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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54:37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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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재료3. 냉난방4. 형태5. 방향6. 청소7. 자동차에서8. 언어별 명칭9. 관련 문서

1. 개요

창()은 건물의 외부와 내부의 공간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의 일종이다.

대부분의 건물[1]이나 밀폐형 교통수단은 보온이나 실내 안전을 위하여 외부와 격리되는 설계를 가지는데, 완전밀폐의 경우 환기가 되지 않고 햇볕이 들지 않아[2]서 건강에 좋지 않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 시설의 갯수나 크기로 세금을 메기기도 했을 정도로 중요하다. 따라서 건물과 자동차의 필수요소이며 이게 없으면 주거용 건물이 아니라고 해도 될 중요한 요소이다. 최소한의 컨테이너 박스 집이라도 창문은 달려있다.

1+1은 창문이라는 유머가 있다.

2. 재료

과거에는 종이나 천, 나무 등으로 만들었고, 현대에서는 대부분 유리로 만들어 유리창이라고 부른다. 이 유리창에 미적 요소를 추가하면 스테인드 글라스가 된다.

유리창의 경우 태풍이 올 경우 깨질 수 있어 좀 강한 태풍이 온다면 테이프나 신문지 등으로 보강을 해줘야 한다. 흔히 알려진 X자 테이핑은 유리가 깨졌을 때 유리파편이 사방에 흩어지는 걸 방지하는 효과는 있지만, 보강하는 효과는 없으며, 굳이 보강을 한다면 테두리에 테이핑을 해서 틈새를 완전히 틀어막거나, 신문지나 박스 등을 틈새에 끼워 창문이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하는게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페 같은 가게에선 여기에 페인트 마카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한다. 은근 싸면서, 쓰고 지우기 편해서 개성을 드러내는데 편한 모양. 시안은 물론, 관련 책도 있다. 단, 뭔가 하기 앞서 깨끗하게 닦은 다음에 하는 건 당연.

대개 최외부에 방충망이 달려 있다. 유럽권은 한여름에도 벌레가 상대적으로 드문 기후라 방충망이 없는 경우도 많다. 또한 무단 침입이나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방범창 또는 안전 방충망을 달아두기도 한다.

감옥이나 보안시설에서 쓰이는 철봉을 이용해 만든 철창도 있다. 방범창도 철창의 일종이다.

3. 냉난방

아무래도 각 방이나 집 전체 냉방/난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기밀 세공으로 창문을 만들 경우에는 상당히 좋다. 물론 돈이 더 들겠지만. 창문도 오래된 알루미늄 새시[3]로 시공된 경우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형태가 일그러지고 이로 인해 열고 닫을 때 소음이 상당히 나며 빈틈이 생겨 방음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외부의 소음공해로무터 매우 취약하다. 냉난방에도 취약하다. 미서기 방식은 위 아래 레일쪽이 기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람은 물론이고 벌레나 작은 쥐등도 들어올 수 있다. 풍지판으로 보완하나 그래도 부실하다. 최근에는 창문이 2중 유리, 3중 유리에 아르곤 가스를 써서 단열에 강화된 경우도 많으며 효과가 엄청 좋다. 거기에 보통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냉기를 막고자 시스템 창호라고 하여 복잡하게 안이 이뤄져서 냉기를 막아주는 것도 나왔다. 다만 역시 이런 것들도 돈이 꽤 든다. 하지만 제아무리 비싼 유리나 시스템 창호라고 해도 첫 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팍 줄어듦을 알아두자. 최신 시스템 창호라도 벽에 비하면 열관류률이 5배 수준으로 높지만 남향일 경우 들어오는 햇빛이 열을 훨씬 많이 올려주기 때문에 창이 클수록 난방에 유리하다. 여름은 해의 고도가 높아 처마나 어닝으로 햇빛을 막을 수 있다.

4. 형태

일반적으로 동양에서는 미서기가 일반적이고, 서양에서는 방문처럼 여닫이 형태이거나 미서기라도 위로 올려서 여는 형태가 일반적이다.[4] 세로로 올려서 여는 경우에는 옆에 도르래와 추를 달아서 창문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데, 당연히 줄이 끊어지면 열 수 없다.

동양의 흙벽식 건축에는 출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채광이나 통풍만을 위해 벽을 뚫어놓고 창호지로만 덮는 닫혀있는 창을 두었는데, 이를 봉창(封窓)이라고 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린다는 속담의 봉창이 이것이다.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아파트와 일반 빌딩을 막론하고 소위 '시스템 창호'라고 하는 조그맣게 밀어서 반쯤만 열 수 있게 되어 있는 창문을 많이 설치하고 있다.[5] 일반 창호에 비하면 미관상 보기도 좋고, 단열 효과도 좋은데다 추락사고나 투신자살을 방지할 수 있다.

단, 아파트에 들어가는 창문은 미서기 방식의 이중창이나 시스템 창호라 하더라도 안쪽으로 열리고 완전히 개방되는 창호를 주로 사용하며 커튼월 공법으로 지어지는 일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빌딩과 비슷한 타입의 밀어서 반쯤 열리는 창문을 설치한다.

5. 방향

6. 청소

건물의 외부에 위치하므로 먼지가 늘어붙는데, 이 바깥 면을 닦는 것이 위험하다.

단독주택 1층이야 밖에 나가서 닦으면 되지만 2층만 돼도 창문의 바깥쪽 면을 닦기 위해 몸을 내미는 것은 위험하다. 긴 손잡이가 달린 창문닦이를 쓸 수는 있지만 창문의 바깥면을 안쪽으로 눌러주어야 하니 그 반작용으로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해도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 흡착식 창문청소봉: 청소면에 공기압을 이용해 밀착하는 흡판이 있어서 힘주어 꽉 누르지 않아도 유리창 외부면에 강하게 달라붙는 제품. 그나마 위험성이 조금 덜하지만 몸을 내밀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유리 외부면에 충분히 젖어 있어야 진공을 유지하면서 미끄러져 닦을 수 있는데 스프레이로는 외부면 먼 쪽까지 비눗물을 뿌리기 어려우므로 물총에 비눗물을 담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면 비눗물을 뿌려서 적시기 - 창문 위쪽에서부터 청소도구로 문질러 눌어붙은 때와 먼지를 닦아내기 - 물로 비눗기를 제거 - 마른 도구로 물자국을 닦아내기 - 모기장 청소 - 창문틀 청소 순서로 집 바깥이 맑고 선명하게 보이게 할 수 있다.

모기장은 자주 청소하여 그다지 더럽지 않다면 낡은 스타킹을 옷걸이에 씌워 정전기를 일으켜서 모기장을 문질러 먼지를 떼어내면 되고, 비눗물을 동원해야 할 정도라면 철망 형태인지라 비눗물이 잘 묻지 않으니 신문지를 반대면에 대고 마른 상태에서 진공청소기로 일부 먼지를 빨아들이고 스프레이로 비눗물을 꼼꼼히 적신 뒤 극세사 천으로 닦아낸다거나 하는 방식이 있다.

창틀은 레일과 홈 때문에 청소솔 등으로는 구석까지 닦기 어려우니 레일 폭에 맞추어 스펀지에 칼집을 내어 세제를 적셔 덮어서 닦으면 단번에 청소할 수 있다.

7. 자동차에서

승용차용 창문은 수동 개폐식 창문과 파워 윈도우[6]로 나누어져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파워 윈도우를 장착하고 나오지만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개발도상국에서는 수동 개폐식 창문을 장착한 차량도 많았다.[7] [8]예를 들어 대우 티코, 현대 엑센트(1세대 한정)[9]가 있다. 현재도 경차 중에 승용밴/마이너스 옵션으로 뒷좌석만 수동 개폐식 창문을 선택할 수 있다.

버스의 창문은 대부분 손잡이를 젖혀 좌우로 열 수 있다. 그러나 현대 유니버스, 기아 그랜버드 중 전세버스, 고속버스 사양은 창문을 열 수 없게 통유리로 제작된다[10].

위기탈출 넘버원 38회(2006년 4월 22일)에서는 자동차 창문 끼임 사고를 방영한 적이 있다. 자동차 창문에 신체가 얼굴을 내밀면 운전자가 모르고 창문을 닫아 끼일 수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창문 밖으로 내밀면 안된다. 기함급 최고급차의 경우 "원터치 파워윈도우"[11]가 전좌석 기본인 경우가 있으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차량들의 경우 원가절감을 이유로 운전석 윈도우 또는 조수석까지만 원터치고, 1, 2열 모두에 적용된 차는 많지 않아 자동차 창문 신체끼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창, 창문, 바라지(순우리말)
한자 (), 窓(창문)
아랍어 شُبَّاك(슙바아쿤)
영어 window(윈도)
페니키아어 𐤄(헤)

9. 관련 문서



[1] 방공시설이나 지하시설 등의 경우 창문이 없을 수도 있으며 임시 가건물의 경우에는 벽이 뚫려있는 등 밀폐가 안되었을 수도 있다.[2] 유리궁전 건물은 제외[3] 창문이 진한 갈색이나 구릿빛이 도는 회색이라면 대부분 알루미늄 창인 경우가 많다.[4] 한국과 일본에서 창호 전반을 가리키는 '새시'(sash)가 원래는 이 형태만을 가리키는 단어였다.[5] 영어로는 'awning window'라고 한다.[6] 수동 개폐식 창문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속칭 '닭 다리'라 불리는 손잡이를 돌려 열고 닫는 창문이다. 손잡이를 잡고 한참 돌려야 열거나 닫을 수 있다. 파워 윈도우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젖히는 것만으로도 창문을 제어할 수 있다.[7] 때문에 2000년대생 이후로는 이게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또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제너럴 모터스등을 주축으로 1950년대 초반부터 파워 윈도우의 상용화가 시작되기도 했다.[8] 운전면허학원가면 현재까지도 수동식 레버를 쓰는 차들이 많이 있다.[9] 현대 엑센트는 뒷좌석만 수동 개폐식이며, 앞좌석은 파워 윈도우이다.[10] 북미에서 생산되는 코치는 비상시 아래쪽 창틀에 있는 바를 위쪽으로 젖혀 창문을 위쪽으로 열 수 있게 되어 있다.[11] 버튼을 살짝 누르거나 당기면 그 만큼만 윈도우가 움직이지만 힘 있게 한번에 딸각 누르거나 당기면 한번에 창문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기능으로 톨게이트에서 통행권 수령이나 요금정산 시 편리하다. 그리고 원터치로 창문을 닫을 때 신체가 끼이면 다시 내려가는 기능이 있어 원가절감이 우선인 차량의 경우 아직까지도 원터치 파워 윈도우를 적용하지 않는 모델이 많다.[12] 창문의 형태에 따라 존재여부 자체가 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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