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실내체육관 全州室內體育館 | Jeonju Gymnasium | |
개장 | 1973년 3월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덕진동1가) |
홈 구단 | 전주 KCC 이지스 (2001~2023) |
좌석 규모 | 4,311석 |
관리 주체 | 전주시설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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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1]에 위치한 실내 체육관. 과거 한국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농구 경기 이외에도 다목적 용도로 사용한다.1969년 11월에 착공해서 1973년 3월에 준공했는데 건립 당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이었다.[2] 현재 소유주는 전주시이며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관리 중이다.[3], 전북대학교 부지 내에 체육관이 자리잡고 있는데[4] 전북대 구정문과 삼성문화회관 사이에 위치하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주차난이 일어났다.[5]
2. 규모
부지 면적 5천여 평, 건축 연면적 2,060평, 바닥 면적 490평 규모의 원형 3층 콘크리트 건축물이다. 원래 4,700석 규모의 관중석을 가졌으나 지금은 리모델링을 통해 4,311석 규모로 줄였다. 유료 주차 규모는 150대 정도로 경기장 규모에 비해 적은데 오래된 구장으로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크다. 물론 예전에는 주차장 없으면 전북대 안에 세워도 되었으니 큰 문제 사항도 아니었지만.3. 교통편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전주역에서 100번, 119번, 508번, 536번, 542번, 545번, 546번 승차 후 전북대학교 정문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고, 25분 가량 소요된다.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북대학교 방면으로 1.5km 걸으면 되고, 25분 가량 소요된다. 익산이나 군산 등 인근에서 온다면 덕진시외버스간이터미널에서 내려서 800m를 걸어가면 된다.
4. 신축 이전 계획
4.1. 2010년경 이전 계획 수립
2023년 기준으로 경기장이 지어진 지 50년이 된 상황이라 신축 구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꽤나 오래됐다. 특히,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은[6] 꽤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하는 문제다. 또한, 오래 전에 지어진 만큼 자리간격이 굉장히 좁으며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경기 당일에 정전 사고가 심심하게 일어났다.2011-2012 시즌에 앞서 관중석을 대거 교체하며 수용규모를 줄이고 대신 의자를 크게 만들어서 편안함을 유도하려했지만 낡은 체육관 사정상 완전한 해결은 못 했다.‘지정석에 암전 효과까지’ 낡았던 전주체육관이 아니다오죽하면, 2009년경 모 농구 언론은 전주 팬들의 열기에 비해 시설은 0점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농구열기 만점’ 전주, 관전 환경은 ‘빵점’
그러나, 재정 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도심 한가운데 멀쩡히 잘 사용하는 체육관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로 짓는다는 게 쉬운 문제가 아니기에 이 문제를 뒤로 미루기만 했다.
사실, 전주시도 완전 손 놓고 있던 건 아니고 2010년경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이전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 조달 문제와 현 위치가 위치인만큼 이전 반대 여론도 상당하고 좀 다른 정치적인 문제지만 전주-완주 통합 무산 등의 이유로 흐지부지되었다.
경기장 시설이 좋지 않아서 2015년쯤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지은 수원시가 전주 KCC 이지스에게 연고지 이전을 제안한다는 카더라가 농구계에 퍼졌고 그만큼 새 체육관 신축은 전주시의 핵심 당면 현안으로 대두되었다.[7]
4.2. 리모델링 사업 추진
2016년 4월경 다시 언론에 의해 KCC의 연고지 이전설이 퍼지면서 전주 언론이 뒤집어졌다. 호남 지역의 유일한 동계 메이저 스포츠 연고 구단이고[8] 시민의 자랑거리기에 낡은 체육관 문제는 당면한 해결 과제였다.결국 4월 21일 전주시는 구단으로부터 이전을 하지 않는 다는 확약을 받고 이의 반대급부로 구장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로 서로 약속하였다. 특히 바로 예산을 투입해서 일부 부족한 시설의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1월 언론을 통해 420억을 들여 현 구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전과 리모델링 둘다 검토했지만 사업비 확보의 용이성이 리모델링이 수월하기에 결론은 리모델링이 되었다는것. 사실, 교통이 편리한 현 위치를 원하는 의견도 많고 신축 시 부지매입이 필요하며 건축비를 시가 전액 부담해야 하기에 국비지원이 가능한 리모델링 쪽이 유리했던 것이다.
그러나 2018년 1월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앙투자심사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부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난항이 발생했다고. 부결된 사유는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다. 후에 알려진 이유는 전주실내체육관의 부지가 애초에 국유지라 전주시가 매입을 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사업비가 증액되어야 하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이럴 바에는 차라리 신축하는 게 낫다는 결론.
4.3. 신축 선회
2018년 6월 실내 체육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던 전주시가 신축 계획안을 내놓았다.전주시가 지난 19일 시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전주실내체육관은 덕진구 혁신로 517-7 일원(전주월드컵경기장 옆) 21,808㎡ 부지에 연면적 16,500㎡ 규모(지하1층, 지상3층)로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총 560억 원이며 전액 시비로 조달된다. 당초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신축을 하는 방안과 현재 위치에서 리모델링 및 증축을 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리모델링 쪽으로 결정한 바 있다. 리모델링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해 30%를 국비로 확보할 수 있고 사업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총 사업비를 비교해도 신축 590억 원, 리모델링에는 420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돼 재정 여건과 운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었다. 하지만 중앙투자심사 결과 국비 지원계획 재협의와 신규시설 조성 검토 등의 이유로 재검토하라는 답변이 회신됐다. 따라서 시는 체육인프라의 장기적 활용 및 부지매입 여건 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동장 시설 부지 내 신축 추진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실내 체육관 신축과 관련해 만발의 준비를 했다”며 “반드시 승인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구정문 쪽에 위치한 전주실내체육관은 1973년 준공됐다. 40여 년간 전주 시민들과 함께 했지만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안전 등급 C등급)가 지적돼왔다. 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는 KCC 농구단도 노후된 시설로 인해 관중들의 안전상 문제와 선수들의 경기 환경을 이유로 연고지 이전을 검토했고 KCC 팬들은 연고지 이전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연고지 이전 문제가 수면에 떠오르자 전주시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고 KCC 농구단으로부터 경기장 안전 문제 개선 등을 조건으로 연고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받아냈다. 리모델링으로 낙후한 경기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이로써 기존 체육관을 리모델링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 신축하기로 결정했으며 2023년까지는 기존 경기장을 사용한다.
신축 체육관은 덕진구 여의동 전주월드컵경기장 남쪽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6천 석 규모로 지어지며 주차장도 기존의 150면에서 250면으로 크게 늘어 주차여건도 나아질 예정이다. 기존 구장과 신축 구장 비교 블로그 글
원래 예산이 적게 드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신축으로 선회한 것은 이와 같은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국비투자를 심사하는 중앙투자심사위에서 부결당했기 때문이다. 국비지원이 부결된 가장 큰 이유는 알려지기에는 체육관이 너무 낡았기에 투자효과가 적으며 또한 부지 자체도 전주시 소유가 아닌 국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9] 해당 부지는 전북대학교(9,952㎡)와 기획재정부(5757㎡) 소유로 전체 부지의 94.9%가 국유지라서 리모델링 문제가 불거지자 부지 사용료를 내야 했는데 리모델링으로 가면 결국 전주시가 해당 부지를 거액을 들여 매입해야 하는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비용에는 부지매입은 계획도 없는데 부지 매입이 따라오면 차라리 신축이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전주시는 체육인프라의 장기적 활용 및 부지매입 여건 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매입에 유리한 운동장 시설 부지 내 신축 추진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2019년 3월 22일 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내 체육관 신축 사업의 이전 필요성과 타당성을 마지막으로 검증해 심의위원회에 심의한 결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22억 원을 들어 23,400㎡ 약 (7,078평)에 6,000석 규모의 새로운 체육관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체육관은 농구뿐 아니라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등 국내외의 각종 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전북 지역 유일의 체육관으로 건립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주종합운동장 재개발의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새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등도 같이 들어설 예정이어서[10]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전북 최대의 복합 스포츠 타운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기사 그리고 다음날인 3월 23일 홈경기에서는 김승수 시장이 직접 코트를 방문해 이 안을 약소하게 소개하며 신구장을 지을 것을 선언했다.
2020년 11월 5일 체육관 설계 공모를 시작해 11월 15일 최종심의를 거쳐 2021년 8월 착공해 2023년 10월 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전주 KCC 이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존 체육관이 있던 덕진동, 금암동 등 시내와는 접근성이 떨어져[11]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할때는 불편이 예상되는데[12] 전주 KCC 구단에서 현 체육관이 있는 전북대학교 부근이나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전주역 등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마련해주거나, 그런 게 없다면 337번 버스를 타고 여의동주민센터에서 15분을 걸어야되거나 아니면 그냥 택시를 이용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2020년 11월 25일, 전주시에서는 건축 설계 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신축 실내 체육관은 현재보다 1,700석 정도 더 큰 6,000석 규모로[13]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 중앙 천장부에는 멀티 스크린이 설치되고 외벽은 주변 수변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커튼월 방식으로 건축된다고 한다. 관련기사
2022년 3월 29일 전주종합체육관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2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6,000석 규모로 건립되어 전주 KCC 이지스의 홈구장으로 쓰일 예정이었다.기사그러나 착공식만 열었을 뿐 삽을 뜨지 않았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슈와 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2023년 10월 완공은 사실상 물건너갔다.기사
2024년 6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다시 기공식을 열었다.
4.4. 지속되는 건립 연기로 인한 KCC와의 파행
김승수의 후임으로 2022년에 취임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육상장과 야구장 건립을 먼저 한다고 밝혀 체육관 건립이 자꾸 미뤄지게 되었다. 심지어 전주체육관 부지 소유권을 지닌 전북대학교에서 체육관을 2025년까지만 쓰라고 KCC 측에 공지했다. 기사KCC는 가뜩이나 신구장 신축 약속을 7년 넘게 방치하는 전주시가 못마땅했는데 현재 사용하는 체육관을 나와 군산월명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삼으라는 통보를 듣자 연고지 이전을 재추진한다. 기사 전주시는 급하게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전주 복합스포츠타운 부지(덕진구 혁신로 517-7)에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고 밝혔고, 2023년 11월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사 원래 전주실내체육관을 2024-25 시즌까지만 사용했어야 했는데 2023년 8월 22일 전주시는 새 체육관 준공 전까지 체육관 철거를 미루기로 결정해서 2026년까지 전주실내체육관을 기존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 그러나 오랜 푸대접으로 전주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 KCC는 2023년 8월 30일 KBL 이사회에서 연고이전을 확인했고 부산으로 떠나면서 전주 프로농구의 22년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5. 관련 문서
[1] 체육관 주소 자체는 덕진동1가이지만 사실상 금암동에 위치한다. 체육관 입구 방향으로 나가고 나면 바로 금암동이기 때문이다.[2] 당시 돈으로 2억 5천만 원의 건축비가 들어갔는데 이 중 일부(2,200만 원)는 도민의 성금이었다.[3] 단, 부지는 교육부와 기획재정부 소유의 국유지다. 사실상 전북대학교 소유 토지로 봐도 무방하다.[4] 그래서 1980년대 전북대의 입학식과 졸업식은 여기서 치렀다고 한다.[5] 주차장 개방도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시작한다. 1분만 일찍 와도 기다려야 한다. 경기장 앞 도로에 주차가 되어 있다고 같이 주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대가 번화가이기도 한지라 주정차 단속 지역이다.[6] 더 오래 전에 지어진 대구보다도 답이 없는 수준이라 한국프로농구 농구영신 경기 개최에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7] 이후 서수원칠보체육관은 부산에서 수원으로 옮긴 kt 소닉붐 농구단의 홈구장이 됐다.[8] 2021년부터는 광주에 페퍼저축은행 여자 배구단이 되어 유이한 동계 메이저 스포츠 구단이 되었다.[9] 체육관이 지어졌던 40여년 전에는 지방자치제도 시행 전이었던 중앙집권 방식의 행정 체계였던 관계로 별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10] 기존 월드컵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을 종합경기장으로 개축하고 골프장 남쪽 부지에 야구장을 지어 KIA 타이거즈의 제2 홈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있다. 계획대로 새 야구장이 지어지고 KIA의 전주 제2 홈경기 개최 계획이 성사된다면 1989년 이후 30여년 이상 끊겼던 타이거즈의 전주 홈경기 역사가 다시 이어진다.[11] 최근 들어 개발 중인 만성동 전주완주혁신도시와는 그나마 가깝다.[12] 이 문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먼저 써온 전북 현대 모터스도 오랫동안 겪고 있는 고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구정문 덕진성당 인근에서 출발해 평화동, 삼천동, 송천동, 인후동 등을 돌아 월드컵경기장으로 오는 특별 시내버스 노선(1994번)이 있었다. 그러나 이 노선도 주말경기 때만 운영하였고 그마저도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시즌 부터는 운영이 중지되었다.[13] 관중석 규모로는 창원실내체육관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