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마. 클랜은 없음.[1]
1. 월야환담 채월야
진야, 적요 등과 함께 철기 시대부터 살아온 가장 오래된 흡혈귀 중 하나. 적요의 동생이다. 진마로서 계승하는 혈인 능력은 바람.[2] 강대한 클랜 적요당의 주인인 적요와는 달리 혼자 돌아다니는 것으로 나온다. 그 탓인지 여권도 뭐도 없이 밀항하면서 등장하는 처량한 신세. 덤으로 방랑벽까지 있다... 정작 계산은 플래티넘 카드로 하는 걸로 보아 방랑자 동지인 아르곤과는 달리 진마들 특유의 재테크 능력자인 듯. 진마 중에서도 손꼽히는 연령의 소유자지만 밀항하던 인간들의 돈 문제를 선행으로 해결해줄 정도로 진마치곤 성격은 온화한 편이다.[3] 계속해서 환생하는 진야를 형 적요로부터 지키려하지만 언제나 실패하고 이번 대의 진야인 이정아를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밀항한다.적요를 수 천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환생하던 진야를 잃었으며, 여러 가지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인생인지라 진마치곤 허약해보이고 실제로도 작중 적요당 멤버들에게 약하다며 비웃음 당한다. 하지만 작중 창운을 비웃었던 적요계 흡혈귀들은 모조리 창운에게 끔살당했으며 마지막 즈음에 사용한 용권풍[4]은 혈인 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진마보다도 재생능력이 월등한 적요조차 경계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5]
아르곤과 마찬가지로 밀항을 즐겨서인지
오랜 세월을 살며 종종 '자식'을 만들기도 한 모양이지만 어디까지나 동정심의 발로였고, 진야의 환생체를 찾아 방랑하느라 전혀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창운의 '자식'들은 방랑 흡혈귀가 되거나 다른 클랜에 들어가는 듯. 채월야에서 그 중 한 명인 일본인 여성 타치하라 아야코가 등장했는데 배니싱 블러드 클랜원. 하지만 창운을 돕다가 적요에게 사망한다.
그의 피는 정야를 거쳐서 창영에게 혈인능력과 함께 일부 계승되었다.
2. 월야환담(코믹스)
원작처럼 적요에게서 환생하는 진야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실눈 캐릭터로 나오며 옷차림도 원작에 비해 현대적인 젊은이같은 복장.
13화에서 등장하자마자 적요가 송연화를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낸 분신 흡혈박쥐에게 끔살당하기 직전이던 이정아를 구해주었다. 다만 원작처럼 이정아가 바로 진야의 환생이라는 것은 못 알아보고 그냥 적요가 해대는 학살을 막으려다가 우연히 구해준 듯 하다. 이정아를 구하는 모습을 목격한 한세건이 머리에 총을 들이대며 흡혈귀냐고 물어보자 약자는 조용히 있으라는 식으로 말한 뒤 장풍으로 한세건을 날려버리고 적요를 막기 위해 바로 자리를 떠난다. 송연화가 한세건에게 "만약 저 흡혈귀가 창운이 아니었으면 넌 그 자리에서 죽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여전히 온화한 성격의 진마로 유명한 모양.
원작과 달리 진야의 '아들'이 아니다. 진야는 같은 부족의 무녀로 나오고 연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여행을 떠난 사이 형의 아내가 된 것을 보고 내심 복잡한 심정이다. 전쟁때 자신을 살린다고 대신 사로잡힌 형이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를 죽이고 흡혈을 했는데, 이에 충격을 먹은 진야가 죽여달라고 해서 진야를 죽인다. 진야의 능력은 환생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인 것. 그 이후 적요과 수천년간 살육의 싸움을 한다.
기억을 되찾은 적요가 죽음을 맞으면서 소멸 후 자신의 몸도 소멸하기 시작했는데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맞기로 한다.
[1] 적요를 이기기 위해 피를 뿌려 클랜을 만드는 일 없이 꾸준히 홀로 피를 빨아 힘을 모았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피로 VT를 안정화시키질 않아서 VT수치에 비해 약하다고 한다.[2]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설명이 혈인능력 설명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아 기류조작쯤 되지 않을까 싶다.[3] 적요에게 꾸준하게 굴림당한 반사이익인 모양. 월야환담 시리즈의 진마들 중 이 정도로 건전한 정신의 소유자는 손에 꼽힌다.[4] 기술의 이름은 '선룡', 네 갈래의 선풍이 마치 살아있는 용처럼 꿈틀거리며 날아간다. 그래서 선룡. 일단 맞게 되면 진마고 뭐고 남아나지 않는 위력을 지닌 비장의 카드였으나 그만큼 리스크가 큰 기술인듯. 실제로 작중 적요를 상대로 싸우다 잘못 발사한 덕분에 적요에겐 '조커를 드롭하였다'라며 비웃음을 당했다.[5] 적요는 진마 중에서도 최상위권 강자다.[6] 흡혈귀의 피를 마신 게 아니라 선천적인 적성이라는 모양.[7] 이때 폭발을 일으키며 한 대사는 "이런, 플래티넘 카드가 타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