尊姓大名
상대방의 성명을 높여 부르는 말로,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된다. 존귀한 성과 큰 이름이라는 뜻. 따로 떼서 '존성' 혹은 '대명'으로 각각 성, 이름을 높이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옛 문헌 등에 사용한 예가 자주 보이나, 현재는 보통은 이름에 대한 높임말로 '성함'이나 '함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단어가 주는 어감이 지나치게 정중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경우는 드물다. 현재 이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무협지 또는 사극으로, 주로 임금의 이름을 부를때 이 존성대명 운운한다.
중국 사극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고성대명(高姓大名)을 쓰기도 한다.
모든 존칭어가 그렇듯이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의 이름/닉네임 등을 비꼬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이 단어 자체가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이기에 이 용례도 자주 쓰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