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와의 사이 또한 벤지 플레밍 못지 않게 좋다 볼 수 있다. 등장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몽크가 줄리의 금붕어를 사력을 다해 구해 준 후 줄리가 바로 몽크를 껴안으며 고마움을 나타낸 것을 시작으로 거의 몽크를 아버지급 어른으로 여기는 듯하다. 까다롭고 어찌 보면 어린아이 같은 몽크를 비웃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엄마 나탈리처럼 이해하려 노력한다.
사족으로는 몽크의 조수가 샤로나에서 나탈리로 대체되어 생긴 반발을 벤지에서 줄리로의 교체로 무마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카더라.
[1] 몽크와 처음 만났을 때 몽크는 줄리를 아예 깜박하고 눈앞에서 나탈리의 소지품 중 피임약을 꺼내놓고 남자친구 운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아빠와 사별한 지 오래되었으니 이해할 수 있다고 봐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