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ゾンビのあふれた世界で俺だけが襲われない/I Walk Among Zombies우라지 로쿠로(裏地ろくろ)가 집필한 성인 웹소설 및 그 미디어 믹스로, 서적화 및 에로게화된 적도 있다.
변종 광견병으로 좀비가 창궐하게 된 세상에서 나는 전설이다의 주인공 로버트 네빌처럼 좀비 백신에 투여된 것 같은 체질[1]이 되어 폐허가 된 세상을 헤메이는 남자를 다룬 소설이다. 좀비 면역이라는 소재는 나는 전설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이미 나온 적이 있다.
다소 기시감이 큰 플롯이지만 흡입력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연재 텀이 길고[2] 비정기적인 것이 흠이다. 4장까지 연재 예정이었으나 3장까지만 연재된 채 5년 가까이 연재되지 않아서 사실상 완결작 취급이다.[3] 2018년에 게임판 2부와 3부가 나왔을 때 작가의 말에 따르면 4부는 3부에서 1~2년 정도 지난 시점이며 토키코의 등장도 늘어날 것이라고 했지만 연재되는 일은 없었다.
그 뒤 3년 가까이 공지사항도 갱신되지 않던 중 2021년 7월에 코미컬라이즈화를 알렸다. 작가 또한 소설을 쓸 수 없게 되어 연중 상태가 됐지만 어떻게든 쓰려고 노력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코믹스가 한국에 정식 웹연재되기 전에 웹상에서 주로 불리던 제목은 좀비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만이 습격당하지 않는다였다.
2. 등장인물
- 타케무라 유스케(武村雄介)
연령: 25세, 신장: 173cm, 체중: 64kg, 성격: 인간 혐오. 본작의 주인공. 재직하던 회사가 도산하여 백수가 되어버린 뒤로 집에 틀어박혀 며칠간 게임으로 밤낮을 샌다. 그러던 중 식료품을 사기 위해 집 밖에 나왔다가 중년 남자 좀비에게 물려 고열과 혼수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좀비가 되지 않고 길가의 좀비들에게도 공격당하지도 않아 '정말로 좀비인가?'라고 생각하던 중, 탈출을 시도하던 모녀를 만나 좀비들이 자신은 무시하고 모녀를 잔혹하게 잡아먹자 현실을 체감한다.
이런 일종의 좀비 백신 상태가 알려지면 인권 따윈 보장 받을 수 없는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실험체가 되어 고통스러운 생활을 할 것이라고 지극히 현실적인 판단을 하여 이를 숨긴다. 기브 앤 테이크 정신이 투철하여 공짜로 베푸는 것을 불쾌히 여기지만, 일단 뭔가 받았거나 빚졌으면 반드시 갚으려 드는 성격이다.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성격이라고 묘사되지만 타인들과 얽히며 상당히 큰 도움을 계속 주게 되는 것을 보면 인간적인 면모가 아예 없는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생존자 집단에 대한 도움은 본인이 원하는 '무역상'[4]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므로 어디까지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히로인인 미츠키와 그녀의 동생들에게 주는 도움은 단순히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보기엔 어렵다. 미츠키의 동생 타카시를 살리기 위해 멀리 떨어진 병원까지 마키우라를 데리고 가서 굳이 그녀를 독려하며 수술해내는 것을 보면 이것이 과연 이기적인 인간이 할 짓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5]
그 외에도 냉정한 판단력과 빠른 두뇌회전이 장점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절대 당황하지 않고 항상 차분히 생각을 하며 일반인이 비록 조수 일만 했다지만 설명 한 번만 듣고 수술을 도울 정도로 머리도 좋다. 자신이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다 생각하고 생존자들과 함께 구조를 받는 게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 자급자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게 목적인 듯하다. 처음엔 좀비를 죽이지 않고 그냥 놔두는게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생각해서 죽이지 않았지만 나중엔 사실 자기도 따지고 보면 반은 좀비라 좀비를 죽이는 것에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느껴 죽이지 않았다는 걸 자각한다.
게임의 마지막 선택지에선 원작처럼 미츠키와 합류하여 기존의 생존자 집단에서 생활하거나, 산에 있는 저택에서 토키코와 거주하며 생존자 캠프들을 오가는 무역상이 된다.[6] 결국 미츠키와 토키코 둘 중 한 명과 지내면서 나머지 한 명과는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된다.
- 쿠로세 토키코(黒瀬時子)
연령: 22세, 신장: 162cm, 체중: 49kg, 성격: 내향성(좀비화 전). 유스케의 옆집에 살던 OL. 미녀, 거유, 장발, 명기, 안경[7] 속성 캐릭터. 부모님, 동생들은 히로시마에 거주 중. 유스케가 집 밖에서 나왔을 땐 이미 좀비가 되었으나 초기 감염자인 듯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하다.[8] 심장이 뛰지 않고 체온이 차가워 죽은 것을 확인했지만, 직장에서 성희롱당할 정도로[9] 몸매가 좋아 가만히 반응을 안 한 채 주인공이랑 섹스한다. 그렇게 유스케의 정액을 흡수하다가 지성이 어느 정도 돌아와서,[10] 유스케의 노폐물 등을 섭취하려 든다.[11] 그렇게 핥으려 들려하니 애무 같아진다. 유스케가 흉해보이지 않게 그런 대로 차려입힌 뒤 떠나려 하지만 따라오는데, 유스케가 대규모 생존 집단을 잠깐 떠나서 만나러 왔다가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자전거로 떠나자 포기하고 지하철 역 밑으로 내려간다.[12]
그 뒤 등장하지 않다가 극후반에 유스케가 완전한 암흑인 지하도에서 아사할 위기에 처하자 뜬금없이 나타나선 유스케를 구해준다. 실은 유스케와의 지속적인 성관계로 인해 지성체처럼 유스케와 정신이 약하게나마 이어졌기 때문. 유스케가 회복되자 지하로 돌아가려 하는데 유스케가 그녀를 그냥 보내주면 그대로 헤어진 후 미츠키가 있는 생존자 집단에 합류하는 엔딩을, 가는 걸 만류하면 유스케는 토키코와 함께 살면서 당초 바람대로 생존자 집단을 오가는 무역상 같은 존재가 되는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인간 집단과도 떨어져 단둘이 사는, 어찌 보면 낭만 넘치는 엔딩.
일단 성우는 유즈하라 미우로 배정이 되어는 있으나 인게임 내에선 대사 한 마디도 없다. 그나마 스핀오프격인 0에서 회사원 토키코에게 요만큼이나마 대사가 생긴 게 다행이다.
- 후지노 미츠키[13](藤野深月) - 성우: 하즈키 아메
신장: 158cm, 체중: 45kg, 성격: 사교적. 전교 5등의 머리 좋은 여고생이며 성장형 캐릭터이며, 주인공은 인격적 성장없이 기술적 성장만 하는 반면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가장 극적으로 정신, 인격적 성장을 한다. 가족과 함께 폭동에서 벗어나려다 갇힌 쇼핑몰에서 남동생 둘과 농성하던 중 정찰을 하러온 유스케와 만난다. 원래 생존자들이 제법 있었지만 탈출 시도를 하러 나가서 다들 돌아오지 않았고 미츠키는 남동생들 때문에 그러지 못한 채 틀어박히게 된다. 단지 자기에게 기대어 일방적으로 식량을 공급받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스케는 교환 조건으로 몸을 요구한다. 숫처녀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대딸만으로 타협했지만 유스케가 돌아다니는 걸 보며 사실은 외부는 안전할 거라는 본인의 착각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을 유스케가 구해주며 몸까지 허락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유스케가 자신과 남동생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를 해주자 점차 마음까지 유스케에게 기대게 된다.
시청에 있는 생존자 집단에 들어간 뒤로는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소꿉친구) 아츠시가 나타나자[14] 유스케가 거리를 두고 미츠키 또한 마키우라와 있는 유스케를 보고 자기보단 마키우라가 더 어울릴 거라 생각해 다가서지도 못하던 중, 생존자가 시청 안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지자 유스케에게 호신용으로 자동권총과 나이프를 받아 사용법을 익히게 된다.[15] 유스케가 지성체에게 물려 의식을 잃자 그를 확인사살하려는 생존자 집단과 적대하면서 쫓겨날 뻔했지만 유스케가 악역을 자처하면서[16] 피해자가 된 미츠키는 집단에 다시 받아들여진다.
유스케가 떠나기 전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마지막으로 몸도 섞고총을 돌려준 뒤[17] 해골 남자가 지성체들과 좀비들을 대규모로 이끌고 쳐들어오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자신을 미끼로 생존자들을 피난시킨다. 그 뒤 미츠키도 탈출하려다 위기에 처하지만 아직 남아있던 유스케가 구해주며 무사히 생존자들과 합류한다.
이후 분기에 따라 유스케가 무역상으로 살면서도 미츠키가 있는 생존자 집단만은 혹시나 전멸했을까 두려워서 찾아가지 않는 바람에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엔딩을 맞이하거나, 유스케가 생존자 집단에 합류해 미츠키의 중재로 불화 없이 함께 사는 엔딩을 맞이한다. 후자의 경우 유스케를 생존자 집단과 융화시키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다른 여자에게는 굳이 접근할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얀데레끼를 보여준다.
- 마사루, 타카시(優, 隆司)
미츠키의 남동생들. 유스케가 그나마 같이 놀아주기 때문인지 유스케를 따른다.[18] 마사루는 쇼핑몰이 정전되어 탈출하려던 중 숨어있던 그 남자에게 공격당해 죽고[19] 타카시도 부상을 입는다. 타카시는 체력이 떨어진 자위대가 기지에서 탈출하면서 버려진 것을 유스케가 구출해온다.[20] 그리고 마키우라의 수술로[21] 회복한다.
- 타카사키 아츠시(高崎敦史)
미츠키의 소꿉친구.
- 그 남자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원래 쇼핑몰 생존자들 중 하나였으나, 미츠키를 끈적한 시선으로 보고, 잠든 미츠키에 접근했다가 미츠키가 체온을 느끼고 깨자 식량을 주러왔다고 얼버무리는 등, 속을 읽기 어렵고 기분 나쁜 자이다. 식량을 나눠준 다음날 사라져서 탈출하다 좀비가 되었으리라 짐작했지만, 사실 구석의 하수도실에서 숨어살고 있었다.[22] 상당히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미츠키가 순간 못 알아 볼 정도로 초췌해졌다. 오랜 고립생활로 머리가 이상해졌는지 미츠키를 공격하려다 마사루를 죽인다.[23] 미츠키도 죽이려는 찰나 급히 돌아온 유스케가 위협사격으로 무력화하고, 유스케는 살려주는 척 유리창가로 데려간 뒤 쏴 떨어뜨려 마사루의 복수를 한다. 당연히 그 남자는 피냄새를 맡고 몰려온 좀비들에게 참혹하게 먹혔고 유스케 일행은 좀비가 신경 팔린 사이에 탈출한다.
- 미즈하시
시청 생존자들의 최고 리더로 고등학교 교사이다. 자위대의 구출 소식이 전해지자 무전통신을 통해 도시의 생존자들을 모은다. 그러나 구출이 지연되는 사이 생존자들 내부에 대립이 생긴다. 사람 좋긴 하지만 조직의 리더답게 감염된 사람들은 가차없이 내쳐버리는 냉철한 판단력도 겸비했다. 그러나 인질범의 습격 때 사망한다.
- 마키우라 사야카(牧浦さやか) - 성우: 타치바나 마오
시청 생존 집단의 여의사이자 부회장. 시청으로 도망친 사람들을 규합하는 리더이자 베테랑 의사 취급받고 있지만 사실 대학 레지던트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산부인과 전공이다. 유일한 의사기 때문에 심리상담도 받는다. 사태 발생 시 부친의 병원에서 좀비 임산부의 아기[24]를 죽인 뒤 PTSD가 생겨서 핏덩이 아기의 환각을 보게 된다. 생존 집단에 들어간 뒤엔 강단 있는 리더와 베테랑 의사로서의 역할을 기대받는 중압감에 짓눌리기까지 해서 제발 중환자가 오지 않길 바라며 진정제를 수면제 대용으로 약에 절어 산다. 그럼에도 구조가 올 것만을 믿고 버텨왔으나 구조는 없다는 것에 한계가 와버렸다.[25] 타카시의 수술을 위해 아버지의 병원에 왔을 때 이미 좀비화된 아버지를 살아있는 걸로 착각할 정도로 맛이 가서 타카시의 수술을 망설이지만, 어떻게든 타카시를 살리려던 유스케의 모습에 자극받아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호감이 생겨 육체관계까지 맺게 된다. 그 뒤 야외센터로 이주계획이 순차롭게 진행되던 중 시청 안에서 자살한 시체가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위화감을 느낀 마키우라는 타살임을 확신하곤 범인을 잡기 위해 조달반인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리더들을 모은 순간 도청 중이었던 인질범들이 나타나 리더들을 학살하고 마키우라는 인질로 잡아버린다. 어찌어찌 살아났지만 멘탈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의지하던 유스케마저 특이체질을 자백하며 그동안의 신뢰를 무너뜨리자 실의에 빠졌다는 묘사만 등장하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26]
게임판 2부에서는 관계를 맺는 씬이 추가 시나리오로 두 개나 더 있고 두 시나리오 모두 유스케에게 상당히 의지하며 그에 맞는 헌신도 보여준다. 야외센터로 옮긴 후의 미래를 약속하고 싶다는 암시까지 보여주지만,[27] 3부 막판에 다소 허무하게 존재감이 사라져버린다. 작가가 연재 중단을 한 것은 딱 3부를 완결 지은 시점이기에 이후의 이야기가 나온다면 재등장의 가능성은 있다. 다만 유스케가 생존자들과 재합류한 이후에는 미츠키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관계가 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는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 사장
신참 집단 중 물자 조달을 자원한 무리의 리더. 공무소의 사장이었기 때문에 사장으로 불린다. 솔선해서 식량을 구할 것을 자처해 자신의 그룹을 조달반이라는 이름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공헌을 쌓아 집단 내 갈등 해소에도 기여해 리더 자리에 오르는 등 유스케에게 수완가라는 평을 받았다. 구조 가능성이 없어져 리더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릴 때도 적절한 발언으로 내분의 가능성을 차단하기도 했다. 마키무라를 제외한 리더들은 모조리 살해당하고 마키무라도 얼이 빠져버리자 유일하게 남은 리더로서 생존자들을 지휘해 야외센터로 이주시킨다.
- 쿠도(工藤)
신참 집단들 중 물자 조달을 자원한 무리 중 하나. 다소 껄렁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좀비 사냥에 익숙하다. 사실 미용사 출신으로, 여후배에게 갑질하던 아줌마를 머리 감길 때 물에 처박아버려 짤린 뒤 자신과 일이 안 맞는 걸 알고 막노동을 하던 것. 좀비 습격의 위험을 무릅쓰고 물자 조달에 당당하게 참여한 유스케에게 호감을 가졌지만, 이후 유스케가 본인의 체질을 고백할 때 배신감을 느끼고 엄청나게 분노한다.
- 사사키(佐々木)
자위대 출신. 조달반 중 하나. 유스케에게 소총 사격법을 알려준다. 인질범들의 습격 때 주도자 둘을 처치한다.
- 오노데라(小野寺)
안경을 쓴 나약해보이는 청년으로 조달반을 모집할 때 자원해 들어간다. 쿠도는 처음엔 미덥지 못하다며 우려했지만 오노데라가 좀비를 상대로 패닉에 빠지지 않자 경험만 쌓으면 된다며 높이 산다.[28] 동료를 덮친 좀비에 맨손으로 달려들어 떼어낼 정도로 강단이 있다. 어릴 때 기계를 만지는 것을 동경해 간단한 기계 정도는 수리할 줄 안다.
- 주둔지에 있던 소녀
유스케가 상황 확인 차 자위대의 주둔지에 갔을 때 마주친 소녀. 좀비가 넘치는 주둔지에서 물과 식량을 챙기며 타카시를 간호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스케와 달리 특이체질은 아니고 오로지 자력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유스케가 소녀를 처음 본 것도 식당에서 식사 중 자길 쫓아오는 좀비들에게 샤샤샥 달아나는 걸 보고 도와줄 때였다. 유스케와 함께 시청으로 간 뒤에도 쭉 타카시와 함께 한다. 어른들을 경계하고 있어 가장 가까운 미츠키에도 이름을 이야기 해주지 않아서 이름은 알 수 없다.
- 지성체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특이한 좀비 무리. 사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 생존자들을 납치해 고문하고 비디오로 찍으면서 좀비밥으로 던져 살해하던 사이코 집단의 희생자들이다. 하지만 점점 생존자들을 섭취하면서 지성이 생겨났고, 그냥 좀비인 척 연기하다 동료가 여럿 생기자 사이코들을 죽이고[29] 사이코들 중 최후로 살아남은 네일건을 쏘던 청년까지 죽인다. 사람만 보면 단순히 달려서 덤벼오는 타 좀비들과 달리 인간처럼 계획적으로 행동하며 무기도 사용한다. 말만 못할 뿐 사람 수준으로 지능이 높으며 인간들에게 고문당한 기억 때문인지 인간에게는 맹렬한 적대심을 보인다. 이들 중 죽을 때까지 의연히 분노하던 경찰 출신의 두개골 좀비가 리더다. 유스케를 아예 인식도 못하는 다른 좀비들과는 달리 유스케를 자신들과 비슷하지만 이상한 것으로 인식한다. 그래서인지 해골 남자나 세라복 여고생 좀비도 처음에 유스케를 봤을 때는 그냥 보내주었지만 유스케가 동료 지성체들을 사냥하자 적으로 인식해서 공격해온다. 일반 좀비들과는 달리 매우 영리한 만큼 인간 시체를 미끼로 일반 좀비들을 끌어모으기도 하며, 리더의 통솔하에 체계적인 행동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최대의 난적이다. 동료의식도 있어 다른 지성체가 살아있다면 싸움을 포기하고 물러나기도 한다. 이후 유스케가 지성체에게 물렸을 때 이들의 의식과 동조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성체끼리는 의식을 공유하는 듯하다.
- 해골 남자
연령: 25세, 신장: 182cm, 체중: 78kg, 성격: 정의감이 강함(좀비화 전). 주인공의 최대 난적. 지성체 좀비들의 리더이며 복장을 보면 생전에 경찰임을 알 수 있다. 인질범 때문에 생존자 집단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지성체를 몇 명 보내 습격하지만 실패하자 다른 지성체들과 함께 좀비들을 대규모로 이끌고 와 총공격을 가한다. 체계적으로 움직여 유스케를 궁지에 몰지만[30] 포기하지 않은 유스케가 지하철 역으로 숨자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선다. 그렇게 유스케와 싸우던 중 직전에 유스케에게 당했던 동료 지성체가 아직 살아있자 데리고 철수한다.[31] 좀비지만 일러스트가 매우 카리스마 있게 생겼다.
- 인질범
야외센터 이주계획을 듣고 나서 생존자들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다 위화감을 느낀 마키우라가 지도자들을 모아 이들을 찾아내려 하자 난입해 지휘부 대다수를 죽이고 농성하던 집단. 남성 넷에 여성 하나로 구성되어있다. 쇼핑몰에서 미츠키에게 의문의 무전을 넣은 여성과 배후에 있던 이들의 정체 또한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자기들만 야외센터에서 신천지를 찾겠다며 조달반을 협박했지만 허를 찌른 미츠키와 사사키에게 살해된다.[32] 이들이 일으킨 혼란을 틈타 지성체들이 좀비들을 모아 시청을 총공격한다.
3. 설정
- 일종의 광견병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창궐한다.
-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 감염되며 감염자는 고열로 사망한다.
- 이렇게 사망한 사람은 좀비가 되며 살아있는 인간에게 공격성을 보인다.
- 좀비는 인간의 고기를 섭취하려 하며 인간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지성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 그러나 생존자들에게 적대적인 것은 마찬가지다.[33]
4. 밈
픽시브 백과 링크
타케무라 유스케: (몸을)대 줘라.
후지노 미츠키: 읏...!
후지노 미츠키: 남자들은 항상 그런 식인 거죠...! 우리들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2021년 후반기 코믹스판 배너 광고에서 사용된 패널이 발굴되어[34] 밈으로 발전하였다. 후지노 미츠키의 대사를 변경하여 "○○이란 항상 그런 식인 거죠...!(○○っていつもそうですね…!)"만 해도 적절하여, 이쪽 패러디도 많은 편이다.후지노 미츠키: 읏...!
후지노 미츠키: 남자들은 항상 그런 식인 거죠...! 우리들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원래는 진지한 장면으로 유스케가 자신이 좀비들에게 습격당하지 않는 걸 이용하여[35] 생필품을 수집하여 공유하는 대신, 당장 대가로 지불할 것 하나 없는 미츠키에게 그럼 몸으로라도 대가를 지불하라는 식으로 요구한 것.
[설명]
한국에서는 아니자와 메이토의 것과 흡사한 붉은 모자를 합성하고 전매상 방지용으로 "구입 시에는 원작에서 했던 대사를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구매하려는 상품에 대한 질문을 하는 패러디가 더 유명하다.[37]
5. 미디어 믹스
5.1. 게임
2016년 에로게로 출시되었는데 게임판 원화가는 사부로라는 필명을 쓰는 일러스트레이터. 2015년 1부가 발매된 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8년 2부와 3부, 어나더 스토리인 0부가 순서대로 발매되었다. 2부는 시청에 돌아가지 않고 토키코처럼 상태 멀쩡한 좀비들만 모아 하렘을 이루는 엔딩이, 3부는 소설판 3장의 결말에서 미츠키와 보내는 내용이 조금 더 추가되었으며 토키코와 이어지는 엔딩이 추가되었다. 게임판의 경우 1부에서 3부까지 비공식 유저 한국어 패치가 제작되었다. 일단은 손번역이지만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 번역기를 돌린 뒤 이를 다듬어서 제작된 패치이기에 번역 퀄리티는 떨어진다.[38] 0부는 완전 번역기 패치만 있다.스팀에도 모자이크가 없는 무검열로 출시되었다. 다만 일본어 자막은 빠졌다.
- I Walk Among Zombies Vol. 1 스팀 상점 페이지
- I Walk Among Zombies Vol. 2 스팀 상점 페이지
- I Walk Among Zombies Vol. 3 스팀 상점 페이지
- I Walk Among Zombies Vol. 0 스팀 상점 페이지
5.2. 코믹스
2021년 7월 코미컬라이즈화가 발표되었다. 작화담당은 마스다 치히로(増田ちひろ). 풀 컬러.한국에선 2023년 7월 27일부터 리디와 네이버 시리즈에 "좀비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만 공격받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정식 번역, 연재되었다. 성인 인증 필요. 리디 링크
5.3.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좀비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만 공격받지 않는다/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6. 외부 링크
- 녹턴 웹연재 페이지 - 2017년 이후 갱신 정지.
[1] 좀비가 공격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무시해 버린다. 다만, 지성체 좀비들에게 묘한 시선을 받는 것을 보면 아예 동류로 취급하여 무시한다기보다는 이형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에 가까워 보인다.[2] 3장부터 점점 연재 텀이 길어져 길면 1년 반 가까이 걸린 적도 있다.[3] 3장 엔딩은 그대로 소설이 열린 결말로 완결나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엔딩이라서 더 이런 느낌이 있다.[4] 유스케 본인이 가칭한 것으로, 좀비에 면역인 스스로의 특성을 활용하여 길거리의 물건을 털어 생존자 집단들과 거래하며 먹고 사는 것을 이른다.[5] 이 당시의 유스케는 미츠키와의 관계도 끝났고 현실적으로 멀리 떨어진 병원까지 의사와 환자를 보호하며 데리고 가서 수술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므로 타카시를 그냥 죽게 내버려두었어도 아무도 비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유스케는 이를 밀어붙이며 마키우라가 실의에 빠져 수술을 포기하자 그럼 자기 혼자라도 하겠답시고 맨발로 매뉴얼을 넘기며(...) 수술을 강행하는 의지를 보인다.[6] 한 캠프에선 정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그를 미행하려던 생존자가 좀비에게 잡아먹히자 유스케 탓을 하는 꼴을 보고 나가버린다. 유스케는 이 사건으로 인간 혐오가 더 심해져 정착할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수많은 집단과 거래하는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게 된다.[7] 좀비 되기 전 모습 한정. 유스케의 회상이나 0편에서 잠깐 등장할 때 안경을 끼고 있었다.[8] 다른 좀비들과 다르게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하다. 주인공이 잠시 인간으로 착각했을 정도이다. 좀비처럼 피부색이 변한 코믹스판과 달리 게임판은 피부색마저 조금 창백한 수준이다.[9] 좀비에 대한 기록 같은 것이 없나 유스케가 뒤져보던 중 성희롱당한 일지를 발견한다.[10] 처음에는 마네킹 같이 아무 반응도 없이 멍하게 걸어다닐 뿐이었지만, 점차 유스케의 행동이나 말에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한다.[11] 유스케를 먹이로 판단했지만 유스케의 체질 때문에 유스케 자체를 먹을 수는 없어서 타협한 결과로 보인다고.[12] 유스케가 시청에 돌아가지 않고 자택에 머무는 걸 택하면 유스케가 아예 대학교 주변의 여자 기숙사에서 토키코처럼 멀쩡한 여성 좀비들을 데려와 하렘을 차려버리는 엔딩이 나오는데, 여기선 토키코가 멋대로 문을 열어 집단 탈주를 유도하다 미수로 그치는 등 혼자만 다른 좀비들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13] 세간에 떠도는 불법번역판에는 미즈키로 번역되어 있으나 미츠키(みつき)가 정확한 이름이다.[14] 이는 아츠시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질투심에 의한 것인지 누군지도 모르는 외부인으로부터 미츠키를 구하려고 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결국 미츠키 혼자 마음앓이를 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15] 덕분에 인질범들에게 붙잡혔을 때 강간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지성체에게 물려 의식을 잃은 유스케를 생존자 집단에게서 지킬 때도 쓰였다.[16] 미츠키만이라면 둘이서 떠났겠지만 타카시와 소녀까지 데려가기엔 너무 위험해서 포기하고 악역을 자처했다.[17] 남은 총알은 얼마 없었지만 이때 총을 돌려준 덕에 유스케가 지성체들에게 몰렸을 때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18] 주인공은 마음속으로는 써먹을 데가 없다며 귀찮게 여기지만 정작 행동으로는 밥도 챙겨주고 놀거리도 마련해주었다. 마사루가 죽고 난 뒤 미츠키가 홧김에 유스케 탓을 했을 때 그답지 않게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마사루의 매장도 미츠키나 자칭 남친이라는 아츠시에게 맡기지 않고 유스케가 직접 했다.[19] 미츠키의 말에 따르면 유스케의 영웅적인 행동을 동경해서 누나를 구하려고 뛰쳐나왔다고 한다.[20]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린 소녀가 그를 계속 간호하고 있었는데, 타카시를 따라온 이 소녀가 통찰력과 행동력이 비범한 덕에 타카시는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21] 마키우라는 만류했지만 유스케는 어차피 죽을 거 발악이라도 해보겠다며 스스로 수술을 시도하려 한다. 평상시의 유스케와 달리 달리 긴장이 역력한 모습과 자기 팔로 주사 연습을 한 자국을 보고 마키우라도 자극 받아 집도하게 된다.[22] 경비실 감시 카메라로 좀비들의 위치를 대강 파악하고 탈출하려다 카메라 사각지대의 좀비들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듯하다.[23] 이 사건 때문에 그 착한 미츠키가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아쉽다는 소리까지 한다.[24] 새벽의 저주처럼 이미 감염된 아기일 수 있어서 죽이는 것이 최선이었다.[25] 약한 금단 증상이 올 정도로 진정제에 의존했고 잠을 거의 자지 못해 항상 얼굴에 다크서클이 가득하다. 심하면 환각증세까지 보이는 모양.[26] 게임판에서는 유스케가 사망했다고 착각하고 처분을 내리는 장면 이후 더 이상 일러스트나 대사조차 등장하지 않고 실의에 빠졌다는 묘사만 등장한다.[27]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지 야외센터로 옮기면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다.[28] 덩치만 커서 평소엔 약자나 괴롭히던 놈이 정작 좀비가 범람했을 땐 악을 쓰고 도망치려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라고.[29] 몰래 불을 질러 운 좋으면 도주, 운이 나빠도 동반자살로 끝나게 하는 걸 시작으로, 마침 정전이 일어나 희생자와 사이코 1명이 각각 떨어지자 일부러 사이코는 건드리지 않아 구출하게끔 만들고 밧줄이 내려오자마자 거기 올라타 사이코들을 죽이고 탈출했다.[30] 이전에 유스케의 오토바이를 봤던 기억을 떠올려 미리 망가뜨려놓고, 샷건 때문에 실내에서 희생이 커지자 길을 여는 척 실외로 유도한 뒤 다른 퇴로엔 지성체들을 세워놔 유스케를 시가지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나선 피로를 못 느끼는 점을 살려 멀리서 포위망을 좁혀가는 식으로 유스케의 심신을 고갈시켰고 샷건의 탄약도 바닥나기 직전까지 몰려서 미츠키가 돌려준 자동권총이 없었다면 유스케는 그대로 자살할 뻔했다.[31] 사실 탄약이 바닥났지만 둘 다 모르는 상황에서 (유스케도 해골 남자가 사라진 뒤에야 깨달았다) 해골 남자는 새로운 총을 꺼낸 유스케를 경계해 일단 살아있는 동료부터 구하기로 한 거라서, 만약 탄약이 없는 걸 들켰다면 유스케는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32] 살아남은 여성 한 명은 인질범들이 살해당하자 몰래 숨어있다가 미츠키가 좀비들을 유인해 생존자들을 보내고 자기도 피신할 때 우연히 발견한다. 그러나 미츠키의 말을 듣지 않고 되려 미츠키가 왔던 길로 도망치는 바람에 좀비들에게 잡아먹힌다.[33] 예외적으로 토키코는 유스케의 정액을 질 안에서 흡수해서 지성이 회복되는 특이체질이다.[34] 예를 들면 5ch에서 스레에 걸린 외부 링크 클릭시 리다이렉트 안내창에 나오는 성인 웹코믹 혹은 성인물 광고 배너들이 나오는데, 이들 중 하나가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35] 물론 이 사실은 위 사진에선 아직 미츠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설명] 미츠키가 하는 대사는 원작이 아닌 슈퍼로봇대전에서 나온 것들이다.[37] 실제로 일본 매장에서 쓰던 방식으로 작품에 몰이해한 전매상을 거르는데 효과적이었다.[38] 비슷한 케이스로는 미소녀 만화경 -이치와 미궁의 소녀-(같은 제작자), 아마츠츠미, 아오이토리, Key의 게임, Pray Game, 헨타이 프리즌, 7번째의 스탠드유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