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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7:17:17

주식회사 유니콘

1. 개요2. 본편
2.1. 설명2.2. 주요 인물
2.2.1. 유병준2.2.2. 베르사2.2.3. 기타 직원
2.3. 출시 게임
3. 외전
3.1. 설명3.2. 출시 게임
3.2.1. 일곱개의 별

1. 개요

소설 달빛조각사에 나오는 가상의 회사. 회장이나 사장은 등장한 적이 없다.

2. 본편

2.1. 설명

작중에서 로열 로드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본래는 게임 회사로 잘나가다가 마법의 대륙에 밀려서 2류로 추락했다. 하지만 인공지능 '여신 베르사'를 개발하고 로열 로드가 대성공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고, 이후 유병준이 제공한 선구적인 기술들을 바탕으로 막대한 돈을 곳곳에 재투자해 수많은 여러 사업에 무서운 속도로 영역과 힘을 확장해 상당한 덩치를 가진 초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다. 전세계 조선업이 불황이지만 유니콘 사는 향후 15년치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 이미 본사 자체보다도 산하 기업들을 다 합친 게 더 거대할 정도다.

계속 회사가 성장중이기에 주식값은 거의 하늘로 치솟아 있었고, 심지어 성장이 뛰어나기에 주식의 매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을 정도의 높은 가치를 지녔다. 작중에서도 이 때문에 금융계의 큰손들이 유니콘을 휘어 잡으려고 여러 노력을 했었지만 역으로 유니콘의 자본에 의해 패망하게 되는 등, 가지고 있는 자본이나 자산도 상당한 듯.[1]

직장인에게는 정말로 꿈만같은 회사로, 연차도 꼬박꼬박 낼 수 있고 육아휴직을 포함한 직원들의 복지서비스도 잘되어 있어며, 회사내의 시설은 그야말로 호텔을 방불케 하는 등...당연하겠지만 직원들의 월급도 상당한 모양이다. 다만 위드는 유니콘 사에 그렇게 좋은 감정이 없다. 대기업이라면 일단 욕하고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 이들이 제공한 인공지능 기술 때문에 얼마 안 되는 일자리를 로봇에게 빼앗겼던 과거가 있기 때문.(…)

회사내에는 여려가지 부서가 있으며, 직접적으로 캡슐을 만드는 공정도 갖추고 있지만 이는 최고 보안인지라 일반 직원들이나 본사 직원들조차도 이런 공장에는 견학이 불가능한 모양.

===# 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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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체는 세기의 천재 유병준이 로열로드를 서비스하기 위한 일종의 간판. 자신의 진짜 목적에 대한 연막 작업과, 유병준 개인을 향한 견제를 막는 방파제 역할로 보면 된다. 유니콘 사의 대부분의 주식이 최종적으로 유병준의 관리 하에 있는 독재 체제이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일단 유병준이 속해있다고 알려진 과학시설 등등은 회사 내에서도 함부로 어찌하지 못하는 모양. 베르사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유병준 뿐인 관계로 실제로는 로열 로드에 대한 통제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본사는 따지고보면 게임사라기보단 광고 회사에 가깝다. 유병준이 이제와서 유니콘을 토사구팽할 이유도 없으니 피차 나쁠 것은 없지만.

전 세계의 자본과 영향력[2]을 문어발처럼 꽉 쥐고 있기 때문에 유병준이 마음만 먹는다면 인공지능 베르사를 이용해 어지간한 국가들은 패닉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만 자신의 후계자를 찾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실행하지는 않고 유병준은 로열 로드에서 베르사 대륙의 황제가 탄생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2.2. 주요 인물

2.2.1. 유병준

로열 로드와 그걸 관리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베르사의 설계자. 무려 40년을 매달려서 혼자서 뼈대를 완성했고 유니콘 사는 거기에 살을 붙였을 뿐이라고 한다. 가히 위드급 근성 로열 로드를 만든 이유는 게임이 좋아서라거나 돈이 목적이 아니라 너희들이 사는 현실은 내가 만든 가상 세계만도 못하다라고 조롱하기 위함. 연구에 미쳐서 살다보니 친구도 가족도 없고 그나마 유일하게 그를 이해하려 했던 연인도 지친 나머지 다른 남자한테 가버려서 성격이 상당히 꼬여있다. 베르사의 압도적인 스펙을 이용해 세계 정복 준비를 거의 끝내놓은 상태이며 로열로드의 황제가 되는 유저를 자신의 후계자로 삼아 그를 현실의 황제로, 로열 로드의 신으로 군림하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려는 짓은 거창하지만 작중에서 보이는 성격을 보면 악역이라기보단 그냥 좀 괴팍하고 불쌍한 할아버지. 로열 로드의 절대자적 위치에 있지만 어떤 식으로 진행되든 유저들이 선택한 길에 간섭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질투하면서도 화풀이를 하기보단 되려 자신이 잘못 산 것 같다며 씁쓸해 하기도 했다.

우연히 만났던 이현이 코코아라도 사먹으라고 준 200원을 받고 몇 십 년만에 받아보는 동정에 기분이 묘해졌는지 코코아를 먹으려고 했으나 잔돈 100원이 모자라서 먹질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있다(…).[3] 이후 유병준의 포지션은 점차 찬양 일색으로 치우쳐가는 방송과 그 시청자들 대신 위드의 모험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해설자로 정착. 위드를 나쁘게 보는 것이 서술자와 미묘하게 닮아있기도 하다. 하지만 유병준 또한 점차 위드의 모험에 매료되어 스스로가 그의 실패를 바라는지 성공을 바라는지 판단을 내리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위드가 예쁜 여자와 단 둘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며 열폭하기도.

또한 로열로드의 중요 유저들을 현실에서까지 첨단 과학을 동원해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상황은 베르사가 유병준의 지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확인하는 정도이며, 이현을 노리는 사채업자들을 조기에 털어버림으로서 위험에 처할 뻔한 이현을 구해주기까지 한다. 즉, 현피 대책.

황제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두 인물인 바드레이와 위드 중 어느쪽이 이길지 저울질 중. 사실 유저들이 비참한 상황을 겪길 바라는 입장에서 내심 엠비뉴 교단이 이기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이쪽은 위드에 의해 멸망당했으니 글렀고, 위드의 역량에 약간의 기대는 남아있지만 역시 바드레이가 황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접촉을 시도하기도 한다. 베르사의 심술 때문에 찬바람만 쐬다가 왔지만.(…)[4]

최후의 비기 퀘스트 종료 후 위드가 서윤과 데이트를 하는 광경을 감시 카메라를 통해 우연히 목격했다. 자장면을 죄다 튀겨가며 추잡하게 먹고, 산에 오르면서 손한번 안잡아주는 개매너에 한탄하다가 무드는 다 잡혔는데도 키스는 안하고 미적거리는 위드에게 속이 터져서 어떻게든 키스를 시키려고 강제로 가로등을 끄고 관찰로봇으로 음악을 트는 온갖 생쇼가 참 장관이다.

아르펜 왕국과 하벤 제국의 2차 전쟁이 발발할 때 두 세력이 잘못한 점을 평가하며,[5] 로열 로드의 황제를 인체 개조를 통해 초인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자신이 어디서 잘못한 것인지,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으로 한 사람의 미래와 희망을 앗아갈 수 있음에 갈등하나, 이내 멈추기엔 늦었다며 그대로 속행하기로 결정한다.

마침내 위드의 승리가 확정되자 왜 자기가 죽쒀서 위드를 주자고 그 고생을 했는지 몹시 허무해한다.(...) 그리고 옆에서 박사님의 정신건강은 대단히 좋지 않다며 속을 벅벅 긁어대는 베르사 때문에 자기가 만든 인공지능한테까지 비난당하는 인생에 한탄하며 후회에 몸부리치는 중.[6] 그나마 위드에게 주는 마지막 고난이 이 못된 인공지능일거라고 위안 아닌 위안을 얻는다.

구경만 하다보니 감질나서 결국 스스로 모라타에서 초보자로 시작하는데, 아는 게 많으니 자신만만한 것도 잠시 이론만으로는 안되는 현실의 장벽에 좌절하며 허수아비 때리기는 커녕 토끼를 잡는데서부터 막혀서 맨손으로 하는 건 때려치우고 과금으로 고급 장비를 사서 편하게 진행하기로 한다. 막상 그러다보니 쇼핑 자체에 정신이 팔려서 베르사가 중독 증상이라고 지적해주지만 무시한다. 어쩌다가 하게 된 낚시가 그날따라 잘 풀려서 큼직한 물고기가 잔뜩 낚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감탄하는 것에 우쭐함을 느끼면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부자가 되겠다는 실없는 기쁨을 느끼며 모라타에도 정을 붙이고 재미를 얻는다. 단지 풀죽 맛은 잘 이해하지 못했다. 노가다 현장의 분위기는 약간은 느꼈지만.

본래 초인 계획에선 유병준의 육체를 사용[7]하는 것도 필요했는데, 뒤늦게 삶의 미련이 솟은 나머지(...) 이쪽은 시술 직전에 취소시켰다. 덕분에 위드는 초인이 되는 대신 잠재력을 개방하는 선에 그쳐서 폐인이 될 가능성은 피하게 됐고, 표면적으로는 유니콘의 대주주, 실질적인 세계의 지배자[8]가 되었다.

결말부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여전히 현질을 하면서 푸홀 워터파크에 있는 별장을 구매하고 미녀들을 보는 낙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본편 완결 후 20년 후에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중. 기존의 재산은 거의 전부 위드에게 상속됐지만 머리에 든 게 어딜 가는 건 아니라 순식간에 돈을 다시 벌은 듯 최신 생명공햑기술로 수명을 쭉쭉 늘린데다 건강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며, 2대 인공지능인 프레야를 만들어서 비서로 쓰고 있다. 로열로드의 창시자답게 유병준의 실력이라면 로아노크의 보안을 뚫을 수도 있다고 언급이 되나, 유병준 본인은 위드의 실력을 잘 알기도 했고 무엇보다 위드가 그간 너무 잘 먹고 잘 살았던 게 아니꼬와서(...) 일단은 개입을 보류하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2.2.2. 베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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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기타 직원

2.3. 출시 게임

2.3.1. 로열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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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전

3.1. 설명

외전 시점의 유니콘 사는 전세계를 쥐락펴락하는 기업이 되었다. 이현이 자동차 사업을 손을 대자 중국과 미국 자동차 산업이 치킨 게임에서 패배해버릴 정도. 실질적인 운영은 인공지능 베르사가 수행하고 있다.

이현의 의도에 따라 전세계는 유례없는 경제적 번영과 범죄율 감소, 안정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이에 반발하여 어비스 사의 개발자들이 로아노크 사태를 일으키기도 한다.

3.2. 출시 게임

3.2.1. 일곱개의 별

유니콘 사가 로열 로드 이후 개발한 가상 현실 게임. 로열 로드보다 발전한 시스템을 지녔으며, 로열 로드의 대체제로 젊은 층에게 주목받았으나, 이내 금세 인기가 줄어들었다. 별 7개를 무대로 하는 시스템이 스케일은 컸지만 별들을 왔다갔다 해야한다는게 멀티 온라인 서비스라는 점까지 겹치니 현실적으로 불편함이 너무 컸고, 위드의 사심 때문에 밸런스도 나빴다는 모양. 조각사가 개사기였다고 한다(...). 남희성 작가가 연중한 게임 판타지 소설 '모험가의 레벨이 너무 높음'의 인게임 일곱개의 별의 셀프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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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국 유니콘사의 독주를 막을 사람이나 회사는 아예 없다. 돈이 썩어나는 외국계 기업들도 유니콘 주식의 고작 4%를 얻는데에 엄청난 애를 먹었다. 이런 상태에서 전 대륙을 통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5%의 주식은 실로 엄청난 것이다.[2] 손을 대는 모든 사업마다 승승장구. 조선업 등은 말할 필요도 없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니콘이 빠지는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3] 심지어 이후 유병준은 위드의 모험을 구경할때마다 코코아를 마시고 있다.(…) 얼마나 원통했으면…. 심지어 47권에서는 코코아와 햄버거를 같이먹고있다.[4] 금융계를 주무르는 양손으로도 찬바람은 어쩔 수가 없어서 호주머니에 들어간 손이 나올 줄을 모른다는 서술이 나름 인상적이다.[5] 위드의 경우엔 유니콘 사가 적당히 돈만 뽑아내고는 해외로 튈까봐(…) 로열로드를 뒤늦게 시작하고 적성에 맞는 전투직을 택하지 않은 것을, 하벤 제국의 경우엔 너무 신중해진 결과 추진력을 잃은 탓에 생기는 온갖 문제를.[6] 베르사는 유병준이 자길 아꼈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자기가 유병준의 자식이라는 건 또 은근슬쩍 인정한다.[7] 자신의 두뇌에 있는 모든 지식을 고스란히 후계자의 뇌에 때려박는 과정이 있다.[8] 작품 진행 중 유니콘을 먹으려고 M&A를 시도하는 기업들을 역으로 먹어치워버렸다는 언급도 있으며, 어지간한 군대 뺨치는 안드로이드 군단에 결정적으로 유니콘사는 표면적으로는 정상적인 대기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유병준의 개인소유 기업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