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수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공무원을 최고 목표로 두고 있는 흙수저. 흠집 하나 없어야 하는 청담국제고에서 일어난 추락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 후 침묵의 대가로 입학 기회를 얻게 되고 매 순간 솔직하게 선택한다. 도덕성? 양심의 가책? 그건 혼자 있을 때 감당하면 되고 당장 손에 잡히는 기회를 붙잡아야겠다.
드라마 팬들 사이에선 매력이 떨어지는 주인공이니, 비호감이라는 소리 많이 듣는 편이다. 작중에서도 지적당하기까지 말 다한 셈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국내 최고 한명그룹 외동딸이자 유력한 경영권 승계 대상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로, 국내 미성년자 중 최고 자산가이며 추정 자산만 1조원이 넘는 그녀는 단연 청담국제고등학교 최고 계급 DIAMOND6의 퀸. 사람들은 그녀가 모든 걸 가졌다고 말한다. 욕망까지도. 이미 꼭대기에 있으면서도 끝도 없이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완벽한 미모와 어마어마한 배경 덕에 셀럽 못지않은 화려한 주목을 받으며 군림하는 삶을 살지만 내면의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최고 계급 DIAMOND6의 킹. 청담국제고 이사장의 아들이자 청제 재단 후계자로 제나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다.[1] 유일한 목격자 '혜인'에게 접근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 '해인'과는 모든 게 다른 '혜인'에게 치를 떨면서도 묘하게 그냥 둘 수 없는 이상한 관계성을 형성하게 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중립국이자 정보의 꼭대기. 세계 최대 규모의 개신교 교회 위임목사의 아들로, 오토바이 값 5800만원을 우습게 결제하는 재력을 과시한다. 집안자산 규모로도 재계순위 30위안에 드는 다이아몬드 멤버들에 비해도 빠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쥐새끼처럼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면서도 제나의 권력 부스러기라도 얻고 싶어 하는 '혜인'에게 흥미를 느낀 소망은 그녀에게 간간이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최고 계급 DIAMOND6의 공식 커플. 국내 재계 순위 30위권 안에 랭크되는 The Park 호텔의 아들. 태어나기 전부터 율희와의 결혼이 약속되어 있었다. 스킨십을 거절하는 율희 때문에 애가 탄다. 졸업과 동시에 할 결혼을 생각하며 행복해하던 그때 전혀 문제없을 거 같은 둘 사이에 균열이 생겨나고 추락 사건과 관련된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최고 계급 DIAMOND6의 공식 커플. 국내 재계 순위 29위 유피테르 민경석 회장의 딸. 태어나기 전부터 우진과의 결혼이 약속되어 있었다. 첫 경험까지 줘버리면 설렘도 사라질 것 같아 그것만은 결혼 후에 하고 싶다. 걱정 없이 우진과의 행복한 결혼만을 꿈꾸던 그때 모든 걸 뒤흔드는 큰 사건이 생겨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의문의 학생. 국내 재계 순위 35위 LK Corporation의 딸. 상속재산만 800억이 넘는 귀한 영애였다.[2] 전교생에게 괴롭힘당하던 '혜인'을 곤경에서 구해주고 먼저 다가와준 친구이다.[3] 수줍음 많고 조용한 학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숨겨왔었던 비밀들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추락 사건의 주인공. '혜인'과 이름뿐 아니라 가정 환경마저도 비슷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전교생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울지 않고 버텨왔고 청순가련형 여주인공답게 왕자님 도언과 남모를 사랑도 했지만 누군가에게 의해 추락했다. 비밀에 가까워질수록 선하고 밝은 아이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이선주 (권세은) 김혜인의 소울메이트. 한국대를 다니고 있지만 흙수저 인생은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아침부터 종일 빈둥거리기만 하는 욜로족. 김혜인과는 사소한 것도 공유할 정도로 각별한 영혼의 단짝으로 어떤 순간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울고 웃으며 든든히 지켜주는 존재다.
배가영 (허현서) 청담국제고등학교의 학생으로 강한 자 앞에서는 약하고, 약한 자 앞에서는 강한 전형적인 ‘강약약강’ 인물. 재계순위 80위권 미만의 준재벌 집안 출신이며, 명색이 부자집안답게 학폭신고를 무서워하지 않을정도의 정재계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순 자산총액 50억이상 가입 가능한 Sorority파티에서 보통서열이다.
강나연 (고주희) 김혜인이 돈을 벌기 위해 과외를 하게 된 학생이다. 전형적인 철부지 금수저 딸. 가방을 사는데만 월 수천은 우습게 쓰는듯한 모습은 그녀의 재력을 짐작케한다. 한명그룹과 사업적으로 얽혀있는 재벌가의 딸로, 청담국제고 합격을 위해 그녀의 엄마가 쓴 돈이 수십억은 되고, 백제나와도 모종의 연이 있는듯. 청국고에 와도 충분히 상위에 랭크될 재벌딸이다.
서재경 (이다해) 백제나의 친어머니. 한명그룹 백주원을 총수 자리에 올리고 지금의 재계 1위, 글로벌 그룹을 있게 한 일등공신. 남편과 마찬가지로 국내굴지 재벌가의 딸이며 국내 자산순위에선 언제나 남편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가졌다. 하지만 남편을 내연녀에 뺏긴 한에, 가정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더해져 술로 한을 달랜다.
[1]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국내 최고 명문 사학재단 천명수 이사장의 손녀이자 천서진 이사장의 딸인 하은별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예술사학과 의료계까지 국내최고서열인 청아재단을 소유한 조부와 친모의 개인재산만 각각 최소 3조원은 넘게 보유했을것으로 추정되는 하은별만큼은 아닐지라도, 본 드라마 설정상 교복가격만 100만원이 넘는 최고의 명문 사학을 보유한 재단의 후계자라면, 물려받은 주식,채권,부동산,인터넷자산을 합치면 못해도 수천억은 될 것으로 예상된다.[2] 청국고에 50억을 쾌척할 정도의 집안으로, 다이아몬드 6 그룹들과 사이좋게 어울릴만큼 청국고내에서 최고의 클라스를 보여줬고, 그 클라스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드라마 첫 화에서 강남최고급 레스토랑을 통째로빌리고 스테이크를 써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얼마못가 그룹내의 주가조작, 마약복용과 각종 경제범죄가 밝혀지면서 오너가는 경영권을 뺏기고 수감되었고, 아버지 소유의 청담동 빌라와 할머니 소유의 한남동 저택이 넘어갈정도로 집안이 망해버린다.[3] 하지만 이는 모두 백제나와 다이아몬드에 복수하기 위한 계략이었음이 드러나고, 김혜인에게 돈을 빌려준 남자후배를 매수할정도로 여전히 돈이 많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