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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0:08:29

직녀

1. 견우와 직녀의 직녀2. 대중 매체에서의 직녀
2.1. 네이버 웹툰 견우와 직녀의 직녀2.2. 천국의 신화의 직녀2.3.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용사2.4. 테일즈위버의 직녀

1. 견우와 직녀의 직녀

견우와 직녀로 유명한 직녀. 선녀의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 결혼도 안 하고 계속 일만 하는 걸 딱하게 여긴 옥황상제견우와 중매를 놔줘서 견우와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보낸다. 그러나 신혼의 행복에 너무 젖어버린 탓에 일을 안 하게 되어 귀양을 가게 된다. 그렇지만 오작교 덕분에 아예 못 만나는 건 아니다.

베가가 바로 직녀성이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견우성과 달리 이쪽은 이견이 없는 편.

일본에서는 직녀(織女)가 아닌 직희(織姫)라고 쓰고, 오리히메라고 부른다.

중국의 고전 소설인 수신기(搜神記)에서는 직녀가 천제의 명령을 받고 가난한 사람을 도와준 이야기도 있다. 동영(董永)이란 사람은 너무나 가난해서 아버지의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자,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어느 부자의 종이 되려 했다. 이를 딱하게 여긴 부자는 그에게 돈을 주며 장례부터 먼저 치르라고 하였다. 장례를 치른 뒤 약속한 대로 종살이를 하려 하자, 한 여성이 나타나서 그의 아내가 되겠다고 하였다. 부자가 그녀에게 어떤 일을 잘 하느냐고 묻자, 베를 잘짠다고 하였고 이에 부자는 100필의 베를 짜면 빚을 탕감하고 종살이도 면제해 주겠다고 하였다. 이 여성은 정말로 일주일 만에 100필의 베를 만들었고, 동영은 종살이를 면할 수 있었다. 베를 다 짠뒤 여인은 자신은 본래 하늘의 직녀이며, 천제께서 세상에 내려가 동영을 도우라고 명하여 오게 되었다고 고백한 뒤 하늘로 돌아갔다.

2. 대중 매체에서의 직녀

2.1. 네이버 웹툰 견우와 직녀의 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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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천국의 신화의 직녀

모티브는 1이며, 혁다세의 외동딸로 등장한다. 혁다세가 90이 넘은 나이에 본 늦둥이로, 어머니를 일찍 잃었지만 아버지 혁다세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다. 어릴적부터 가루치와 가깝게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땅님과 우사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이후 우사의 계략으로 백사귀에게 납치당하지만, 백사귀가 직녀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백사귀에게 번개가 떨어져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백사귀가 죽기 직전 백사귀의 진을 펼쳐 아무도 찾아올 수 없는 곳에 갇혀버리고 만다.[1]

갇힌 곳에서 소들과 함께 자라게 되고, 그곳의 우두머리 소와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2]

이후 가루치 일행이 백사귀의 결계를 깨는데 성공하였으나 혈시공트리오의 선수치기로 구출...이라기 보다는 반강제로 납치되어 혁다세의 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사람과의 접촉없이 생활한데다, 강제로 끌려온 탓에 경계심이 심한 상태에서 땅님과 우사의 불륜현장을 기억해내고는, 다시 충격을 받아 발작을 일으키며 도망가려고만 한다.

그러다가 우사의 난으로 성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그녀를 데리러 온 우두머리 소와 탈출을 시도한다. 이 일로 직녀의 마음이 이미 소에게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녀의 행복을 위해 직녀와 소를 보내려는 가루치, 소 주제에 인간의 여자를 탐내는 짓은 용납될 수 없다는 두대발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우두머리 소가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직녀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소들과 함께 떠나며 모습을 감춰버린다.

혈시의 난으로부터 3년 후, 소들을 몰고다니며 사람들을 해치고 다니다가 가루치를 다시 만난다. 1년동안 가루치의 보살핌 아래 지내면서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다. 그래서 가루치와 함께 신시로 돌아가던 도중에 두대발과 맞닦뜨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루치가 사망한다.

그 뒤로는 다시 소들 곁으로 돌아가서 영영 안나오나 싶더니, 5부에서 재등장하여 검마르의 성장을 지켜보다가 후에 검마르와 혼인하게 되는 쇠별꽃이란 여자아이로 환생한다.

5부에 들어와서 상당히 비판받고 있다. 원래 천계에서 인간계 일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금기라고 한다. 직녀는 그런 금기를 무시하고 직접 인간계에 간섭하려고 하는데, 딱히 그럴만한 명확한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3] 의문을 제시하는 희강에게 너는 알 것 없으니 내 말에 따르기나 하라는 태도로 나온데다가, 이 탓에 죄없는 쇠별꽃만 죽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자신이 직접 인간으로 환생하며 금기를 연이어 어기자, 희강도 이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가리온을 후천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어버렸다. 애당초 가리온은 희강의 제자이니 희강이 얼굴 한 번 못 본 검마르보다 가리온을 아낄 거라는 사실은 불 보듯 뻔한데도, 제대로 된 설명은커녕 설득할 생각조차 안 하는데 희강이 순순하게 직녀의 말을 따를 리가 없다. 본인 말로는 여유가 없었다고 하나 누가 봐도 무리수.

2.3.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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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테일즈위버의 직녀

파일:일텔 직녀 도트.png 파일:일텔 직녀.png
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

일본 테일즈위버 한정으로 열린 이벤트에서 등장. 루모리에 내려왔으며, 비슷한 레벨 대의 몬스터를 잡아 소원 종이를 모아오면 종이를 엮은 발판을 건너 견우를 만난다.


[1] 아무도 올 수 없는 곳에 갇혀있어서 행방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죽지 않았기에 점괘에서는 계속 살아있다고 나온다. 그리고 이는 혁다세가 직녀를 찾는 것을 끝내 포기하지 못 하는 원인이 되었다.[2] 육체적인 관계까지 가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은근하게 나온다. 직녀와 소가 만나는 장면에서 뜬금없이 직녀의 알몸과 소의 고환이 클로즈업된다.[3] 일단 북두는 죽음의 기운, 남두는 삶의 기운이라고 하는데, 농담아니라 직녀가 말한 이유는 저게 끝. 그러니까 검마르를 후천의 주인으로 정한 이유가 그냥 '남두육성이니까' 라는 말이랑 똑같다. 심지어 아직 정해진 일은 아니고 삼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본인 입으로 직접 얘기했으면서 자기 말에 따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