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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2:44:34

쟁선계

쟁선계
爭先界
파일:쟁선계.jpg
장르 무협
작가 이재일
출판사 로크미디어[1]
인타임[2]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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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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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02. 11. 30. ~ 2016. 12. 07.[3]
단행본 권수 21권[4] (2016. 12. 07.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
3.1. 외전
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
6.1. 사건6.2. 무공
7. 평가
7.1. 호평7.2. 비판
7.2.1. 산발적인 이야기 진행7.2.2. 밋밋한 주인공7.2.3. 만연체7.2.4. 장기 휴재7.2.5. 치트키 논란
8. 기타
8.1.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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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門)은 벽(壁)이 아닌 공(空) 가운데 있으니, 앞을 다투는 세상이란 뜬구름 같도다(門非在壁在空中 爭先之界若浮雲)
대한민국무협소설. 작가는 이재일.

2. 줄거리

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
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

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

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가진 작가 이재일이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점점 재미있는 이야기’ 쟁선계
― 리디 소개

3. 연재 현황

긴 연재기간만큼이나 연재되는 과정 역시 지루하고 복잡한데 1994년 10월 하이텔 무림동에 온라인 연재를 시작하여 1997년 7권(금부도편)의 말미[5]까지 연재가 되었다.[6] 하지만 작가가 칠석야를 시작으로 묘왕동주를 집필하면서 프로 작가로 전향한 영향인지 하이텔 연재가 중단된다. 이후 약 5년간의 공백 이후 2002년 시공사에서 쟁선계 1권이 출간된다. 기존의 연재분과 상당 부분이 개정되었으며, 이때 완결까지의 틀이 잡힌듯 하다.

천천히 기존 PC통신 연재분량이던 7권을 넘어서 2006년 9권까지 출판되었지만, 다시 무기한 연중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이전의 아마츄어 시절의 연재중단과 달리 직업작가로 정식출간된 책이 중단되어 큰 비난을 받았다.[7] 이후 2012년 3월부터 에피루스 이북클럽[8]에서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 종이책으로는 로크미디어에서 출간. 10권부터 연재를 하였고 당초 13권 완결예정이었으나 전개상 권수가 늘어났고[9] 작가가 권수에 관계없이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노라 선언.

마침내 2015년 9월 30일 19권을 끝으로 완결되었다. 하이텔 연재 시작부터 따진다면 무려 21년이 걸렸으며 통신 소설과 인터넷 소설, 웹소설을 모두 거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10]. 즉 연수로만 계산하면 총 10년을 연재하고 11년을 중단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1994년 - 1997년 (3년 연재 : 하이텔 무림동 온라인 연재)
1997년 - 2002년 (5년 중단 : 무협작가로 정식등단 다른 작품 집필과 결혼, 육아가 원인으로 추정됨)
2002년 - 2006년 (4년 연재 : 시공사에서 종이책 출간)
2006년 - 2012년 (6년 중단 : 작가의 생계 문제 및 출판사와의 판권 문제등이 원인으로 추정됨)
2012년 - 2015년 (3년 연재 : 이북클럽 온라인 연재 및 로크미디어 종이책 출간)

참고로, PC통신시절 온라인 연재분과 실제 출판본과 꽤 차이가 많다. 소소하게는 무공/초식 이름부터 시작해서 특정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성격들이 꽤 많이 바뀌었다. 특히 연재분에서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왔던 구파일방이 강화되었고[11], 극중 내용도 상당히 바뀌었다. 아마 후반부 스토리의 흐름과 개연성을 맞추기 위해서 그런 거겠지만, PC통신 연재분과 완결된 출판본을 비교해 보면 상당한 이질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

3.1. 외전

본편이 완결된 이후 여쟁선이란 이름으로 후일담 형식으로 2016년 연재되었었다. 총 2 권 4 장 분량이며 중간에 작가의 개인 사정으로 몇 개월 중단되었다가 2016년 말 완결되었다. 연재 당시는 물론이고 완결 이후에도 본편에 걸맞은 멋진 외전이자 후일담이라는 후한 평가를 받았다.[12]

각 장의 간략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4. 특징

명대 정통제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석대원이 황궁의 비밀 감찰조직인 비각의 강호말살 음모에 맞서는 게 주 내용이다. 제목은 "앞을 다투는 자들의 세상, 남을 이기려는 자들의 세상"이라는 뜻.

5.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쟁선계/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설정

6.1. 사건

6.2. 무공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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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17 / 10 | 조회 수 35만 2023. 04. 1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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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2 / 5.0 | 참여자 239명 2023. 12. 23. 기준



7.1. 호평

무협을 무협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가 엮이는가를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
이 소설의 가장 큰 재미는 어떤 인물의 시점에서 보더라도 그 구조가 탄탄하게 연결이 되고, 인물들이 얽혔다가 다시 흩어지고 다시 뭉치는 부분이 자연스레 연결된다는 점이다.
소설넷 베스트 리뷰 中
송나라의 멸망과 원나라 건국부터 주원장의 궐기, 명제국의 건설과, 호남의 옥, 영락제의 정난의 변, 토목의 변까지를 아우르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중원무림의 가상의 역사를 긴밀하게 연관시켜 다루는 거대한 스케일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탄탄한 구성,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감칠맛 나는 글솜씨 등으로 인해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특히 당시 이재일은 작가 지망생도 아닌, 그저 일개 네티즌에 지나지 않았지만 쟁선계에서 보여준 글솜씨는 기성 무협작가들도 그저 벙찔 수준의 경지였고[13] 따라서 팬들은 물론이고 무협작가들에게조차 한국무협사에 기억될 걸작들을 뽑을 때 쟁선계는 반드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을 정도. 결국 끝까지 완성도를 유지하며 용두용미라는 찬사속에 완결되었다.

복선 회수가 굉장히 치밀하고 그 기간이 길다. 실제로 단행본 1권에서 던져진 복선들이 13권이나 14권에서 회수되는 정도. 초반부터 읽은 독자들은 석대원의 철지환이나 소철이 마시는 화연이라는 차가 가지는 의미를 알게 되는데 20년이 걸렸다.

7.2. 비판

7.2.1. 산발적인 이야기 진행

이는 군상극이기에 나타나는 호오의 문제로 분석할 수 있다. 작가가 넌지시 밝혔듯이 이 작품은 주인공 한 두 인물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일반 무협과는 달리, 주인공과 다른 주요 등장 인물들을 병렬식으로 배치해서 주제와 소재에 따라 비슷한 비중으로 다루어 주는 소위 군상극(群像劇) 형태의 작품이다. 그래서 신무협에서 나타나는 특성중의 하나인, 주인공 뿐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 개개인별로 포커싱이 맞춰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리는 작법이 극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그 때문에 작중 무대가 바뀔 때 마다 그 무대의 주인공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연재분이 올라올 때 마다 "쟁선계 주인공은 XX 아닌가요?"식의 글들이 올라올 정도이다.

이에 대해, 선역이든 악역이든 캐릭터들에 대한 당위성이 잘 부여되고 물 흐르듯이 잘 연결되어 입체적이고 풍부하다는 호평도 받는 반면, 덕분에 주인공인 석대원의 비중이 너무 낮아져, 간결하고 호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까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가 본편 연재종료 후 후일담 형식인 시퀄을 올리며 함께 쓴 글에는 오히려 '너무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서'라는 자평이 있다. 즉 작가의 작중의도 자체가 그 세계관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고루 비추는 것에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작가의 컨트롤 미스나 전개상의 실수가 아니라, 쟁선계라는 소설 자체가 기획될 때부터 이런 모습으로 짜여진 것이니 이 형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쟁선계라는 소설 자체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자.

그러나 작가의 의도한 바이든 아니든 독자 입장에서 장편소설로서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 흐름이 다소 빈약한건 사실이라 지나친 쉴드에 가깝다.[14] 또 군상극이라고 해서 반드시 밋밋하고 산만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건 아닌데 마치 군상극의 한계로 어쩔수 없다는 식의 쉴드 또한 부당하다. 군상극이라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삼국지연의, 수호전, 레 미제라블 같은 고전 명작부터 얼불노, 눈마새, 피마새 등등의 현대 작품들도 군상극이다. 볼륨이 큰 장편소설에선 오히려 한두명의 주인공에만 의존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상당히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이러한 작품들에서 산만한 이야기 전개가 단점으로 부각되진 않으므로 군상극 때문이 아닌 쟁선계라는 작품 자체 단점임은 인정해야 한다. 사실 이점은 이 작품이 군상극이라는 기법을 그다지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대표적인 군상극 삼국지연의와 비교해보자. 연의의 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유비는 현대인의 관점으론 그닥 매력있을 만한 설정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주요등장인물만 수십명에 각기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와중에도, 특히나 관우 장비라는 미친 존재감 사이에 끼어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서사 측면에서도 각 군벌들의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흥미진진하면서도 메인플롯과 긴밀히 연계되어 따로논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결국 한실부흥이란 대의 아래 유비라는 인간의 일대기와 이어지는 제갈량의 고군분투로 자연스럽게 귀결되며 진행된다. 삼국지라는 소재가 워낙 좋긴하나, 위에서 군상극의 어쩔수 없는 특성이라는 식으로 서술된 쟁선계의 단점들이 정말로 잘쓴 군상극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다는 점을 알수 있을것이다

7.2.2. 밋밋한 주인공

주인공이 밋밋하다는 평가는 연재 중반, 석대원이 무양문의 식객으로 들어갔을 시점에 많이 나온 비판이었다. 비각의 음모가 진행되고 건정회와 무양문의 대전쟁이 다가오는 급박한 상황에서 석대원은 진금영과의 이별 이후 심마에 시달리며 반쯤 폐인이 되어있어 활약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다.

다만 독중선의 강동행을 저지하고, 태원을 향했을 때부터는 확실히 작품을 지배하는 것은 석대원이며 작품 중에서 가장 큰 시련을 겪고 가장 큰 무공의 성취를 이루었으며, 마지막엔 인간적인 성장까지 해내는 후반부의 활약을 보면 주인공이 밋밋하다는 평가는 그 연재 당시의 일시적인 불평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쟁선계 종료 이후 한꺼번에 재독을 해보면 석대원이 가라앉아있는 부분의 호흡이 길지 않음을 알 수 있다.

7.2.3. 만연체

세번째는 요즘 독자들의 성향상 나올 수밖에 없는 의견이다. 작가의 필력 자체는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지만, 작풍은 간결하고 깔끔하기보다는 만연체에 가까운 고풍스런 분위기이기 때문에,이 작품이 시작된 20년 전이라면 몰라도 현재의 독자들이 곧바로 호감을 가지는 게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시대를 고려하면 나오는 게 당연한 비판.
아무리 군상극이라지만, 예컨대 무양문의 개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답시고 듣보잡 엑스트라 산적 커플의 구구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한화분량을 통으로 잡아먹는 등, 별 의미없는 인물과 사건까지 하나하나 자세히게 다루는 전개방식과 이 만연체가 만나 부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그래서 다른 만연체 작품을 나름 꽤 접해본 독자들도 이 작품의 만연체는 특히나 더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고, 요즘독자들 뿐만 아니라 그시절 독자들에게도 너무 늘어지고 재미없다는 평가를 꽤 많이 받은 작품이다.
그래서 사실 이 작품을 별로 안좋아할 만한 독자는 초반에 다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완독한 독자들의 평이 좋을 수 밖에없는 면도 있을듯... 일종의 생존편향이랄까?

7.2.4. 장기 휴재

위의 세가지 비판과는 별개로, 사실 쟁선계에 대하여 가장 큰 비판이 가해지고 있는 부분은 연재가 너무 오래 중단되어서 책이 안 나왔다는 것이다. 1994년에 연재가 시작되어서 출판까지 된 소설이 2006년 9권 출판 이후 6년간 연재가 중단되었다는 건 작가의 개인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연중이 한번은 생계[15]가 이유였으며 또 한번은 판권이 정리되지 않았던 것임을 감안하면 작가 개인의 일방적인 게으름이나 불성실이라고 마냥 매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북클럽에 온라인 유료 연재가 재개된 시점부터는 더이상 앞서와 같은 연중없이[16] 착실하게 연재하여 작품을 완결시켰기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해하며 축하하는 분위기이다.[17]

7.2.5. 치트키 논란

개연성 측면에서, 매불이나 화연이라는 무협 세계관 설정하에서도 터무니없이 비현실적인 치트키성 존재가 전개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은 비판받을 요소가 있다.
천선기의 사기적인 무력대비 페널티가 지나치게 작가 편의적으로 적용되는 부분도 문제다. 천선기의 사기성과 극 후반에 묘사된 비각 붕괴과정을 보면 '굳이 대를 이어가며 수십년을 존버하는 거창한 대계가 필요했는가?'라는 의문이 강하게 든다. 석무경의 천선기가 경지에 오른 시점 이후 아무 때(...)나 비각에 쳐들어갔어도 모조리 도륙낼수 있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 (혈마귀 탓을 하기에는 혈마귀는 중요도에 비해 빈약하고 애매한 복선 몇개만 있다가 갑툭튀한 설정에 가까워 또다른 비판 요소고 대계를 만든 운리학은 존재를 안다거나 의도했다는 묘사도 없다. 묘사의 생략따윈 없는 이작품에서!). 천선기를 익히면 세상에 관심이 없어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방어할 수도 있지만, 이러면 천선기 경지가 최고수준에 이른 상태에서 부쟁선이라는 자신만의 개똥철학을 무력으로 협박하여 온천하에 강요하는 작중 최대스케일의 오지라퍼인 종반부 석대원은 또 설명이 불가능하다. 즉 사기무공 천선기의 중대한 페널티가 작가의 극 전개를 위해 편의주의적으로 쓰이는 부분들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들이다..... 작품 전체를 끌고가는 메인 서사인 운리학의 대계가 까고보니국가기관을 백주대낮에 테러해서 없애버리는 것이었는데, 석무경의 천선기와 석대운의 천선기가 뭐가 달라서 수십년을 존버했어야 했나? 라는 의문이 따라올수밖에 없다 (석대운 멊이 연벽제로 비각 몰살 가능했던 점도 넘어가자..). 운리학이 치매노인이 아니고서야 수십년 대계의 수준이 천선기 페널티 가차였다는 결론... (비각이 정치적으로 몰리게해서 붕괴시켜도 뒤탈이 없게되는 판을 짰다고 볼수도 있으나, 작품내 묘사로 딱히 운리학이 비각을 정치적으로 몰리게 만든것도 아니고, 아무리 끈떨어진 조직이라도 국가기관이 사설 무장단체에 도륙당한 일을 그냥 넘어갈 국가는 이미 망하기 직전이라 제기능을 못하는 국가밖에 없다).

무협장르의 특성상 치트키에 가까운 사기적은 요소들이 다소 등장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이 작품에선 그 치트키들이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서사에 매우매우 중대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8. 기타

8.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쟁선계
중국어 爭先界

[1] 종이책[2] 웹소설, 전자책[3] 본편 완결은 15년 09월 30일[4] 본편 19권 + 외전 여쟁선 상·하 2권[5] 7권의 진금영에게 한로가 검을 겨누는 부분까지 연재[6] 이 시점까지 아마츄어[7] 군림천하가 19권 이후 한참 나오지 않을 때는 두 소설 중 도대체 어느 게 먼저 나올지를 두고 무협팬들 사이에 내기가 벌어지곤 했었다.[8] 이북클럽측에서 이재일에게 연재를 간곡히 부탁하였다고 한다.[9] 사실 누구도 13권으로 완결이 날거라고 믿지 않았다고 한다.[10]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2002년 첫 출간 무렵 작가의 후기이다. 해당 작품은 (PC)통신 연재를 거쳐 출판된 것으로, 처음 예정대로 집필과 출간이 진행되었다면 독자들에게 PC통신이 무엇인지를 먼저 설명해야 할 일이었겠지만 어느새 (인터넷의 대중화로) PC통신이 옛 시대의 유물로 흘러가는 시기에 출판되어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는 것. (물론 2002년 당시는 소위 4대 PC통신 서비스가 아직 모두 남아있는 시대이긴 했지만, 불과 2년 후 하이텔과 천리안이 PC통신 서비스를 종료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통신시대의 거의 끝자락이었다. 반면 연재가 시작된 94년 무렵에는 PC통신이란 무엇인가 자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오히려 다수였기에 이 시기에 종이책으로 출판되었다면 그 개념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작품이 완결된 2015년에 이르면 스마트폰의 대중화 및 웹 연재 플랫폼의 전면 개편등으로 인터넷 사용 및 창작물 연재 환경이 또 한번의 격변을 거친 이후이며, 앞 내용에서 굳이 '인터넷 소설'과 '웹 소설'을 구별한 것 역시 이 차이를 반영한 것이라 보아야 한다. 결국 이 작품이 연재된 21년은 그 기간 자체도 길지만, 그만큼 엄청난 전 사회적 격변과 함께한 기간이었기에 공개 연재를 거쳐 출판된 본작 쟁선계의 이력 역시 그 격변과 나누어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다.[11] 상위지가 상위지와 상위무 형제로, 무당삼검이 무당오검으로 되는 식으로 비슷한 수준의 고수들이라면 숫자가 늘어나거나, 무공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소림사의 경우는 후반부의 스토리 변화에 따라 범제나 적오, 적공등의 평가나 무공 수준이 상당히 버프가 된다.[12] 다만 떡밥이 꽤 많이 뿌려져서 오히려 더 궁금증이 증폭되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13] 실제 좌백도 온라인 연재분을 읽고 기가 죽었었다고 회고하고 있고, 습작 시절 《쟁선계》를 보고 했다고 한다. # 지금도 현존하는 무협작가들 중 필력만 따지면 이재일을 으뜸으로 치는 사람이 많다.[14] 흑인 인어공주가 디즈니가 의도한 부분이니 비판하는 관객들에게 그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넘어 가라는 꼴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선 세상에 비판할 수 있는 작품은 하나도 없다.[15] 훗날 작가의 회고를 미루어보면 연재중단 당시 결혼과 아들의 출산 시기가 맞아떨어진다. 게다가 이때는 책이 출판되기 전[16] 특별한 일이 있거나, 한권 분량 다 찼을때 종이책 출판을 위한 작업으로 1주 휴재하는 경우는 예외[17] 너무나도 길었던 연재기간이 오히려 3~40대 독자들에게 추억보정을 가져다 준듯.[18] 둘 다 묘왕 동주에서 나온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