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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0 01:56:36

제6차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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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의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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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내용4. 의의

1. 개요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약 2년간 미얀마 랑군(현 양곤)에서 진행된 국제 규모의 불경 결집.
부처의 열반 25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었으며, 당시 미얀마 총리 우 누(U Nu)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이번 결집에는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 네팔 등 다양한 상좌부 불교 국가들이 참여하였다.

2. 배경

제5차 결집 이후에도 각국의 팔리 삼장은 사본 간의 이질성이나 해석상의 차이로 인해 통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250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을 맞이하여 불교 국가들은 공동의 결집을 통해 상좌부 불교의 일치를 다지려 했다.

3. 내용

결집은 미얀마 랑군의 깐다꼰(Kaba Aye) 동굴 사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참가한 수천 명의 비구들은 각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팔리어 경전을 비교·검토하여 정본을 교감하였다.

이 결집의 핵심 결과물은 정리된 삼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정본 팔리어 삼장으로,
이 내용은 이후 인쇄 및 전산화되어 CD와 디지털 파일 형태로 각국에 배포되었다.

4. 의의

제6차 결집은 근현대 불교사에서 가장 국제적인 결집으로 평가된다.
팔리 삼장의 통일성과 정본화 작업에 기여하여, 테라와다 불교권의 교학적 정합성을 높였다.
불교의 현대화, 디지털화 초석을 마련한 사건으로 간주된다.

또한, 이 결집은 미얀마가 독립 후 불교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낸 계기로,
냉전기 제3세계 불교 네트워크 형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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