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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0:52:45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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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칼텍스 클럽하우스 입주식.jpg
청평 GS칼텍스 클럽하우스
개장 2019년 6월 21일
소재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용문천길 258[1]
홈 구단 GS칼텍스 서울 KIXX (2019~ )

1. 개요2. 상세3. 시설4. 이모저모

[clearfix]

1. 개요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서울 KIXX 배구단의 클럽하우스. 2019년 비시즌에 개장했다.

2. 상세

파일:KakaoTalk_20210306_141320497.jpg
클럽하우스 본관과 주변 모습

2012년부터 GS칼텍스 선수단은 약 7년간 강남대학교의 체육관인 목양관을 연습구장으로 사용해왔다.[2] 겨울에는 히터도 없었고, 학생들이 체육관 시설을 사용해야 하면 비켜 줘야 했으며, 정해진 시간 이외에 추가 훈련을 할 수도 없었고, 식당을 딱히 놓을 공간조차 없어 선수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충 테이블 갖다놓고 식사를 하는 등 운동 환경이 상당히 열악했다. 이에 구단이 다른 곳에 전용 체육관 및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끝에 새 클럽하우스를 완공하게 되었다. GS그룹 인재개발원이 위치한 청평호 인근 부지에 있으며,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이다.

최신 시설을 마구 집어 넣어, V-리그 여자배구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은 클럽하우스가 되었으며, V-리그에서 가장 투자 규모가 큰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와 맞먹는 금액이 들어갔을 정도로 손꼽히는 최신식 설비를 갖췄다.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여, 훈련, 재활, 생활, 연습경기가 모두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올인원(All-in-one) 시스템을 적용했다.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처럼 유리궁전 외관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을 뿐, 내부 시설은 V-리그 여자부 최고의 클럽하우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의 경우에는 남녀부 통틀어서도 가장 대규모이며, 맞춤형으로 제작된 최신 운동 기기와 각종 회복 및 치료용 장비들이 배치되어 있다. 한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가 소음으로 주변에서 민원이 많은 것도 참고하여 방음에도 상당히 큰 투자를 했다고. 다만 주위를 보면 민가도 별로 없다(...) 투자 안 하는 것으론 대전 KGC인삼공사와 함께 투탑에 들어가던 짠돌이 GS그룹이 웬일로 통크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배구팬들을 놀라게 한 시설이기도 하다.[3]

2019년 7월 9일에 기자들을 초청하여 공식으로 미디어에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6일 포항시 체육회와 첫번째 연습경기를 치렀고 3대2로 승리하였다. 다음 날 7월 17일에는 인삼공사를 초청하여 두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세트스코어 2대2로, 서로 4세트만 치르고 종료했다. 2019년 8월 말 즈음에는 시즌권 구입 회원 및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을 초청하여 숙소를 탐방했다. 강남대학교 시절엔 아무래도 학교 눈치가 보이고, 학생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는 엄두도 못 내고 간단한 사인회만 했는데, 이제는 비교적 여유있는 스케줄로 얼마든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3. 시설

파일:코트가 2개.jpg 파일:아쿠아마사지기_GS.jpg
클럽하우스 내 코트 웨이트장 내 아쿠아 마사지기

우선 배구 코트 2면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초대형 코트가 구비되어 있다. 다른 클럽들이 연습구장에서 코트 1면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 시설의 이점은 굉장히 크다. 이로써 주전과 비주전 선수들이 동시에 동등하게 훈련에 참여할 수 있고, 혹은 서로 다른 훈련 프로그램을 양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비주전 선수들의 활용도나 훈련의 효율성과 강도를 최대한 높이는 차상현 감독의 스타일에 잘 부합한다. 참고로 코트 2면을 구비한 건, 차상현 감독의 의견이었다고. 또한 파란색 천막이 코트 2면 사이 천장에 설치되어있는데, 이걸 내리면 체육관 전체가 반으로 딱 갈라진다. 이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각 코트를 나눠서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의 훈련에만 집중하게 만들 수 있고, 연습하다가 공이 옆 코트로 튀어 선수가 맞는 일 등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지하에는 주차장 시설이 있으며, 1층에는 위에 언급된 연습용 코트와 더불어 체력 단련실과 치료실이 위치해 있다. 치료실에는 고압 산소 챔버, 아쿠아 마사지 장비, 심지어 순간 냉각 후 회복 요법으로 알려진 크라이오케어 장비까지 구비되어 있다. 병원 가면 한번 쓰는데 10만원이라면서 자랑한다 그리고 전력분석실, 사우나, 사무실, 회의실 등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강의실, 식당 및 다목적실이 위치해 있으며, 3층과 4층에는 1인 1실 시스템의 선수단 개인 숙소, 휴게실, 그리고 외부인원 초청에 대비한 게스트룸 등이 위치해 있다. GS칼텍스의 치어리더인 서현숙의 배구단 훈련 체험 시리즈 1편2편에 클럽하우스 내부 시설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위치상으로도 상당히 외진 지역이다. 클럽하우스 주소를 지도에 검색해보면 큰 길에서도 좁은 시골길을 따라 엄청 들어가야 하는 환경을 볼 수 있다. 선수들 말로는 치킨을 시키면 배달비가 치킨값과 맞먹는다고 하며, 그마저도 잘 안 온다고 한다.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니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 환경을 거부하면서 탈주하는 선수가 나오기 딱 좋기도 하다.[4] 구단 측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클럽하우스 내 휴게실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 노래방, 플레이스테이션, 탁구대, 당구대, 다트 등의 각종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욕탕 및 사우나 시설도 구비되어 있는 등 웬만한 시설은 다 갖추어 놨다. 또한 틈틈이 구단에서 커피차 등의 이벤트도 지원해 주는 듯 하다. 하지만 이런데도 FA시장에서 아무런 재미도 못보고 주축 선수들이 유출되는 최악의 문제점이 되고 있다. 23-24시즌 종료 후 강소휘, 한다혜의 이적으로 이 문제는 더 부각되었다.

이렇게 좋은 시설과 외진 곳이라는 요소가 결합되어, 그야말로 배구밖에 할 게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선수들이 움직임이 굉장히 탄탄해졌다. 훈련량도 자연히 늘어나는지 새로 바뀐 공인구에 6구단 중 가장 먼저 적응에 성공했다. 그리고 시설의 충실함과 연습량을 통한 뎁스 강화의 덕을 봤는지, 클럽하우스 입주 2년 만인 2020-21 시즌에는 3개의 우승컵을 모두 모으는 트레블 우승을 달성했다.

파일:킥스와 우승 현수막.jpg
트레블 우승 현수막과 킥스

4. 이모저모

파일:GS칼텍스 인재개발원.jpg

* 바로 근처에 GS칼텍스 인재개발원이 있는데 기존에는 워크샵 등 구단의 많은 행사를 인재개발원에서 했지만, 클럽하우스에 입주한 이후에는 클럽하우스 내부에서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즌 출정식 등은 아직도 이 곳에서 하는 듯 하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평소의 식사를 해결하지만, 외부 인원이 초청되는 행사나 자체적으로 여는 큰 파티 같은 것이 있을 때는 인재개발원에서 밥을 먹을 때도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인재개발원이 식당 공간이 훨씬 더 넓고, 컨벤션 공간도 있다.


[1] 주소가 알려지기 전에는 임시로 바로 근처의 GS 인재개발원의 주소가 이 페이지에 기록되어있었는데 그걸 읽은 한 GS팬이 장충체육관에서 경기 전에 팬들을 상대로 퀴즈이벤트를 열 때 "GS의 새 숙소의 주소는?"이라는 질문을 듣고 여기 써있던 인재개발원 주소를 말했다가 틀리는 일이 있기도 했다.[2] 강남대학교 이전에는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에 있는 LG인화원을 사용했었다.[3] V-리그에 FA 제도가 시행된 첫 해인 2007년에 FA로 정대영이숙자를 통크게 질렀지만, 두 선수의 영입 이후 약 십여 년 동안 GS칼텍스가 배구단에 투자한 것은 굉장히 미미한 상황이었다.[4] 참고로 바로 옆 GS 인재개발원에 편의점이 입주해 있다.[5] 강남대학교 목양관 시절에는 2인 1실인 대신 투룸이었으나, 청평으로 오면서 1인 1실인 대신 원룸이라고 한다.[6] 이때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를 위해 기생충을 보면서 영어 자막도 지원했다.[7] 나가는 것은 자유지만 들어오는 것은 지문인식이라 탈주 자체가 안되는 철옹성이다.(?!)[8] 이 때 흔든 팻말이 '어차피 우승은 GS'라는 위험한 설레발 문구였으나, 그 문구를 먼저 사용한 흥국생명이 멸망해버리면서 GS의 우승은 흔들림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