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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6 16:59:02

철인 28호(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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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모형화

1. 개요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의 주역기체. 디자이너는 무라카미 카츠시.

개발자는 원작과 동일하게 카네다 박사[1]시키시마 박사다. 설정상 - 높이는 20m, 무게는 25.8t이라고 한다.

2. 특징

원작에선 둥그렇고 뚱뚱한 이미지였지만, 1980년 당시 트랜드를 의식하여 마징가 Z처럼 날씬한 장신으로 바뀌었다. 외형은 많이 바뀌었지만, 무기가 전혀 없고 특수강철로 만들어진 자신의 몸뚱이 하나만을 무기로 쓴다는 점은 동일하며, 단 고정된 무기는 없으나 때에 따라서 기둥이나 건물잔해등을 쥐어서 적을 두들겨팬다. 50화에서는 글라가 조종하는 로봇의 검을 탈취해서 로봇을 일도양단하기도 한다. 쇼타로 조종기로 직접 조종한다는 점도 동일하다.[2] 또한 해머 펀치와 플라잉 킥을 위시한 격투계 필살기 등에 팔다리가 떨어져도[3] 100%의 위력을 발휘하는 독립연동 시스템[4]도 계승했다.

다만 여전히 컨트롤러를 가진 사람에게 복종하는지라 컨트롤러를 악당에게 빼앗기고[5] 철인 28호를 조종하여 쇼타로를 공격하는 것도 한두번이 아니었다[6].

후반에는 붉은 군단 사령관이라는 로키같은 얼굴만 보이게 구멍을 뚫은 광대 두건을 쓴 악당 두목이 택시로 위장해서 시키시마 박사를 납치한 후 머리속에 있는 조종기 설계도의 지식을 불법 복제하여 원본보다 더 강력한 조종전파를 사용하는 비전 컨트롤러를 하나 더 만들어[7] 철인을 강제로 조종해 파괴를 일삼자 성질 급하고 어리석은 정치인들 덕분에 죄없는 철인28호는 진짜로 억울하게 파괴될 위기에 처하기까지 한다. 빼앗긴 철인의 파괴 활동이 이번엔 좀 오래갔는지 국제적으로 매우 이미지가 나빠져서 국제연합 회의에서 철인을 파괴하기로 결의한다. 처음부터 철인의 파괴가 목적이었던 악당들은 철인의 파괴가 결정되자마자 보란듯이 철인을 시키시마 연구소에 반납하고, 컨트롤러도 헬기 밖으로 던져 파괴하며 그건 내가 만든 가짜 조종기 였다고 말하며 주인공 일행에게 야유한다. 이후 기다렸다는듯이 따로 가지고 있던 거대한 도마뱀 로봇으로 도시에서 날뛰니까 철인을 파괴하라고 했던 정치인들은 난리가 나며 당장 철인 28호를 재생하자고 야단하는데, 특히 앞장서서 철인을 파괴하자고 앞장서서 떠들던 정치인은 철인28호가 완성되기 전에 우리가 모두 죽게 생겼다고 혼자말하고 뒤늦게 후회하며 탄식한다. 일부에서는 평소에 철인28호를 시기하던 멍청한 정치인들이 악의적으로 철인28호를 파괴하려다가 뒤늦게 악당들의 계략에 빠져 사서 고생했다는 말도 있다.하지만, 파괴당한 철인은 겉모습만 똑같이 재현해놓은 가짜였다. 이후 철인28호의 활약에 거대 도마뱀로봇은 완전히 박살났고 붉은 군대 사령관은 비명을 지르며 불에 타죽었다.

최후에 우주마왕에게 특공 형식으로 돌격해 우주를 구하고 별로 대단한 상처 없이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작중에 시키시마 박사의 말에 따르면 철인의 신체는 초합금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하며 나중에 한번 더 파워업[8]을 한다. 태양에너지 전환장치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빛이 닿는 공간이라면 직접 에너지 보급을 받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태양에너지를 흡수, 전환하여 동력으로 사용, 장시간 활동이 가능하다. 야간 전투라고 해서 약해지는 건 아니지만 에너지 보급이 안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흡수당하거나, 태양빛이 전혀 닿지 않는 곳에서 에너지를 다 소모해버리면 기능이 정지된다.

이전까지의 철인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라서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갈리며[9], 일본에서는 원작의 철인이 워낙 국민로봇이라서 인기가 다소 밀리는 감이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원작의 철인보다 인기가 많은 기체인데, 일단 원작은 일본 문화 개방이 이뤄지기 전에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본 작품은 아카데미의 카피판 프라와 다이나믹 콩콩 미니백과 등을 통해 알음알음 한국에 알려져 있었으며, 디자인도 원작의 뚱뚱하고 짤막한 외형보다 미형에 팔다리가 긴 장신의 근육질 다운 모습에 역삼각형 체형을 하고 있다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파란색 도색에다 양쪽 팔뚝에 새겨진 노란색 ‘28’이란 숫자로 포인트를 준 것 역시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3. 모형화

방영 당시 구판 프라모델들이 발매됐다. 당시엔 건담을 위시한 소형 프라모델들이 대박을 터뜨린 시기였고, 이에따라 태양의 사자도 이런저런 버전으로 발매했었다. 국내에도 들어와서 기억하는 이들이 꽤 있다.

과거 아카데미 과학에서도 일본 로보트 제품을 무수히 많이 발매했었는데, 이 버전의 철인 28호도 포함되어 있었다.1/100 은 일부 은색 맥기 런너를 제외하면 모든 런너가 남색 단 1색으로 통일되어 있다.그런데 반다이 정품은 은색 맥기 런너를 원래 회색으로 사출 했다고 하는지라 알게 모르게 카피판이 업그레이드 사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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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반다이초합금혼으로 블랙 옥스와 함께 발매했었다. 수십년 만에 처음 나오는 고품질 모형이라 인기가 매우 많아서 프리미엄이 장난 아니게 붙었었다.[10] 지금도 최고의 태양의 사자 모형으로 불리고 있는데, 리뉴얼 소식이 나와서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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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레진 킷으로 발매한 적이 있다. 라이센스가 없는 불법판매 제품이지만, 워낙 조형이 훌륭하고 크기도 PG 건프라 정도로 거대해서 인기가 매우 많다. 지금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매물 찾기도 매우 어려운 수준. 다만 중국의 리캐스트 제품은 직구로 구매할 수 있다.

2024년엔 모데로이드 프라모델을 통해 새로 공개됐다. 그리고 동년 7월에 ES 합금 브랜드의 SD 스케일 피규어가 발매된다.
[1] 카네다 쇼타로의 아버지로 원작에서 병으로 사망한 상태인 것과 달리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작 중에서 브란치에게 살해 당한 상태다.[2] 애초에 이 부분은 철인 28호의 정체성과도 같은 부분이라 인기를 끌던 후배였던 마징가 시리즈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라도 바뀌는 게 말이 안되던 시기였다.[3] 물론 머리가 떨어져도 상관은 없지만, 그러면 철인이 불쌍하다며 시키시마 박사가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4] 한국판에서는 독립운동 시스템.[5] 바로 다음화인 2화에서 뺏긴다. 그 뒤에도 <철인 대 철인> 에피소드에서는 무기상인이 가짜 철인을 만든 후 테니스 코치로 위장하여 연구소에 취직한 뒤 가짜 철인으로 습격한 다음 전투의 혼란을 틈타 진짜 컨트롤러를 가짜로 바꿔치기한 후 가짜 철인으로 진짜를 바다속에 처넣은 후 수중에 준비된 폭탄으로 파괴된 것처럼 위장해서 가로챈다. 이후 진짜 철인에는 적당히 장갑을 붙이고 베라크루즈라고 이름 붙여서 가짜 철인 28호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과시하여 자체 제작의 양산형 로봇들을 팔아먹으려고 했다.[6] 조종자인 쇼타로를 직접 공격하는 에피소드도 잊을 만하면 나온다.[7] 같은 컨트롤러가 두개 이상 존재할 경우, 철인은 보다 가까이 있는 컨트롤러에 보다 강한 반응을 하게 된다. 즉 더 가까이 있는 조종자가 철인의 제어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이번에는 불법 복제 조종기가 원본보다 더 강한 전파를 사용해서 오리지날 조종기가 조종이 안됐다.[8] 겉모습은 변함없다. 단지 출력을 높이는 수준.[9] 대표적으로 원작자에게 그리 좋은 평을 받지 않았다고 알려져있다.[10] 두배는 기본이었고 세배 이상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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