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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3 21:37:31

제임스 P. 칸

<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임스 P. 칸
James P. Carne

VC, DSO
본명 제임스 파워 칸
James Power Carne
출생 1906년 4월 11일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콘월 폴머스
사망 1986년 4월 19일 (향년 80세)
영국 글로스터셔 첼트넘
학력 영국육군사관학교
복무 영국 육군
복무 기간 1925 ~ 1957
최종계급 대령
주요 참전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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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군인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초기 생애 및 군 입대
제임스 파워 칸은 1906년 4월 11일, 영국 콘월(Cornwall)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왕립 육군사관학교(Royal Military Academy Sandhurst)를 졸업한 후 1925년 영국 육군 글로스터 연대(Gloucestershire Regiment)에 임관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여러 전투에서 활약하였으며, 전후에도 군에 남아 1950년 6.25 전쟁 발발 당시 글로스터 대대장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6.25 전쟁 참전
임진강 전투 및 설마리 전투 (1951년 4월 22일 ~ 4월 25일)
1951년 4월, 중공군은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 총 70만 명을 동원하여 유엔군 전선을 향한 대규모 공세(1차 춘계공세)를 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 제29여단은 임진강 일대에서 방어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칸 중령이 지휘하는 글로스터 대대는 적성 부근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 및 고립
1951년 4월 22일, 중공군 제63군(187, 188, 189사단)이 파상공세를 개시하였다.
중공군은 영국군 제29여단을 포위하고 서울로 돌파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글로스터 대대는 2개 사단 병력의 공격을 받으며 고립되었다.
칸 중령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부하들을 독려하며 최후까지 방어하였으며, 3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유엔군이 방어선을 재정비하고 철수할 시간을 확보하였다.

철수 작전 및 최후의 저항
4월 24일, 칸 중령은 철수 명령을 받았으나, 이미 모든 퇴로가 차단된 상태였다.
그는 남아있는 병력에게 소규모로 탈출을 시도하도록 지시하였으며, 결국 39명만이 포위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하였다.
그는 끝까지 부하들과 함께 진지를 지키며 저항하다가 결국 4월 25일, 중공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다.

포로 생활 및 귀환
칸 중령은 1953년 8월 31일, 판문점을 통해 영국으로 송환될 때까지 2년 4개월간 중공군의 포로로 억류되었다.
그는 포로 생활 동안 7차례 탈출을 시도하며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지켰으며, 영국 귀환 후 그의 용맹한 저항과 지휘 능력이 높이 평가되었다.

그의 활약은 임진강 전투가 유엔군 전체 작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데 기여하였으며, 영국군의 희생과 기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그가 지휘한 글로스터 대대의 임진강 전투는 오늘날에도 영국 육군 역사에서 가장 용맹한 전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용맹한 지휘는 현대 전쟁사에서 가장 뛰어난 방어 작전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영국 정부에서는 칸 중령의 영웅적인 희생과 리더십을 기리기 위해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을 수여하였다.
또한 2014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 영국 최고 무공훈장, 1953년 수여)
수훈십자장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4년 4월)

4. 참고 자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J.P. 칸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