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강총회(開講總會)는 대학교에서 3월과 9월에 신학기를 시작할 때 학교 강의실이나 강당, 혹은 근처의 식당이나 술집 등을 빌려 여는 모임이다. 3월에는 신입생 환영회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줄여서 '개총'이라고도 한다.반대 개념으로는 학기 말에 하는 종강총회가 있다. 다만, 개강총회는 거의 대부분 하는 편이지만, 학과 분위기가 노는 것을 자제하는 경우, 종강총회는 열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개강총회도 1학기에만 하고, 2학기에는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상세
오리엔테이션이나 MT의 경우에는 학교와 먼 지역에서 하기 때문에 고학번들이 불참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강총회는 학교 또는 근처에서 할 때가 많기 때문에 고학번들이 한 번 들렀다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동기들을 만나고, 신입생들에게 눈도장을 찍어두려는 경우가 많다.복학생들은 오티나 엠티에 참여하는 것을 눈치 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강총회는 학교 근처에서 비교적 참여의 폭이 느슨하게[1] 이뤄지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훨씬 편하다. 다만, 가끔 신입생보다 비신입생이 더 많아 홈커밍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2]
행사 초반에 학과장 또는 젊은 교수가 나와 학과 소개를 간략히 하기도 하며, 한 학기 또는 1년의 학과 행사 또는 사업을 소개한다. 이후, 뒷풀이로 식사+술을 간다. 물론 그런 거 없이 바로 술 테크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다.
해당 학번의 번대나 과대 등을 신입생 환영회를 겸한 개강총회에서 뽑는 경우도 있다.
1학기와 2학기의 1학년 비율이 차이가 좀 심하게 나기도 한다. 1학기에는 신입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편이지만, 2학기 들어서는 대학 생활에 회의를 느껴 과 생활을 접고, 아싸 테크를 타거나, 자기 관심 분야인 동아리 쪽으로 들어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과나 반수 및 재수를 준비하거나, 남학생들의 경우 군휴학 후 입대를 하는 케이스 등 1학기에 비해 이탈자가 많다 보니 상술하였듯이 2학기에는 개총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관련 문서
[1] 엠티는 숙박+교통편(대절 버스 등)을 예약해야 하기 때문에 인원 파악이 중요하다.[2] 주로 2학기에 개총을 하는 경우가 이럴 때가 많다.[3] MT는 학부 전체가 가는 총MT, 신입생이 새터 이후에 가는 과MT, 같은 학번끼리 가는 번MT (속칭 뻔티) 등 종류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