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시즌 5 37화) | 노년기(시즌 7 51화) |
1. 개요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 등장하는 정욱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캐릭터 묘사
본명은 정립(立). 조조에게 출사하면서 태양을 떠받든다(日+立=昱)는 의미로 지금의 이름을 사용한다고.[1] 실제로 정욱이 조조에게 출사하며 개명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다만 개명 시기는 출사하고 좀 지난 뒤의 시점이라는 차이는 있다.작품에서 꽤나 많이 버프를 받은 편. 조조군 최연장자라는 점에서 모사진의 큰어르신 포지션을 맡아, 다른 장수들과 모사들에게 잔소리꾼 및 명언제조기 역할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특히 최연소인 곽가에게 이것저것 가르침을 주는 일이 많다. 대다수 창작물에서 한창 군웅할거 때 세력 전체 활동에서는 순욱이, 순욱이 없는 전장에서의 참모 포지션으로는 곽가를 주로 쓰고 정욱이 크게 주목받지 않기 때문에 이 점만으로 엄청난 버프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전장에 자주 참군하며 사실상 군사쪽 문제로는 책사진 팀장같은 포지션. 마찬가지로 순유도 참군 책사로서의 비중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높은 편.
조조에게 항상 충성을 바치지만 황건적을 상대로 도적질을 하자면서 아니면 다시 서주를 침공하자는 조조의 말에 매우 당황했으며 완성 전투에서 추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다 조앙과 전위를 죽게 만들었을 때는 다른 부하들과 함께 조조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노려보며 자신에게 넋두리를 털어놓는 정부인을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2]
이후에는 조조가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그를 다그치며 조언하는 꽤 냉정한 모습을 종종 보인다. 예로 진궁이 죽을 때 조조는 진궁에 집착해서 어떻게든 그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정욱은 반역자 따위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이를 막는다. 또 실수로 부하들이 원소군을 죽이자 원소의 보복을 두려워해 정보가 부족했다며 자학하는 조조에게 당신은 잘못한 거 없다며 오히려 원소에게 패배한 공손찬을 질책한다. 이렇듯 조조가 멘탈이 망가질 때 엄하게 그를 이끄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인물이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4: 군웅할거 ~ 시즌 5: 협천자
썩어버린 세상이 싫어서 관직에 나서지 않고 고향에서 농사를 짓다가 순욱이 불러 조조에게 임관한다. 물론 처음엔 거절하려 하지만, 조조의 이름을 듣고 그가 큰 일을 해낼 사람이라 생각해 승낙한다. 이후 황건적 잔당 토벌, 서주 전투에서 조조를 보필하는 장면이 나온다.협천자 편에선 진궁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순욱과 함께 목숨을 걸고 연주의 관할구역 세 곳을 지켜낸다.[3] 그리곤 반란과 메뚜기 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어르신 아시오?
이 사람의 이름은... 사실 어르신이 지어준거나 다름없다오!
날 때 받은 이름으로[4] 50년을 살았지요.
그러나... 조조라는 젊은이는! 그만큼 쇼킹했거든!
나이 쉰이 넘으면, 화도 잘 안 납니다.
그저... 체념을 하지요.
그래도 이 사람 부끄러움은 알아,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간만에 어르신을 보고!
조조를... 이 사람의 흐린 눈앞을 비추는!
태양으로 삼았다 이 말입니다![5]
그런데 이 정욱의 태양이!
남 그림자 밑에 숨고자 해?
어찌 그리 겁이 많아...
어찌 그리! 생각이 짧아!
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 여기까지 오셨으니...
반드시! 조조가 걸어온 길에 답이 있어요!
원소에게 숙였다간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협천자 37화
이 사람의 이름은... 사실 어르신이 지어준거나 다름없다오!
날 때 받은 이름으로[4] 50년을 살았지요.
그러나... 조조라는 젊은이는! 그만큼 쇼킹했거든!
나이 쉰이 넘으면, 화도 잘 안 납니다.
그저... 체념을 하지요.
그래도 이 사람 부끄러움은 알아,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간만에 어르신을 보고!
조조를... 이 사람의 흐린 눈앞을 비추는!
태양으로 삼았다 이 말입니다![5]
그런데 이 정욱의 태양이!
남 그림자 밑에 숨고자 해?
어찌 그리 겁이 많아...
어찌 그리! 생각이 짧아!
하실 수 있습니다! 혼자 여기까지 오셨으니...
반드시! 조조가 걸어온 길에 답이 있어요!
원소에게 숙였다간 모든 것을 빼앗깁니다!
협천자 37화
이후 지시를 구하며 조조에게 어떤 명이나 하명하시라 간청한다.
이렇듯 실제 역사의 정욱이 자신이 원하는 주군을 찾으며 차분히 때를 기다리다 50살에야 조조에게 임관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친 대기만성형 인물이란 점을 그대로 반영했다.눈에 띄는 활약 중 하나인 연주 반란 당시 성을 지켜낸 일화가 성을 지켰다는 결과 부분을 설명하는 식으로 생략되어 정욱이 목숨 걸고 설득하고 수비해낸 구체적인 활약은 아쉽게도 묘사되지 않았다.
3.2. 시즌 6: 관도대전
3.2.1. 초반( ~ 하비 전투)
서주 대학살 때 일로 조조와 적대를 선언했던 유비가 여포에게 서주와 소패를 빼앗기고 의탁하러 오자, 처음에는 수상하다며 죽이자고 순욱과 함께 건의했으나 조조가 곽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미지 세탁에 이용하기로 하면서 무마된다. 하지만 정작 서주의 영웅이라는 명성과 인지도를 업고 온 유비가 대중들 앞에서 황손 선언을 하며 조조를 물먹여 조조가 격분하자, 조조를 달래면서 일단 유비를 원술을 막는 데 쓰자고 제안한다.어린 게 꼭 자랑이겠느냐? 젊은 영웅은 혜성처럼 전장에 나타나서는 자만심에 목숨 잃고 별똥별처럼 져버리기 일쑤더라.
곽가가 손책을 두고 이르든 늦든 결국은 죽을 것이라 말하자, 그에 동의하며 한 말.[6]
곽가가 손책을 두고 이르든 늦든 결국은 죽을 것이라 말하자, 그에 동의하며 한 말.[6]
그리고 이어 원술 휘하에서 일하는 손책에 대해 브리핑하려 했으나 조조가 '아무리 나와 동등한 위치에서 천하를 논한다해도 원술 밑에 있는 이상 그딴 하룻강아지 따위 내 발밑에도 못미치니 유비 감시에나 신경쓰라'며 무시하고 방문을 닫아버리자, 무시당한 것에 빡쳐서 혈압 상승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가려다, 곽가의 애교로 위의 대사를 읊으며 겨우 추스른다.
29화에서 완성 전투에서 여색 밝히다 지 아들 조앙과 맹장 전위를 어이 없게 잃은 조조를 순욱 등과 함께 싸늘하게 노려본다. 이후 조조의 개소리에 어이 털린 영옥의 옆에서 할말은 많지만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영옥을 부축한다.
31화에서 곽가와 함께 조조&유비가 여포를 구원하려 올 때, 참모로 참여하면서 서로 적이나 다름없는 조조와 유비, 여포 셋이서 연합해 원술을 치는 현 상황을 보고 환장의 조합이 따로없다며 곽가와 함께 폭소하다가 곽가에게 "나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기 때문에 전장을 좋아한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화해하면서 내민 손 안에 독침을 준비할 수도 있다."면서 경계심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7]
46화 하비 전투 때 순욱과 순유, 곽가와 함께 조조를 따라 종군한다. 하지만 추위때문에 신문지 덮고 개고생하고 있으며 곽가에게 욱트라슈 드립을 당하기도...[8] 이후 다른 책사들과 함께 잘 풀리지 않는 하비성 공략 때문에 머리를 싸매다가, '그냥 잘 싸운다.'라고 답한 곽가를 때리려는 조조를 말린다.
3.2.2. 중후반(축록 사건 ~ )
여포 토벌 이후 허도로 돌아왔으며, 71화에서 하내를 점령하라고 보낸 군대가 원소군을 건드리는 실수를 저지르자 조조는 원소의 보복이 무서워 병사를 꾸짖고 정보가 부족했다며 자책하는데, 정욱은 '어르신 탓 아니다. 우린 만전을 기했는데 이게 다 공손찬 그 놈 때문이다.' 라며 조조를 옹호해 준다. 그리고는 '공포의 백마장군이라면서 어찌 그토록 쉽게 무너지냐. 날고 기는 귀신이라 몇 년은 더 써먹으려 했더니 원소 놈이 그렇게 강할 줄이야.' 라면서 분통해 한다.87화에서 조조가 원소와의 전면전에 앞서 반란세력을 정리하기 위해 유비를 보내줬다는 사실을 밝히자, 경악해서 멱살까지 잡으며 유비가 어르신을 속인 것이라고 조조를 책망한다. 그러나 직후 조조가 다시 도진 두풍으로 인해 심한 두통을 느끼며 주저앉자, 놀라서 조조를 부축해준다.
그후 조조 암살을 기도한 동승을 비롯한 외척들을 전부 척결하고 나서 조조가 황제를 바꿀 것을 건의하자, 지금도 충분히 시끄러운데 황제 이슈까지 더 해지면 걷잡을 수 없다며 만류한다. 그리고 서주로 보낼 정예병 20만을 준비시켜뒀다며 선봉장으로 누굴 보낼까 묻지만...
예상과 달리 조조가 직접 유비를 참교육하러 군사들을 이끌고 나서자, 아직 원소랑 대치중인데 본거지를 놔두고 가는 지도자가 어딨냐며 크게 당황한다.
97화에서 조조가 유비의 반란을 진압한 후 관우를 다시 데려왔다가, 관우가 원소와의 전쟁에서 안량을 베는 활약을 벌인 이후로 푹 빠지면서 삼일소연 오일대연으로 관우를 위한 환영회
98화에서 조조에게 문추가 이끄는 60만 대군이 연진에 모레쯤이면 도달할 것이란 소식을 알린다.
109화에서 유벽의 반란 진압을 위해 조조를 따라 허도로 잠시 돌아왔으나, 유비로부터 형주로 가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서 그동안 받았던 선물을 돌려주고 떠나기 전에 작별인사를 올리겠다며 찾아온 관우를 조조가 저택에 틀어박힌 채 문전박대하고 관우의 문자도 안읽씹으로 일관하며 무시하면서, 의도치 않은 상사의 출근거부 사태에 결국 곽가, 순유와 조조의 저택까지 찾아가 근무 중이다. 사실 조조 입장에서는 작별인사를 무시하면 도리를 지키지 못했기에 어쩔 수 없이 남을 것이라 생각해서 벌인 1인 시위였지만, 그렇게라도 관우에게 질척대고 있는 조조의 상황을 곽가가 신랄하게 디스하자 진땀을 흘린다.
그러나 관우는 결국 떠났고, 그후 120화에서 다시 원소와 관도에서 전면대치하게 된 조조가 주둔지 주변에 흙성을 쌓아놓고 화살비를 퍼붓는 원소로 인해 병사들을 대거 잃은 상황이 되었을 때, 식량도 전부 바닥났다고 조조에게 문자로 하소연 한다.[9]
그럼에도 조조는 순욱의 조언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싸우기로 결심하고, 적이었던 장수와 동맹을 맺어 병력을 보충하고서 벽력차로 원소가 쌓은 흙성을 파괴하며 발악을 해보지만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그러던 중 원소의 책사였던 조조의 옛 동창 허유가 투항하여 원소군 식량창고가 오소에 있다는 기밀을 전해준다.
허저는 원소가 오소에서 우리를 죽일 작정으로 보낸 스파이일 것이니 죽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순유는 그에겐 스파이 해먹을 명분도 배짱도 없다며 허유의 가족들이 뇌물 수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려주고 그래서 갈 곳이 없어 옛 친구인 어르신에게 비벼보려 온 것일 거라고 그의 진상을 간파한다. 이를 본 조조는 선비는 커녕 비겁한 도망자라고 허유를 신랄하게 디스하다가 허유를 신고한 자가 원소군 직장 동료였던 심배였단 사실에 황당해하는데, 정욱은 이에 대해 전쟁중인 비상시국에 아랫것들끼리 저격질해대는 꼴을 그냥 냅두는 거냐며 부하들 마음조차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원소가 형편없는 리더인 것이라고 디스한다.
3.3. 시즌 7: 적벽대전
적벽대전 시점에서는 67세의 고령이 되어 머리가 회색에 가깝게 세었다. 조조의 아명을 부르며 건방지게 구는 허유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조조에게 허유를 가만 둘 거냐고 묻는데 기어오르면 오를 수록 추락이 고통스러울 거라는 조조의 대답에 숙청할 생각임을 알고 미소짓는다.이후 조조가 주유의 반간계에 넘어가 채모[10]를 숙청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전히 손권군에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 때문에 오만에 빠져 온갖 망언을 일삼자 순유와 함께 경악한다. 이를 두고 1인자가 앓는 병이라고 탄식하면서 조조는 영리하니 곧 정신 차릴 것이라고 푸념한다.[11]
이후로도 방통을 제갈량의 친구라는 이유로 경계하고 황개의 거짓 항복을 받아들이는 조조를 만류하지만, 설령 이 모든 것이 주유의 함정이라고 해도 계절풍이 북서풍이니 주유가 역으로 당할 것이라는 이유로 묵살당한다.
연회 후 배에서 잠든 조조를 깨우는데 때마침 바람의 방향이 바뀐데다 황개가 이끌고 온 배가 가볍고 빠른 것을 보고 제일 먼저 화공임을 알아차린다.
주유의 화공을 피해 육로로 도망가던 와중 조조가 제갈량의 수가 얕다며 비웃는데, 그때마다 매복하고 있던 조운과 장비에게 기습당해서 급기야는 정욱이 조조에게 웃지 말라고 한마디 하는 지경에 이른다.
화용도로 가던 중 함께 말에 탄 순유가 이 길로 가는 게 맞았는지 의문을 품지만 정욱은 조조의 명령이라고 묵살하고, 되려 순유가 조조군의 군복 대신 황실의 예복을 입은 것이 순욱의 지시라는 것을 간파하고 패배 때문에 예민해져 있음을 지적하며 자존심 다친 사람은 창피함을 잊으려고 칼부터 휘두르고 본다는 사실을 정녕 모르냐며 나 무릎 아픈데 자식뻘인 자네들 무덤에 절 하지 않게 얌전히 있으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허유가 조조를 거슬리게 하여 병사들과 함께 넘어진 허유를 그냥 밟고 가라 지시하여 허유가 죽자 순유와 함께 표정이 굳는다.
이후 화용도에서 관우가 조조를 죽이려 오자 어딘가에서 주워온 지팡이를 들고 눈물까지 흘리며 조조를 죽이려든 이 칠순 노인네를 먼저 죽이라며 흔들리고 있던 관우의 마음을 더 흔든다. 여기에 조조에게 승상이 잘하는 것[12]을 하라며 계책을 낸다.
3.4. 시즌 8: 입촉 ~ 시즌 9: 삼국지
이후 적벽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조조가 동작대를 완공한 기념으로 잔치를 벌이면서 순유와 함께 참석하지만, 순유로부터 순욱이 황제의 신하로써 근무시간에 나랏일 팽개치고 놀 수 없다며 일부러 불참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순욱이 자꾸 조조에게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걱정한다.하지만 결국 그의 예상대로 순욱은 결국 조조에게 버림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고, 뒤이어 시즌 9에서 순유마저 건강을 해쳐가며 순욱의 몫까지 일하다가 조비의 언론 플레이의 희생자가 되면서 여태껏 더러운 오명을 써가며 조조를 위해 이룩한 모든 것들이 결국 굶주린 늑대들의 먹잇감에 불과했단 사실에 자괴하다가 끝내 홧병이 악화되어 순욱의 뒤를 따르고 말았다.
3.4.1. 결말
결국 정말 우려했던 대로 후배 책사들이 먼저 세상을 뜨면서 그들의 무덤 앞에서 추모를 하게 된 정욱은 사람도 꿈도 죽고 이젠 진흙탕 후계자 싸움판 밖에 남지 않은 현실에 한탄하며, 비로소 머리가 희게 세고 마라톤으로 단련된 다리가 쇠약해져 휠체어 신세를 질 정도로 오랫동안 서 있었던 이 지긋지긋한 난세의 싸움판에서의 삶을 끝내기로 한다. 그리하여 그는 방송국에 자신이 백성들에게 갑질하며 행패를 부리는 자작극 shorts 영상을 일부러 제보함으로써 백성들의 신임을 스스로 저버리고, 결국 의도를 눈치 챘음에도 이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한 조조가 할 수 없이 은퇴를 허락하면서, 정욱은 남은 여생의 요양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등장을 종료한다.[13][14]이로써 조조 진영의 초창기 책사들은 모두 퇴장한다.
4. 여담
- 엄청난 장신에 수염이 아름다웠다는 이야기가 있었음에도 전혀 고증이 되지 않았다.[15]
- 삼톡 등장인물 중에서는 제법 나이가 많은 연장자 라인에 있다. 141년생으로, 황건적의 난 발발 당시 이미 40대 중반이었고 조조에게 출사할 때는 이미 50대였으며 시즌 6에 들어선 이미 환갑에 가까워지고 있다.[16]
- 각자의 말이 탄 인물을 닮았는지 본인의 말은 안경을 낀 채로 나왔다.[17]
- 시즌 6에서는 현 시점 조조군 최연소 참모인 곽가와 콤비로 나올 때가 많다. 훗날 요절한 곽가와 장수한 정욱의 반대되는 운명을 생각하면 재밌는 부분이다.
- 삼톡만의 설정으로, 정욱의 건강비결은 취미로 뛰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라고. 또 좋아하는 음료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1] 저 한자는 '햇빛 밝을 욱'이다.[2] 실제로, 댓글에서는 책사 한 명만 데려갔어도 이런 대참사는 나지 않았을 거라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많았다.[3] 이 부분은 정욱의 대표적인 실제 역사상의 업적이지만 아쉽게도 상세한 묘사는 생략되고 그냥 한줄 글로만 서술되었다.[4] 본래 이름은 정립(程立)이었다.[5] 그래서 설 립(立)자 위에 해 일(日)이 올라간 햇빛 밝을 욱(昱)으로 이름을 바꾼것이다.[6]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의 뒷배경에 손견이 죽는 장면을 비춰주며 손견을 저격하는 패드립+고인드립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대사는 삼국지 전체의 주제가 아니냐며 동감했다. 실제로 50대에 들어서야 출사해서 두각을 드러내고 80세까지 장수한 정욱이 한 말이기에 더욱 와닿기도 하고.[7] 이 때 뒷 배경으로 관도대전 9화의 여포의 반란으로 성을 빼앗기고 오열하던 유비가 회상처럼 비춰졌다.[8] 둘이 같이 붙어있었는데, 정욱이 곽가더러 '쌩쌩하게 젊은 놈이 손이 왜 이렇게 차냐'며 기겁을 한다. 댓글창엔 이미 곽가의 수명이 실시간으로 깎여나가는 중이라는 추측이....[9] 원소군에 정보가 새나가갈까봐 대놓고 말하지는 않고 카운트 다운으로 전했는데, 현 시점에서 1달 전 남은 식량이 10이었으나 일주일 전은 3이었고, 어제는 1밖에 안남았으며 현재에 이르러 0이 되었으니 어찌해야 하냐며 참담해한다.[10] 말이 좋아 숙청이지 충동적으로 채모의 등을 찔러 죽여버렸다.[11] 하지만 곁에 있던 허유는 속으로 정욱의 말을 부정하는데, 허유는 조조, 원소와 오랜 친구였고 한때 원소를 섬겼던 시절 오만에 빠져 몰락한 원소를 곁에서 봤기 때문에 지금의 조조에게서 그런 원소를 오버랩하며 저건 불치병이라고 한탄한다.[12] 바로 자신의 단점마저 무기로 써먹는 것[13] 이때 등장했을 땐 허망하고도 피폐해보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은퇴했을 땐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식으로 익살스럽게 묘사되는게 압권이다. #천국행[14] 정사에서도 213년 중위 형정과 예법에 따른 몸가김을 두고 다투다 면직되었으나 220년 조비가 즉위후 다시 위위로 복직했다. 사후 거기장군에 추증되고 숙후라는 시호를 받았다.[15]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가 9척, 여포가 10척으로 나오는 등 8척 이상의 장신들이 넘쳐나지만 정사에 키가 기록된 인물 중에는 8척3촌인 정욱이 최장신이다.[16] 물론 전체 등장인물을 다 따져 보면 왕윤(137년생), 채옹(133년생), 도겸(132년생), 130년대 출생으로 추정되는 동탁에 103년생의 지양군(동탁 모친)까지 있으니 최연장자 라인까진 아니지만, 조조군에서는 최연장자가 맞고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 중에서도 최연장자다. 그보다 연상이었던 인물들은 다들 죽어서[17] 실제로 무적핑크는 본인 트위터에 삼톡의 등장인물들이 타는 말들은 각자의 주인을 닮았다는 설정을 올린 바 있다. 해당 트윗에는 피치보이즈의 말들만 언급돼 있지만, 다른 인물들의 말도 다들 주인을 닮았다. 정욱의 말은 상술했듯 동그란 안경을 꼈고, 곽가의 말은 앞머리가 눈을 가렸고, 황개의 말은 뽀글파마를 했으며, 원소의 말은 왼쪽 눈가에 눈물점이 있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