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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9:42:52

강당


Auditorium[1], Lecture hall[2], Amphitheater[3]

1. 개요2. 학교의 강당
2.1. 개요2.2. 생긴 이유2.3. 용도2.4. 형태2.5. 기타
3. 학교 이외의 강당
3.1. 좌석배치3.2. 현수막 설치
4. 강당이 있는 곳5. 특이 강당6. 기타7. 지명

1. 개요

대규모 강의나 강연, 행사를 위하여 마련된 건물이다. 가끔 실외의 공간을 강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공공기관이나 대규모 빌딩 내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학교 강당의 경우 입학식, 졸업식, 체육, 외부 강연, 응원 연습, 신입생 환영회, 동아리 발표회, 채플, 음악 연주회 등을 하며, 가끔이지만 외부에 빌려주기도 한다. 어째 학교의 강당들은 그 학교의 건학이념이나 인의예지 등 유교덕목을 써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인의관이라던지, 충효관이라던지 하는 강당들이 많이 있다. 물론 경기도 신축 학교 같은 데에는 '별빛관', '미래관'처럼 신세대적인 감각으로 짓는 경우도 많다.

2. 학교의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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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있는 초록색 요철은 충격흡수를 위한 것이다. 체육시간이나 집회시간, 학교 행사 때 쓰이는 곳이다. 보통 강당이라 하면 이 곳을 의미한다.

2.1. 개요

1997년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설립운영규정이 된 이후에 학교시설설비기준령에서 권장시설이었던 강당체육관을 합하여 다목적강당이라고 칭하고 있다. 강당과 체육관 등을 여러 가지 학교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체육관과 강당을 따로 구비한 학교도 있겠지만 요즘에는 이 둘을 합쳐서 만드는 게 유행이다. 강당이나 체육관 그리고 각종 부속실 등을 합쳐서 사용한다.
학교시설기준 개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다목적강당은 일반적으로 체육관 겸 강당을 말한다. 교내 행사, 정규수업인 체육 시간의 주요 활동, 체육클럽활동, 수업시간 이외의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방과 후 활동에 이용된다. 강당은 이용 빈도가 낮으므로 체육관을 강당의 기능과 겸용하여 이용률을 높이도록 한다. 다목적강당은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가지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니 설비와 내부 교실의 요소가 다양하다.

다시 말해서 체육, 조회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데 쓰는 공간이다. 학교에서는 체육관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2.2. 생긴 이유

주된 이유는 부지가 좁거나 돈이 없어서이다.[4] 다목적 강당이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학교 수업시간이 짧은 체육시간 같은 것을 생각하여 통합해 하나의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강당과 체육관, 강당과 급식실, 그리고 강당 + 체육관 + 급식실을 통합한 형태로 나타난다.

2.3. 용도

학교 수업 중 체육수업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올 때 강당에서 수업하거나 실내운동을 할 경우에 자주 사용하는 곳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운동도구가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따라서 농구골대, 축구골대 등 종류는 다양한 편. 남학교나 남녀공학이라면 남학생들 덕에 강당에서 자유시간을 줄 경우에도 안 시켜도 축구나 농구 등을 하니까 이런 도구들의 사용률이 높지만, 여학교라면 정반대로 자유시간엔 이런 도구들은 죄다 학생들의 시선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오히려 학생들이 선호하는건 바닥이나 강당 무대다.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기 때문. 선생들이 자유시간이라고 해도 운동을 시킨다면 끽해야 손대는게 배구공으로 하는 피구 정도인데, 이는 강당에 공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뭘 준비해올 필요도 없고, 바닥에 이미 그어진 선을 따라 진영을 나누면 되기 때문. 게다가 각력이나 점프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대충 던지기만 해도 그만이니[5] 운동치여도 그럭저럭 하기 쉽기 때문이다.

시간표가 우연히, 혹은 모종의 이유로 겹쳐 다른 학급에서 이미 사용 중일 경우 여러 상황으로 나뉘기도 한다. 운동장으로 가거나, 자리를 나눠서 서로 할 거 하거나, 함께 하거나(이 경우 서로 하려던 게 같거나, 처음부터 함께하기로 한 게 아니면 성립하기가 어렵다). 운동장으로 가려는데 운동장도 이미 다른 학급이 사용 중이라면 그야말로 묘한 기분을 자아낸다.

제일 많이 하는 활동으로 강당 그리고 체육관, 식당, 매점 및 휴게실, 친목회, 특별활동 그리고 방과 후 활동 축제, 전 학년 조회 입학식[6]이나 졸업식,퇴임식[7]등 이 있다. 그 외에도 조회, 안전교육 등 여러 활동을 한다.

강당이 없는 학교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각종 행사는 운동장에서 하거나 축제를 할 때에는 공연장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 강당(체육관) 건물이 따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본관 내부에 위치한 곳도 있다.

2.4. 형태

  1. 강당과 체육관이 짬뽕된 형태
    1995년 7차 교육과정으로 생긴 게 체육기관과 강당 기능을 합치자는 것. 애초부터 다목적강당은 전교생을 다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무대나 체육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자나 체육도구나 무대의 장비도 저장할 창고기능도 있어야 했다. 또한 음향기기, 조명기기, 환기 시설도 있어야 했다. 예) 신일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동북고등학교
  2. 강당과 급식실이 짬뽕된 형태
    강당이랑 급식실을 합치는 곳도 많이 생겼는데 학생 통제를 하기 위하여 만든 형태가 많다.
  3. 강당, 급식실, 체육관이 짬뽕된 형태
    부지가 좁거나 돈이 없는 학교들이 하는 형태이며 개교 당시부터 학교 건물만 있고 자체 강당 건물이 없었다가 다목적강당 신축을 위하여 하는 형태다. 돈을 아끼고 쓸 일도 많아 유틸리티는 증가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기능이 있어 복잡함이 더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유리 파티션을 놓는다. 주로 1층에는 급식실이나 주차장, 2층에는 급식실, 3층 이상부터 강당을 놓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예) 인천숭의초등학교 경기고등학교
  4. 강당, 체육관을 별도로 짓는 형태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런 형태다.
    부지가 넓은 학교의 경우에 별도로 짓기도 한다. 예) 서울고등학교
    각 목적에 맞게 별도로 지은 경우도 있다. 예) 중동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2.5. 기타

의원들이나 교육감 등이 학교에 다목적 강당 유치를 걸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지역주민과 학생을 위한 생활 체육 공간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라고 한다.

운동치나 운동 싫어하는 학생들에겐 운동장과 더불어 별로 반갑지 않은 공간. 비가 와도 강당에서 하면 되니 체육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다만 운동장의 모래라던가 햇볕 등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덜 지저분한 강당이 낫다는 반응을 하기도 한다. 여름 되면 이쪽도 덥기는 매한가지긴 하지만.[8]

외부 강연, 학예회 등 의자 없이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에선 학생들이 다닥다닥 모여서 앉는게 강제되기 때문에 쥐가 나기 십상이다. 좀 오래 있다보면 슬슬 다리를 살짝 옆으로 피는 학생들이 나올 정도. 의자를 미리 내놓는 경우도 있는데 노동에 학생들이 동원되는지라 다른 의미에서 불편하긴 하다.

3. 학교 이외의 강당

학교가 아니더라도 대규모 교육은 늘 이루어진다. 물론 사람들을 모아놓고 뭔가를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이벤트는 어디서나 늘 있어 왔으므로, 비단 교육뿐만 아니라 예술공연이나 대중문화 퍼포먼스 또한 강당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래서 강당은 늘 수요가 많으며 심지어는 이런 강당만 찾아 주는 플랫폼 업체도 존재할 정도다.[9]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국에서 크게 피해를 보았던 업종 중 하나.

직장인들 입장에서 강당이라 하면 주로 이쪽을 떠올린다. 특히 자신의 업무에 '총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강당을 섭외하고 대관하는 종류의 일은 반드시 한 번쯤은 해 보게 된다. 또한 소위 '행사 뛰는' 업체의 관계자들, 그리고 공연 및 방송 분야의 스태프들도 강당을 대관하는 일에 익숙하다. 그리고 강당을 갖고 있는 회사들은 대관 예약을 받는 부서를 별도로 마련하여 짭짤한 부수입 수단으로 쓰고 있다.

3.1. 좌석배치

강당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좌석을 어떤 형태로 배치할 것인가이며, 업계에서는 대충 아래와 같이 정형화된 분류를 하고 있다.

3.2. 현수막 설치

직장인들 입장에서 강당 하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현수막. 강당의 여건에 따라서 현수막을 거는 방식도 다 달라진다. 대관 시에 반드시 먼저 확인해 봐야 하는 부분.

4. 강당이 있는 곳

5. 특이 강당

건물명비고
서울도곡
중학교[13]
학교가 좁아서 식당을 강당으로 쓴다.심지어 4층이다..[14]
언주
초등학교
영상 보여주는 시청각실이 따로 있다. 여기는 의자도 영화관식으로 있다.진짜 강당은 3층에 따로 있다. 시청각실에도 강당보다 작긴 하지만 무대가 있어 공연 등을 하는 데 쓰기도 한다.
영산포
초등학교
위의 언주초와 같이 시청각실이 따로있으며, 강당에서 주기적으로 교사들이 배구를 하는 걸로 유명.
호남삼육학교언주초와 같이 학교 외부 건물 2층과 3층에 영화관식의 강당이 있다. 이 때문에 체육 시간은 강당이 아닌 같은 건물 5층의 체육관에서 이루어진다. 굳이 강당을 영화관식으로 지은 이유는 학교 정규시간에 들어간 CH(채플) 등 전교생들이 듣는 강연 시간이나 교내에서 여러 대회가 열리기 때문.
서울
대학교
버들골이라는 이름의 노천강당이 있다.
이사벨
중고등
학교
무궁화관이라는 대규모 강당이 있는데, 1976년에 2,000석 규모로 개관하여 부산에서 가장 큰 학교 강당이자 부산시민회관에 버금가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였다. 그 덕분에 1990년대 후반까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시설로도 꽤나 애용되던 곳이었다.
천안
동중학교
3층에 강당이 있기는 한데, 그 크기가 일반 교실 5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높이는 일반 교실과 같아서 구기 종목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된다.
삼방
초등학교
개교 때부터 강당이 없었으며 학교 부지가 좁아 강당을 만들 수 없어 매년 학생회의 해결방안 주제였는데, 2013년 즈음에 1,2층에 있던 급식실이었던 식생활관 중 2층의 식생활관을 다 뜯어 단상을 설치하고 다목적실이라고 이름을 붙인 사실상 강당이 존재했다. 2020년이 다 되어서야 새로운 강당 건립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해영운고등학교역시 시청각실이 영화관 형식으로 따로 존재하는데 2019학년도 여름방학 기간동안 누군가 시청각실의 제습기 및 공기청정기를 꺼버려 의자마다 곰팡이가 생겨 골칫거리가 되었고 학생들도 사용을 꺼려 사용이 뜸해졌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시청각실이 대형 영화관 형식으로 따로 존재하여 체육관이 강당 기능이 없다. 허나 체육관이 7층에 위치하여 학생들이 이용하는 데 매우 불편하다.

6. 기타

강당과 관련된 주요 사건사고로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가 있다. 해당 문서 참조.

7. 지명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광덕산에 있는 이다.

강당골 계곡이 있으며 외암천이 흐른다. 조그만 캠핑장이 하나 있다.


[1] 일반적인 공연을 하는 강당에 주로 쓰인다.[2]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강의 등을 하는 강의실이나 교실에 주로 쓰이는 단어이다.[3] 주로 대형 영화관이나 극장에 쓰이는 단어이다. 영국에서는 Ampitheatre로 표기한다.[4] 요즘 지어지고 있는 학교들은 부지가 좁다.[5] 실력이 좀 우월하고 이런데서도 작정하고 하는 여학생들이라면 이런 것도 진심으로 던져서 꽤 아프게 던지지만, 거의 대다수는 엔간해선 그냥 살살 던진다. 진심으로 던진다고 쳐도 드리블 실력이 영 좋지 않아 빗맞거나.[6] 이때 외부학교에서오신 선생님들을 환영해주는 취임식도 병행한다.[7] 매년 하는건 아니고,정년퇴임 하시는 선생님이 있으면 한다.[8] 가끔 에어컨이 있는 곳이라면 그나마 미미하게 시원해서 학생들이 그 주변에 바글바글 몰린다. 없으면 선풍기 있는 데라도 몰린다.[9] 대관 플랫폼뿐만 아니라 YBM 같은 유명 어학원들도 자체적으로 강당과 세미나실이 숱하게 많은 건물을 지어놓고 장사를 하기도 한다.[10]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 대회의실이 대표적인 사례.[11] U자형 배치는 윗사람의 권위를 공간적으로 뚜렷하게 연출하기에 고금을 통틀어 늘 선호되어 왔다. 일상생활 속에서 상석이 어디인지 이만큼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좌석배치는 U자형 외에는 정말 흔치 않다. 당장 회사에서는 대리급 윗사람이 신입사원들에게 "자동차의 상석이 어디인지 아는 사람 있느냐" 고 불쑥 질문하여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는 일화들도 넘쳐나고, 심지어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연수 중에는 상석을 찾아서 윗사람을 모시는 법까지 따로 교육하기도 한다. 예컨대 회식자리에서 상석은 그 식당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테이블의 안쪽 정중앙이라는 등.[12] 간혹 실외에 비닐하우스를 지어놓고 강당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13] 도곡중학교뿐만 아니라 많은 공간이 좁은 학교들이 강당을 식당으로 사용 중이긴 하다. 강당과 식당이 같은 건물에 복층으로 배치된 경우는 부지가 좁지 않은 곳에도 많다.[14] 너무 좁아서 예술제를 인근 교회 강당에서 했다. 졸업식은 공간상 전교부회장들과 3학년만 참석. 그러려고 해도 의자를 더 갖다 놓아야 한다. 숙원 사업인 강당 건립을 2016년에 막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