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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3:30:41

기능장

국가기술자격의 등급
<rowcolor=white> 기술·기능 분야 서비스 분야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1. 개요2. 역사3. 시험
3.1. 응시자격3.2. 필기3.3. 실기
4. 기능장 취득시 혜택5. 대한민국 기능장 자격증 종류
5.1. 자격증 목록5.2. 여담

1. 개요

/ master craftsman

국가기술자격의 최상위 등급 중 하나.

산업인력공단에서는 "해당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능을 가지고 산업현장에서 작업관리, 소속 기능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자와 기능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주는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보유한 자" 라고 설명하고 있다.

2. 역사

1973년 12월 31일에 국가기술자격법이 제정될 당시의 국가기술자격 체계는 기술계와 기능계로 이분화 되어있었고, 1993년 기능대학법 개정때 도입된 다기능기술자(多技能技術者, Technician)라는 자격등급 또한 존재했다. 1998년 현행 5단계 개편전까지는 국가기술자격등급은 같은 체계로 시행되었다.

당시 국가기술자격체계가 너무 복잡한데다가 산업현장의 수요와 일치하지 않아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대중 정부 인수위 시절 노동부와 협의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전면 개선키로함에 따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의 개정 (대통령령 제 15794호, 1998. 5. 9.)#으로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8종에서 현행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능장 - 기술사 5단계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기능장은 변화 없이 해당 등급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3. 시험

3.1. 응시자격

파일:기능사부터기술사까지자격요건.png

기능장의 응시 자격
구분 조건
자격취득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
기능사 취득 후 기능대학의 기능장과정 이수자 또는 이수예정자
기능사 취득 후 7년 경력
산업기사 취득 후 5년 경력
기능장 취득
경력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
9년
외국자격 동일종목 취득자

기능장의 응시자격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1.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의 산업기사 또는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라 설립된 기능대학의 기능장과정을 마친 이수자 또는 그 이수예정자[2]
2. 산업기사 등급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3]
3.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후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4.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 직무분야에서 9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5.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직무분야의 다른 종목의 기능장 등급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
6. 외국에서 동일한 종목에 해당하는 자격을 취득한 사람

1번 방법이 가장 빠르게 응시자격을 충족하는 방법이다. 기능사 취득 후 1년 경력으로 산업기사 취득 혹은 2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하면서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한 뒤 1년의 실무경력을 쌓은 후 한국폴리텍대학 기능장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다. 보통 기능사 수험생들이 일반인이라면 6개월, 특성화고등학생이라면 2년 정도 교육을 받고 시이에 응시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무자격자가 기능장이 되기까지 운이 좋으면 4 ~ 6년 정도 소요되는 셈이다. 모든 시험을 한 방에 척척 붙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므로 엄청나게 재수 좋은 사람이어야 비로소 가능한 시나리오다. 하지만 폴리텍에서 기능장 과정을 모집할 때 제일 우선으로 보는 것이 경력과 경험인지라 폴리텍 내에 인맥이 있거나 면접관에게 특별히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가 없다면 현실적으로 20대가 이 방식을 통해 기능장 취득을 하는 건 굉장히 힘들다. 물론 이런 식으로 조기졸업 하듯 기능장 타이틀을 단기간에 따내어봤자 경험이 없는데 현장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대 기능장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4번 방법에서 '응시하려는 종목이 속하는 동일 및 유사직무분야'라는 것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경력인정 유사직무범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6번 방법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국가 간 자격상호인정에 따른 응시자격 인정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근데 보면 기술사[4]나 정보처리기사 정도만 상호인정 예시로 나와있기 때문에 기능장에 대해서는 되는지 확실치 않다.

3.2. 필기

총 28종류(산업인력공단 26, 방송통신전파진흥원 1)의 자격이 있으며, 연 1~2회 실시한다.

필기시험은 종목 불문하고 60문제 60분으로 구성된다. 필기 시험 자체는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과락이 없고 문항수가 적어서 산업기사보다도 쉬운 종목도 있다.

기능사와 마찬가지로 필기시험에서 과락이 적용되지 않는다. 1999년 국가기술자격 체계 개정 전까지 기능장은 기능계열 자격의 최상위 등급이었고, 기능계열의 필기는 과락을 적용시키지 않은 게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정작 지금의 산업기사는 과거 기능사1급 시절 필기때는 과락이 없었다가, 기사2급과 통합되면서 필기에서 과락이 생겼는데 그보다 더 상위인 기능장 필기에서 과락이 다시 없어지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했다.

2018년 3회부터 CBT로 전환되어 이 이후 기출문제는 구할 수 없다.

3.3. 실기

필기가 맛보기라면 실기가 본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실기시험은 '기능'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만큼 작업형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으며, 작업형과 필답형이 합쳐진 복합형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는 경우도 있다. 순수 필답형으로 치러지는 시험은 드물다.

기능사에서는 일단 실격당하지않고 완성만 한다면 어느정도 실수는 감독관의 재량의 따라 유도리 있게 넘어가주기도하지만 기능장의 작업형 실기시험에서는 감독관의 자비를 바라서는 안된다. 기능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칼같이 규정을 들이밀기도하고, 채점시 채점관의 주관적인 해석 또한 들어가기 때문에 작업형은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이 안된다. 감점요소가 생긴다면 현실적으로 거의 실격이다.

게다가 기능사 실기와는 다른 게 추가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전기기능사는 제어판과 배관작업 정도만 하면 되지만 전기기능장은 제어판과 배관작업, 덕트작업에 거기에 PLC 회로가 추가된다. 회로에 쓰이는 릴레이는 기능사와 같은 8핀이 아니라 공통접점이 4개인 14핀이고 사용되는 개수도 무려 4~5개이며 램프 개수도 10개, 버튼의 개수도 5개이며 셀렉트 스위치 개수도 7개나 되기때문에 당연히 작업량이 몇 배는 많아진다.

조리기능사의 경우 2개의 과제만 작업, 제출하면 되던 시험이 조리기능장에서는 9~10개로 늘어나며, 우육·계육·돈육·명태, 끽해야 복어 정도나 작업대에 올라오던 기능사 때와는 달리, 한식을 기본으로 양식, 일식, 중식, 복어를 모두 시험 보고 개별 과제의 난이도 역시 수직상승한다. 당연하겠지만 실기 문제의 난이도는 기능장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모든 종목에서 필기 합격률보다 실기 합격률이 월등히 낮다.

4. 기능장 취득시 혜택

5. 대한민국 기능장 자격증 종류

자세한 종류 및 일정은 해당 항목으로.
표시 없음 -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리 자격
◆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리 자격 (1개)
◎ - 「행정안전부 소관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시행규칙」에 의한 인력자원 (19~60세 대한민국 국민 남녀 동원훈련 대상) (11개)

5.1. 자격증 목록

5.2. 여담

가스, 용접, 전기, 표면처리처럼 과거의 기술계열과 기능계열로 나눠진 자격증을 통합하는과정을 통해 기능장과 기술사가 같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기술사가 더 상위 등급이다. 예를 들어 학점은행제나 가산점 부여 기준 등 법적인 기준에서 여전히 기술사를 기능장보다 더 높게 쳐준다.

원래 구분됐었던 기능계와 기술계를 억지로 통합하면서 어쩌다 보니 기술사가 기능장의 상위자격증이 됐다 뿐이지, 둘 다 별개로 각각 최상위의 대우를 받는다. 즉, 각 분야의 최고봉이 기술사, 기능장인 셈. 다만, 기능계의 실무특화 요건상, 둘 다 별개로 가지면 더 좋아한다.

가끔 기능장이 기사보다 상위자격증인데 기능장의 필기가 하위자격증인 기사의 필기보다 훨씬 더 쉽다고 의문을 표하거나 사실상 "기능장이 기사의 하위자격증이다." 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과거의 기술계는 사무특화형으로 최신기술과 같은 이론을 중시하고, 기능계는 현장특화형으로 현장실무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기사의 필기가 기능장보다 어려워도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물론 이는 기능계와 기술계가 엄격히 구분됐었던 과거의 유물로, 현재는 상위자격증을 취득하게되면 하위자격증이 하는 일을 모든 일을 커버할 수 있다.


[1] 기술계와 기능계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중간단계의 포지션으로 도입된 자격증이었다. 이론은 기사 2급 수준의 기술기초지식을 보유하며, 실무는 기능사 2급 수준의 숙련기능 수준이었다. 일단 기능계열로 분류하였고, 기능사 1급에 준하는 취급을 받았다. 지금의 산업기사와 매우 유사한 포지션인데 지금도 일부 폴리텍대학에 2년제 학위과정을 다기능기술자과정이라고 한다거나, 직업전문학교의 훈련과정 명칭에 다기능기술자양성과정 같은 이름으로 시행하는 등 그 흔적이 남아있다.[2] 보통 한국폴리텍대학의 해당 분야 기능장 과정을 말한다. 학위과정이 아니라 직업훈련 과정이다. 이걸 수료한다고 해서 산업학사전문학사 학위까지 주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할 것. 폴리텍의 기능장 직업훈련은 직종에 따라 1년제 또는 2년제로 편제되어 있다. 입학 대상은 산업기사 취득 후 실무경력 1년 이상, 기능사 취득 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자이다. 국가기술자격 미보유자의 경우 똑같이 실무경력 9년 이상.[3] 이를테면 기술사(...)나 기사 자격이 있어도 별도로 우대하지 않고 산업기사와 같은 급으로 보아 5년 경력을 추가로 요구한다는 얘기다. 반면, 이보다 높은 자격증인 기술사의 경우 기사 + 4년이다. 기사 자격증 응시 자격에 이미 산업기사 + 1년이 포함되기 때문. 또한 기술사의 경우 기능장 + 몇년의 응시 자격이 따로 없는데, 기능장 응시 자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보통 기능장 자격이 충족되면 자연스럽게 기술사 응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4] 기술사의 경우 미국에서 Professional Engineer (P.E.)를 딴 사람이라면 기술사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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