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06 21:55:50

진(신시)

파일:47858585.jpg

1. 개요

다음 웹툰 신시(웹툰)의 등장인물.12지 중 용의 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의 시간' 을 다스린다.주석은 머리에 달려있는 뿔.

가장 신성한 동물인 답게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기상천외한 회복력을 자랑한다.[1]왼손으로 기억을 마음대로 뒤지고 조작할 수 있으며,번개와 물을 자유자재로 다루기도 한다고.인간의 몸으로 윤회하는 12지와는 반대로 원래 용이었기에 천계에 살면서 용족을 통치한다.이무기가 멸종해서 대가 끊긴 용족의 지도자라고. 거기다 사귀와 손을 잡아서 사귀의 능력도 어느정도 흡수해서 가지고 있다. 왼쪽 손의 눈이 사귀의 눈으로 기억을 헤집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초반에 미스테리한 모습의 미남으로 나와서 아리에게 접근해 그녀의 집에 찾아와서 차에 태우고 대화를 나눈다.
고양이 신의 후보로 의심받고 있는 아리의 기억을 전부 헤집어 보기 위해서 접근한 것으로,그녀에게 신이 되는 것은 그만두라며, 미래를 본다는 말도 안 믿는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여기까지 보면 평범해 보이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진짜 흑막 인 녀석. 술을 죽이고 주석을 빼앗아버렸다. 아리에게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녀를 이용하기 위해서 데려가려고 한다.맨 초반에 화운이 사신과 손을 잡고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자,신으로서 이 세계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판단했다고 한다.살아있는 모든 것을 착취해 신의 영역에 오르려고 하는 인간때문에 지상의 모든 생명이 자유를 잃어서, 인간이 조금이라도 무지할때 그들을 제거해야 균형을 찾을 수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자후에게 생명을 위해 시간을 관장하고 균형을 맞추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며 자애로운 척 굴다가는 지켜온 모든 것을 인간에게 잃을 수가 있다며 충고하며 신들의 전쟁을 예고했다.

그의 목표는 12개의 주석을 전부 회수,천계와 하계 지상의 모든 시간을 가진 절대적인 신 이 되는 것이며 그 힘을 가지고 절대적인 신이 되어 인간이라는 종을 멸하고 태초의 생태계를 찾을 것이라고 한다.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인간들의 손에 용의 하위종족인 이무기가 멸종되어 버렸기 때문.12지들에게 인간들에게 너희종도 전부 멸종되어버릴 것이라며 자신을 따르라고 하지만, 자신의 종을 위해서 다른 종을 해하면 안된다는 천신의 법도를 지키겠다며 거부하는 자운에게 전쟁을 선포한다.이후 초반에 등장하며 자후랑 다투다가 아리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돌아선다. 그리고 그녀라면 가능하다며 자후를 도와달라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하고 사라진다.
알고 보니 돼지의 신 해인,닭의 신 유량,양의 신 미조,말의 신 오유를 모아 주석을 빼앗아서 신들의 전쟁을 일으키는데 동조시켰다.천신이 없는 지금 사신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였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며 시주가 되어도 인간을 돌보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렇게 보면 인간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을 해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인 아리를 찾기 위해서 일부러 인간을 해치지 않았다고 한다. 번식력이 약한 이무기의 멸종은 수백년부터 예견되어 있었고,천신이 되어서 이무기를 다시 살려낼 계획이었다고 한다. 모두 하는 행동은 자기 뿌리,이무기를 위한 것이라고.

이후 과거가 밝혀졌는데, 자후와 상당히 친한 사이였으며, 자후과 배신을 하여서 그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자후와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바로 천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의 과거 기억에서 천신은 부모를 다 잃고 떠도는 아이를 안고 강가를 건너려고 했는데, 결국 약해져 가는 힘때문에,아이가 강가에 빠져버리자 떠내려갈 위기에 처했고, 그때 진이 등장해서 아이를 구하였다.천신이 그에게 고맙다며 얼굴을 붉히며 말하려고 했으나,진은 그녀가 인간에게 애정을 쏟는 바람에 힘이 점점 작아져 그녀의 존재가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그것이 인간 때문인 줄 알고는 인간의 싹을 잘라버려야 한다며 살벌한 태도를 취한다.천신은 그의 말을 듣고는 진이 인간 아이를 해할까봐,두려움을 느껴서 아이를 순식간에 진에게서 받아 빼앗아버렸고.진은 그런 천신에게 예전에 한 제안을 기억하냐며 같이 천계로 가자고 한다.하지만 천신은 인간의 마음을 이미 알아버렸다며 그를 거절했다.때마침 자후가 등장.진에게서 인간들을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한다. 자후는 진이 인간을 해하려는 줄 알고서 이때부터 그에게 경각심을 품게 되었다.

게다가 진은 원래부터 자신을 만든 존재이자 자신의 창조주인 양의 천신에게 상당한 애정과 집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천신은 자신의 태도를 이해해 주지 못하고 피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다가,그는 자신의 종족에 대해서 뛰어난 자긍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녀가 자신과 용족보다는 자후와 인간에게 더 애정을 퍼붓고 관심을 가진 것에 질투심을 느낀게 원인이었다.

오랫동안 천신이 지상에 사라져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천신을 찾고 있다가,아리의 기억을 엿보고 그녀가 양의 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그때부터 천신의 화신인 그녀에게 집착을 하게 되며, 강제로 납치하려고 하는 등 점점 미쳐가는 얀데레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게다가 천신과 자신 둘만이 있는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어 사라진 천신을 대신해 신의 힘을 모아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미아와 손을 잡고서 천신과 주석을 약속으로 인간들의 세계인 땅의 세계를 박살내려고 한다.미아가 12지신들을 상대해서 12지신들이 힘이 바닥나고, 상태가 안 좋을 틈을 틈타서 어부지리로 미아를 처리하고서 나머지 12지들도 전부 죽일 생각이었으나, 때마침 미래를 보고나서 각성한 아리에 의해서 오히려 힘을 빼앗기며 역관광을 당해버린다.아리가 자신을 데리고 자폭하려고 하자,오히려 아리를 설득시키려고 했으나 아리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그의 힘을 흡수했고,아리에게 힘을 많이 빼앗겨 버린 나머지 다른 12지들에게 밀리고 있을때, 자후가 뒤에서 그를 용족의 유일한 약점인 독충의 독으로 찔려버린다.

죽어가면서 그는
왜지..? 왜 가장 강한 내게 조금도 관심이 없는 거야..난 나를 위해 세계를 다시 구축하려는게 아니야.쓰레기로 가득한 세상을 완벽한 세계로 만들려는 거야..신의 이름으로..당신의..이름으로..

라며 아리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고 양의 천신에게 느꼈던 감정에 휘둘린 자신이 이렇게 나약한 신이었냐며 자책감을 느끼고 있던 찰나, 죽을 줄만 알았던 미아가 다시 등장.미아는 진에게 그가 실패한 이유는 내게 부족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 인간이란 신의 이름을 빌려 살육을 정당화하고 제물을 삼아 피를 보고 싶어한다며,최고 포식자가 가진 피를 좋아하는 본성이 없기 때문에 그가 실패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을 받아들인다면 인간과 십이지를 모두 넘어갈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미아는 그에게 악귀,악령,지옥,고통,죽음을 끔직히 싫어하는 천신이 없애지 못한 천신의 어둠이자, 또다른 음의 천신인 즉 '음지신'의 머리를 보여준다.만물이 생성될때 음양을 품는 것은 바로 천신이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속성을 타고난 것이고,아리는 바로 양의 천신이고 음지신이란 바로 음의 천신이라고 한다.그가 천신이 왜 이것을 숨겼냐고 묻자,천신이 악을 세상에 보여주려하지 않은 것은 이 힘이 너무 막강하고 두려웠기 때문에 숨겼다고 한다.
우리는 완벽한 어둠이 되는거야.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더니, 곧바로 최종보스 루트를 탄다.
그리고 미아와 함께 음지신의 머리에 뛰어들어 스스로 음지신에게 몸을 내어준 뒤 음지신의 일부가 되어 완전히 '진'이라는 존재가 아니라 아리와 같은 음지신의 화신으로 부활. 봉황의 사념이 담긴 나무를 부숴버린 뒤에 천신의 무사들인 천간을 불려들인다.그리고 이 껍질만 남은 천간들에게 혼을 불어넣어 충성을 다하게 한뒤에 십이지의 주석을 빼앗아 오라고 명한다.가장 먼저 오는 순으로 그 직위를 매겨 큰 힘을 줄 것을 약속한다. 그런데 천신에게 남은 감정은 애증뿐인건지 양의 천신인 아리는 죽이지 말고 철저히 혼자가 되도록 내버려 두라고 한다.

그리고 부활한 그는 어느 인간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름이 뭐냐는 말에 '태이'라고 답한다.하지만 이 '태이'는 이 여자의 아들의 이름이었고. 이 여자가 음지신의 저주를 받아 죽어가는 와중에도 스스로 저주를 이겨내고 진을 보호하고 죽자,미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여유가 생기니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며 예전엔 십이지들을 배신자,위선자라고 여겼는데 십이지들이 왜그렇게까지 목숨을 다해서 사람을 지키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고 한다. 천간이 주석과 신들을 해결하는 동안 인간의 선함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어떤 것에 현혹되어왔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화에서 천간이 다시 본래 하늘로 돌아가고,천신이 깨어났다며 음지신의 몸과 머리를 분리했던 신의 무기는 인간 세상에 숨겨져 있다며 무기의 정체는 태초 음양이 부딪힌 곳에서 나온 파편으로 한순간 음양의 균형을 깨고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한다.그리고 음지신은 천신의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며,그녀를 반대로 지하에 영원히 가둬버리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1] 화운 다음으로 강한 신이 바로 진이라고 한다. 아마 인과 화운이 양대산맥으로 강했다는 걸로 보아서는, 그 다음으로 강한 신이 바로 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