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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27:03

제도니우스

닌자 가이덴 2의 보스.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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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마신 중 하나로 화염을 다루는 마신. 마신들이 다 그렇듯 인간을 벌레취급하며 사신(邪神)의 자비로 목숨을 부지할 뿐인 미물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다.

첫 등장 당시 붉은 광장으로 출동한 러시아 연방군을 혼자서 레이저 빔으로 전멸시키며 주력전차와 자주포의 포격도 먹히지 않는 등 강력한 포스를 자랑했다.

류 하야부사와 만나서 인간에게 불을 준것은 자신이라며 벌레들 주제에 은혜를 모른다고 욕하지만 하야부사는 "글쎄...처음 듣는 이야기다"[1] 씹어버린다. 그러자 하야부사의 지식은 갓난아이와 같다며 계속해서 인간을 디스하고 내가 옳지 않느냐? 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하야부사는 이번에도 "그런거 내 알 바 아니다."며 무시(…). 그리고 당연히 류에게 참살당한다.

근데 웬 마귀같은 놈이 나와가지고 "사실 인간에게 불을 전수한 건 나다!"고 말한다면 '갑자기 뭔 개소리래.' 가 당연한 반응일 거다. 실제로 하야부사도 갑자기 불 전수 얘기나 하고 있는 제도니우스를 무시했다.[2]

제도니우스의 최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불의 마신이 죽을 땐 불타죽는다. 제도니우스 본인도 이에 어이없고 황당한지 내가 불탄다니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는다. 이 때 하야부사 曰 "악귀퇴산. 진정한 화염의 정화를 받아라" 결국 결투장소인 스파스카야 탑도 제도니우스와 함께 폭파되어 무너진다.(...)

난이도는 상당한 편. 1차전에서는 아예 대놓고 처음부터 졸개들을 소환한다. 인술 아끼지 말고 어떻게든 이놈들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급선무. 공중에서의 패턴은 대략 세가지다. 하나는 불장판, 두번째는 불덩이 연사, 그리고 급강하. 불장판은 피하기 쉽고 불덩이 연사는 거리를 최대한 벌리면서 좌우로 번갈아 점프하면 피할 수 있다. [3] 그리고 급강하의 경우 녀석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지면을 찍으며 충격파가 발생한다. 타이밍 맞춰 피하면 되긴 하는데 파워도 엄청나고 익숙해지지 않으면 꽤 힘드니 인술 써서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리고 급강하 이후에는 틈이 많으니 반드시 반격하자.

급강하 후 녀석이 지면에 내려온 순간부터가 진짜다. 근접 연계기나 불장판, 잡기, 브레스트 파이어(...)와 불덩이 연사 등을 써오는데 잡기, 브레스트 파이어를 피한 뒤 반격을 넣으면 된다. 피하긴 쉽지 않지만. 근접 공격의 경우 녀석의 공격이 끝나도 슈퍼아머 성질이 유지되기 때문에 평타 한 두대 넣어주기도 버겁다. (단, 익숙해지면 매발톱으로 반격기를 넣어줄 수도 있다.) 제일 짜증나는 것은 역시 불덩이 연사. 거리가 떨어진 경우에야 좌우 점프로 피할 수 있지만 붙어있을 때도 갑자기 불덩이를 날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처하기 어렵다. 잡기가 닿을락 말락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불덩이의 피해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 (말은 쉽다...)

녀석이 불덩이를 날리려 하거나 부하를 소환하려 할 때 비연으로 캔슬해줄 수 있긴 하다. 재수 없으면 그 뒤의 반격을 고스란히 뒤집어 써야 하긴 하지만.(답이 없다.) 녀석이 다시 공중에 떠다니기 시작하면 급강하 전까지 공격을 잘 피하고, 부하를 소환하면 인술 등으로 최대한 빨리 처리한 뒤 지상전을 노리자.

이후 마계의 용암지대에서 재회. 2차전을 치르게 된다. 게다가 이 제도니우스 2차전은 맵이 상당히 넓어서... 저 멀리서 던지는 화염구는 그렇다쳐도 저 멀리서 블러드 카샤들을 소환하는게 굉장히 거슬린다. 툭하면 용암으로 빠져대는 제도니우스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도 길어진다.끝까지 민폐

시야 문제도 1차전 이상으로 짜증나고, 혹여 맞고 날아가면 용암에서 빠졌다가 올라와야 하는데 그동안 피는 쭉쭉 참 잘 빠진다.[4] 환장하는 건 맞고 올라올 때 또 두들겨 맞을 수 있다는 것. 더군다나 이놈이랑 붙을 수 있는 땅덩어리가 그렇게 넓은 편도 아니라서 또 짜증. (옆 쪽 땅덩어리로 도망가면 이놈이 아예 오질 않는다.) 더군다나 소환하는 졸개들도 공격력 쩔어주는 블러드 카샤... (통칭 히드라라 불리고 시뻘겋게 강화된 것들) 이쯤되면 근성이 아니라 운 좋아야 깰 수 있다. 적어도 2차전에 한해서는 이거랑 버금가거나 그 이상 어렵다. 마스터 난이도의 경우 건투를 빈다. 적어도 패턴은 1차전과 거의 비슷하다.

정 안되면 비연 카운터 그로기 후 짤짤이. 타이밍은 주로 불장판 공격 직전에 비연. 그로기에는 매발톱이나, 무상신월곤, 용검등으로 써주면 된다. (주로 쓰이는 것은 무상으로 xx, xx, xx 반복...)

아, 그리고 닌가2 오리지널 한정으로 2차전 클리어 후 이동할 곳에 폭발형 해파리들이 떠 있다.(...) 깼다고 룰루랄라 하면서 섣불리 이동했다가는 그 짜증나는 2차전을 다시 치러야 하니 조심할 것. 바로 옆에 화살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닌자의 시체가 있으니 여유롭게 화살로 처치하자. 근데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다 처지한 줄 알고 가도 좀 늦게 소환되는 해파리들이 있기 때문에 다 처치했어도 5발은 더 쏴보고 가야 한다. 안 그러면 2차전을 또 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시그마2에서는 잡기 공격이 '나 이거 씁니다 알아서 피하쇼' 수준으로 느려져서 반격하기 아주 쉬워졌다. 2차전에서도 용암이 빠지지 않게 바뀐데다가[5] 옆동네로 도망가면 졸개들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꽤 쉬워진 편.[6] 비연 짤짤이는 역시나 불가능. 그리고 클리어 후 폭발형 해파리들 역시 없다.

[1] 영문판 번역은 "That wasn't in my history book", 즉 "내 역사책엔 그런 말 없다"일본의 역사왜곡을 잘 보여준다?[2] 하지만 닌가의 세계관에서 보면 사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유튜브에는 "그럼 쟤 이름은 프로메테우스여야 되는거 아냐?"라는 댓글도 있다[3] 질풍, 혹은 질풍과 점프를 섞어서 피하면 반드시 한두대 맞는다. 재수없으면 연발로 얻어맞고 골로 갈 수도 있다.[4] 맞고 날아갈 때 점프 버튼 연사하면 수면 뛰기로 안 빠질 수도 있다.[5] 데미지는 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6] 단, 미션 모드에서는 이렇게 하면 제대로 랭크가 안나온다. S랭크를 노린다면 옆 동네로 이동하지 말고 그자리에서 부하들까지 상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