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개요에 주어진 조건을 수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이 써진다. ∂t∂J⃗=0∂t∂B⃗=0 ∮J⃗⋅da⃗=0,∇⋅J⃗=0→∂t∂ρ=0 또한 전기장의 시간 변화도 0이 되어야 한다. ∂t∂E⃗=0 그러면 맥스웰 방정식 중 앙페르-맥스웰 법칙과 패러데이 법칙이 간단하게 써진다. ∇×B⃗−μ0ϵ0∂t∂E⃗=μ0J⃗→∇×B⃗=μ0J⃗,∮B⃗⋅ds⃗=μ0Iin(→앙페르 법칙)[1] ∇×E⃗+∂t∂B⃗=0→∇×E⃗=0,∮E⃗⋅ds⃗=0
사실 정전기학과 마찬가지로 정자기학의 조건과 완벽히 일치하는 상황은 현실세계에는 없다. 전류와 자기장이 시간이 흘러도 전혀 변하지 않는 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전자기파나 빛을 다룰 때를 제외하면 대개 전기장과 자기장의 시간 변화로 인한 영향을 무시할 수 있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맥스웰 방정식은 해당 문서에서 소개되었듯이 스칼라 퍼텐셜과 벡터 퍼텐셜로 나타낼 수 있다. (c21∂t2∂2−∇2)A⃗=μ0J⃗ (c21∂t2∂2−∇2)ϕ=μ0ρ 위 미분 연산 중 시간 미분 항은 c−2을 포함하고 있다. 광속의 제곱 값으로 인해 시간 미분 값이 라플라시안보다 훨씬 작아서 묻혀버린다. 그러면 위 두 방정식은 정전기학과 정자기학의 조건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인 교류 회로를 예로 들자면 교류는 대개 60Hz를 넘지 않는다. 전자기파가 장파 기준으로도 최소 수십kHz 이상임을 감안할 때 이 정도 주파수는 매우 작다.[2]축전기에서 전자기 진동으로 인하여 에너지가 바깥으로 송출되지 않는 이상 교류 회로 역시 정자기학과 거의 맞아 떨어진다. 고로 앙페르 법칙과 비오-사바르 법칙 등을 별 탈 없이 쓸 수 있다.
[1] 사실 앙페르 법칙이 먼저 세워졌고 맥스웰 방정식이 세워질 무렵 앙페르-맥스웰 법칙 형태로 수정된 것이다. 여기서는 맥스웰 방정식은 정자기학에 해당하는 앙페르 법칙을 포괄함을 나타낸다.[2] 물론 수십Hz인 전자기파도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보다 훨씬 큰 주파수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