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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19:28

전영항


성명 전영항(田英恒)
이명 전영항(田永恒)
생몰 1892년 3월 18일 ~ 1964년 9월 20일
출생지 평안북도 선천군
사망지 만주 용정시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전영항은 1892년 3월 18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1년 북간도 용정으로 건너가 선청년당을 조직하여 활동하였으며, 1919년 5월에는 노령(러시아) 해삼위(海蔘威,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조선독립군 의군부를 조직하여 소대장으로 일하였다. 1920년에는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에 참전했다고 하며, 이후 자유시로 갔다가 러시아군에게 무장해제를 당하고 알로시게에 수용되었다고 한다.

1924년에는 러시아 내전에 참전했고, 1925년에는 다시 만주로 건너와 액목현에서 황학수, 이탁, 여준 등이 설립한 동아학교(東亞學校)에서 재만한인 교육에 전력을 기울였다. 1926년 1월, 전영항은 양세봉, 문학빈, 정이형, 이해룡 등과 함께 서상독립구대표(舒常獨立區代表)로서 군민대표회에 참석하여 정의부의 내분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했다. 이후에는 중국군에 가담하여 일본군에 대적했다고 하며, 8.15 광복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용정시에서 조용히 살아가다가 1964년 9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전영항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