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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11:53:25

체육관의 어드바이서

포켓몬스터 시리즈 공통으로 등장하는 인물.

1. 개요2. 특징3. 작품별 현황

1. 개요

포켓몬스터 체육관에 상주하며, 플레이어에게 체육관 공략 정보를 알려주는 NPC.

2. 특징

대부분 체육관 내부의 동상 옆에 서있는데 말을 걸면 플레이어에게 "여! 미래의 챔피언!"이라며 해당 체육관 관장의 속성과 약점을 알려준다. 체육관 관장을 이긴 다음 말을 걸면 "잘했어 이대로 열심히 하면 챔피언도 문제없겠는데" 정도의 격려도 해주는 참으로 친절한 아저씨.

이 아저씨가 하는 조언을 잘 들으면 배지 획득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사실 초보자를 위한 기초상식 정도라서 딱히 안 들어도 상관없다[1]. 어차피 이 시리즈를 꾸준히 해왔다면 대부분 이 아저씨가 들려주는 말들은 이미 잘 알고 있다. 물론 포켓몬을 처음 입문하는 유저라면 귀를 쫑긋 열고 들어서 체육관 공략을 할 필요가 있다.

무지개체육관진청체육관에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데, 무지개체육관의 경우엔 돌아다니다 보면 게임장에서 슬롯머신을 돌리고 있다(...).[2]

말을 걸면 "이런 데서 어정거릴 시간이 있냐"면서 주인공을 나무라면서 민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누가 할 소리

3. 작품별 현황

금·은 버전에서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불친절한데, 초반엔 꽤 성실하게 어드바이스해주더니 나중엔 대충 넘겨버린다. 전당 등록 후 관동지방의 어드바이서들은 뭐 여기까지 왔으면 다 알고 있겠지라면서 대놓고 잡담만 한다. 이미 챔피언이 되었기에 "여! 미래의 레전드!"로 바뀐다.

사실 성도지방에서도 중후반부에 체육관 관장을 이긴 다음 말걸어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주인공과 체육관 관장의 시합을 제대로 안 봐서 격려도 대충대충 넘어간다. 뭐 금·은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전작인 적·녹·청·피카츄를 해본 사람들일테니 몇 가지 바뀐 상성만 안다면 조언은 필요없긴 하다. 그래서 조언보다 이런저런 잡담을 넣어서 재미를 우선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새로 추가된 강철타입의 경우, 강철타입을 다루는 체육관 관장 규리와 시합하기 전에 친절히 설명해준다. 근데 리메이크판 HG·SS에선 강철 타입이 게임에서 등장한지 오래된 덕분에 그마저도 잘렸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는 인사말이 규슈 사투리로 "기운 내라고!!"라고 한다.

5세대에서는 가이든[3]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시합 전에 포켓몬의 체력 50을 회복시켜주는 맛있는 물을 주는 등 조언만 해주고 마는 그런 아저씨가 아니게 되었다. 근데 받을 거 다 받고나서 쌍용시티로 가면 지금까지 준 맛있는 물의 대금을 슬슬 받아야겠다는 드립을 친다. 물론 농담이라고 넘어가긴 하지만……. BW에서는 몇몇 지역의 가이든은 직접 말을 걸어야 맛있는물을 주고, 일부는 마을에서의 이벤트를 겪고 입장하는지라 알아서 주인공에게 다가와 주는 경우가 있는데, BW2에서는 모든 체육관이 알아서 맛있는물을 준다. 궐수시티 체육관 가이든은 입장하자마자 바람개비에 날려 주인공에게 부딪히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4]

XY의 어드바이서는 다시 5세대 이전으로 돌아갔으나 역대 가이드중 제일 잉여로 정말 잉여롭다. 이겨도 업적을 수수께끼 상에 기록해놨다는 수수께끼상 드립만 할 뿐.

1세대 기반 리메이크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에서는 다시 조언 역할에 더해 트레이너의 입장 관문 역할도 맡고 있다. 예를 들어 회색체육관에서는 바위 타입을 찌르는 물/풀 타입의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지[5], 연분홍체육관에서는 50종 이상의 포켓몬을 잡았는지[6] 노랑체육관에서는 레벨 45 이상의 포켓몬을 가지고 있는지[7] 확인하는 등. 물론 어드바이서가 오락실 가서 놀고 있는(...) 무지개체육관의 어드바이서 대리 같이 예쁘거나 귀여운 포켓몬을 가져오라거나(...)[8] 상록체육관의 어드바이서 같이 배지 7개를 모아오라는 의미 없는 조건을 다는 경우도 없진 않다.

소드·실드에서는 체육관 앞 및 로비에 볼가이라는 NPC가 나온다. 볼가이는 체육관 타입 및 공략법에 대한 힌트는 주지 않지만 체육관 별로 특수한 몬스터볼을 플레이어에게 1개씩 준다.

스칼렛·바이올렛의 DLC 후편 남청의 원반에서는 블루베리 아카데미의 사천왕을 쓰러뜨릴 때마다 같은 사천왕인 제빈이 와서 "안녕! 미래의 챔피언!"이라는 어드바이서를 연상시키는 대사를 한다.
[1] 기술의 배열 변경법 같은 걸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 그거랑 체육관 관장이랑 무슨 상관인데[2] 진청체육관 어드바이서는 격투 포켓몬 체육관 특유의 마초성에 질려서인지 포켓몬 센터로 대피(?)한 상태다.[3] 일칭은 가이도(ガイド─)[4] 그래서인지 사과의 뜻으로 맛있는 물을 준다.사실 사과의 뜻으로 준건 맞긴 한데 BW2의 다른 체육관은 그냥 줬던 걸 생각하면 묘하다[5] 땅과 강철이 통과되지 않는 이유는 그 시점에서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디그다코일을 구하는 시점이 언제인지 생각해 보자.[6] 도감에 데이터가 등록되었는지를 통해 확인한다.[7] 다른 체육관들과 달리 레벨 디자인상으로 노랑체육관과 연분홍체육관 사이에는 순서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들러야 할 노랑체육관을 먼저 들렀다가 학을 떼고 나올 것을 방지한 것으로 보인다. 실프주식회사 사건이 해결되자마자 멋모르고 노랑체육관으로 들어온 유저를 연분홍체육관으로 쫓아보내는 역인 셈. 다만 파트너 포켓몬 등의 원탑으로 달려왔으면 대부분 45를 뛰어넘고 원탑이 아니어도 45레벨 정도는 되어있다(...)[8] 럭키, 피카츄, 이브이등 조건을 만족하는 포켓몬은 여럿 있지만 피카츄와 이브이가 끼어 있기 때문에 파트너 포켓몬을 보여주면 바로 통과다. 기준이 궁금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게임을 진행할 거라면 굳이 다른 포켓몬을 잡아와서 보여줄 필요는 없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