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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21:18:50

천사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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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닥터후에 등장하는 로봇.

2. 작중 행적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으로서, 2007년 크리스마스 특집(KBS판 기준 뉴 시즌 4 1화)에 등장.

위에 써져있듯, 사람들이 명령을 내리면 충실히 수행하는 로봇. 하지만 일종의 보험사기를 노린 타이타닉호 여객회사 사장 맥스 캐프리콘의 계략에 의해 킬링머신이 되어 버렸다.(정확히 말하자면, 명령이 승객, 승무원들을 죽여라였다.)

명령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 융통성은 없는 듯. '승객, 승무원들을 죽여라'란 명령 때문에 밀항자인 닥터는 죽이지 못했다. 10대 닥터의 잔머리가 뛰어난 건지, 아니면 천사 로봇의 AI가 명령에 너무 충실한 건지 원... 다만 처음에는 닥터도 죽이려했는데 닥터가 초기화 명령코드를 맞추고 "나는 밀항자니까 죽이는게 아니라 체포해서 관계자에게 넘겨야하는거 아님?"이라고 하니까 체포한다.

평소 말버릇이 어떤 의미로는 많이 로봇다운데, 사람들이 뭘 물어보면 그에 대답하기 위해 준비된 로봇인지라 모든 말 전에 "정보"(Information) 라는 말을 붙여준다. 명대사로는 "정보 :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입니다.(Information : You are all going to die)"라고. 어... 이 말투? 아닌게아니라 이놈이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는 예의바르게 정보를 제공하는데, 미친놈처럼(…) 살인귀가 되고서도 여전히 "정보" 를 붙여주기 때문에 굉장히 묘한 공포감을 준다.
"정보 :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Information: Kill. Kill. Kill...)

악역 위치인데 하필이면 천사 모습인데다가 후반부에 닥터를 데리고 승천(?)하는 모습 때문에 '신성모독'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승천할 때 슈퍼맨마냥 한 팔을 위로 올리는 건 그 에피소드의 몇 안 되는 개그 포인트

우는 천사도 그렇고 여기선 천사란 것들이 악마만큼이나 위험하다 닥터후에서 안 위험한 것이 있기는 한가는 따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