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4일에 발매된 노라조 5집 앨범. 그 전에도 한두 곡씩 넣어오던 헤비메탈&하드락 질감의 곡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노라조의 뿌리는 락&메탈임을 증명한 앨범. 특히 그동안 헤비메탈 곡이라도 개그 컨셉의 가사를 유지하던 이들의 컨셉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마지막 대곡 gaia는 진지한 가사, 서사적인 진행의 완벽한 멜로딕 파워메탈 넘버.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 남자의 뜨거움 널 위한 기도 찬란한 나의 이 노래 울려 퍼져라 세상이 모두 다 들을 수 있게 내 사랑은 영원하다 ~우 워
아끼고 아끼고 아꼈던 남자의 행복은 남김없이 다 태워버린다 불나방 같은 남자라 비웃어라 이것이 남자다 남자의 참 인생
조성 : 올림사단조(G♯m) → 가단조(Am)
최고음 : 3옥타브 솔♯(G♯5)
초반은 기타 연주로 시작되며, 조빈의 구슬픈 저음 창법과 이혁의 통곡하는 남자의 샤우팅을 들을 수 있다. 가사의 내용은 미련없이 여자를 놓아주며, 떠난 여자에게 잘 되라는 기도와 노래가 세상에 퍼지기를 바라며, 그 모습을 보고 남자의 참 인생이라는 야물지만 왠지 모를 씁쓸함을 주는 가사다.
아~ 늘어가는 어머니의 가는 흰 머리 아~ 늘어가는 아버지의 주름살이 두 분 모두 마음 약해 요즘 갱년기 부쩍부쩍 들려오는 한숨 소리 사랑한단 표현 한번 해봤던가 그저 손 벌릴 때만 요리조리 졸라 어버이날 빼고 신경 써봤던가 여친 생일 반 만큼도 신경 못썼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만 말로만 하지 말고 이 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 돼 효도 효도 효도 아빠 엄마 효도 효도 효도 내리 사랑
아~요즘 따라 어머니의 관절염이 아~요즘 따라 아버지의 혈액순환이 두분 모두 기력 쇠한 요즘 노년기 보일러가 고장 났다 전화 하셨지 따듯이 손한번 잡아 드렸던가 그저 용돈 좀 부쳐 드리면 그만 명절날 빼고 뵈었던가 아차~오늘 엄마 생신인거 몰랐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말 말로만 하지말고 이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돼
아빠덜 죄송합니다 엄마덜 잘할께요 아빠덜 엄마덜 i love you we are family 효도 효도 효도 어무이 효도 효도 효도 아 아부지[13]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진짜로 진짜로 정말로 정말로 진짜로 정말로 잘하자 진짜 진짜 이노래 끝나는 대로 부모님께 당장 전화해 콜 효도 효도 효도 아빠 엄마 효도 효도 효도 내리 사랑 아빠 엄마 부라보
조성 : 내림나단조(B♭m) → 나단조(Bm)
최고음 : 3옥타브 파(F5)
본격 부모님 사랑이 담겨있자 효도 장려곡. 이 노래 가사는 어린이보다 20-30대에 결혼하여 가장이 된 어른들에게 말하는 노래다.
이 노래를 들으면 넌 당황할지도 몰라 나에게는 과분했던 너였었는데 다시 한 번만 더 너를 안아 주고 싶지만 멈춰지는 시간 속에 눈이 감겨
이젠 밤의 골목길 너 혼자 다녀야 하고 네가 아파할 때도 널 지킬 수 없어 내가 곁에 없어도 너는 살아가야 해 좋은 사람도 만나길 부탁해 나를 위해 울지 마 너의 곁에서 잠이 들기에 난 행복한 거야 힘겨운 세상에 홀로 널 두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지 마
못다 이룬 꿈들이 시간을 붙잡아 줄까 오늘따라 하늘은 더 맑기만 한데 그저 무심하게 흘려보낸 많은 시간과 소중했던 순간들이 안타까워
내일이면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이 될까 너에겐 이 세상이 좀 쉬웠으면 해 때론 지치겠지만 너는 견뎌낼 거야 나를 지켜준 너란 걸 기억해 부디 행복해야 해 너를 만나고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 했어 나에게 주었던 사랑 고마운 마음도 이젠 잊고 살아줘 이것만은 들어줘 나를 위해 울지 마 너를 만나고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 했어 힘겨운 세상에 홀로 널 두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지 마 제발 용서하지 마
너무 너무 김치가 좋아 아삭 아삭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그래도 난 김치가 좋아 새콤 달콤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시골에서 담 궈 온 깊은 손맛 우리 할머니 손길의 내공의 맛 겉저린 상큼해서 쉰 김치는 아 쌀 해서 라면을 끓일 때는 역시 너야 찌개팔팔 끓일 때도 역시 너야 너 없이 난 못 살겠어 너 없이 난 허전해서 얍! 너무 너무 김치가 좋아 아삭 아삭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그래도 난 김치가 좋아 새콤 달콤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물 좀 줘~
난 김치만 있으면 요리박사 물만 넣고 끓여도 딱 간이 좋아 아~ 지지고 볶고 구워 봐도 아 놔~ 튀기고 삶고 데쳐 봐도 뭘 해도 어울리는 네가 좋아 뻘건 고춧가루 뒤집어쓴 네가 좋아 너 없이 난 밥맛없어 너 없이 난 심심해서 얍~! 너무 너무 김치가 좋아 아삭 아삭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그래도 난 김치가 좋아 새콤 달콤 김치가 좋아 김치 김치 짜 짜 많이 많이 짜짜 물 좀 줘~ 엄마 한테 또 전화 했어 김치 달라고 전화 했어 눈치 봤어 혼났어 눈치 눈치 눈치 눈치 나~~ 엄마 한테 또 전화 했어 김치 달라고 또 달랬어 눈치 봤어 혼났어 김치 김치 김치 김치 짜~~ 하나 둘 헛 둘 셋 넷~!! 후 하~ 김치 김치 짜 짜 후 하~ 김치 김치 짜 짜 후 하~ 김치 김치 짜 짜 후하 후하 후우~ 난 김치가 좋아
조성 : 나장조(B)
최고음 : 3옥파브 파♯(F♯5)
본격 김치 찬양가. 고등어(?), 카레의 뒤를 잇는 '노라조 음식 시리즈'의 3번째 곡이기도 하다. 후속곡으로는 사이다, 카레라면, 야채(?)가 뒤를 잇는다. 물론 고등어는 고등어 요리가 아닌 고등어라는 생물 자체에 대해 노래한 것이고 야채 역시 식재료 찬가라 포함시킬지 말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김치를 소재로 한 노래는 드물다고 보면 된다. 김치를 소재로 한 다른 노래는 정광태의 김치 주제가[14]가 있다. 가사를 보니 김치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며 뭐든지 어떻게든 김치를 먹겠다는 거다. 김치 주제가의 코믹 버전이라고 봐도 된다. 먹방/쿡방 예능에 카레가 나오면 노라조의 카레가 나오며, 이 노래도 마찬가지로 먹방/쿡방 예능에 김치가 나오고, 김치를 먹는 게 나오면 십중팔구 이 노래가 나온다.
푸줏간으로 푸줏간으로 고기를 씹어 봅시다잉 마구간으로 마구간으로 근육은 말 근육이야 백악관으로 백악관으로 부킹을 즐겨 봅시다잉 한민관으로 한민관으로 살 좀 쪄라 이 인간아
길 가다가 못 참겠다 싶으면 참지 말고 공중변소
조성 : 가단조(Am)
최고음 : 3옥타브 파(F5)
본격 노래가 뭔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본 없이 신나는 노래로, 가사로 따지자면 Top 5에 드는 마곡. 조빈의 말을 빌리자면 가사를 쓴 게 아니고 쌌다고 한다. 기타 줄, 지구온난화, 푸줏간, 마구간, 백악관, 한민관, 공중변소가 서로 뭔 관계가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그냥 이 가사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듣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15]니팔자야는 MV와 가사가 조합을 이루어 노라조의 최고의 마곡이라면, 이 노래는 뭔 뜻인지도 모르는데 신나고 초반부터 끝까지 마곡.
돌아와라 빨간날 랄라랄라랄라 - 라- 랄라랄라랄라 오-오- 어디로갔냐 빨간날 랄라랄라랄라 - 라- 랄라랄라랄라 진짜로 진짜로 어디로갔냐 빨간날 랄라랄라랄라 - 라- 랄라랄라랄라 오-오- 어디로갔냐 빨간날 랄라랄라랄라 - 라- 랄라랄라랄라 진짜 진짜 넌 대체 어디로 간 거야 돌아와라 빨간날
조성 : 다단조(Cm)
최고음 : 3옥타프 솔(G5)
빨간날이 돌아와 쉴 수 있도록 스승의 날과 어버이 날, 식목일, 근로자의 날이 빨간날이 되기를 간절히 비는 노래. 가사를 제외한다면 완전한 정통헤비메탈 사운드이며, MV는 이혁만 나와 있으며, 백짬뽕을 먹는 거와 콜라와 과자가 춤추는 거, 샤우팅을 하는 것이 전부다. 빨간날에 대한 내용은 빨간날 문서 참조.
다녀오겠습니다 서둘러서 나왔지 돌아보지도 못해 엉엉 울까봐 2년 동안 볼 수 없다고 당신이 못챙긴다고 아프지 말라고 편지하라고 꼭 그럴게 잘 이겨 내볼게 나 새 사람 될게 걱정하지마 건강하게만 있어줘 고맙다는 흔하디 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엄마 잔소리 땜에 똑바로 걸어서 아주 나쁜 사람은 되지 않았어 부족한 우리집 싫다고 원망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감사해하는걸 어렸을 땐 왜 엄마 마음을 난 몰랐었을까 철이 없고 단지 어렸을 뿐일까 사랑한단 흔하디 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이제는 엄마 내가 꼭 지켜줄게 모든 거 내가 다줄게 워~~ [16] 아프지 마 나랑만 살아 나 정말 잘할게 오래 오래 오래 오래 영원토록 큰소리로 나 지금 말할래 나 엄마 사랑해 워- 어디도 가지마 내 엄마야
나를 흔들어댄다 나의 피는 더워진다 굶주렸던 인내심은 먹이를 찾아 모순의 숲을 간다 테크닉 따윈 없다 단지 몸뚱이뿐 주머니 속 송곳처럼 감출 수는 없다 내게 진실은 하나다 태풍 속 벼랑 끝이라도 지독한 암흑뿐이어도 내가 믿는 신념 그 위대한 가치를 난 내게 부여했어 내 두려움은 용길 뿜어 대고 일어선 의지는 유연함을 잃고 욕망이란 약한 촛불 앞에 나를 지배하고 나의 몸을 태워 막아서
얕은 손짓을 한다 나는 고개 돌린다 기횐 균등해야하고 나에겐 두려울 만큼 엄격하다 나는 시험에 든다 눈은 흔들린다 허나 금지된 유혹의 밀어를 속삭일 때 나는 사악한 남자다 해일 속 거친 여울에도 끝없는 수렁 앞에서도 내가 지킨 신념, 그 의미를 알기에 기쁘게 좌절했어 두눈은 멀고 나는 곤두서고 경직된 의지는 천리안이 되고 절망이란 날카로움 앞에 나를 찢어내고 나는 새 심장을 만들어
태풍 속 벼랑 끝이라도 지독한 암흑뿐이어도 내가 믿는 신념 그 위대한 가치를 난 내게 부여했어 내 두려움은 용길 뿜어 대고 일어선 의지는 유연함을 잃고 욕망이란 약한 촛불 앞에 나를 지배하고 나의 몸을 태워 막아서
차가운 땅위에 홀로 강렬히 빛나고 있어 머나먼 세상 끝에서 시간도 초월해 있어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멈추지 않을꺼야 Gaia~~ 변하지 않는건 변할수 없는건 희망을 모아 비추는 등불 지우지 않는건 뜨거운 태양 아래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는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내이름 여기 새기리 내뼈를 여기 묻겠어 널 원해 잃은 영혼도 이곳에 남겨두리라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멈추지 않을꺼야 Gaia~~ 변하지 않는건 변할수 없는건 녹슬지 않는 강인한 눈물 지우지 않는건 뜨거운 정글위에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는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찬란한 춤추는 그 심장의 피 잠겨져 있는 고통을 난 삼키고 삼켜낸다
절대 안돼 언젠가 다쳐 지금일까 바뀔수 있지 절대 안돼 놓칠순 없어 이젠 알아 나의 운명을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가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조성 : 올림바단조(F♯m) → 가단조(Am) → 올림바단조(F♯m)
최고음 : 3옥타브 라(A5)
[1]소리바다 낚시송으로 유명한Running Man(화질 주의)이라는 곡을 만든 그 사람인데, 그 후속작인 2편을 2010년에 같이 작업했다. 본명은 최강일이며, 2005년 데뷔 당시 성씨만 뺀 강일로 활동하다가 강일IC로 바꾸고, 현재는 XAPA로 바꿔서 활동하고 있다.[2] 이혁 솔로곡[3] 싱글앨범 빨간날 수록곡[4] 싱글앨범 멍멍이 수록곡[A] 싱글앨범 포장마차 수록곡[A][7] 11분이 넘는 대곡[8] 프랑스어로 "무법자"를 뜻한다.[9] 목소리의 주인공은 조빈[10] 전조 : G#m → Am[11] 이 부분은 "겨드랑이에 땀나게"라고 자막이 뜬다.[12] 전조 : Em → Fm[13] 전조 : B♭m → Bm[14] 김치 없이 못 살아 정말 못 살아라는 유명한 가사의 제목 맞다.[15]카레에서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라는 가사가 있는데 노라조 프로듀서 dk 말에 따르면 고무줄 놀이에서 따왔다고 한다.[16] 전조 : C → D[17] 전조 : A → B♭[18] 가사 수정도 딱히 없었다. 지금은 변경(이외 사이트는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