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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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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능3. 용도4. 충전과 방전5. 커패시터의 종류
5.1. 전해 커패시터5.2. 필름 커패시터(Film capacitor)5.3. 세라믹 커패시터5.4. 오일 커패시터5.5. 가변 커패시터
6. 슈퍼커패시터(울트라커패시터)7. 문서가 있는 국내 관련 사업 기업8.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variable_capacitors_from_JBC.png

(축전기) / capacitor

[1], ┤├[2]
흔히 '콘덴서'라고도 불리는데, 영미권에서는 'condensor'라는 단어가 축전기를 뜻하기도 하지만 주로 응축기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3][4]

전자/전기 회로에 있어서 전기를 모으고, 방출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품. 다른 명칭으로는 커패시터(capacitor)라고 하며 줄여서 "캡"(cap)이라고 부르기도 한다.[5] (이하 '커패시터'로 통일해서 쓴다.) 용량 단위는 마이클 패러데이에서 이름을 따온 패럿(farad, F)이다. 1F는 1V 전압이 걸렸을 때 1C의 전하를 잡아 둘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는데[6] 이는 전자회로에서는 굉장히 큰 단위이므로 일상생활에 쓸 만한 적은 양을 잴 때는 SI 접두어를 붙여서 사용한다.[7][8]

보통 세라믹이나 마이카, 필름 콘덴서는 극성이 없지만, 전해 콘덴서는 긴 부분이 양극(+극)이고, 짧은 극이 음극(-극)이며 다리가 잘려있을 때는 흰색 띠가 있는곳이 음극(-극)이다. 탄탈럼 콘덴서는 띠가 있는 쪽이 양극이므로 극성에 주의하여 끼워야 한다. 전해 콘덴서는 반대로 설치하거나 과전압이 가해지면 펑 터지는데 그치지만, 탄탈럼 콘덴서는 폭죽처럼 불을 내뿜으며 폭발한다. 탄탈럼 콘덴서 자체가 폭죽이랑 유사한 구조와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그리고 탄탈럼 콘덴서는 폭발하면 내부가 합선된다.

옛날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카메라가 발광을 위해 전기를 모으면서 내는 "삐~" 소리를 기억할 것이다. 이것이 커패시터에 전기가 모이면서 나는 소리다. 물론 전기 자체가 내는 소리가 아니라 커패시터의 구성부품이 진동하며 내는 소리. 제세동기 역시 커패시터가 들어 있으며, 방전을 위해 전기를 모을 때 특유의 “삐~” 소리가 난다.[9]

창작물에 나오는 커패시터 중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에 나오는 타임머신의 핵심 부품인 "플럭스 커패시터"가 유명하다.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 부품으로, 1.21 GW라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플루토늄이나 번개, 핵융합 등으로 축전해야 했다.[10]

2. 기능

전압이 높을 때에는 전하를 모으고(충전) 전압이 낮으면 전하를 방출(방전)하여 전원 전압과 동일한 크기의 전위차를 유지하려 한다. 그러므로 직류 전원에 연결하면 전하가 충전되는 짧은 시간동안 전류 크기가 감소하다가 결국 전류가 흐르지 못하게 된다. 이는 다른 말로 전압의 변화에 저항하여 전압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준다는 뜻이다. 이와 대응되는 인덕터(코일)는 전류의 변화에 저항하여 전류의 급격한 변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절연체의 유전 분극 현상을 이용하여 전기장을 만듦으로써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커패시터를 충전할때 + 전하와 - 전하를 떨어뜨려놓는데, 이때 전기장이 발생하고, 전하들은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얻는다. 간단한 형태의 커패시터인 평면 커패시터 (납작한 도체판 2개를 평행으로 조금 떨어뜨려 놓은것)의 에너지 용량은 12CV2\displaystyle \frac{1}{2}CV^2다 (여기서 V는 전압). 일반적으로 커패시터의 에너지 밀도는 u=12ϵ0E2u=\frac{1}{2} \epsilon_0 E^2고, 총 용량은 U=V12ϵ0E2dV\displaystyle U=\int_{V}\frac{1}{2} \epsilon_0 E^2 dV(E는 자기장의 세기, V는 전기장이 차지하는 공간).

3. 용도

전하를 모으고 방출하여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배터리는 화학 반응을 통해 전하를 생성하며, 이차 전지는 충전 시 전하를 받아들여 화학 에너지 형태로 저장했다가 방전 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하를 내보내지만, 커패시터는 전하 그 자체를 저장하기 때문에 배터리와 달리 저항만 받쳐준다면 충/방전속도에 한계가 없다. 따라서 낮은 저항으로 RC회로를 만들어 쇼트(short)시키면 순간적으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된다.[11]

축전지는 전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매우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량의 전하를 한꺼번에 방출하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세동기, 플래시(카메라) 폭발물[12] 등이 대표적이다.

축전지를 직류 회로에 직렬로 연결하면 역전압을 걸어 전류 흐름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원과 연결된 커패시터가 충전되고 나면, 같은 전압의 배터리를 같은 극끼리 연결한 것과 마찬가지 상태[13]가 되기 때문에 직류 전기가 흐르지 않게 된다.[14] 그러나 노이즈가 발생하면 전원과 커패시터의 전압의 균형이 깨져서 전기가 흐르게 되는데, 여기에 직렬로 연결된 회로 입장에서는 보내라는 전류는 안 보내고 노이즈만 보내는 상황이 펼쳐진다.

반면에 교류 회로에서는 필터 역할을 수행한다. 코일과는 반대로 저주파는 막고 고주파는 잘 통과시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향 쪽에서는 이퀄라이저크로스오버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부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저주파 통과 필터를 만들어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용도(Bypass) 및 안정화를 위한 평활회로의 부품으로 많이 쓰인다. 노이즈라는 것이 전압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요동치는 것인데, 콘덴서를 회로에 병렬로 연결해 두면 마치 추가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한 것과 같이, 전압이 높을 때는 커패시터에 충전이 되었다가 전압이 떨어질 때 커패시터에서 전하를 내놓으므로 전압이 안정된다.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 전압이 요동치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개인 공작 수준에서 전해 커패시터와 세라믹 커패시터가 많이 쓰이는데, 전해 커패시터는 저주파, 세라믹 커패시터는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하는 데 유리하다. 용량이 클수록 더 낮은 주파수 신호도 잘 통과하기 때문이다. Decoupling Capacitor라고 해서 전원과 GND 양단 사이에 생기는 순간적인 전압강하를 잡아주는 기능도 있다.

전자회로에서는 고주파 신호가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캐퍼시터로 직류를 막아 버릴 수도 있다. 커패시터와 다이오드를 이용한 정류회로는 가정으로 들어오는 교류전류를 직류로 변환해주기도 한다. 다이오드에 의해 순방향 전압만 걸리게 되는데 이 때까지는 전압이 들쭉날쭉한 상태이지만 위에서처럼 커패시터가 전압을 안정시키므로 직류로 변환되는 것이다.

송전에서는 역률 개선이나 전압강하 저하를 위해 쓰인다.

그 외에도 전하를 저장했다가 내놓는 특징을 살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예컨데 트랜지스터의 스위칭 기능과 연동해 커패시터의 충전과 방전을 반복함으로써 LED를 깜빡거리게 한다든지......[15]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커패시터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든 물건이다. 콘덴서 마이크도 마찬가지. 터치스크린도 기본적으로는 커패시터를 응용한 물건이다. 커패시터가 충전되었는지 여부를 가지고 정보를 저장하는데도 이용이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DRAM에 쓰인다.

작은 커패시터는 전기식 콩알탄 으로도 쓰인다.[16]

4. 충전과 방전

회로의 중앙에 커패시터의 회로가 존재하고 커패시터에 고정된 채로 전지의 방향인 지점 A와 램프 [math(\otimes)]의 방향인 지점 B를 연결하는 스위치가 A,B를 임의의 주기에 연결한다고 가정하자.[17]. 여기서 스위치의 위치에 따라서 커페시터가 충전하는지 방전하는지 결정된다.

커페시터의 충전혹은 방전하는 상황에서의 전류, 전압, 전하의 양은 시간에 따른 지수함수 함수꼴로 0에 수렴하거나 PC회로의 최대 전압,전하값(혹은 전류)에 수렴한다.

이런 함수가 나올수 있도록하는 커페시터의 Q 변화에 대한 식은 다음과 같다.
[math(Q=Q_\text{0}e^{-\dfrac{t}{RC}})]

키르히호프의 제 2법칙에 따라서 충전과 방전된때의 전압량은 [math(0=V_\text{r}+V_\text{c})]이다.
[math(V_\text{r}=IR)], [math(V_\text{c}=\dfrac{Q}{C})]이므로
[math(IR=-\dfrac{Q}{C})], [math(I=\dfrac{ΔQ}{Δt})]
[math(\dfrac{ΔQ}{Q}=-\dfrac{Δt}{RC})]

양 단항식에 적분을 하면,
[math(\displaystyle \int_{Q_\text{0}}^{Q}\dfrac{ΔQ}{Q}=-\int_{0}^{t}\dfrac{Δt}{RC})]
[math(lnQ-ln{Q_\text{0}}=-\dfrac{t}{RC})]
[math(Q=Q_\text{0}e^{-\dfrac{t}{RC}})]

다만, [math(Q=CV)]이므로
[math(lnC+lnV-(lnC+lnV_\text{0})=-\dfrac{t}{RC})]
[math(V=V_\text{0}e^{-\dfrac{t}{RC}})]

위 식을 토대로하여 커페시터가 충전과 방전을 할때의 커페시터 내부의 [math(I,V,Q)]의 변화량은 지수 함수 그래프꼴로 나타내어진다.

대체적으로 I,V,Q 그래프들은 충전하거나 방전할때 커페시터 내부 I,V,Q 변화량의 그래프 기울기가 시간에 따라서 0에서부터 급격히 증가하거나 특정 값으로부터 감소해서 특정 자연수로 수렴하는 지수함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다만, 커페시터가 충전될때 내부의 전압과 전하량은 각각 값이 0인 상태에서 그래프 기울기를 따라 증가하여 이 회로가 낼수 있는 최댓값인 6V, 6mC에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반면, 전류는 최댓값인 0.06A에서 그래프 기울기에 따라 점차 감소해서 0에 최종적으로 도달한다.

커페시터가 방전될때는 이와 반대다.

5. 커패시터의 종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80px-Photo-SMDcapacitors.jpg
다양한 커패시터의 종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99px-OneFarad5.5Velectrolyticcapacitor.jpg
1패럿짜리 커패시터. 아래 분류에서 슈퍼 커패시터에 해당하는 물건. 지름이 거의 2cm 남짓 된다.

5.1. 전해 커패시터

음극 전해질에 금속 양극이 들어 있는 구조로, 금속 표면에 산화막이 형성되어 이것이 절연 및 유전체 역할을 한다. 아래 필름 커패시터와 비교했을 때 유전체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더 높은 용량을 얻을 수 있다. 공통적인 전기적 특성으로서는 일단 부피/무게 대비 용량이 중간쯤 한다. 선형성도 높고, 직렬 저항값도 큰 편이다. 다만 가격이 약간 비싼 편이고, 최소 크기가 매우 큰 편이다. 즉, 작은 용량의 전해 콘덴서는 아예 안 판다. 또한 보통 반대 방향으로 전압을 가하면 폭발하기 때문에 교류용으로 쓰려면 항상 DC bias가 있어야 한다. 양방향 전압을 가할 수 있는 전해 커패시터도 있긴 한데, 이런거 쓸 바에 다른걸 쓰는 경우가 낫기 때문에 볼일이 별로 없다. 마지막으로 고전압 + 고용량으로 만들기 용이하고, ESR[18]이 적절히 높은 편이라 고전압 파워에 넣기 좋다.[19] 세라믹에서 후술할 떨림 문제도 없다.

오래된 전자제품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 대부분의 원인을 제공하는 부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소모성 부품이므로 오래된 기기라면 이 전해 캐패시터의 수명이 다 되었거나 간당간당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레트로 기기가 오작동하거나 아예 작동을 안하는데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울 경우는 일단 이 전해 캐패시터부터 새로운 것으로 싹 교체해보고 수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미디나 레트로 컴퓨터, 게임기 등 오래된 전자기기를 다루는 동호회 등에서는 이것을 통칭 '콘갈이'(콘덴서 갈이)[20]라 부르며, 수리 및 정비에 거의 필수적인 조치로 여긴다.

파일:Electrolytic_Capacitors.jpg

파일:Polymer_Electrolytic_Capacitors.webp
파일:Solid_Tantal_Electrolytic_Capacitors.webp

5.2. 필름 커패시터(Film capacitor)

양 극에 교대로 연결된 얇은 금속막과 절연체를 여러 번 겹쳐 만든다.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 배우는 바로 그 구조. 양극이 모두 금속이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선형성, ESR, 온도계수, 그리고 용량 정밀도가 출중하다. 다만 절연체를 아주 얇게 만드는 것이 어려우므로 비싸고 용량이 작다. 고주파 회로에 세라믹과 같이 가끔 보이고, 정밀도가 요구되는 회로에서도 나온다. 이를테면 테스트기기라던가, 오디오 기기라던가.

크기가 큰 편이라 웬만하면 안 쓴다. 보통 모양은 직육면체에 다리가 둘 달렸거나 아니면 원통형이다.

아래 오일 커패시터 항목에 언급했듯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해 오일을 함침시켜 마무리하는 제품도 오디오용으로 존재한다.

5.3. 세라믹 커패시터

필름 커패시터와 비슷한 구조이나 절연체로 세라믹을 사용한다. 사용되는 세라믹은 Paraelectric (Class 1, 상유전체) 혹은 Ferroelectric (Class 2, 강유전체) 중 한 특성으로 인해 특정 전압 구간 안에서 높은 유전율을 보이고 이를 통해 높은 커패시턴스(또는 전기용량)를 구현한다. 현대 회로의 왕이나 다름없는 포지션을 담당한다. 일단 부피/무게 대비 용량이 매우 높다. 전해식의 10배에서 100배 가량 되는 경우도 있다. 장점은 그것뿐만 아니라, ESR 과 ESL이 무지막지하게 낮다. 일단 크기가 작으니까...

다만 사용하는 세라믹의 전기적 특성으로 인한 단점이 존재한다. 일단 선형성이 매우 떨어진다. 무슨 뜻이냐면, 일단 6.3볼트까지 올릴 수 있는 세라믹 콘덴서가 있다고 하자. 직류 전압이 0일때 커패시턴스가 100 이라면, 3.3볼트에선 90 정도의 커패시턴스를 보이고, 한계전압인 6.3볼트까지 올라가면 심한 경우에는 10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고압의 정현파 같은걸 넣으면 반대편에서 뾰족뾰족한 삼각파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 때문에 고주파 라디오나 오디오에선 사양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일부러 한계전압이 디자인 전압보다 훨씬 높은 콘덴서를 쓴다. 어차피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고, 선형성이 떨어지는게 사실 한계전압의 비율에 따라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온도계수가 무지막지하게 높은게 대다수다. 50%에서 200% 차이나는게 부지기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류 전압이나 전류를 가하면 피에조 효과라고 세라믹 부도체가 팽창과 수축을 한다. 그게 그대로 기판에 전달되어 소리가 나버린다. 유도자도 이런 일이 있어서 사람들이 싫어하기도 하는데 사실 세라믹 커패시터도 소리를 낸다. 유도자 팽창 수축 운동은 전류에 비례하는데, 세라믹은 전압[23]에 비례해서 고전압 저전류 교류 회로에서 특히 소리가 잘 난다. 특히 CCFL 백라이트 같은 것.

단, 상술했듯이 안에 들어가는 세라믹에 따라 장단점의 강도가 다르다. 세라믹의 종류 및 커패시터의 특성 등으로 세라믹 커패시터를 몇 가지 class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Class 1, 2 를 많이 사용한다. 각 클래스별로 용량 오차율, 동작 온도, 온도 계수를 대략 나타내는 영문 약어가 존재하며, 보통 얘기하는 NP0, X5R, X7R 등이 바로 그것이다. Class 1의 NP0의 경우는 필름 못지않은 높은 선형성과 낮은 온도계수를 보여주는 대신에 용량이 시궁창이다. Class 2의 X7R은 반대로 용량이 매우 높은 대신에 온도계수가 엄청 높고, 선형성도 꽝이다. 다만 공통적으로 ESR/ESL은 매우 낮다.

5.4. 오일 커패시터

이름 그대로 부도체가 기름이다. 일단 기름이란 게 유체니까 펌프나 대류 같은거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전하판이 뜨거워지면 기름이 열을 흡수하고, 대류로 기름을 히트싱크에 보내서 냉각시켜 다시 넣는 게 가능하다. 비슷하게 기름이 채워진 변압기도 있는데, 이건 전기적 특성 때문이 아니라 이물질 유입 보호 차원 및 냉각 차원에서 쓴다. 보통 고에너지 상용 전기기기 (모터, 변전소, 전동차 등)에서 쓰인다. 또한, 따뜻하게 느껴지는 빈티지 오디오 음색때문에 오디오용 커플링 커패시터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실생활에서는 전자레인지의 마그네트론 전원부에 사용된다.

5.5. 가변 커패시터

일명 바리콘. 정식 명칭은 Variable Condenser 혹은 Variable Capacitor. 약어로 VC로 불린다.
커패시턴스 공식의 변수 중, 단면적에 해당하는 부분을 조절하여 커패시턴스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소자다. 유전체로 사용되는 물질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뉜다.

6. 슈퍼커패시터(울트라커패시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울트라커패시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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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슈퍼캡. 말 그대로 용량이 큰 커패시터이다. 일반적인 이차 전지와 비교하면 용량은 작지만 충방전 속도가 아주 빠르다는 이점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주로 이동수단의 고출력 전원 보조용으로 사용된다. 맨 위의 1F 짜리는 기본이고 3400F 급도 있다. 이젠 아예 슈퍼가 아닌 울트라커패시터도 있는데, EDLC(전기이중층 커패시터)와 Pseudo 두가지가 있다. EDLC는 최소 1F~최대 3600F 등등 다양하게 있고 pseudo는 10kF까지 존재한다. 보통 10k되는 것들은 실용이 아니라 실험 용도인 것을 감안해야 하며 LIC(Lithium ion capacitor)이거나 Hybrid capacitor로 순수 EDLC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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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임시로 쓰인 표기는 '쌍상투 관'이라는 한자로, 의 이체자이다. 물론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고정된 커패시턴스 값을 가지는 커패시터의 경우 한쪽 판을 구부려 표시하기도 한다. -)|- 이런 식으로[2] 이 임시로 쓰인 표현은 유니코드 U+2528(혹은 U+252B)와 U+2520(혹은 U+2523)을 사용했다.[3] Quora에 따르면 콘덴서는 오래된 말, 커패시터는 비교적 새로운 말이라고 한다.[4] 대부분의 다른 유럽 언어에서는 콘덴서/콘덴세이터 계통이 여전히 공식적으로 쓰인다. Kondensator (독일어) / Condensateur (프랑스어) / Condensador eléctrico (스페인어) 등. 한국에서도 90년대에는 '콘덴서'를 사용하여 주로 오래된 서적에서 볼 수 있다.[5] 더 줄여서 그냥 C라고도 한다. 실제 회로도의 Reference상에서도 C1, C2...등으로[6] Q=C*V, 고로 C=Q/V=A2×s4×kg-1×m-2[7] 마이크로패럿(μF)을 많이 쓰고 그 아래인 나노패럿(nF), 또 그보다 더 아래인 피코패럿(pF) 단위도 꽤 쓰며, 집적 회로 내부에서는 더 아래인 펨토패럿(fF) 단위까지도 사용한다. 슈퍼커패시터의 경우 그 위인 킬로패럿(kF) 단위를 쓰기도 한다.[8] 부품판매 사이트 등에서 검색할 경우는 μF를 바로 입력하기 번거로워서 uF로 대신 표기하는 경우가 꽤 많으니 주의.[9] 의성어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처음엔 약간 낮은 소리로 시작해 소리의 진동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곧 귀에 안 들리게 된다.[10] 백 투 더 퓨처 1편의 이야기가 동력에 필요한 여분의 플루토늄을 챙기지 않은 채 타임머신으로 과거에 가게 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단을 찾는 게 줄거리다.[11] 이를 이용해서 참외를 폭발시키는 영상이 있다.[12] 농담격으로 적어놓았지만 사제폭발물(IED)를 만들 때 축전지를 쇼트시킨 후 내부 화학물질과 폭발시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최근에서는 배터리가 대중화되고, 점화플러그 등을 이용한 폭발이 대중화되었기에 잘 사용되진 않는다.[13] 즉, 양쪽에서 똑같은 힘으로 밀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14] 이 상태를 정상상태라고 한다.[15] 굳이 트랜지스터까지는 필요없다. 저항이랑 콘덴서만 있다면 비안정 멀티바이브레이터로 더 쉽게 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16] 실제로 회로를 구성하는 소자들의 경우 적정 전압 이상의 전압이 가해지면 '팍!' 내지는 '탕!' 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버린다.[17] LED가 될 수도 있고, 백열등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회로도에서 이 둘은 다른 기호를 쓴다.[18] Equivalent Series Resistance. 말 그대로 커패시터에 전류를 흘릴 때 내부에서 생기는 전압 강하의 정도를 나타낸다. 이것이 크면 내부 전압 강하가 커져 Quality Factor 가 낮아지고 추가적인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19] 높은 교류 전류를 흘리면 문제지만, DC-DC 컨버터 등에서는 오히려 ESR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20] 해외에서는 'recap'이라고 한다.[21] 사실 부품 자체의 신뢰성 이전에 이미 듀오 자체가 오래된 기기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커패시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22] 오래된 전자기기에 전원을 넣었을 때 탄탈럼 커패시터가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빈티지 컴퓨터를 취미로 모으거나 한다면 한번쯤은 경험할 수 있다.[23] 정확히는 전기장 세기. 커패시턴스 × 전압량이랑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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