람들이 서로 가르쳐 이르길 "며느리를 삼는게 부당히 조백고의 며느리 같아야하느냐? 악한 시어머니로 하여금 알아서 변화시키니 며느리 스승이라 할 만하다." 후에 시어머니가 병들자 딸이 와서 병을 살피는데 시어머니가 그녀를 물리치고는 이르길 "내 죽음은 완고하고 마땅히 어진 며느리의 손 안에서 끊어지려고 한다."라 했다. 후에 오두미적을 만나 조숭이 죽자 이에 푸른빛을 얼굴에 칠하고 머리를 어지럽히고 칼을 품고서 병을 핑계대니 도적이 핍박하지 않았다. 남겨진 낳은 딸을 길렀고 숙부에게 의지해 의로움을 세우며 일생을 마쳤다.
禮修,趙嵩妻,張氏女也。姑酷惡無道,遇之不以禮,修終無慍色。及寧父母,父母問之,但引咎,不道姑。卒感悟,更慈愛之。鄉人相訓曰:「作婦不當如趙伯高婦乎?使惡姑知變,可謂婦師矣。」後姑病,女來省疾,姑卻之,曰:「我死,固當絕於賢婦手中。」後遭米賊,嵩死,乃碧塗面,亂首,懷刀,託言病,賊不逼也。養遺生女,依叔父立義終身。
화양국지 10권
禮修,趙嵩妻,張氏女也。姑酷惡無道,遇之不以禮,修終無慍色。及寧父母,父母問之,但引咎,不道姑。卒感悟,更慈愛之。鄉人相訓曰:「作婦不當如趙伯高婦乎?使惡姑知變,可謂婦師矣。」後姑病,女來省疾,姑卻之,曰:「我死,固當絕於賢婦手中。」後遭米賊,嵩死,乃碧塗面,亂首,懷刀,託言病,賊不逼也。養遺生女,依叔父立義終身。
화양국지 10권
한중군의 조숭의 아내되는 자는 같은 군 장씨의 딸이며, 자는 예수이다. 도적을 만나 조숭이 죽고 군주가 어려웠는데, 예수는 푸른빛으로 얼굴을 칠하고 머리털을 어지럽혀 병을 칭했으며, 칼을 몸에 품고 의기로 결단을 벌이니 도적이 핍박하지 않았다. 숙부가 그 나이 적음을 불쌍히 여기고 또한 세상이 바야흐로 죽음의 난리라서 다시 시집을 보내고자 하니, 예수는 슬퍼하고 분개하여 죽음을 가지고 맹세를 했다.
漢中趙嵩妻者,同郡張氏之女也,字禮修。遭賊,嵩死君難,禮修以碧塗面,亂髮稱病,懷刀在身,意氣列决,賊不迫也。叔父矜其年少,又世方喪亂,欲更嫁,禮修慷慨以死爲誓。
태평어람 440권 인용 황보밀의 열녀전
漢中趙嵩妻者,同郡張氏之女也,字禮修。遭賊,嵩死君難,禮修以碧塗面,亂髮稱病,懷刀在身,意氣列决,賊不迫也。叔父矜其年少,又世方喪亂,欲更嫁,禮修慷慨以死爲誓。
태평어람 440권 인용 황보밀의 열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