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브라만교의 사천왕(四天王)의 일각.[1] 작중 언급에 의하면 '흰색의 옷'을 입고 있다고 묘사가 된다.그와 동시에, 밀행제일(密行第一)이라 불렸던 부처 석가세존의 십대제자 중 한명이자, 해공제일 수보리의 사제로 마왕 아수라와 함께 비기 폭광누멸걸과 함께 수련한 무인이자 고수라고 한다.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의 제자이자 그의 아들로 유명한 라훌라(라후라)[2]로 '라운'은 라훌라를 달리 가리키는 명칭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86권 13화 1623화 거의 막바지 부분, 브라만교의 교주 파르바티의 뜻[3]을 전하기 위한 사자로 파견된 나레쑤언과 황후 사와스바티[4]와 함께 대동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30회차 삶 86권 14화 1624화, 백웅이 같은 사천왕 중 한명인 증장천 브리트라가 백웅이 사용한 만상지투에 농락당한 후, '왠지 모르게 손이 근질근질해보이니 싸우고 싶으면 당장 튀어나와라'라며 자신(라운)을 지목하자, 이에 라운은 '이 이상으로 살기를 죽일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자신(라운)의 미묘한 심정까지 읽어낸 것'이냐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자[5], 백웅은 팔짱을 끼면서 '네 명인 사천왕과 싸우는 것 자체가 피곤한 일이니, 먼저 의욕부터 있는 놈부터 먼저 쓰러뜨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오랜 세월 동안 브라만교에 있는 동안, 백웅처럼 특이한 자는 처음 본다며 혼자 중얼거리더니, 양손에 권(圈)을 장비하면서 자신(라운)을 '사천왕 중 한명인 지국천 라운'이라고 소개하는 것과 동시에 백웅에게 덤벼든다.[6] 라운의 무공실력이 생각보다 약한 것에 백웅은 약간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무인의 결투를 자처하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말과 함께 오레이칼코스의 팔을 통해 마력포[7]를 사용해 라운을 날려버린다.
그러나 그 순간, 라운은 두 개의 권을 하나로 합쳐 만들어낸 검을 사용해 백웅이 전개한 공격을 일도양단해버렸고, 이를 본 백웅은 순간 오싹한 느낌을 받는 것과 동시에 어디서 배운 거냐고 묻자, 이에 라운은 파르바티로부터 들은 정보[8]을 언급하면서, 백웅이 짐작한 것처럼 자신(지국천 라운)은 그 마왕 아수라와 함께 비기 폭광누멸검을 수련했다며 밝히는 것과 동시에 십대제자 라운으로써 제대로 상대해주겠다며 선언한다.
30회차 삶 86권 15화 1625화, 전화(30회차 삶 86권 1624화) 막바지, 백웅이 십대제자라는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와중, 분명 안드로이드의 육체를 빌려쓰고 있는 백웅이 통증을 느낄 정도의 쾌검(快劍)을 구사한다. 방금 전 전개한 쾌검(快劍)에 백웅이 통증을 느끼는 것을 보고 역시 식(識)이 깨어 있는 존재가 틀림이 없는 확신에 찬 반응을 보이면서, 곧바로 폭광누멸검 자광단월을 전개해온다.[9] 이에 백웅은 '자광누월의 특성'[10]'과 '현재 빌려쓰고 있는 안드로이드로 인해 비롯되는 문제점[11]'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신력을 무척 담아낸 주먹으로 대응[12]하자, 이를 본 라우는 '그 길을 선택하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대단한 고수'라며 감탄하듯이 중얼거린다.[13]
자광누월과 백웅이 전개한 신력이 담긴 주먹이 서로 맞부딫친 영향으로 라운은 피를 쿨럭 토하면서 '정말로 아수라가 그토록 갈망하던 경지에 발을 내딛은 것'이냐고 말하자, '아수라이면 이미 이 경지에 도달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런 말[14]을 하는 것을 보아하니 정말로 아수라의 지인이 맞는것 같다고 중얼거리면서, 설마 롤랑을 한방에 보냈던 공격이 전개되는 순간에 대응[15]해낼 줄은 몰랐다며 감탄하는 한편, 처음부터 라운이 힘을 제약하고 싸우고 있었음을 간파해낸다.[16] 이에 라운은 아수라가 적멸무극을 완성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천축최고의 고수인 '대라한(大羅漢)'이 바로 자신(라운)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아수라하고는 무슨 사이였냐고 묻는 백웅에게 '함께 무를 연마하던 동지'였다고 말한다.[17]
이에 백웅은 분명 아수라는 '폭광누멸검은 자신(아수라)의 독문절기'라고 설명했었는데, 그건 혹시 네놈(라운)이 지어낸 것이 아니냐고 묻자, 라운은 '자신(라운)도 아수라도 완성된 이후, 후인에게 딱히 폭광누멸검을 전수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보아하니 백웅은 정(正)과 사(邪)도 아닌 것 같아보이는데, 그럼에도 식(識)이 깨어있고 반응을 하는 점에서 도대체 무슨 존재인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백웅은 식(識)은 또 무엇이며, 도대체 무슨 수로 자신(백웅)에게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반문하자, 라운은 피식 웃으면서 이미 신역(神域)에 발을 걸쳐놓은 상태에서 그런 질문을 하더니, 인간의 경지에 머물러있는 자신(라운)을 기만하려는 것이냐며 말하더니 만약 정말 몰라서 묻는 것이면 그냥 맨입으로는 말해줄 수는 없다면서 전형적인 찌르기의 기수식[18]을 취하면서 자신(라운)만의 최종오의를 받아내면 인정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설마 최종오의가 따로 있었냐며 묻는 백웅에게 '아수라와 무공을 거의 다 완성하고, 마지막 오의만큼은 각자의 취향대로 완성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곧바로 권법자세를 취하면서 '자신(백웅) 또한 아수라의 적멸무극을 어떻게 깨는지 안다'면서 라운이 전개하려고 하는 최총오의에 대응할 태세를 갖춘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잡생각[19]을 하는 와중, '암야(暗夜)는 무엇이며, 자신(백웅)이 보고 있는 이 시꺼먼 밤의 영역은 과연 무(武)인가?'라는 의문을 품는 그 순간, 라운은 곧바로 최종오의 절대지경 폭멸굉천(爆滅宏天)[20]을 전개한다.
라운이 전개한 폭멸굉천을 본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검마 서문대룡이 무사시의 부처베기를 상대했을 때와 같은 심정을 느끼면서 예전에 여동빈이 한 말[21][22], 그리고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만난 공손대랑의 말[23]과 공솓대랑이 전개했던 자연검(自然劍)[24], 그리고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공손대랑이 서로 겨루었던 것[25]을 떠오르면서 '검에 담는 것은 마음, 마음을 막을 수가 있는 것은 흐름'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지금이면 공손대랑과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싸웠을 때 보았던 '무형(無形)'을 표현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흐름'에 몸을 맡겨 폭멸굉천을 완전히 무력화시켜버린다.
이에 라운은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놀라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 자신(라운)의 심검을 무(無)로 만든 것이냐 말하자[26], 이에 백웅은 라운 또한 미야모토 무사시와 같다고 생각하면서, 방금 전개한 기술이 바로 암야참(暗夜斬)이라고 말한다.[27] 그러자 라운은 한참 동안 눈동자가 흔들릴 만큼 동요하다가, 이내 감정을 추스르면서 자리에 일어서면서 자신(라운)이 패배하였음을 인정한다. 그러면서 식(識)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아까 말한 그대로라고 답하자, 그러자 라운은 자신을 '석가세존의 십대제자 중 한명인 밀행제일'이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설마 너(라운)는 그 해공제일 수보리의 사형제인 것'이냐며 묻자, 라운은 백웅의 말이 맞다며 시인한다.[28]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 백웅에게 고통을 줄 수가 있었는지를 설명[29]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고통을 느낀 것으로 보아 이미 백웅은 식(識)이 트여있었음이 분명하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86권 16화 1626화, 백웅이 전화(86권 15화 1625화) 막바지, 지국천 라운이 했던 말[30]에 잠시 의아하고 다시 질문을 하려고 하는 그 순간, 광목천이 지국천을 향해 '이제 우리 사천왕 두 명(광목천과 비사문천)이 나서야 하니, 잡답은 그만하고 돌아오라'라고 외친다. 그러자, 라운은 자신(라운)과 증장천 브리트라는 백웅에게 속절없이 패배하고 말았으니, 이 이상의 전투는 백웅에게 무례가 될 것이니,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자 광목천은 라운의 주장[31]을 듣고는 고개를 저으면서 "아직 백웅의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힘의 근원인지 애매모호하니, 좀 더 시험을 해야 한다"고 반박과 동시에 단호히 거절하자, 이에 라운은 고집이 세다고 말한다.
[1] 라운은 보다 더 높은 경지를 이루기 위해 브라만교에 오랜 세월 동안 몸을 담았다고 한다.[2] 그러면서도 사미의 시초로 여겨진다고 한다.[3] 현재 천재만재교를 이끄는 백웅과 혈맹관계를 맺고 싶는 것. 어째서 파르바티가 백웅과 혈맹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사를 보인 것이면 백웅을 인간이 아닌 동등한 존재인 신격으로 보았으며, 그렇기에 신격들끼리(백웅과 파르바티) 협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한다.[4] 파르바티와는 영통(靈通)이 이어진 무녀이자, 파르바티의 사도라고 한다.[5] 그러면서 백웅이 어느 정도의 고수인지 알고 싶어졌다고 말한다.[6] 이때 백웅은 아무리 보아도 라운의 무공실력은 분명 상당한 수준이기는 하나, 이제까지 보아왔던 절대지경급 고수들에 비하면 손색이 있는 수준이라며 아리송했다. '절대지경급 고수에 비하면 손색이 있다'는 것은 백웅이 보았을 때 그런 것으로 라운 정도의 실력이면 남궁세가의 가주 정도는 300합 이내에 쓰러뜨릴 수가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게다가, 백웅이 라운의 무공실력을 보고 아리송한 또다른 이유는 같은 사천왕인 브리트라만 보더라도 대라신선은 가볍게 뛰어넘는 존재들인데, 고작 이 정도 실력으로 사천왕에 들어가 있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이상한 일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7] 사천왕 브리트라가 사용했던 뇌염에도 뒤지지 않는 수준의 위력이라고 나온다.[8] 마왕 아수라를 부하로 두고 있는 것[9] 이를 본 백웅은 완성된 초식 그 자체라고 한다. 초식의 위력은 단순히 빠름(快)와 강함(强)만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닌, 아예 극쾌나 극강을 추구하는 단적인 몇몇 초식을 제외하고는 공격 하나에 배여 있는 기술의 숙련도와 특성 또한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며, 초식이 완성되어가면 갈수록 위력이 점진적으로 붙어 겉으로 보이는 빠르기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완성된 강함을 내재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며넛 방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았던 라운의 숙련도로는 결코 이만한 초식을 전개할 수가 없다며 곤혹스러워했다.[10] 겉으로 보면 피하기 쉬워보이나, 두번째와 세번째 초식으로 가게 되면 퇴로가 막히는 것과 동시에 무조건 방어가 뚫리는 것과 동시에 급소에 일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11] 의념천주와 무공을 상요할 수가 없는 상태[12] '강함으로 상대의 숙련도를 눌러버리는 것'고 모든 의념천주의 작용을 멈춘 채 오로지 암야의 경지에 몸을 맡겨 '들리는' 곳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격을 꽂아 넣는 수법이라고 언급되는데, 이 수법은 백웅조차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무공경지이나, '들리는' 곳으로 자연스레 몸을 맡기게 되면 이상할 정도로 원래 그곳에 몸이 가야 하는 것처럼 완벽한 시간차로 역공을 가할 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아무리 절대지경급 고수라고 해도 단 한번의 반격으로 절명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13] 이때, 신력이 담긴 주먹과 자광누월이 서로 부딪친 결과, 백웅은 잠시 뒤로 물러나고, 라운은 피를 쿨럭 토할 만큼의 충격파가 일어났다.[14] "그대는...아수라가 그토록 갈망하던 경지에 발을 내디뎠는가?"[15] 백웅이 전개한 '모든 의념천주의 작용을 멈춘채 오로지 암야의 경지에 몸을 맡겨 들리는 곳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격을 꽂아넣는 수법'이 자신(라운)에게 다가오는 그 순간, 의념천주로 검막을 전개하는 것과 동시에 충격을 최소화해버렸다고 나온다. 이것이 가능한 시점에서부터 라운은 무(武)를 보는 관점 자체가 롤랑과는 차원이 다른 경지에 있음을 뜻하는 것은 물론, 처음부터 백웅이 반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음을 뜻한다.[16] 초기 시점의 아수라와 비교해보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것 또한 알아채는데, 이는 라운은 충분히 사천왕의 일좌인 지국천의 자리에 오를 만한, 그 아수라에 비견될 만한 실력을 가진 절대지경급 고수임을 뜻한다.[17] 폭광누멸검은 아수라와 자신이 수천번이나 대련하면서 완성된 절학이라고 덧붙여 설명한다.[18] 이를 본 백웅은 장중한 기세가 느껴진다면서, 방금 전에 사용한 자광단월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력인 것은 물론, 분명 라운이 전개할 수가 있는 필살초식일 거라고 생각하는 한편, 설마 천축에 라운 같은 고수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감탄했다.[19] 그러면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그야말로 대단한 고수였다며 감탄한다.[20] 백웅은 심검(心劍)에 해당되는 무공으로 그 원리는 심검(心劍)이 진동하여 상대의 움직임을 완벽히 제약하며, 상대가 이 진동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즉시 파괴적인 위력으로 몸을 갈려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진짜 심검이라고 볼 수가 있지만, 검형(劍形) 자체에 여전히 초식이 묻어 있는 진짜 심검이라고는 할 수는 없으며(그러면서 초식이 묻어 있기에 진심이 있을 수가 없고, 진허 또한 표현될 수가 없다고 언급된다.), 흡사 '진짜 심검을 알고 있는 탓에 그렇지 못한 것의 단점이 너무나 선명히 보이는 동시에 나라면 심검을 쓸 수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느껴진다고 한다.[21] "심인은 하나의 칼날이다. 칼날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 자신을 다치게 할 분만 아니라 초식의 굴레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날을 세워 심검을 만든 것은 그 굴레를 벗어난 것이다."[22] 그러면서 백웅은 심검과 심인의 차이라는 것은 곧 '칼날인가 아닌가'라는 식으로 볼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살상력이 존재치 않는 심검은 어째서 상대를 벨 수가 있는 것인가'하고 고민했다.[23] "모순의 칼날을 부러뜨릴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굴레를 뛰어넘는 정법(正法)일 뿐, 네게 그 정법을 보여주겠노라."[24] 그러면서 자연검 자체가 심어검이자 심검과도 같은 것이라고 언급된다. 그러면서 백웅은 공손대랑이 자연검을 통해 풀잎과 공기에 검기를 실어 마음을 실어서 뭐든 베어버렸던 것을 회상하면서 '자연검은 자연은 온전히 검에 담아내는 것이 되며, 그렇게만 보면 '자연'이라는 것 자체는 실상은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을 의미하며, 그 자체로 검에 담을 수가 있는 것은 더 무량한 영역'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25] 무형(無形)과 무형(無形)이 서로 격돌하는 현 시점의 백웅으로는 가히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진정한 신역의 고수들이 1천초나 겨루었던 순간이라고 나온다.[26] 이것이 뜻하는 바는 라운 또한 미야모토 무사시처럼 함정(재능있는 존재들이 흔히 빠지는 즉 극고의 재능으로 뭐든 성취할 수가 있기에 멋대로 마음의 한계를 단정짓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상상력을 재단하는 것)에 빠져있었음을 의미한다.[27] 그러면서 '암야참을 전개할 때에는 반드시 검이 필요한 것이 아닌, 공손대랑이 초목죽석으로 검으로 삼았던 것처럼, 자신(백웅 또한 무형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28] 그러면서 해공제일 수보리가 자신(라운)의 사형이라고 말한다. 눈앞의 상대가 그 해공제일 수보리의 사제라는 것에 백웅은 놀란다.[29] 당시, 스승인 석가세존이 '큰 굴레'에 입적할 당시, 사형인 해공제일 수보리와 자신(라운)을 포함한 십대제자 전원에게 각자의 능력을 부여했었는데, 그 때 자신(라운)이 부여받은 능력은 '상대방의 팔식(八式) 그 자체를 인지하게 하는 능력'(라운 본인이 말하길, 팔식을 인지하게 된다면으 무생물조차 생사의 감정과 인지를 얻게 된다고 덧붙여 말한다)으로 그렇기에 자신(라운)은 이를 응용해 백웅에게 고통을 줄 수가 있었다고 한다.[30] 이미 백웅은 식(識)이 깨어있는 존재라는 것[31] "광목천이여! 증장천 브리트라와 내(라운)가 백웅에게 속절없이 패하였으니 더 이상의 전투는 의미가 없소. 이런 강자를 상대로 더 시험하러드는 건 무례함일 뿐이니 여기서 시험을 멈춥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