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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3:27:13

장재근

<colbgcolor=#003764><colcolor=#ffffff> 장재근
張在根 | Jang Jaekeun
파일:장재근촌장.jpg
출생 1962년 1월 2일 ([age(1962-01-02)]세)
광주광역시 북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4cm, 77kg[1], 280mm
현직 진천선수촌
학력 수창초등학교 (졸업)
전남중학교 (졸업)
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 학사)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 / 석사)[2]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스포츠심리학 / 박사)[3]
종목 육상
주종목 200m

1. 개요2. 선수 경력3. 은퇴 이후4. 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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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육상 선수로, 현재는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2번 아시안 게임에서 남자 200m 2연패를 기록했다.

1986년 아시안 게임 당시 활약하는 영상 클립

1985 아시아선수권 200m 종목에서는 당시 아시아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인 20초 41의 기록을 세웠다. 그가 세운 한국 최고 기록은 무려 33년이나 지난 2018년 6월 박태건[4]에 의해서 0.01초 줄인 20초 40의 기록으로 깨졌다.

3. 은퇴 이후

특이한 경력으로 한 때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있었다. 실제로 야구를 한 것은 아니고 실업 육상 선수 개념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소속되어[5] 있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해태에는 그와 이름이 매우 비슷한 노지심 포수가 활약하고 있었다.[6]



1991년부터는 방송에서 활약했다. SBS의 아침 보도·정보 프로그램 출발! 서울의 아침을 통해 에어로빅 MC로 방송가에 데뷔하였는데[7] 입담이 좋았기 때문에 한때는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와[8] 홈쇼핑 진행자로도 나섰지만 이후 육상계로 복귀했다. 육상 해설위원과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1990년대 TV 방송에 에어로빅 가이드 코너에 자주 나왔기에 '에어로빅에 나오는 그 아저씨?' 하면 기억날 1980년대생들도 몇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00년대생들에게는 이명박 前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더 유명하다.



1992년 에어로빅 컨셉을 살려 전인화와 참치 광고를 찍기도 했는데 광고가 심상치 않다.[9]

한동안 방송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SBS 해설위원으로 정말 간만에 방송에 나왔다. 그동안 다져놨던 입담으로 매우 유려한 해설을 구사한다는 평을 들으며 내공을 과시했다. 이후 서울시청 육상팀 감독을 맡고 지도자로 활동했다. 2022년부터는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구상하는 한국판 다이아몬드 리그인 전국실업육상경기 코리안리그의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며 행정가로써도 활동하게 되었다.

진천선수촌 촌장에 내정되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서 2023년 3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촌장에 부임한 후 팀워크 향상을 명분으로 산악구보, 새벽 에어로빅, 밤 12시에 인터넷 차단 등 구시대적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호된 비판을 받았다. 특히 배구 커뮤니티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수면 시간과 비교되어 좋은 소리를 못 듣고 있다. 심지어 본인도 이런 조치들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

D-30 미디어데이에서(8월 24일) 장재근은 인터넷 차단, 새벽훈련에 대해. "새벽 훈련은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훈련 집중도가 높아지고 마음가짐, 정신력 강화 효과가 있다. 또 2주에 한 번씩 산악 훈련도 부활시켰다"라고 말했다. 선수에겐 수면이 최대최고의 회복이고 종목마다 훈련의 필요성이 다름이 분명한데도, 명색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로서 선발된 이들에게 시대착오적인 정신력을 들먹이며 고등학생에게나 시킬 규칙을 만들고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아 각종 운동커뮤니티에서 꼰대 소리를 듣고 있다. 선수 시절 아시안 게임 출전이 고작이었고, 에어로빅이나 팔아먹던 주제에 35개 이상 종목에 올림픽까지 출전하는 이미 자기 관리가 기본인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쓸데없는 체력소모 운동을 시키냐는 게 주 내용.

2024년 4월(파리올림픽 3개월 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그런데 막상 파리올림픽이 개막되자 초반부터 한국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10]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서 일정 수준의 긍정적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를 비판하던 스포츠 팬들에게는 그다지 반갑지 못한 일.[11] 결국 1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서 총 33개의 메달을 따면서, 선수단 규모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결과를 내는 효율도 보여줬다.

4. 수상 기록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82 뉴델리 200m
금메달 1986 서울 200m
은메달 1982 뉴델리 100m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1985 자카르타 200m
동메달 1983 쿠웨이트 200m
동메달 1985 자카르타 100m


[1] 현역시절[2] 석사 학위 논문: 뇌파조절을 통한 집중력 훈련이 단거리 스타트 수행력에 미치는 영향(2004. 8)[3] 박사 학위 논문: 고교 육상선수들의 성취목표성향과 귀인유형이 내적동기에 미치는 영향(2008)[4] 개명 전 박봉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육상 남자 4x400m 계주 은메달 멤버였다.[5] 야구 경기에 나간 건 아니고, 야구 선수들에게 달리기 기술을 가끔씩 가르쳤다. 근데 사실 장재근 외에도 육상 선수가 야구단에 몸담은 사례가 또 있다. 미국의 육상 영웅 제시 오언스가 1965년 MLB 뉴욕 메츠에 주루 코치로 입단한 적이 있고, 1979년 육상 100m 한국신기록을 세운 서말구도 1984년부터 198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은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맡은 역할은 달리기 기술 지도였다.[6] 심지어 그 포수와 출신 대학교(성균관대)도 똑같으며 나이도 비슷하다..[7] 당시 SBS 사옥 앞 공간이던 여의도광장에서 여러 사람을 모아놓고 아침 체조 형식의 에어로빅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8] 1992년 SBS에서 방송된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사랑만들기'에서 개그우먼 김지선과 MC를 맡았고 1994년 KBS 2TV에서 방송된 서바이벌형 모험 쇼 프로그램인 'TV 챔피언' MC를 개그맨 김정식과 공동으로 맡았던 경력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 5월부터 약 3년 간 방송되었던 열전! 달리는 일요일 시즌 2라고 생각하면 된다.[9] 전인화는 조개즙이 들어있는 사조 로하이 순참치를 소개하고 장재근은 고추가 들어있는 고추참치를 소개하는 영상이다. 마지막 멘트가 정말 골때리는데, 이 광고가 어떻게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는지 오늘날의 기준에서는 상상도 못할 광고라 생각될수도 있다.[10] 당초 금메달 5개 따는 것도 힘겹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불과 대회 3일째(7월 29일)만에 이를 달성해 냈다.[11] 심지어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성균관대학교 대 선배인 신치용 촌장이 잘 못하여 대비되고 있다. 도쿄에서는 금메달 6개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