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철도와 관련된 것에 대해 다루는 커뮤니티. 철도 동호인들의 주요 활동지이다.보통 철도 동호회들은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와 엔레일 두 곳을 대표 철도 동호회로 채택하고 있으나, 일부 사람들은 한국철도동호회를 한국의 대표 철도 동호회로 꼽기도 한다. 여기에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가 언급되는 정도[1]이지만 동호회 취급은 받지 못하는 상태. 하지만 의미상으로는 동호회 맞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은 전부 그 주제에 관한 한 동호회 취급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철도동호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동호회가 많기 때문에,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처럼 앞에 특정 문구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2. 역사
2.1. 태동기
한국철도신문사의 추진으로 1993년 5월 22일 발족한 한국철도동호회[2]가 철도동호회라는 이름이 처음 정식으로 등장한 기록이다. 당시의 한국철도동호회는 예비역장성, 대학교수, 직장인, 철도인, 개인사업가, 학생 등 5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취미별로 ▲철도수집분과 ▲철도여행분과 ▲사진분과 ▲모형철도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있었다. 철도수집분과위는 철도승차권, 기념승차권, 기념품, 책자 등 각종 철도관련 기념품 수집을 취미로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고 철도여행분과위는 열차여행을, 사진분과위는 달리는 열차사진 촬영을, 모형철도분과위는 모형열차제작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이뤄졌다.또한 PC통신의 발전으로 온라인 상에서도 여러가지 철도동호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1995년 경 PC통신 나우누리의 부산경남 지역 서비스인 아이즈(Eyes)에 철도 관련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철도청 사람들이라는 이름의 CUG(Closed User Group)가 개설되었고, 이후 1997년 즈음에는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go kicha, go sgtrain)로 확대되면서 온라인 철도동호회의 시초가 된다.
1998년 2월 24일에는 PC통신 하이텔에도 철도사랑모임(go sg1062)이 개설되었으며, 1999년 1월 16일에는 정식 동호회인 철도사랑동호회(go kicha)로 승인받아 정식 활동을 개시하게 되었다. 당시 하이텔은 소모임으로 시작하여 일정한 규모 이상이 되면 운영협약을 맺고 동호회로 승격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지금의 카페 서비스처럼 신청하기만 하면 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여기서 나온 게 바이트레인. 같은 해 6월 24일에는 지하철 소모임 'Subway'(go sg1666)이 개설되기도 하였다. 지하철 소모임은 2001년 8월 15일 '지하철 연구 모임 : S.R.C'로 이름을 변경하였으며, 2003년 8월 17일 독립 사이트인 '한국도시철도동호회:KOMFO'(http://www.komfo.net)로 이전하였다. 현재 운영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한편 WWW기반의 서비스가 점차 보급되면서 1999년 10월 31일에는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Daum카페 에도 철도동호회(http://cafe.daum.net/kicha)[3]가, 같은 해 11월 13일에는 지하철에 목숨 건 사람들(http://cafe.daum.net/subway)[4] 등이 잇따라 개설되었다.
이 시기에 개설되었던 개인 홈페이지 중 동호회로 확대된 곳도 있다. 2000년 1월 개설된 열차사랑(http://www.ilovetrain.com)은 기차여행과 폐역, 폐선 답사기를 등록하던 개인홈페이지였으나 2005년 4월부터는 사실상 커뮤니티로 전환되었고, 2007년 3월 1일 네이버에 '철도사진 SLR 유저그룹'(http://cafe.naver.com/korailslr)을 개설하여 네이버에 진출한 후, 2008년 10월 8일에는 이를 '네이버 철도동호회(엔레일)'로 확대 개편하였다. 2002년 2월 14일 개설된 트레인 하우스(http://www.trainhouse.wo.to) 또한 철도차량 CG를 제공하는 개인홈페이지였으나 자체 커뮤니티 및 카페를 조성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 시기의 철도동호회들은 서로 활발한 교류와 공동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1999년 7월(24~29일) '나우누리 기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가 공동으로 한국철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역에서 한국철도100주년기념 기차모형,우표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2001년 EEC 철도박물관 보내기 운동, 2003년 7월(30일~3일) '하이텔 철도사랑동호회'가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개최한 제1회 철도게임축제에는 '다음 전차로 GO!! 승무원들의 모임'[5], '다음 철도동호회', '다음 일본철도연구회', '다음 트레인 시뮬레이터(MS Train Simulator)' 등의 많은 동호회들이 협찬하기도 하였다.
2.2. 확대기
TV 등을 통해 철도 동호인의 존재가 알려지고 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된 2003~4년을 전후하여서는 철도 관련 커뮤니티의 규모도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몇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2.3. 개편기
2003년 말 ~ 2004년 초 등장한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와 같은 서비스는 철도 동호인들에게도 새로운 활동 형태를 탄생시켰다. 기존의 홈페이지 서비스가 유료 계정의 유지, 홈페이지 제작기술 등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과 달리 블로그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때문에 특정 동호회에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동호인들이나 자신만의 정보 생성을 원하는 동호인들이 개인 블로그를 열고 독자적인 개인 활동을 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2005년 12월에 개설된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는 형식적인 운영진마저 존재하지 않는 자유로움 덕분에 이처럼 개인 활동을 하는 철도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익명성 보장 때문에 기존 철도동호회 카페에서 숨죽이고 있던 철싸대들이 물만난 물고기마냥 활개를 치는 부작용도 발생하였다.기존의 철도 동호회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개인이 하기 힘든, 동호회 고유의 콘텐츠 확보에 나서게 된다.
2.4. 통합기
전시회, 회지발간 등 굵직한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각 동호회들은 다시 예전처럼 서로의 힘을 합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2009년 1월 12일 여러 동호회의 운영자들이 모인 철도애호문화포럼(가칭)의 제1회 세미나가 개최되면서 이러한 구상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어 3개월 후인 4월 19일에는 용산 철도회관에서 보다 규모를 늘린 제2회 세미나가 개최되어 철도애호가 커뮤니티 간의 발전적 관계정립 및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이날 참여한 동호회는 레일플러스, 엔레일, 바이트레인 등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바이트레인은 빠졌고 이후 바이트레인을 제외한 동호회들이 철도애호문화포럼 레일리스트를 정식으로 구성하였다.
2010년대 이후에는 그동안은 레일플러스 계열의 철도동호회는 회원안정세와 규정에 의해 진지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돌아간다면, SBM 등이 새로 생기면서 신규회원들이 유입이 이루어지고 전통적으로 존재하던 카페들도 운영진들의 연령대, 실생활 등으로 인하여 예전에 비해 체험전 등의 행사를 진행할 수 없게되고 대신 이러한 문화와 전통을 이어받아 새로 생긴 카페들에 의해 행사를 진행하고있다.
특히, 2010년대 넘어오면서 잔통적으로 다음보다는 네이버, 네이버보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에서의 활동도 두드러지기 시작하였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로는 누구든지 손쉽게 촬영을 하고 손쉽게 올리면서, 대신 저품질의 글이 계속 올라오기도 히지만, 이 부분은 다른 회원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식으로 자정작용에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또힌 시장에 비해 체감할 수 있다보니 철싸대로 대표되는 행위들도 손쉽게 목격할 수가 있게 되었다.
3. 대한민국의 주요 철도 동호회 목록
아래는 대한민국의 주요 철도 동호회 목록. 물론 아래 표가 전부는 아니다.대한민국의 주요 철도 동호회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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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레일리스트 5대 동호회
국내 철도동호인 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동호회 세 곳을 통틀어 5대 동호회라 말하는데, 스탭들 간에 의견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엔레일과 레일플러스 철도 동호회 간 상호 교류가 가장 크게 일어난다. 4대 철도동호회였을 때 연합 모임을 2차례 열었고, 3대 철도동호회로 재정비된 현재는 연합 모임이 없는 듯하다.이 다섯 곳은
참고로 연합모임은 없으나, 동호인 행사가 생기는 경우에는 각 단체에서 연합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일례로 2018년 새마을호 종운행사와 2019년 경원선 통근열차 운행종료 행사 등을 꼽을 수가 있다. 이렇게 추진이 되는 이유는 기존의 전통적 철도동호회의 회원 연령대 증가와 이에 따른 운영진들 개편에 의해 장기적으로는 상호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라는 차원이 있다. 단, 이런 행사들은 다음 철동 및 엔레일이 주축이 되고 그 외 다른 카페들은 홍보 및 일부 행사 지원 선에서 진행된다.
4. 관련 문서
[1] 디시 특성상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그냥 철덕일 뿐 다른 한편에서는 활동 인원의 매너가 너무 뒤떨어져서 철싸대들이 득실거려 동호회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 주로 활동하는 동호인도 동호인으로서 인정 하지 않는 극단적인 의견도 있다.[2] 현재 한국철도동호회, 코레일동호인협회(구 한국철도동호인협회) 등 여러 단체로 갈라져 있다.[3] 참고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기 전까지는 다음 철도동호회, 내지는 그냥 "철도동호회"라는 이름을 썼다.[4] 줄여서 지목사. 2003년 1월 13일 독립 사이트인 '존메트로'(http://www.zonemetro.com)로 이전하였으며, 다시 2007년 8월 16일 '마이트란츠'(http://www.matz.kr)로 개편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5] 현재의 'TS 전차로 GO!! 승무원들의 모임'(http://cafe.daum.net/densya)으로 '일본철도연구회' 의 모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