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줘수이고진(濯水古镇)은 중국 충칭시 첸장구에 위치하고 있는 옛마을(古镇)이다. 충칭시의 구도심 라오거리의 전형으로서, 골목구조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우강의 주요 지류인 아펑강변에 위치하며, 첸장구 본성에서 26km 떨어져 있고, 위화이철도, 위샹고속도로, 국도 319선이 국경을 통과한다.
2. 역사
줘수이고진(濯水古镇)은 당나라때 생겨나 송나라때 번성하다가 명나라와 청나라 이후 점차 쇠퇴한 위동남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옛마을(古镇)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백학댐'(白鹤坝)이라고 불렸다. 원명 무렵에는 유양토사 관할에 속했다. 중요한 상업적 지리적 위치 때문에 줘수이고진은 고대부터 중요한 역참이자 상업 도시가 되었으며 청나라 후기부터 이곳은 쓰촨 남동부의 역도, 상도, 염도의 필수 경로가 되었다. 민국 24년(民国二十四年)에는 사람들이 줘수이고진을 '탁하댐'(濯河坝)이라고 불렀다. 이때 이곳은 이미 상인들이 밀집해 있고 가게들이 즐비하던 시절이였다. 상업무역의 발달은 외부와의 물자교류를 빠르게 촉진해서 가장 번영하는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같은 기간 첸장 현에 위치한 유양 룽탄고진, 쿵탄 고진과 함께 "유양 3대 명진"으로 불린다
엄청난 전성기를 지녔던 마을이었지만 1956년 이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옛 마을의 무역이 점차 위축되었다. 2014년에는 국가급 역사 문화 명진 칭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