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출생.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91학번. 어린 시절부터 LP판을 모았던 그는 사학이 전공이기는 했지만 음악에 보다 관심을 가져 왔고, 대학 졸업 후 잡지사 "H.U.H"를 창간하며 대표이사, 편집장이자 음악 평론가로서 대중문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휴대용 MP3 생산 회사인 거원시스템(현 코원시스템)의 미디어 사업부에서 근무하였다. 2003년, 거원시스템 근무 시절 만나게 된 박진영 프로듀서[2]의 권유로 JYP에 합류하였다. 이후 이사로 재직하면서 가수 비의 매니지먼트 및 사업 업무를 전담하였다. 2007년에 홍승성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지금까지 재직 중이다.
막상 직접 만나보기 전에는 연대 출신의 박진영 PD를 고대 출신의 정욱 대표이사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고연전에서 연대 깃발을 들고 고대 응원단 자리까지 왔다고.
박진영 PD를 만난 사석에서, 어릴 때 제일 좋아하던 데프 잼 레코딩스를 그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이야기했더니 돌아온 "정욱씨가 릭 루빈처럼 해주면 된다"는 박진영 PD의 말에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변했다고 한다.
LG 트윈스의 팬이다. 이것 때문인지 소속 아티스트들이 LG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시구 및 시타, 하프타임 공연을 하기도 한다.[3]
[1] 프로듀싱과 경영의 분리라는 점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 김영민 관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2] 당시 JYP는 SK텔레콤과 함께 당시 '모바일가수'라는 컨셉으로 노을을 SKT의 3G 멀티미디어 '준'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데뷔시켰다. 이와 함께 SKT에 컨설팅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 IT 영역을 알면서도 음악도 잘 아는 사람을 물색하던 중 연락이 닿았다고. #[3] 여담으로 제일 싫어하는 팀은 KIA 타이거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