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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6 17:44:35

발송배전기술사

전기 분야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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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배전기술사
發送配電技術士

Professional Engineer Generation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
중분류 201. 전기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2. 시험의 구성
2.1. 필기2.2. 실기

1. 개요

발송배전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 Generation Transmission and Distribution)는 안전한 전기시설을 위해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기술사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의 일종이다. 발송배전은 발송과 배전이 아니라 발전, 송전과 배전이라는 뜻. '전기기술사(발송배전분야)'의 명칭이 1991.10.31. 대통령령 제 13494호에 의해 현재의 발송배전기술사가 되었다. 시행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기분야 국가기술자격의 끝판왕. 1차 필기 시험의 경우 평균 합격률이 3~5% 수준. 과거 지방에 거주하는 합격자는 지역신문에 사진과 기사가 실릴 정도였다. 전기분야에서 경력이 10년 이상 되었다면 점차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기본적으로 취득까지 3~5년 정도는 공부가 필요하다. 전기기사 합격 후, 4년 이상 전기분야에서 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한데, 그 4년 동안 죽어라 공부해야 취득할 수 있는 셈. 2016년 합격자가 14명, 2017년 합격자가 31명, 2018년 합격자는 36명, 2022년 126회 합격자 5명, 127회차 필기시험의 합격자 수는 0명으로 그야말로 미친 난이도를 자랑한다. 상당한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만 응시하는 시험에서 합격자가 저 정도라는 건 이 시험 난이도가 우주를 뚫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끝판왕인 만큼 응시조건도 까다롭다. 발송배전기술사 시험에 응시하려면 다음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해야 한다.
1. 전기분야 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직무분야(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유사 직무분야를 포함한다. 이하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라 한다)에서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2. 전기분야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직무분야(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유사 직무분야를 포함한다. 이하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라 한다)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3. 응시하려는 종목과 관련된 학과로서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학과(이하 “관련학과”라 한다)의 대학졸업자등으로서 졸업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6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4.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직무분야의 다른 종목의 기술사 등급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
5.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6. 외국에서 동일한 종목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사람
응시조건이 까다롭고 오랜 경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평균 취득연령은 약 41세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취득이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전기분야에서 대우는 최고봉이다. 2021년까지 합격자가 848명 밖에 되지 않으니 희소가치가 어마어마하다. 물론 과거 발송배전기술사를 취득하면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시대와는 달리 현재의 엔지니어링 시장에서는 억대 연봉이 보장되진 않지만, 경력이나 업무에 따라 평균 7,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기술사 자격증 중에서도 TOP급.

건축전기설비기술사와 더불어 전기분야 기술사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데, 합격률도 비슷하게 국내 기술사 자격시험 중에서도 가장 낮다. 이론 내용에 겹치는 영역이 많지만, 학습방법과 출제경향은 차이가 크다. 반대로 한국전력이나 한전자회사 취업을 원한다면 발송배전기술사만큼 확실한 자격증도 없다. 하지만 한전이나 자회사, 대형 발전사업자, 구역전기사업자, 집단에너지사업자를 제외한 일반 전기분야에서는 발송배전분야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도전해서 설계, 감리, 시공 쪽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업계에서는 한전인 또는 한전 경력채용 입사를 노린다면 발송배전기술사를, 非한전인이라면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준비하라고 권고하는 편이다.

2. 시험의 구성

1차 필기시험은 총 4개 교시 당 100분, 총 400분간 단답형 및 주관식 논술형 시험을 치르게 되며, 실기는 약 30분간 기술사 면접관과의 구술형 면접으로 진행된다. 합격기준은 필기/실기 모두 100점 만점에서 60점 이상일 경우 합격이다. 시험은 매년 3회 시행된다.(16년도까지는 2회)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1차 필기의 난이도가 워낙 높아 합격률이 굉장히 낮은데 평균 3~5% 정도. 2014년도에는 합격률 0.7%라는 극악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최근 2022년 126회는 합격률 1%, 127회는 합격률 0%). 2차 실기시험은 30분 정도의 면접으로 진행되며, 선배 기술사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와 기술사로서의 품위, 인격, 기술수준 등을 묻는 식의 취업면접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묻는 질문에 답변이 줄줄 나올 정도로 많은 현장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만한 경험과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이미 1차 필기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50%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인다. 필기에 합격한 사람이라면 당황하지만 않으면 합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연간 필기 응시자는 900~1,000명 안팎이지만, 최종합격하는 인원은 스무 명 남짓이다.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의 평균나이가 높기 때문에[1] 보통 3년 이상 장수생이 많다. 뿐만아니라 수험생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대다수 수험생들이 학원보다 인강 + 서브노트 독학을 선호한다.[2]

애초에 응시조건이 까다로워 응시생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학원이나 인강 선택지가 많지는 않다. 게다가 난이도 높은 시험인 만큼 강사 선택폭도 좁아서 5~60대 나이든 강사들의 지루한 강의가 대부분이다.

인강으로 이론을 정리한 뒤에는 서브노트와 이를 바탕으로 문제에 응용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2.1. 필기

총 4교시 동안 400분에 걸쳐 시험을 보게 되는데, 1교시는 12~13문제 중 10문제를 선택하여 기술하며, 2/3/4교시는 6문제 중 4문제를 선택하여 기술하는 형태로 시험이 진행된다. 각 교시당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교시당 배점은 100점이며, 1교시는 10점짜리 문제가 10문항, 2/3/4교시는 25점짜리 4문항으로 채점된다. 여기서 요구하는 문항 수보다 많은 답안을 쓴 경우 문제를 푼 순서대로 채점하고, 이를 초과하는 답안은 채점하지 않는다. 답안지는 A4용지 14쪽 묶음으로 배부되는데 합격를 위해선 적어도 6쪽 이상은 채워야 한다는 것이 중론. 보통 해당 분야 기술사, 관련학과 대학교수 등 3~4명의 채점자가 채점하게되며, 각 채점자의 채점결과의 평균값이 최종 점수가 된다.

1교시는 최소한 8문제 이상, 2/3/4교시는 전부 기술하도록 하자. 2/3/4교시는 4문항 밖에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기술하지 않은 문제가 한 문제라도 있다면 기본 –25점을 안고 시험을 봐야한다.[3] 따라서 문제당 배점이 작은 1교시는 1,2문제 정도 넘어갈 수 있지만,

발송배전기술사는 타 기술사보다 복잡한 계산문제나 수치해석이 많은 수학적 논리 탐구가 중요한 자격증이다. 또한 최근 시험 유형이 문제은행식이 아닌 응용된 신유형 문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맹목적인 암기학습보다는 가능한한 원리 중심으로, 원리를 문제에 응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4]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수험기간이 길면서 대부분 수험생의 연령층이 높고, 직장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하루 학습량을 적절히 분배해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철저히 설정해야 한다. 마라톤을 우사인 볼트처럼 뛰어나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이론을 학습에 1년 반, 문제풀이 6개월~1년, 기출 6개월~1년 정도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자.

2.2. 실기

필기와 동일하게 해당 분야 기술사와 관련학과 대학교수로 이루어진 2~3명의 면접관과 약 30분에 걸쳐 구술면접으로 진행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50~60%의 합격률로 연간 3회 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면 1년 이내에 무리없이 합격이 가능하다. 물론 면접에 당황해서 지나치게 횡설수설 하거나 기본 소양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불합격할 수 있다. 묻는 것은 전공 지식과 현장 기술에 대한 각종 장단점을 논하는 것인데 필기 합격자만 면접을 보기 때문에 대부분 잘 대답한다.


[1] 4년 이상 경력이나 4년제 대학 졸업 후, 바로 전기기사를 취득한다면 여학생이나 군면제자의 경우 약 24~26세, 병역의무를 이행한 남학생의 경우 보통 27~28세에 취득하게 된다. 전기기사 취득 후, 4년 경력을 쌓거나, 20대초반에 고졸취업으로 실무 경력9년 이상을 쌓아서 취득을 한다고 해도 30~32세 정도가 돼야 취득이 가능하다. 물론 이 정도 최단테크를 탈 수 있을 정도의 두뇌라면 기술고시변리사도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 정도. 따라서 20대후반~30대 초반에 기술사를 취득하는 건 법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일부 엄청난 두뇌의 소유자가 아닌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 합격자의 나이대는 적어도 30대 중반 이상.[2] 발송배전기술사 전문 학원은 찾기 힘들뿐더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크다. 무엇보다 인강보다 수강기간은 짧으면서 수강료가 2~3배 비싼 단점이 있다.[3] 400점 만점에 240점 이상 맞아야 하는 시험에서 25점은 큰 점수다.[4] 한 문제 당 답안이 A4용지로 한 페이지가 나오는데 이것을 200~300문제 외운다는 것 자체가 정신나간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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