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20:16:42

전기공사기사

전기 분야 자격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전기기능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발송배전기술사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전기응용기술사
전기기능장
철도전기신호기능사 전기철도산업기사
철도신호산업기사
전기철도기사
철도신호기사
전기철도기술사
철도신호기술사
}}}}}}}}} ||

전기공사기사
電氣工事技士
Engineer Electric Work
중분류 201. 전기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2. 상세3. 준비4. 필기
4.1. 제1과목: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4.2. 제2과목: 전력공학4.3. 제3과목: 전기기기4.4. 제4과목: 회로이론제어공학4.5. 제5과목: 전기설비기술기준4.6. 과목 면제
5. 실기: 전기설비견적 및 시공6. 활용도 및 전망7. 전기기사와의 통합(?)8. 여담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전기분야 기사급 자격증 시험.

1974년 전기공사기사1급으로 신설되고, 1998년 기사1급의 명칭이 기사로 바뀐 이래로 쭉 전기공사기사라는 이름으로 계속 시행되고 있다.

2. 상세

2022년 필기 접수자 수 상위 30개 종목별 기사 시험 통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순위 종목 필기 접수자 수 필기 합격률 실기 접수자 수 최종 합격률
1위 산업안전기사 83,738 47.77% 37,976 48.29%
2위 전기기사 78,129 22.25% 37,323 39.53%
3위 정보처리기사 70,694 56.13% 71,955 20.84%
4위 건설안전기사 41,164 48.34% 16,720 70.34%
5위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39,497 44.88% 25,558 42.35%
6위 건축기사 33,437 36.57% 16,842 31.03%
7위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25,964 46.83% 18,123 15.56%
8위 전기공사기사 20,562 47.67% 10,729 65.90%
9위 일반기계기사 19,578 39.37% 9,269 45.09%
10위 빅데이터분석기사 19,020 54.91% 8,551 55.97%
11위 대기환경기사 18,461 37.06% 8,500 30.66%
12위 토목기사 17,159 27.50% 6,636 44.28%
13위 수질환경기사 14,178 30.26% 5,275 50.52%
14위 정보보안기사 12,107 28.50% 5,713 13.56%
15위 에너지관리기사 11,938 35.19% 4,876 26.56%
16위 산업위생관리기사 11,131 47.57% 5,517 57.01%
17위 건축설비기사 10,937 61.15% 7,204 23.03%
18위 화학분석기사 9,652 27.00% 3,111 24.72%
19위 공조냉동기계기사 9,545 34.06% 5,345 35.05%
20위 식품기사 9,384 42.05% 7,167 33.90%
21위 산림기사 7,405 44.67% 3,300 47.31%
22위 가스기사 6,783 19.36% 2,224 30.78%
23위 설비보전기사 6,775 46.03% 3,177 56.07%
24위 조경기사 6,454 26.62% 2,455 42.46%
25위 화공기사 6,423 29.49% 3,292 20.98%
26위 품질경영기사 5,927 38.82% 2,277 39.08%
27위 식물보호기사 5,586 56.96% 3,757 50.03%
28위 화재감식평가기사 5,555 85.44% 6,185 42.62%
29위 실내건축기사 5,078 48.47% 2,309 58.00%
30위 건설재료시험기사 4,857 39.07% 1,370 67.42%
출처: 대한민국 통계청
}}} ||


국가기술자격 중 전통적으로 전기 분야가 톱의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전기기사와 함께 필기 접수자 수는 항상 TOP10 안에 들어가며, 실제로 대학 전기전자 공학도들에겐 전공을 살려 뭔가 해볼 생각이 있다면 전기기사와 묶어 전기쌍기사라 불릴 만큼 반드시 따야 하는 자격증 대접을 받는다. 전기 분야에서 스펙업을 위해 전기기사를 따고 이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측면도 있다.

2023년까지는 정기기사 시험이 4회 있었고 매년 1, 2, 4회차 시험이 실시되었는데,[1] 2024년부터 정기기사 일정이 3회로 줄어들면서 전기기사와 동일하게 1, 2, 3회차 실시로 변경되었다.

응시료는 필기 19,400원 실기 22,600원 이다.

3. 준비

국가기술자격 기사급에 속하기 기본적으로 4년제 대학교의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부터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 관련 학과의 범위가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데, 전기전자공학 뿐만아니라 통신/기계/컴퓨터학과 등은 물론이고 토목공학과처럼 관련 없을 것 같은 곳도 인정되니 사실상 어지간한 공대생은 거의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수학과 같이 비공대도 해당 학교의 커리큘럼에 따라 관련학과로 인정받아서 응시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응시 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

이론을 튼튼하게 다진 전기전자 공학도들이라면 바로 과년도 기출문제 풀이 단계로 넘어가서 대학 커리큘럼과 다른 부분을 체크 및 보충하는 식으로 준비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대학교 전공 수업과 자격증 시험 간 다루는 이론이 다른 경우가 많고, 시험의 경향이나 유행 등에 따라 중요도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독학보단 인강이던 오프라인 학원 수업이던 최소 1번 이상 듣고 체크하는 것을 권장한다.[2]

비전공자 혹은 전공자라도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되어 까먹었거나 기초 이론이 부족한 경우라면 순수하게 책으로 독학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전기 분야 특유의 난해함 + 평가 대상에 들어가는 과목 전부가 대학교 전공 수준에서 배우는 내용을 압축한 것이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인터넷 강의나 교재, 오프라인 전기전문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거나 하는 등으로 기초와 이론을 처음부터 쌓은 단계를 거쳐서 과년도 기출 문제집을 풀이 단계에 들어간 뒤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거의 정석이며, 덕분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4. 필기

필기 시험은 총 5과목으로 과목 당 20문항 총 100문제 구성이다. 모두 4지선다형 객관식이다.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인데, 과락이 적용되기 때문에 40점 미만의 점수를 받은 과목이 있으면 나머지에서 전부 100점을 받았더라도 무조건 불합격이다.[3]

시험 제한 시간은 과목 당 30분 5과목, 총 2시간 30분이 주어진다.[4] 산업인력공단 측에서 사전에 공지한 3주라는 기간 동안 수험자 본인이 원하는 날짜 및 시간대 중 하나를 골라서 신청 후 시험을 보는 방식이며 시험 시작 후 다른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언제든지 중도 퇴실이 가능하다.

기사의 필기 시험은 2022년 2회차까지 PBT(Paper Based Test)방식으로 치러졌다. 종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답안지는 OMR로 마킹해서 제출하고 시험지는 갖고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시중에 필기 문제들이 공개되었지만, 200년 3회차부터 일괄적으로 CBT 방식으로 전환되었다.[5] 이에 따라 2022년 4회차부터 전기공사기사 또한 CBT시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를 다 풀고 제출하거나 시험 시간이 종료되면 문제는 사라지고 바로 시험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이전처럼 시험 문제를 외부로 가지고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CBT시험 이후의 기출 문제들은 수험자들의 기억에 의한 복원된 문제들이다. 그래도 문제은행식 출제 방식 등은 변함이 없으므로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론을 숙지한 상태에서 기출 문제 풀이에 들어가는 게 정석이다.

CBT 시험 문제를 푼 후 화면서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완전히 합격 처리가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합격(예정)'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필기 합격자 발표일 이후 산업인력공단에 관련 학과 재학 혹은 졸업 증명서, 관련 업종 경력 관련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6] 응시자격 서류 심사 기준일은 해당 필기 회차의 마지막 시험일이며, 해당 날자 까지 응시자격요건을 완성한 자에 한해 필기 합격처리되고 심사 미 완료 시 필기 합격이 최종적으로 취소된다.

대부분의 학원 및 출판사들은 전기공사기사와 전기기사를 묶어서 다루는 편이다. 필기 5과목 중 무려 4과목이 100% 동일하기 때이며, 실제로 인터넷 강의에서도 전기기사 과목에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한 과목만 추가해서 쌍기사 프리패스를 팔기도 한다. 하지만 전기기사보다 수험자 규모가 적은 전기공사기사의 특성 상 교재에 오타도 많고 문제 복원 퀄리티 또한 전기기사의 필기 교재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4.1. 제1과목: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

조명[7], 전기기기의 일부분[8], 전기철도의 일부분[9], 공사에 사용되는 공구[10], 기타 전기에 관한 일반 상식[11] 등이 출제된다.

대학교 전기전자공학 계열 커리큘럼 상 전기기기 부분을 제외한다면 이 내용을 단독 과목으로 배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공학도들 입장에서도 생소한 편이며, 이에 영향을 받아 공부에 애를 먹는 경우가 발생한다. 다만 과목 자체의 난이도는 아래의 네 과목에 비해선 높지 않은 편인데, 개념을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데다 계산 문제 비중이 적어서 핵심 이론을 암기한 후 과년도 문제를 풀어보면 감을 잡기 쉬워 합격권 점수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4.2. 제2과목: 전력공학

전기기사와 같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4.3. 제3과목: 전기기기

전기기사와 같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4.4. 제4과목: 회로이론제어공학

전기기사와 같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4.5. 제5과목: 전기설비기술기준

전기기사와 같으므로 해당 항목 참고.

4.6. 과목 면제

큐넷에서 분류하는 20. 전기전자 분야에 속하는 기사를 실기까지 최종 합격하였다면, 2년간 전기공사기사의 일부 과목을 면제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시 과목 면제를 받을지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하자. 치사하게도 과목 면제를 받는다고 해서 면제되는 과목 만큼의 응시료를 할인해주지는 않는다.

단, 과목명이 완전히 동일해야 하며, '전기전자' 분야가 아닌 경우에는 과목면제가 불가능하다.
필기시험에만 해당하고, 실기시험에는 과목 면제가 없다.

5. 실기: 전기설비견적 및 시공

전기기사와 마찬가지로 필답형 주관식으로 구성되며, 2시간 30분간 소문제를 포함해서 대략 16~20여 문제로 구성된다. 60점 이상 득점한 경우 합격이다. 필기보다는 출제 범위가 약간 줄어들긴 하지만, 어차피 필기에서 배운 이론들을 바탕으로 몇몇 요소가 추가되는 구성인 데다 주관식 필답 서술형이기 때문에 필기 때부터 확실히 공부하고 넘어오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진행 방식은 다른 필답형 시험과 마찬가지로 검정색 볼펜으로만 정답을 적을 수 있으며, 그 밖의 색깔로 된 필기구, 연필 등을 사용하였을 경우 그 문제는 채점에서 제외된다. 그렇기 때문에 도면이나 그림을 그려야 하는 문제는 우선 연필로 연하게 그린 다음에 볼펜으로 덧칠하고 지우개로 지워주면 된다. 연습란에는 연필로 적어도 상관 없다. 계산문제는 최종결과 값(답)에서 소수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둘째 자리까지 구하여야 하나[13] 개별 문제에서 소수처리에 대한 별도 요구사항이 있을 경우, 그 요구사항에 따라야 정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14]

전기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기와 관련된 발전기, 변압기, 전동기에서 출제할 수 밖에 없지만, 보통 건물에 전기공사를 한다고 하면 특고압을 수전받아 저압으로 활용하는 쪽이어서 그런지 변압기 쪽의 비중이 높다. 그래서 변압기를 설치하기 위한 수변전 시설의 도면, 변압기 결선도[15], 변압기 내부 고장을 검출하는 비율 차동 계전기의 결선도, CT나 VT, 전력량계 등의 결선도를 그리라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단선도로 그리라고 한 다음에 피뢰기 갯수는 몇 개인지 물어보아 대략 정신이 멍해지게 하는 문제도 있다.[16] 변압기 관련으로는 부등률, 수용률, 역률이 주어지고 이것들을 계산하여 전체 변압기 용량을 선정하는 경우와 변압기의 손실[17]을 가지고 변압기의 효율을 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또한 정전이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 사용하는 UPS, 배터리[18] 등 에서도 출제된다.

전기안전규정에 해당하는 접지설비나 피뢰설비에 관련해서도 자주 출제되던 부분이었는데, 전기설비기술기준의 판단기준이 공식적으로 폐지되고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도입되면서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19]

그 밖에 산업안전기사 필기 제4과목인 전기위험방지기술 에서도 종종 출제되는 방폭구조[20]나 사람이 변압기 등을 만져서 감전되었을 때 접지저항에 따라서 사람에게 얼마의 전류가 흘렀겠는가를 계산하는 문제도 출제된다. 또한,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필기 제4과목에 해당되는 소방전기시설의 구조 및 원리에 나오는 전기 관련 소방설비의 설치기준 또는 심벌의 의미를 작성하는 문제도 아주 가끔씩 출제된다.

견적의 경우 가로등 또는 전봇대 공사, 내선(전등, 전열)공사, 수변전설비 공사 등이 있다.

몇 가지 헷갈릴 수 있는 점은 3상을 설치할 경우 당연히 전선(또는 케이블)이 3가닥 들어가기 때문에 3을 곱해주어야 하지만[26], 케이블의 경우에는 하나의 선에 3가닥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1가닥으로 된 케이블을 3선으로 포설하는 경우가 있다.[27] 주의깊게 읽어보지 않으면 물량 산출을 잘못할 수 있다. 또한 할증의 경우인데, 자재에는 할증률을 주지만 인건비에는 할증률이 적용되지 않은 상태의 자재에서 계산하는 경우이다.[28] 이 때, 앞 문제에서는 이미 할증률을 포함한 자재의 양을 답으로 적었는데, 생각 없이 그 값에서 인건비를 곱해 버리면 뒷 문제는 틀리게 되어 버리니 문제에서 할증률을 어디까지 적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읽고 풀어야 한다. 더군다나 시험지 앞장 뒷장 넘겨가면서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못하면 무아지경에 이를 수 있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지만 단순히 간접노무비, 안전관리비, 보험료를 계산하라는 것 처럼 문제의 조건에 나와있는 대로 곱하는 단순한 산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전기기사와 출제범위가 겹치는데다가 문제 유형도 몇가지 차이점을 빼면 전기기사와 비슷하다. 스폿 네트워크, 역률 개선, 부하 중심 거리 구하기, 불평형 계산, 조명, 코로나, 직류 송전 방식의 장점 등 전기기사에서 출제되었던 문제가 전기공사기사에서 출제되는 교차출제가 가능하기때문에 둘의 차이가 체감되지 않을수도 있지만, 전기기사 실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기공사기사에서는 감리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대신 견적 문제가 출제된다는 것이다.

견적 부분은 2016년 4회차까지 30점에 가까운 배점으로 출제되었기때문에 필수적으로 가져가야할 개념이었지만 2020년부터 20점 배점으로 내려갔고, 2021년도 2회차부터는 견적 점수 비중이 5~10점으로 줄어들어 견적의 부담이 확 줄어들었다.

특히 견적점수 비중이 줄어들면서 시퀀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시퀀스같은경우는 2016년 이후 5년넘게 출제되지 않았다가[29] 2021년 1회차이후에 다시 출제되어 챙겨갈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렸다. 대신 2021년부터 출제되기시작한 시퀀스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6. 활용도 및 전망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 전기감리원 수첩[30], 전력기술인 경력수첩을 받을 수 있고 경력이 충족되면 전기설계사 면허증[31]을 받을 수 있다.

전기사업법에 의한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받을 수 있는 전기기사 등과는 달리,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공사업법이나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등의 기술인력으로만 선임이 가능하다. 자격증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 다르기 때문인데, 전기기사는 수변전 설비에 대한 관리, 시설물이나 건물의 유지관리에 목적을 둔 자격증이며, 전기공사기사는 건설 현장 등지에서 전기와 관련된 공사시공과정에서 적정여부를 관리 및 감독하거나 공사현장에서 작업적인 업무를 수행 감독하며 시공자를 대리하는 중간 관리자 적인 성격의 자격증이었기 때문이다.

전기공사업체를 등록하기위한 기술인 3인 중 1명은 전기공사기술자 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자로 한정한 규정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후술

전기와 관련된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노리고 있다면 전기공사기사까지 취득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전기와 관련된 공기업이나 그 자회사들, 공공기관의 전기직렬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엄청나게 인기가 있는 직렬들이기 때문에 응시자가 워낙 많아서 1차적으로 서류를 통해서 걸러내는데, 서류합격 조차 하지 못한다면 본시험 응시조차 불가능하다. 상기한 곳은 1~2점 차이로 서류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데, 취업지원대상자라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등으로 따로 가산점을 땡겨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일반전형에서는 서류합격을 위한 안정권으로 기사 2개에 공인영어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기본보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면접에서 어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쉽 같은 기타 스펙 한두개정도를 거의 정석으로 본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전기기사가 있다면 다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노력하는것보다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하기 위한 공부량과 시간이 훨씬 줄어들고, 그만큼 다른 부족한 스펙을 준비할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애초에 본시험의 출제범위에 전기공사기사의 내용이 포함된다. 현실적으로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수밖에 없다.

7. 전기기사와의 통합(?)


2016년 12월 30일에 개정된 전기공사시행령법으로 인해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간의 업무 범위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 전기안전관리자의 선임
  • 전기설비검사자의 자격
해당사항 없음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 전기공사기술자의 인정
  • 전기공사업의 등록
전력기술관리법 시행령
  • 전력기술인의 인정
  • 설계사 면허
  • 감리원 자격
해당사항없음 옥외광고물법
  • 옥외광고사업의 기술능력 기준

과거에는 전기공사업체를 등록하기위한 기술인 3인 중 1명은 전기공사기술자 중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자로 한정한 규정이 있었다. 의무적으로 전기공사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를 채용하도록 법으로 강제했기에, 이 조항으로 인해 전기공사 분야는 전기공사기사의 고유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2017년부터 시행된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의무고용 1인의 범위에 전기공사산업기사와 함께 전기,철도신호,전기철도,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 산업기사까지 포함되도록 완화시켰다.

전기공사업에 관련된 부분이 전기기사에게 개방되며 전기공사기사의 고유영역은 옥외광고물 광고업체 필수인력만으로 그 역할이 줄었는데, 정작 선임관련해서는 여전히 전기사업법에 의해 전기관리자의 선임은 여전히 전기기사로만 할수있는지라 간판업체로 취업을 할것이 아니라면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할 매리트가 없기에 전기기사가 전기공사기사의 상위호환 자격증이 되어버렸다는 평가를 하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업계사정을 몰라서 전혀 몰라서 하는 주장이다. 당장 상시근로자 30여명쯤 되는 규모의 전기공사업체만 되더라도 기술인으로 전기공사기사를 선임하지, 전기기사를 선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전기공사를 하다보면 거의 무조건 한전과 엮일수밖에는 없는데, 한전이 개입된 전기공사는 무조건 전기공사기사를 선임한 업체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선전공이나 리모델링만 전문적으로 하는 2차하청 3차하청의 소규모 업체의 공사업 면허유지[32]를 위한것이 아니라면 전기공사기사를 우대해줄수밖에 없는데, 전기공사업체의 면허유지를 위한 기술인 1인의 자리에 전기기사가 개방이 되었다고해서 상위자격증이 되었다는것은 굉장한 비약이다.[33]

전기공사업법 시행 개정으로 인해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으로 전기기사가 전기공사기사의 상위 호환이 되었기에 전기공사기사의 응시자가 줄어들 것이며, 언젠가 전기기사 하나로 통합될 것이다. 그래서 전기공사기사는 취득할 이유가 없다." 라는 식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격증 통합을 위해서는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법이 개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전기공사기사의 응시자 숫자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지도 않은 데다가, 자격증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전기기술인협회와 전기공사협회 같은 이해 관계자들의 조율이 필요한 사항이다. 두 단체의 알력 싸움을 알고 있는 전기인들이라면 자격증 통합이 근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는다.

사실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의 통합은 이미 쉴 대로 쉬어버린 떡밥이다. 1998년 국가기술자격을 현행 5단계로 줄이는 대격변이 일어났을 때도 당국에서는 전기기사1급과 전기공사기사1급을 전기기사 하나로 통합하려는 방안을 검토했었지만 관계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전례가 있었으며, 2004년에 전기기기와 전기공사계열의 기능사기능장전기기능사, 전기기능장으로 통합될 때도 합치지 못한 게 이 자격증이다.

8. 여담

합격률 통계
년도 필기 실기
응시(명) 합격(명) 합격률 응시(명) 합격(명) 합격률
1984 ~ 2000 209,403 68,064 32.5% 136,480 38,634 28.3%
2001 9,867 2,545 25.8% 7,144 2,001 28%
2002 9,285 2,378 25.6% 4,887 1,248 25.5%
2003 9,668 2,552 26.4% 4,980 1,538 30.9%
2004 9,625 2,624 27.3% 4,752 812 17.1%
2005 12,034 3,480 28.9% 5,341 2,214 41.5%
2006 14,801 5,735 38.7% 7,783 2,696 34.6%
2007 13,971 6,982 50% 9,760 4,741 48.6%
2008 13,761 5,624 40.9% 9,593 2,752 28.7%
2009 12,754 4,158 32.6% 8,693 2,355 27.1%
2010 12,064 2,860 23.7% 5,305 2,442 46%
2011 11,938 3,042 25.5% 4,316 2,248 52.1%
2012 10,640 3,199 30.1% 4,183 2,156 51.5%
2013 9,645 2,464 25.5% 4,553 1,628 35.8%
2014 9,115 2,800 30.7% 4,138 1,383 33.4%
2015 8,969 2,781 31% 4,680 1,505 32.2%
2016 9,407 3,383 36% 4,357 1,920 44.1%
2017 10,743 4,503 41.9% 5,287 1,974 37.3%
2018 9,430 3,462 36.7% 4,655 2,162 46.4%
2019 12,263 5,227 42.6% 6,338 1,852 29.2%
2020 8,869 4,904 55.3% 6,666 3,904 58.6%
2021 17,055 8,906 52.2% 10,658 4,508 42.3%
2022 13,583 6,475 47.7% 9,161 6,037 65.9%
2023 14,972 6,743 45.1% 8,543 5,311 62.2%

전기공사기사의 최종 합격률은 보통 40 ~ 50%대로 형성되는데 전기기사가 20% 언저리에 형성되며, 가끔 극악으로 어려운 회차는 10% 아래로도 곤두박질 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걸 전기공사기사가 전기기사 보다 쉽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데, 실질적인 출제 난이도는 서로 비슷한 편이다. 응시자 대다수가 이미 전기기사를 취득하고 쌍기사를 노리는 수험생들이라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34] 특히 위에서 언급된 대로 전기공사기사 이론과 시험 문제들은 전기기사와 상당히 겹쳐 전기기사를 따고 넘어왔다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35]

전기기사를 취득했지만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혹은 전기공사업체쪽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전기공사기사보다는 오히려 소방설비기사(전기)를 취득하는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방설비기사는 기계든 전기든 둘 중 하나만 취득해도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기기사를 취득할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과목면제만 없을 뿐, 소방설비기사(전기)의 취득준비를 할 때 엄청난 매리트를 갖고 시작한다.[36] [37]

다만 변수가 있다면 2022년 12월 이후로 특급 및 1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에는 전기·가스·위험물 안전관리 업무 종사자는 소방안전관리자를 겸직할 수 없게 되었다. [38] 즉, 지금 선임을 건다면 2급 3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에만 한정하여 중복선임을 걸 수 있다. 앞으로도 소방에 대한 규제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2급조차 선임을 걸수 없게 된다면 3급대상물은 논할 가치도 없는데다가 애초에 전기관리자가 돈을 더 많이 받을테니까... 전기기사 보유자가 갖고있는 소방자격증은 장롱으로 들어가게되고, 이 역시 공기업 가산점이나 이력서 한줄정도 값어치밖에 안되는 자격증이 된다.


[1]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기 자격증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1~3회차에 전기기사를 노리고 4회차 때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 경우가 많았다.[2] 전공자 출신이라면 배속으로 돌리면서 어느 부분이 내가 전공에서 배운 포인트와 다른지 스캔해보는 식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다.[3] 예를 들어 전자기학 35점을 받았다면 나머지 4과목이 전부 만점이라도 과락으로 무조건 불합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과목이라도 7문제 이하로 맞추는 상황이 나오면 안된다. 만약 40점을 받았다면 턱걸이로 인해 평균 점수를 까먹는 셈이 되니 다른 4과목에서 넉넉 잡아 70점 이상은 받는 식으로 커버를 해줘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CBT 기준 과락으로 인해 불합격은 공부량이 크게 부족해서 생기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며 보통 비전공 초시생 / 공부 기간이 짧은 이들이 많이 겪는다.[4] 즉, 문제 1개 당 1.5분이 주어지는 셈. 2025년부터 문제 당 1분으로 줄어들어 5과목 기준 총 100분, 기존에 비해 무려 50분이란 큰 시간이 줄어들 예정이다.[5] 즉, 기존 필수 준비물이었던 컴퓨터용 수성 사인펜 및 수정 테이프 등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또한 부정 행위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필기구도 감독관이 지급하는 흑색 모나미 볼펜만 사용해야 한다.[6] 시험과 상관없이 평일 근무시간(12:00 ~ 13:00 점심시간 제외) 아무때나 제출해도 서류만 제대로 발급 받아오면 다 받아준다. 또한, 우편제출도 가능하다.[7] 조도계산, 실지수구하기, 전등 종류 등.[8] 전동기의 회전수, 인버터와 같은 전력변환장치 등.[9] 전차선, 급전방식, 전동차전동기 등 전기철도공학의 내용 및 폐색, 궤도회로 등 철도신호공학의 일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기철도의 내용은 전기설비기술기준에도 출제된다.[10] 전기기능사에서 배우는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11] 전기요금 계산 등.[12] 반대로 전기공사기사를 먼저 취득했다면 전기기사 필기의 전자기학 1과목만 응시할 수 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전기기사를 더 중요시하는데다가 공통 4과목 학습에 필요한 전기자기학 개념때문이라도 전기기사를 먼저 합격하는게 일반적이보니 전기공사기사를 합격한 뒤 과목면제로 전기기사에 도전하면서 전기자기학을 응시하는 경우는 드물다.[13] 다시 말해, 계산식에서는 소수 10째 자리가 넘어도 상관 없다. 답에서 요구 조건을 제대로 맞추어 주면 된다.[14] 예를 들어, 가로등의 등간격에 대한 문제는 소수점 이하를 버리라고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15] Y-Y, Δ-Δ, Y-Δ, V-V, 스코트 결선 등[16] 3상이니까 실제로는 3개 이지만, 단선도 에서는 1개만 그려놓기 때문[17] 철손, 동손 등[18] 축전지 용량 구하기, 충전방식 등을 그리기[19] 피뢰기의 종류, 특징, 설치장소, 설치시 점검 사항, 정격전압, 접지 설비 종류(계통접지, 기기접지, 지락 검출용 접지, 정전기 접지, 등전위 접지, 시스템 접지 등), 접지방식(TN-C, TN-S, TN-C-S, TT, IT방식 등), 서지 흡수기(SA), 접지선 굵기 선정 등이 거의 돌아가면서 출제된다고 보면 된다.[20] 내압, 압력, 안전증, 본질안전 방폭구조 등[21] 건축이나 조경 등 대부분의 국가 시험에 나오는 인건비 계산하는 문제들이 현재 인건비 실정과 맞지 않는다.(...)[22] 일부 케이블은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자재비는 들어가지 않겠지만 철거시 인건비와 포설시 인건비가 다를 수 있다. 주의하여 문제의 조건들을 읽지 않으면 엉뚱한 값을 적게 될 수도 있다.[23] 보통 콘센트의 높이는 (도면에 따라서) 바닥에서 30cm 내지는 50cm, 스위치의 높이는 바닥에서 1.2m 정도 된다.[24] 전선값 절약하기 위해 경로를 짧게 잡기 때문에 주로 전등은 천장으로 배선하며, 콘센트는 바닥으로 배선한다.[25] 전등 배선인 경우 스위치와 전등의 위치에 따라서 가닥수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그것들을 모두 계산하여야 한다.[26] 3상 4선식의 경우 중성선을 포함해서 4가닥이 된다.[27] 여기에 더해 3상 1가닥으로 된 케이블은 (무거우니까) 인건비의 몇 배를 곱하라는 조건을 주거나, 케이블 3가닥을 포설했다고 해서 그에 따른 인건비는 3배가 아닐 경우도 있다.[28] 예를 들어 케이블 100m를 포설하는데, 할증률 10%를 적용하면 케이블은 110m 로 물량을 산출하지만, 인건비는 케이블 100m 기준으로 계산하여야 한다.[29] 심지어 성x당, 엔x미디어, 동x출판사, 윤x출판사, 예x사 등의 시중 교재들도 더 이상 시퀀스가 출제되지 않을 줄 알고 2021년 교재에는 전부 빼버린 상황이었다.[30] 2006년 이후 전기계열의 기사 취득자는 즉시 감리원 초급자격증이 부여된다. 초급감리원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자격증 이외에 학력과 순수경력 혹은 양성교육으로도 취득할 수 있지만 이 경우 평생 중급이상 올라갈 수 없다.[31] 전기 분야의 기사자격을 취득한 후 2년 이상 전력기술업무를 수행,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5년 이상 전력기술업무를 수행[32] 애초에 이런 회사들은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기업들이 절대다수다. 현실적으로 전기기사를 따서 왜 이런 영세업체에 취직할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면허유지요건을 풀어주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쉽게 추측이 가능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3] 실제로 전기공사업체 면접때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를 둘 다 가지고 있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기술자 등록을 하기 위해) 전기공사기사 자격증을 가져오라고 한다.[34] 무조건 그렇다는것은 아니다. 동회차의 전기기사보다 합격률이 더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최근 사례로 2023년 2회차 전기기사의 최종합격률은 23%였지만, 전기공사기사는 고작 14%의 합격률이 나오면서 최근 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받았다.[35] 예를들면 시퀀스가 그러한테, 전기기사 실기에서 나오는 시퀀스 문제는 회차에 따라 킬러 문제로 나오기도 하지만, 전기공사기사에서 2021년 이후 출제되는 시퀀스는 상대적으로 난이도는 쉬우면서 대체적으로 높은 배점으로 나온다. 이에 이골이 난 전기기사를 딴 수험자들에게는 상당한 어드밴티지를 갖고 시작한다.(2017년 이전에는 공사기사의 시퀀스가 훨씬 더 어렵게 나왔지만 상황이 반대가 됐다.)[36] 필기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과락만 겨우 넘기는식으로 공부하는 소방전기일반은 점수밭이 된다. 소방전기일반이라는 과목은 난이도만 좀 쉽게 나올 뿐이지 전기기사의 전기자기학, 회로이론, 제어공학, 전기기기를 한 과목으로 합쳐놓은 것이기 때문이다.[37] 실기도 유리한건 마찬가지인데, 시퀀스가 대표적이다. 시퀀스는 소방설비기사(전기) 실기시험에서 배점도 높고, 출제빈도도 굉장히 높아서 꼭 가져가야하는 개념이지만, 이론 특성상 직관적이지 않아서 응시생들이 공부하기 매우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기기사에 출제되는 시퀀스에 비해 훨씬 쉽기 때문에 전기기사를 보유한 응시자들에게 시퀀스는 거저 주는 문제가 된다.[38] 기존에 선임된 소방안전관리자에 한하여 2024년 1월5일까지만 중복선임이 인정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