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2월 7일 - 원주 DB 프로미 : 승리1.2. 12월 8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승리1.3. 12월 12일: 창원 LG 세이커스 : 패배1.4. 12월 14일: 서울 삼성 썬더스 : 승리1.5. 12월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승리1.6. 12월 20일 - 부산 kt 소닉붐 : 승리1.7. 12월 22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승리1.8. 12월 24일 - 안양 KGC인삼공사 : 승리1.9. 12월 27일: 서울 SK 나이츠 : 승리
1, 2쿼터에서는 양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33:33으로 끝이 났다. 3쿼터에는 KCC가 DB를 약간 앞서가며 51:50 1점차로 아슬아슬한 리드로 종료. 그리고 4쿼터에서는 이정현과 유현준이 맹활약을 펼치며 앞서나갔지만 고질병인 턴질로 DB에게 추격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수는 65:61 4점차의 불안한 리드. 그러다가 4쿼터 종료 11초 전에서 오누아쿠에게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를 허용했다. 이제 두개 모두 성공하면 동점을 맞이하게 되는 아찔한 상황. 하. 지. 만 오누아쿠 특유의 양손 언더핸드 슛이 이제는 먹히지가 않으면서(!!!) KCC의 운 좋은 승리로 끝이 났다. 이렇게 해서 KCC는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우기는 했지만 경기력에 대해서는 여전한 물음표를 남긴 씁쓸한 승리로 남게 되었다.
전날 홈경기에서 팬서비스 논란을 일으켰던 KCC는 해당 팬 어린이에게 사인과 사진을 찍는 팬서비스를 이제서야제공해주었다.하지만 경기초반 전랜에게 일방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37:49로 전반을 마쳤다. 이대로 쭉 가다가는 트레이드 후 홈 4연패라는 참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3쿼터에도 변함없이 전랜에게 끌려다니며 60:70 10점차로 마쳤고, 이제 운명의 4쿼터가 시작되게 되는데..... 유현준이 2점과 3점을 잇달아 작렬하며 KCC 약속의 4쿼터의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1] 그리고 이적생인 이대성과 라건아가 연속으로 득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2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이대성이 팬서비스 논란에 대한 속죄의 역전 외곽포를 작렬했다. 그러나 길렌워터에게 자유투 2샷을 허용하며 다시 1점차 역전을 당했다. 이에 송교창과 이대성이 득점하며 3점차로 앞서갔지만 길렌워터에게 반칙으로 인한 자유투 2샷을 당하며 1점차로 쫒기는 처지가 되었다. 동시에 라건아가 파울아웃 당한 건 덤. 하지만 라건아와 교체되어 나온 찰스 로드가 바스켓 원샷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이정현의 3점포 불발로 나온 공격리바운드 뒤 쐐기를 박는 득점으로 트레이드 이후 승리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홈 3연패 탈출과 승리라는 사이다를 안겨주었다. 이 경기에서 장판져스의 멤버 중 이정현의 9득점을 제외한 이스건창이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 총합 65득점(!!!)을 합작하면서 드디어 농구 팬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장판져스의 화려한 시작의 날갯짓을 펼치는 순간이었다. 이대로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트레이드 이후 전문가들이 예상했었던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다 돌아온 유현준이 등장해 팀의 사기를 끌어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KCC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2] 유현준은 이 날 11득점을 기록, 승리의 숨은 1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3]이렇게 해서 유현준은 이정현, 이대성, 찰스 로드, 라건아, 송교창에 이어 6번째 장판져스 멤버로 들어오게 되었다.이대송로건에서 이대현찰건창으로 물론 유현준의 1번 정착과 별개로, 이대성과 이정현의 공존은 전 감독의 여전한 숙제다. 함께 뛰는 시간을 최소화하더라도, 유현준이 40분 내내 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판져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키는 유현준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에는 부인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유현준이 김시래 못지 않는 맹활약만 펼쳐준다면 KCC가 그토록 원하는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전반에는 KCC가 45:41로 LG를 앞선 상태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LG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되었고 이후 경기는 알 수 없는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러다가 이대성과 유현준이 각각 케디 라렌과 김시래에게 스틸을 당하는 턴질을 남발했고, 이후 케디 라렌의 득점과 강병현의 자유투, 그리고 김시래의 외곽포를 차례로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이날 장판져스 멤버중 이대성, 라건아, 송교창 등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고, 비장판져스 선수에서는 최승욱이 12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찰스 로드가 9득점에 그친 것은 둘째치고 이정현이 단 2득점(...)에 그치는 뼈아픈 부진과 설상가상으로 파울트러블까지 걸리는 악재까지 맞으며 오늘 경기를 완벽하게 망쳤다. 거기다가 전랜전 21점차로 뒤집으며 팀 승리의 숨은 주인공이었던 유현준이 이 날 6득점에 그친 것은 물론 상대 포인트가드인 김시래(17득점)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김시래에게 막판 스틸을 당하며 가드로서의 한 수 지도를 톡톡히 받아야 했다. 오늘 경기에서 하위권 LG를 이길 경우 3연승으로 기분 좋게 갈 수 있었으나 독하게 마음먹고 달려든 LG의 끈기에 무릎을 꿇어버렸다.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KCC가 삼성을 압도한 경기였다. 이 날 장판져스 멤버에서는 이적생인 라건아와 이대성이 35득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대성은 초반 팀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KCC의 스타일에 점점 녹아들어가며 완벽하게 팀 적응을 마쳤다. 송교창은 13득점을 올렸으며, 비장판져스에서는 송창용이 1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한 몫을 챙겼다. 다만 승리 뒤의 찝찝한 대목이 있다면 KCC의 에이스이자 KBL 대표 슈터인 이정현이 지난 경기(2득점)에 이어 이번에도 한 자릿수 득점(4득점)에 그치는 등 연이은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시스트는 4개나 했지만, 점점 부진하고 있는 경기력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4][5]
KCC는 모비스를 맞아 진땀승을 거두었는데, 특히 2004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출신이자 신인왕을 거머쥔 에메카 오카포의 수비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오카포는 전성기가 지났다 해도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는 KCC를 압도했다. KCC가 2대2 공격을 할 때, 오카포는 3점 라인 밖까지 나가 KCC 볼 핸들러를 강하게 견제하는 것은 물론, 볼 없는 사이드에 있어도, 오카포는 돌파한 KCC 선수의 슈팅을 저지하며 KCC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라건아나 찰스 로드보다 힘이나 스피드는 떨어졌어도, 불규칙한 타이밍의 훅슛으로 득점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상대 김국찬이 이지 슛 불발과 자유투 2개를 연달아 불발, 그리고 막판 실책으로 인한 턴오버 남발과 동시에 송교창이 사실상 결승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챙기기는 했지만 하마터면 오카포의 노련한 플레이에 승리를 놓칠 뻔한 KCC였다. ?? : KCC한테 죄송해서 그냥 1승 드릴게요KCC : 너 덕분에 팀이 2연승 갈 수 있었다. 고맙다 국찬아!!!
1쿼터부터 6점을 틀어막으며 무자비한 공격력을 보인 KCC, 4쿼터 막판 위기도 있었지만 이에 완벽히 극복해내며 5연승 + 단독 2위로 등극, 장판져스가 왜 우승후보인지를 입증했다. 거기에다 수비력이 부실함으로 인해 실점이 많아졌던 시절에서 이제는 수비력까지 상승하면서 KGC를 63점대를 묶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텼고, 실점 목표도 10점만 줄이자고 했는데 그 이상을 줄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상 빅매치다. SK는 삼성에게 패배[6]했어도 최준용 - 김민수 - 최부경 - 헤인즈 등 포워드라인이 워낙 막강하다. 거기다 득점기계 워니까지 가세한 터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7] KCC는 과연 상승 중인 수비력으로 얼만큼의 실점을 줄일 수 있는지, KCC가 SK를 꺾고 6연승을 함으로서 올시즌의 우승후보가 맞는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8]
경기결과 KCC가 말그대로 SK를 압살하는 양민학살급의 경기를 펼치며 6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가 확실합니다!!!!!!! 건창현 트리오는 56득점을 합작했고, 식스맨 정창영은 15득점을 기록하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뿐만 아니라 SK를 64점으로 묶어버리는 어마무시한 수비력[9]과 더불어 전창진 감독만의 전술인 모션오펜스 전술로 SK를 완벽 괴멸시켜 버리며 과연 전문가들이 꼽은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라는 예상에서 비켜나가지 않았다.
이대성, 라건아 등 이적생 2명을 받고 2라운드를 시작했지만 3승 6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이러다가 웃음후보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10] 그러나 3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언제 2라운드에서 삐걱댔냐는 듯 서서히 장판져스의 위용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그 결과 LG에게만 패배한 걸 제외하고는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전부 승리를 거두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상대에게 뒤지고 있던 점수를 단박에 뒤집으며 승리했다는 것.[11] 접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했다는 것.[12] 그리고 완성도 높아진 조직력이 무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13][14] 이러한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덕분에 KCC는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랭크중이다. 이대성은 팀과의 호흡이 점점 맞아가고 있고,[15] 라건아도 팀 득점을 책임지며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비는 의지라고 말한 전감독의 말대로 수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현준, 송창용, 최승욱, 정창영, 최현민 등 식스맨들이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는데, 특히 유현준은 부상에서 합류한 이후 빠른 트렌지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뿌려주는 어시스트 능력, 경기 리딩 능력까지 발전하며 팀 공격에 점차 활력을 더줌과 동시에 이정현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KCC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16] 또한 조이 도시의 대체 용병으로 들어온 찰스 로드도 라건아를 뒷받쳐주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대성, 라건아의 가세로 초반에 삐걱거렸던 선수들의 팀워크가 완전히 맞춰지면서 농구 팬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장판져스의 모습이 마침내 팬들 앞에 비춰지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모습을 앞으로 꾸준히 유지만 한다면 2015-16 시즌 이후 4년만에 단독 1위는 물론, 2:4 트레이드 이후 전문가들이 '이번 시즌 우승후보 0순위는 전주 KCC'라는 예상을 벗어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여담으로 21점차로 뒤지고 있을 때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홈 팬들을 보라. 홈에서 3연패를 했는데, 그런 경기를 또 한 번 할거냐'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기적적으로 역전승을 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다.[2] 유현준이 1번에서 볼 배급에 치중하면서, 이대성이 2번, 이정현이 3번을 맡으니 송교창과 라건아까지 연달아 살아났다!!! 한마디로 유현준이 LG의 대표 포인트가드 김시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 그러면서 동시에 이정현과 이대성의 공존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해결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DB전에서 이정현이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많은 점수를 만들면서 KCC도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게 변화의 시작이었다.물론 오누아쿠의 자유투 2개를 연달아 흘린 운도 작용했지만... 그리고 전자랜드전 기적의 4쿼터에서 유현준은 어시스트를 맘껏 뿌려주면서 21점차로 크게 뒤지고 있었던 점수를 단박에 뒤집을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3] 사실 KCC가 이대성과 라건아 영입 후 경기력이 떨어진 건 이대성과 이정현의 공존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성은 공격 성향이 강한 데다가, 볼 소유시간도 긴 편이다. 그런 이대성과 라건아가 가세했으니, 기존의 국내 롤 플레이어들의 활동량은 대폭 줄어듬과 동시에 KCC만의 장점을 잃을 수밖에... 거기다가 KCC에서 폭발력 있는 득점력으로 팀을 이끌었던 KBL의 대표 슈터 이정현마저 득점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지사. 이에 전창진 감독은 마침내 다른 방법을 택했는데, 그 방법은 바로 이정현과 이대성을 동시에 기용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로테이션 폭을 넓혀 기존 멤버들의 롤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대성에게는 바로 치고 넘어가서 슛을 쏘는 것만 자제토록 요구했고, 이정현은 이대성의 적응을 위해 본인의 특징이었던 공격을 다소 자제하고 오프 더 볼 무브를 활발하게 했다. 하지만 유현준이 등장하면서부터 이정현과 이대성의 공존 고민들이 싹 사라졌다.[4] 하나도 빠짐없이 경기에 출전했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체력적으로 딸린 것인지, 아니면 이대성과의 포지션 공존의 문제인지 둘 중 하나에 원인이 있다고 보면 된다.[5] 팬들은 이러다 이정현이 11년 전의 서장훈처럼 트레이드를 요청, 스스로 팀을 떠나는 거 아닌지에 대한 불안한 반응과 이대성과의 공존 문제만 해결되면 절대로 팀을 안 떠나니깐 걱정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6] SK의 패배 요인은 외곽슛이었는데, 이 날 단 한 개도 들어가지 못했다!!![7] 참고로 SK와의 1, 2라운드 대결에서는 정규시간 내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을 갔던 기억이 있다. 만에 하나 이번에도 연장으로 간다면 KBL 최초로 1, 2, 3라운드 연장 승부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8] 마침 경기장소가 원정팀의 무덤이자 승률 70%를 자랑하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하기 때문에 KCC로서는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9] 특히 맨투맨과 변칙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적용, 상대 주포인 워니를 마크하는데 성공했고, 외곽에도 터프샷 상황을 부여, SK에게 3점슛을 3개만 허용하는 무시무시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그 결과 워니는 이러한 거친 수비에도 16득점을 올렸지만 최준용과 최부경은 각각 5득점과 1득점에 그쳐야 했으며, 주포 김선형과 헤인즈는 각각 9득점과 5득점에 그쳤다.[10] 심지어 네티즌들은 '전창진이 친구 유재학에게 사기당했네ㅋㅋㅋㅋ' '만수가 영리한 선택을 했네' '창진아.. 왜 국찬이하고 리온을 왜 내줬냐...' '우승하려고 대성이하고 건아를 받았는데 팀이 이게 뭔가요...'라며 조롱과 질타를 쏟아냈다.[11] 전랜전이 대표적이었으며 KCC 신바람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던 경기였다.[12] 특히 DB전, 모비스전, KT전에서는 말그대로 접전상황이었다. 보통 같으면 패배했을 법했지만, 그럼에도 모두 승리를 챙겼다. DB전과 모비스전 같은 경우, 상대 오누아쿠와 김국찬이 자유투 2구를 모두 흘린 덕분에 승리를 챙겼고, KT전에는 경기 종료 4초 전 라건아가 결승 빅샷을 성공하며 승리했었다.[13] 대표적인 경기가 SK전이었는데 이 경기는 말그대로 압살 그 자체였다. 성공적인 수비 전략과 결합된 얼리 오펜스를 가동한 KCC는 유현준의 패스 워크와 원활했던 오프 더 볼 무브를 통해 많은 공간과 찬스를 파생시켰고, 결과로 85점이라는 고득점 속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수비력도 역시 무서울 정도로 발전했다. 맨투맨과 변칙 지역 방어를 효과적으로 적용, 상대 주포인 워니를 마크하는데 성공했고, 외곽에도 터프샷 상황을 부여, 3점슛을 3개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답이 없었던 2라운드에서는 자주 공간을 노출하며 실점을 허용했고, 공격에서도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은 바람에 80점을 웃도는 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14] 전감독은 의지가 있어야 수비가 된다고 언급했는데 2라운드에서는 팀 호흡이 맞지 않음과 동시에 의지력이 감소하다보니 수비에서도 구멍이 생기는 경우는 당연지사.[15] 하지만 이대성은 왼쪽발목 내측삼각인대 부분파열로 복귀까지는 2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16] 전감독은 유현준에 대해 경기 리딩과 강약 조절, 공격을 전개해야하는 시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자신의 공격만 하려는 것 보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패스를 주는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