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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aws: The Revenge / 1987년작
죠스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3편에서는 언급도 안 되는 브로디 서장의 부인(브로디는 이미 사망한 상태)과 맏아들의 가족들[1]이 카리브 해로 놀러가서 벌이는 일이다. 문제는 이들을 공격하는 상어가 1편의 그 상어가 되살아났다는, 흡사 좀비물같은 황당무계한 설정으로[2], 이 상어는 브로디 일가에게만 원한이 있어, 다른 사람은 가급적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3] 당연히 비평에서 망했다. 그나마 2,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5,189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은 본전치기 수준은 됐으나, 시리즈 중 가장 흥행 성적이 최악인지라 이게 마지막이 되었다.
개연성 없는 전개와 엉성한 특수효과는 러닝타임 내내 몰입을 방해하고, 캐릭터간의 드라마가 스토리의 중핵이 되는 상어 이야기와 전혀 어우러지지 못할 정도로 엉망이다. 압권은 전기 충격이 가해지자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포효하는 상어의 모습. 죠스 3-D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제대로 된 부분이 거의 없는 영화로, 시리즈 영화에서 최악의 속편을 고를 때 늘 거론될 정도의 망작이다.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0%, 팝콘지수 14%, IMDB 점수 2.8로 죠스 3-D와 평가가 일치한다.
이 영화 다음에, 《뉴 잭 시티》로 한때 주목을 받았지만, 그 뒤로 그렇고 그런 배우가 된 마리오 반 피블스가 이름 없던 시절에 출연해, 상어에게 물려 바다로 끌려가나 엔딩에서 생존한 배역으로 나왔다. 그리고 조연으로 나온 마이클 케인은 당시 후보로 오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시상식에도 참석 못하고 이 영화에 출연했는데[4] 영화는 욕만 무진장 먹었다. 하지만 마이클 케인은 개의치 않고 나중에 "그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들리는 말로는 끔찍하다더군요. 하지만 그 영화가 지어준 집은 봤는데 아주 멋져요."라는 말을 했다. 그래도, 한나와 그 자매들로 아카데미 첫 남우조연상 시상식에 못 갔기에 아쉬움이야 말 할 것도 없다. 그나마, 13년 뒤에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번째 남우조연상을 받을때 나오게 된다. 게다가 여주인공 로레인 게리는 당시 유니버설 픽처스 사장의 아내였던지라, 그야말로 사장 아내를 위하여 영화를 억지로 만들었다는 악평까지 들었다. 3편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선 개봉하지 않고, VHS 비디오 출시 및 TV 방영(1995년 8월 5일 KBS 토요명화 더빙)만 했다.
포스터에 나왔듯이 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는 "This time it's personal'인데, 이 문구가 꽤 인상깊은지 여기저기 패러디한 곳이 많다. 특히 1990년대 심슨 가족에선 정말 두고두고 우려먹는다. #1 #2 #3 #4
참고로 《죠스 5》라고 국내에 VHS 비디오로 나오고, 해외에도 《Jaws 5: Cruel Jaws》란 제목으로 나온 영화는 《크루엘 죠스(Cruel Jaws, 1995)》라는, 이 시리즈와 관련 없는 아류작이다. TV용 영화로, 등장하는 상어도 범상어(타이거 샤크)로 다르다. 이 영화는 1998년 9월 9일 한가위 특선으로 MBC에서 크루얼 죠스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일본에는 《죠스 96》이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짝퉁 속편도 존재하는데 독일 영화 Hai-Alarm Auf Mallorca(2004)가 죠스 리턴즈라는 제목으로 출시했다.
감독 조셉 사전트는 2014년 12월 22일, 향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죠스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들 중 목숨이 제일 먼저 끊겼다.
2. 기타
삭제된 엔딩. 급하면 11분 10초부터 보면 된다. 이 엔딩은 미국에서 실제 극장에서 일부분 장면으로 나왔다 다만 수출판은 상어가 폭발하는 장면으로 나와서 어색해졌다
[1] 둘째 아들 숀은 갱생해서 백수를 그만두고 해양경비대에 취직했으나 극 초반에 죽는다.[2] 1편을 보면 분명히 산소 탱크 폭발로 머리가 산산조각 나버렸다. 이런 영화에 자주 나오는 속편 암시 자체가 없다. 게다가 왜 부활했는지 언급도 없다.[3] 본 작품은 소설도 존재하는데, 이 소설은 영화용 초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거기에선 브로디 일가에게 원한이 있는 부두술사가 상어를 조종해 공격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초기 시나리오의 일부 내용이 남아 최종본(즉 영화 내용)까지 간 듯 한데, 영화상에선 아무 설명 없이 그냥 브로디 일가만 쫓아오니 개연성만 붕괴되어 버리는게 당연하다.[4] 브로디의 아내와 연애 플래그를 세우는 선장 역. 마이클 케인의 필모그래피에는 이런 류의 영화가 많다. 연기를 잘하고 성실한 배우인데, 이런 흑역사가 많은 건 케인이 무척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배우 생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현금 지불 조건의 영화는 무조건 출연한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