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상과학세계 걸리버보이의 중간 보스. MBC판 이름은 쥬드.성우는 코스기 쥬로타(게임)/시오자와 카네토(애니메이션). MBC 더빙판은 김관철[1][2], 비디오 및 대교방송판은 홍시호.
이스파니아 제국의 황제. 미스티를 찾으려고 베니스로 왔으며 걸리버의 아버지 파파 토스카니를 결투에서 즉사시키던 도중 걸리버의 존재를 알게 되며 걸리버와 미스티가 만나게 됨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동기를 제공했고 오른쪽 눈이 기계로 되어있다.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쥬도우의 손에 살해된 부하들 중 일부는 작전 실패 등의 이유로 처분당하면서 쥬도우의 손에 실시간으로 살해당하는 중에도 쥬도우를 찬양하거나 사망한 뒤에도 마지막 힘을 짜내어 쥬도우를 위한 일을 한다.이 정도면 죠죠 시리즈의 디오 브란도 뺨치는 수준.
2. 작중 행적
항상 "사랑을 원해", "세계를 사랑이 넘치게 한다" 등 사랑이란 단어를 타령 수준으로 연발하여 "가족 중 한명이 죽는다면 다 같이 죽여서 보내주는 것이 그들을 위한 사랑" 이라는 등 그 말과 행동은 원인 불명, 수수께끼 투성이. 전설의 푸른 돌을 모아 세계를 정복하여 자신의 사랑을 퍼뜨리려고 하고 여동생인 미스티와 결혼하려고 한다. 하지만 미스티 본인은 그가 변해버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생각 했기 때문에 피하려고 하는 상태.슬픈 일이 있으면 3명인 눈물의 여인들을 불러 대신 슬퍼하게 한다.작품 중반 걸리버와 결전이 있는 23~26화에서 그의 비극적인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이 애니 최고의 비참한 인생이자 할렐루야가 벌인 계략의 최고 피해자이며 동시에 최고의 순정남. 마지막의 푸른 돌은 그의 왼쪽 눈에 있었다.
그는 어릴적부터 몸이 약했고 할렐루야의 단말과도 같은 점쟁이 히미코가 뒤에서 강하게 키우려면 고독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여 국왕이었던 부모님이 일이 바쁜 시기가 이어져 외로운 일생을 살아왔다.그 고독은 입양된 미스티가 생기면서 어느 정도 치유되었고 미스티가 들짐승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에 그녀를 구하려다가 한쪽 눈을 잃기도 했다. 이후 히미코가 그에게는 불치병이 있으며 병이 나을 때까지 미스티와 멀어지게 해야한다.이 몸(기계체)이 되면 행복해 진다.라고 현혹시키는 발언들을 하며 그것에 속은 부모님은 어린 시절 그의 온 몸을 직접 기계체로 개조했다. 그리고 미스티도 자신을 계속 피하자 부모가 할렐루아에게 속은 줄도 모르고 그걸 원망하여 천륜을 어긴 존속살인을 하고 만 것. 이제까지 그의 원인불명의 행동은 전부 과거의 괴로운 기억에서 유래한 것이었으며 사랑 타령을 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게다가 미스티는 친동생이 아닌 입양된 여동생이었고 쥬도우도 그걸 알았던 눈치였다. 이러한 과거는 기계장치로 가득찬 그의 탑에 자동인형 공연장치로 각 방에 재현되어 있었고 가장 압권은 어릴 때 부모에게 직접 기계체로 개조당하는 장면의 재현. 기계팔 장치들로 개조당하는 불꽃과 괴로워 하는 비명소리가 아주 처절하다.
그리고 그 방들 중 여섯번째 방에서 밝혀진 그의 꿈은 미스티와 결혼하고 자신, 미스티, 아버지, 어머니와 행복하게 사는 것 이었으며 걸리버와 치열한 결투가 이어진 사이 미스티에 대한 자책때문에 방을 다 박살내버리는 가운데 겨우 반격한 걸리버에게 패한 이후 눈을 감기 전 잠시 기억이 퇴행되었지만 미스티가 기억한 순수했던 쥬도우의 어릴 적 모습을 보이고 운명했다.
할렐루야 부활 후에는 마지막으로 미스티를 지키려고 한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본인의 의식은 사라졌지만 몸에 잠시 전설왕과 달의 여왕의 잔류사념이 깃들기도 하여 할렐루야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소멸했으며 걸리버 일행이 아틀란티스 마신에 이끌려 과거로 가기 위한 시간벌이를 해준다.
그의 과거를 사망하기 전 그대로 공격을 받은 신하 가디가 다 말해 알게 된 미스티는 그에 대한 미움을 버리게 된다. 그리고 할렐루야와 마지막 싸움에서 모든 이의(심지어 이미 사망한 사람들까지 포함)걸리버에게 마인더가 모일때 성불한 건지 "나에게 남은 마지막 사랑을 미래의 세계를 위해 바친다" 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으로 걸리버의 힘이 되어주었다.
또한 게임판에서는 미스티에 대한 비극의 순정남적인 측면은 TV판에 비해 별로 부각되지 않으며, 사실 할렐루야와 내통하고 있었으나 부활한 할렐루야에 의해 끔살당해서 TV판보다 대접이 안 좋았다.
[1] 뭔 우연의 장난인지, 시오자와와 김관철 두 성우분이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네오 이콘 에피파네스를 맡았다. 작중 키워드가 되는 보석 디자인도 비슷하지, 흑막에 의해 기계화 개조당했다는것도 비슷한 수준.[2] 다만 두 성우의 음색 자체는 천지차이로, 젊은 미성인 시오자와의 목소리와 낮고 걸걸한 김관철의 목소리는 한 쪽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상대쪽이 어색해보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다만 연기에 있어서는 어느 쪽도 부족하지 않은 호연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