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靑銅 黑漆 壺鐙.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한국의 말 안장 발걸이.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151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높이 14.7㎝, 폭 12.1㎝, 길이 14.9㎝.대구 지역의 개인 수장가인 이양선(李養璿)이 1986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로,[1] 말 안장의 일부로 만들어진 청동 발걸이이다. 발을 디디는 등자의 발가락부위가 슬리퍼처럼 감싸는 모양으로 되어 있어 호등이라 부른다.
발걸이 1쌍 모두 청동제의 주조물이며 전면에 검은색의 옻칠이 남아 있는데, 몸체는 마치 버선의 앞부분 같고, 표면에는 위의 고리에서 좌우로 굴곡을 지으면서 굵은 테를 돌렸다.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는 상당히 드문 형태의 것이다. 8세기~9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황해도 평산 신라 발걸이와 함께 당시 한국의 청동주조술 및 금속공예술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1993년 1월 15일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151호
말을 올라 타거나 달릴 때 발로 디디는 발걸이 부분을 등자라고 한다. 그 중에서 호등(壺鐙)이란 발 딛는 부분을 주머니처럼 넓게하여 쉽게 발을 넣거나 뺄 수 있게 한 것으로 삼국시대 둥근 테를 지닌 고리형의 윤등(輪鐙)에서 발전된 것이다.
이 호등은 높이 14.7㎝, 폭 12.1㎝, 길이 14.9㎝로 말 안장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으로 튀어 올라오게 하였고, 아랫부분에는 작은 구멍을 뚫었다. 등자의 표면에는 꽃과 사선·불꽃무늬·물고기 뼈 문양을 정교하게 새겼으며, 그 위에 검은색 옻칠을 하였다.
삼국시대의 등자가 출토되기도 했으나 통일신라 것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일본 정창원에 이것과 유사한 1쌍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 희귀성과 함께 통일신라 금속 공예의 발전을 연구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이 호등은 높이 14.7㎝, 폭 12.1㎝, 길이 14.9㎝로 말 안장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사각형 모양으로 튀어 올라오게 하였고, 아랫부분에는 작은 구멍을 뚫었다. 등자의 표면에는 꽃과 사선·불꽃무늬·물고기 뼈 문양을 정교하게 새겼으며, 그 위에 검은색 옻칠을 하였다.
삼국시대의 등자가 출토되기도 했으나 통일신라 것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일본 정창원에 이것과 유사한 1쌍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 희귀성과 함께 통일신라 금속 공예의 발전을 연구하는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1] 이양선은 국보로 지정된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을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