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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21:10:55

좋은 불평등

좋은 불평등
파일:좋은 불평등.jpg
<colbgcolor=#FF5800> 저자 최병천
ISBN 9791157062669
쪽수 376쪽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국내 출간일 2022.09.01.
장르 경제학 서적

1. 개요2. 내용
2.1. 1부: 보수의 불평등 이론, 진보의 불평등 이론
2.1.1. 1장: 좋은 불평등과 나쁜 평등2.1.2. 2장: 보수의 불평등 이론: 낙수효과론2.1.3. 3장: 진보의 불평등 이론: 불평등에 관한 5가지 통념
2.2. 2부: 한국경제 불평등의 진짜 기원
2.2.1. 4장: 1994년 불평등 미스터리, 그 해답을 찾아2.2.2. 5장: 1990년대 이후, 글로벌 자본주의의 5가지 변화2.2.3. 6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평등은 왜 축소하는가
2.3. 3부: 한국경제 불평등은 중국발 불평등
2.3.1. 7장: 노무현 정부 때 불평등이 증가했던 진짜 이유2.3.2. 8장: 중국 수출이 급감하자 한국 불평등도 줄었다
2.4. 4부: 진보의 불평등 기획은 왜 실패했는가
2.4.1. 9장: 2018년 소득주도성장론의 정책 실험: 취지, 집행, 결과2.4.2. 10장: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불평등 확대로 귀결된 이유2.4.3. 11장: 4개의 불평등, 4개의 계급, 4개의 관점
2.5. 5부: 적폐의 경제학과 환경 변화의 경제학
2.5.1. 12장: 4개의 충격, 불평등 확대가 장기 지속된 이유2.5.2. 13장: 적폐의 경제학 vs 환경 변화의 경제학2.5.3. 14장: 불평등 축소 - 좋은 방법 VS 나쁜 방법
2.6. 6부: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 지난 70년, 앞으로 30년
2.6.1. 15장: 겨울에 반팔, 반바지를 입으면 추위에 떨게 된다2.6.2. 16장: 3가지 정책 방향 - 경쟁력, 계층 사다리, 불평등 완화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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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경제학 서적, 저자는 최병천. 본 책은 대한민국의 경제에서 불평등이 증가한 원인을 진단하고, 이와 관련하여 진보의 불평등 기획이 왜 실패하였는지를 비판한 책이다.

2. 내용

2.1. 1부: 보수의 불평등 이론, 진보의 불평등 이론

불평등 개념에는 윤리적 가치판단이 강하게 투영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불평등 나쁜 놈, 경제성장 좋은 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의 현실에서는 좋은 불평등이 있을 수 있고, 거꾸로 나쁜 평등이 있다. 1부에서는 불평등과 평등, 좋음과 나쁨의 4분면 개념을 통해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2.1.1. 1장: 좋은 불평등과 나쁜 평등

파일:쿠즈네츠곡선.jpg
쿠즈네츠 곡선

2.1.2. 2장: 보수의 불평등 이론: 낙수효과론

2.1.3. 3장: 진보의 불평등 이론: 불평등에 관한 5가지 통념

파일:임금지니계수변곡점.jpg
임금의 지니계수 추이

2.2. 2부: 한국경제 불평등의 진짜 기원

2부는 1980년부터 최근까지 한국경제 불평등의 변화 추이를 살펴본다. 임금 불평등을 기준으로 한국경제는 1994년, 2008년, 2015년 3번의 변화를 겪었다. 이를 3대 변곡점이라 표현하고, 이렇게 된 원인을 추적한다. 2부에서는 특히 1994년 불평등 미스터리와 2008년 불평등 미스터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2.2.1. 4장: 1994년 불평등 미스터리, 그 해답을 찾아

2.2.2. 5장: 1990년대 이후, 글로벌 자본주의의 5가지 변화

2.2.3. 6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불평등은 왜 축소하는가

2.3. 3부: 한국경제 불평등은 중국발 불평등

3부는 한국경제 불평등의 3대 변곡점 중 하나인 2015년 변곡점을 추적하기 위해 중국 경제의 개혁개방 역사를 다룬다. 한국경제 불평등은 중국발 불평등이었음을 논증한다. 2001년 이후, 2014년 이후 이뤄진 중국의 정책 전환이 한국경제 불평등에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2.3.1. 7장: 노무현 정부 때 불평등이 증가했던 진짜 이유

2.3.2. 8장: 중국 수출이 급감하자 한국 불평등도 줄었다

파일:중국제조2025_10대중점산업.png}}}]를 추진했다.

2.4. 4부: 진보의 불평등 기획은 왜 실패했는가

4부는 문재인 정부와 진보세력의 불평등 축소 기획이 왜 실패했는지를 다룬다. 특히 최저임금 1만원 정책에 집중한다. 최저임금 1만원 정책의 취지, 집행 내용, 실제 결과를 다룬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왜 불평등 확대로 귀결됐는지 살펴본다. '원인의 원인'을 추적하는 작업이다.

2.4.1. 9장: 2018년 소득주도성장론의 정책 실험: 취지, 집행, 결과

2.4.2. 10장: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불평등 확대로 귀결된 이유

2.4.3. 11장: 4개의 불평등, 4개의 계급, 4개의 관점

2.5. 5부: 적폐의 경제학과 환경 변화의 경제학

5부는 전체 내용의 요약 및 종합이다. 보통 경제지표에서 '일시적' 충격은 V자 반등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한국경제 불평등은 1994년~2008년 기간 동안 꾸준히 확대됐다. 한국경제 불평등을 꾸준히 확대시킨 4가지 사건[9]의 연쇄적인 작동에 대해서 살펴본다. '적페의 경제학'과 '환경 변화의 경제학'이라는 대립 구도를 통해 2가지 접근이 주요 쟁점에 대해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체적으로 비교했다.

2.5.1. 12장: 4개의 충격, 불평등 확대가 장기 지속된 이유

2.5.2. 13장: 적폐의 경제학 vs 환경 변화의 경제학

1. 한국경제 불평등은 1997년 외환위기부터 일어났는가?
한국경제 불평등은 거시적 지표를 기준으로 보면 1994년부터 시작되었다. 한편, 미시적 지표를 기준으로 보면 1987년부터 시작하였다.


2. 한국경제 불평등은 재벌/신자유주의/비정규직 때문에 일어났는가?
12장 참고. 12장에서 굵게 강조한 4가지의 환경 변화가 한국경제의 불평등을 일으켰다.


3. 한국경제 불평등은 '김대중 정부~박근혜 정부'가 모두 신자유주의를 수용해서 일어났는가?
1990년대 중반 이후 불평등 증가는 세계적인 현상이었고, 이것은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공산권의 몰락, ICT 혁명, 중국경제 부상 등이 겹쳐진 결과이다. 그럼에도 진보세력은 민주정부 10년의 정책적 과오 때문에 불평등이 증가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대폭 수용을 낳았다. 그러나 진보적 열정과 별개로 불평등에 대한 원인 분석이 틀렸기 때문에, 이는 제대로 된 결과를 낳지 못했다.


4. 불평등은 무조건 경제성장에 해로운가?
불평등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우리의 윤리 관념을 자극하지만, 불평등 확대가 경제 성장에 해롭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해로울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좋은 불평등이 있을 수도 있다.


5. 한국경제 불평등은 국내적 요인을 기반으로 분석되어야 하는가?
한국경제 불평등은 글로벌 차원에서 분석되어야 한다. 또한 불평등을 상층, 중층, 하층으로 나눠야 하는데, 상층의 불평등은 '중국발 불평등' 요인이 가장 크며, 하층의 불평등은 '고령화발 불평등' 요인이 가장 크다. 이를 무시한 채 단순히 정치권 책임론만 주장하는 건 '사회과학'이 아니라 '사회운동'에 가깝다.

2.5.3. 14장: 불평등 축소 - 좋은 방법 VS 나쁜 방법

파일:2018소득증감률추이.jpg
2017-2018년 하층 20% VS 상층 20% 소득 증감률

2.6. 6부: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 지난 70년, 앞으로 30년

6부는 정책적 대안을 다룬다. 책 전체에 담긴 핵심 문제의식은 환경 변화와 재적응의 중요성이다. 경제적 환경 변화에 의해 수출과 고용 비중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본다. 세계 질서 변동의 근저에 깔린 3대 메가 트렌드[14]를 살펴본다. 경쟁력 강화, 계층 사다리, 약자의 처우개선과 불평등 완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다뤘다.

2.6.1. 15장: 겨울에 반팔, 반바지를 입으면 추위에 떨게 된다

2.6.2. 16장: 3가지 정책 방향 - 경쟁력, 계층 사다리, 불평등 완화

3. 여담


[1] 불평등을 측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며, 일반적으로 지니계수가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본다.[2] 경제발전 초기 농촌의 대규모 노동력이 도시로 이동하는 것과 달리, 경제가 발전하면서 농촌의 노동력 공급이 고갈되는 시점[3] 일대일로는 중국 시안~독일 뒤스부르크를 잇는 육상 실크로드 일대, 중국 베이징~이탈리아 베니스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 일로를 합친 것으로, 교통 인프라 투자를 통한 교역료 마련을 의미한다.[4] {{{#!wiki style="margin: -5px -10px;[5] 단, SOC 예산은 2019년부터 '생활 SOC'라는 개념 하에 다시 늘어나게 됐다.[6] 실제로 임금 5분위 배율은 2017년 5.06배에서 2018년 4.67배로 줄어들었다.[7] '취업자'는 자영업자를 포함하기 때문에 임금 노동자보다 넓은 개념이다.[8] 작가는, 한국의 모든 산업을 11개로 분류했을 때, 상대적 생산성이 절반 미만인 '기타 개인 서비스업, 농림어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을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전체 취업자 중 저 3대 산업에 속하는 취업자의 비중은 무려 37.3%이다.[9] 1987년 노동의 민주화, 1992년 한중 수교, 1997년 외환위기, 2001년 중국의 WTO 가입[10] 대구의 섬유산업, 부산의 신발산업이 대표적이다[11]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이 해당된다[12] 부채비율이 낮아진 방법은 다음과 같다. (1)국제결제은행이 요구하는 자기자본 8% 비율 엄격 준수 (2)대기업 계열사의 결합재무재표 도입 (3)개별 대기업의 부채비율 200% 이하로 감축 (4)원청-하청 거래 관계에서 어음 사용 금지[13] '최고임금법 반대 = 재분배 정책 반대'가 아니다. 작가는 재분배와 상층이 세금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해당 법안은 로빈 후드적 세계관에 기초한, 기업을 단순히 적폐 취급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14] 제국의 질서, 세계화 양상, 기술의 변화[15]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16]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