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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1:15:10

처녀혈

1. 개요2. 종교적 관점3. 기타

1. 개요

여성처녀막이 파열되어 에서 가 나오는 현상. 같은 기관을 통해 나오는 월경혈과는 전혀 다르다.

인류는 고대로부터 첫 경험을 할 때 처녀막이 파열되어 처녀혈이 나오는 것으로 순결 유무를 감별하여 왔으나 이는 사실 정확하게 감별할 수 없는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처녀막 문서로.

2. 종교적 관점

구약성경에서는 첫날밤에 처녀혈이 나지 않은 여자는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투석형에 처할 것을 명하고 있다.(신명기 22장 13절 ~ 21절)
신명기 22장
13 누구든지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후에 그를 미워하여
14 비방거리를 만들어 그에게 누명을 씌워 이르되 내가 이 여자를 맞이하였더니 그와 동침할 때에 그가 처녀임을 보지 못하였노라 하면
20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21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

3. 기타

여성이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는데, 피가 나오지 않자 "너 처음 아니네" 라는 말을 들었다는 괴담도 존재한다.

사실, 이름이 '막'이라서 오해하기 쉽지만, 처녀막은 빈틈없이 막힌 형태가 아니다. 막의 형태로 완전히 막혀 있으면 월경혈이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막힌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처녀막 폐쇄증이라는 질병이며, 따라서 정상적인 경우 처녀막은 100% 뚫린 형태이다. 이걸 어떻게 통계적으로 확신하느냐는 주장도 있지만 '정상적'인 경우 100%라는 뜻이다. 처녀막에 구멍이 없으면 생리혈이 흘러나오지 못해 심각할 경우 패혈증으로 악화한다.

사람마다 생긴 거야 다르지만 어쨌든 생리혈을 내보낼 구멍은 뚫려져 있으므로 성관계 시에도 파열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대개 일반적인 성교 시 피가 나오든 아니든 파열될 확률이 매우 높지만.

참고로 처녀막은 근육이 아닌 점막이라 유연해질 수 없다. 흥분했을 때 달라지는 것은 의 길이와 질 근육의 유연도 뿐이다. 들어오는 음경이 처녀막을 찢을만큼 크고 딱딱하면 찢어질 뿐. 다만 여성 쪽에서 애액이 별로 없거나 하면 음경 크기나 강직도와 상관없이 구멍이 넓은데도 찢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애액이나 러브젤의 양이 많아 윤활유 역할을 잘해주면 미끄럽게 들어가서 안 찢어질 수도 있다.

에로게야한 동영상, 관능 소설에서는 첫 성관계임을 암시하는 중요 증거로서 쓰이며, 보통 남성 쪽은 여성의 순결을 빼앗았다는 죄책감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끼면서 놀라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웬만한 순애물H신에서도 100% 묘사된다고 볼 수 있다. 간혹 숫처녀가 아닌 여성이 혼례를 치르면서 미리 준비한 동물의 피를 첫날 밤 이부자리 밑에 몰래 슬쩍 묻혀 숫처녀인 척 속이는 클리셰가 나오기도 한다.

정조 상실을 주제로 포르노를 찍는 회사가 몇 군데 있는데, 100이면 100 다 가짜라고 보면 된다. 해외에서도 논란은 있지만, 대부분 가짜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유가 처녀막을 클로즈업 한 상태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이 보여주기만 하며, 특히 처녀혈을 보면 쉽게 가짜라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다. 첫 경험이라고 모두 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살짝 묻어 나오기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회사들에서 나오는 정조 상실물들은 대부분 묽은 피 다량이 흘러내린다. 애초에 이슬람권 같은 극단적인 남존여비 문화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나라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처녀성을 유지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리고 처녀성을 중요시할 정도로 성에 보수적인 사람이 포르노 배우를 할 가능성도 거의 없고 말이다. 물론 전문 AV메이커 회사가 아니라 일반인이 제작하는 영상의 처녀혈은 진짜일 가능성도 있다.

송나라의 성리학이 유행한 이후 중국의 왕조국가에서는 여성의 순결이 굉장히 고귀한 가치로 여겨졌다. 결혼후 첫날밤에 흰 천을 미리 깔고 성관계를 했으며 시어머니가 다음날 천에 묻은 처녀혈을 확인한 후에 아들의 혼인을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며느리의 순결을 확인하는 관습을 초야낙홍(初夜落红)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시어머니가 낙홍을 확인하지만 하객들에게 낙홍을 돌리며 아내의 순결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시대에는 딸과 며느리가 첫날밤까지 처녀를 유지하는 것이 가문의 자랑이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낙홍에 실패한 신부는 하녀가 되거나 맞아 죽거나 심지어 화형되기도 했다. 신부의 부모는 딸이 순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소문나는 것을 가문의 수치로 여겼기에 딸을 구명하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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