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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4:46:16

제호탕

한국의 전통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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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에 탄 미숫가루 또한 미숫가루로 칭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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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호탕.jpg
1. 개요2. 유래3. 그 외4. 제조법

1. 개요

醍醐湯

오매육(烏梅肉)ㆍ사인(砂仁)ㆍ백단향(白檀香)ㆍ초과(草果)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 에 버무려 고아낸 다음,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먹는 전통적인 청량음료이다.

2. 유래

옛 풍습에서는 음력 5월 단옷날이 되면 제호탕을 마시곤 했다. 날이 더울 때 제호탕을 마시면 더위를 먹지 않고 갈증이 가시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궁중에서도 단옷날이면 절식(節食)으로 마시곤 했다. 하필 단옷날에 마시는 까닭은 일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단옷날에 마시면 양기에 시달리는 것을 막고 조갈증(燥渴症)[1]에 시달리지 않게 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름은 불경에 나오는 유제품 제호(醍醐)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우유는 전혀 들어가지 않고, 기분이 맑아지게 만드는 탕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3. 그 외

4. 제조법


이 방법은 비교적 간략화 한 것이다. 전통식으로는 오매육을 비롯한 약재들과 꿀을 섞고 푹 고아 보관해 물에 타서 마신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저 재료 세트를 묶어 파는 곳이 있다.


[1] 갈증이 심한 증세. 한의학에서는 당뇨도 조갈, 또는 소갈이라 불렀다.[2] 평소에는 착하고 웃음이 얼굴에 붙어 있는 사람이었지만 당시 더위를 먹어 입맛이 없어져,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성격이 날카로워져 억지로 웃는 것도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