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플레이션 ハイパーインフレーション Hyperinflation | |
장르 | 판타지 |
작가 | 스미요시 큐 |
출판사 | 슈에이샤 미발매 |
연재처 | 소년 점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20. 11. 27. ~ 2023. 03. 17. |
단행본 권수 | 6권 (2023. 05. 02.)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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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판타지 만화. 작가는 스미요시 큐.가상의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빅토니아 제국(통칭 제국)[1] 측에 박해 당하는 민족, 카불인들 중 위조 금화를 제조하다가 노예 사냥을 당하고 가족을 지켜주지 않았다며 원망하고 있던 카불신에 의해 우연히 몸에서 위조 지폐를 뽑아내는 능력을 손에 넣은 소년 루크, 그리고 그를 이용하거나 저지하려는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2.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2021년 04월 02일 미발매 | 2021년 09월 03일 미발매 | 2021년 12월 03일 미발매 |
04권 | 05권 | 06권 |
2022년 05월 02일 미발매 | 2022년 10월 04일 미발매 | 2023년 05월 02일 미발매 |
3. 특징
루크, 그레셤, 레져트 주역 셋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배틀을 전개하는 것이 큰 특징. 기본적으론 위폐에 관련된 경제 및 머리싸움이지만, 작가의 풍부한 지식으로 디테일한 정치 및 사회, 각종 인간군상과 전투 묘사까지 다양한 방면을 흡입력있게 묘사한다. 덕분에 간간이 학습만화에 가까워질 때도 있는데, 이런 정보전달과 두뇌 배틀까지 바보도 알 수 있게 그려내는 미친 전달력 덕에 라면 먹듯 쉽게 술술 읽힌다. 또한 루크를 둘러싼 아저씨들의 치정극(...)이나 은은하면서도 착 감기는 섹드립 또한 일품. 뜯어보면 지극히 음울한 작품 배경이나 전개를 유쾌하게 만드는 개그 센스 덕에, 두뇌추리나 배틀을 제외하고도 재밌게 읽을 수 있다.4. 등장인물
4.1. 주역
- 루크
이 작품의 주인공. 12살 카불인 소년.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그레셤
루크와 마찬가지로 1화부터 등장한 이 만화의 주연 중 한명인 노예 상인.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레저트
루크의 마을에 있다가 노예로 잡힌 카불인 중년 남성.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기위해 반란 모의를 꾸미고 있었다. 그리고 루크 및 그 자리에 있는 카불인 노예들과 공모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하루 인형이 다행히 가짜임을 밝혀내고 이후로도 루크의 반란을 쭉 도와주는 등 조력자처럼 보였으나 그 정체는 따로 있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2. 기타 인물
4.2.1. 카불인
- 하루
작중 납치당한 히로인에 가까운 포지션인 카불인 소녀.
루크의 누나이며 본인이 살던 마을의 무녀였다. 이전에 노예 사냥을 당할 때 살해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서 루크를 돌보고 있었으며, 위조 금화를 만드는 금기를 저질렀음에도 변호해주는 등 루크를 애지중지하고 있다.
해안 마을 사람들에게 인간 사냥을 당해 경매에 붙여졌고, 이후 동생인 루크에게 낙찰되어 구조되는가 싶었더니, 이미 살해당했고 그 가죽만이 인형에 씌어진 상태였다...고 여겨졌으나, 다행이도 인형의 가죽은 다른 카불인의 가죽[2]으로 만든 가짜였다. 진짜는 4일 전에 다른 사람에게 팔려 빅토니아 제국으로 실려갔다. 현 시점에서는 자신이 팔려간 제닐스턴령 농장에서 다른 노예 카불인들에게 구세주 전설을 전파하고 있는 듯 하다.
- 해안 쪽 카불인 마을 수장
본인을 구세주라고 자칭하고 있는 카불인 노인. 자신의 마을에 방해되는 다른 민족들을 사냥하여 노예 상인에게 팔아넘기고 있다. 노예 사냥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쏠쏠했는지 타민족 뿐 아니라 같은 민족임에도[3] 루크네 마을 사람들을 사냥했고, 그레셤의 배가 도착하자 열린[4] 경매에 참가했으나, 그레셤과 루크의 경매가 올리기에 휘말려들어 큰 손해를 보고 반란군들이 날뛰는 중에 경매품이 있는 천막으로 숨어들어가 잡아들인 카불인 중 다우라는 이름의 엄청난 괴력을 지녔고 인간의 말을 몰라서 경매품 중 하나로 잡혀있던 장신의 카불인 여성을 풀어주고 그녀에게 루크를 습격하게 시키려고 했으나... 곧바로 살해당해버리고 만다. 죽어가면서 나는 구세주다, 강한 카불인을 만들 거다라고 외치는 게 가관이다.
- 다우
경매품으로 마취된 상태로 붙잡혀, 우리에 갇혀있었던 야생아 카불인 여성. 엄청난 거구와 괴력을 자랑한다. 아주 어렸을 적에 부모에게 버려졌기 때문에 카불어조차 할 줄 모르나, 아무래도 경매 당하기 전에 하루가 잘 돌봐주었는지 하루와 그 동생인 루크는 아주 잘 따른다. 세계최강의 생식능력을 지녀서 웬만한 인간의 수십배는 강하다. 덤으로 야생아라서 옷을 입고 말을 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게 오래 걸렸다. 다행히 짧은 말은 제국에 도착할 수 있을 때 쯤엔 할 수 있게 되었고, 17화에서는 옷도 입었다. 22.5화에서 원래부터 이토록 강했던 게 아니라 이 처자도 카불신과에게 축복을 받아서 최강의 생식 능력을 받아 이런 힘을 손에 넣었음이 밝혀졌다. 빅토니아 제국에 도착한 이후에는 처음에는 문명화가 덜 되어 완력을 행사하는 캐릭터로 활약했으나, 점점 문명을 배우면서 옛날 같은 야성이 서서히 사라졌고 결국 레저트 일당이 루크의 아지트에 침입했을 때 사람을 죽이는 일이 나쁜 일이었음을 깨닫고 싸우지 않게 되었으나... 루크를 지키기위해 크루츠가 준비한 거대한 풀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레저트 일당에 대항해서 싸운다. 심지어 레저트가 넘어뜨린 뒤에 관절을 찔러서 무력화하려 했으나 총까지 사용하여 콜렛을 분노하게 만든다.
결말에서 하루에게도 가족으로 인정 받았으며 그녀에게서 루크의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법을 듣는다.
- 크루츠
카불인계 갑부. 우연히 루크 일행과 엮였고, 제닐스턴 자치령에서 억지로 구세주를 만들어내려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5] 동료가 된다. 사실은 카불인 노예 출신으로 제닐스턴 자치령에 있었다가 다른 농장에 팔려갔고, 이후 열심히 노력해서 자수성가했다. 현재 루크와 그레셤을 돕기 위해 자금을 대거나, 루크는 못하는 더러운 일들을 하고 있다.
- 루크 이전 역대 카불인 구세주
구세주 신앙에 등장하거나 한 때 세계를 정복할 뻔 했던 카불인들의 구세주.
전원 2차 성징도 오지 않은, 여리고 고운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각 구세주의 업적을 나열하면, - 200년 전에 등장했던 마(麻)왕 헤안은 적국을 타락시키고 자국 병사들에게 마약을 공급하여 두려움을 모르는 무적의 병사로 탈바꿈 시켰다.
- 500년 전에 등장했던 병왕 스페토는 역병을 퍼뜨려서 유럽 대륙의 인구 3분의 1을 죽였다.[6]
- 1000년 전에 등장했던 아(餓)왕 타츠바는 메뚜기의 군세를 이끌고 대기근을 일으켰다.
- 3000년 전에 등장했던 전(戰)왕 예후는 철로 만든 병기를 뿜어내어 세계정복을 해냈다.
- 300년 전 이름 모를 카불인 구세주는 이미 노예였고 총을 복사하는 힘을 얻었지만 루크와 달리 도와줄 인간이 없어서 살해됐다.
- 시기 불명인 금왕 드골[7]은 몸에서 금을 뿜어내는 능력[8]을 지녔으나 전쟁의 불씨가 되어 살해 당했다. 카불인 영토에서 발견되는 소량의 금은 과거에 드골의 몸에서 나온 것.
4.2.2. 빅토니아 제국인
- 플라페코
그레셤의 조수인 안경잡이 청년. 힘이 약하고 남들에게 휘둘리는 등 나약한 인상이지만 그레셤에게 매우 충성스럽고 이런저런 특기를 익히고 있는 외유내강 타입.
초반에는 그레셤의 명령대로 노예들을 노예선에 태워, 접견 포인트로 유도한다. 이후 그레셤이 루크의 아군이 되면서 자동으로 이 사람도 아군 포지션이 되고, 루크와 활약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루크와 그레셤을 보좌하는 역할.
- 콜렛
총을 엄~청 좋아하는 레저트의 부하 여성. 언젠가 총 공장을 세워, 자신만의 총 브랜드를 만드는 게 목적. 대강 레저트 이외에 설명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 요젠
극동의 땅에서 왔다는 검사. 요상한 상투머리[9]를 하고 있으며 좀 사람이 단순하고, 콜렛에게 질문을 자주하는 등, 작중에서 레저트의 전투요원 및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질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지폐국장
얼굴에 검버섯이 있는 약간 추하게 생긴 남성으로, 빅토니아 제국의 지폐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지폐국의 국장으로, 위조지폐 제작자들을 추적하여 3백여명이나 되는 위조지폐 제작자들을 교수대로 보낸 전적[10]이 있어, '위조지폐 도살자'라는 악명도 가지고 있다.
위조지폐를 눈뿐만 아니라 맛과 식감으로도 감별할 수 있는 기인으로, 루크 일행이 위조지폐를 새롭게 만들고 나서부터 레저트 쪽 아군 레귤러로 등장한다.
- 비올라
빅토니아의 고급 창부. 사실은 과거에 프로파간다 위조지폐를 만들었던 위조지폐 장인으로, 아름다운 용모 뿐 아니라 뛰어난 지폐 도안 카피 실력을 지녔다. 루크의 세련됨[11]에 매료되어 아군이 되었다. 그리고 현재 목적은 그 '위조지폐 도살자'도 감탄할 만한 위조지폐를 만드는 것.[12]
5. 설정
- 빅토니아 제국
작중에서 등장하는 인류 최강의 제국. 무대는 가상의 유럽이고 영국과 미국이 모티브인 듯 하다. 사용 언어는 빅토어. 작중에서 등장하는 루크의 적은 모두 빅토니아 제국 출신. 통화로는 베르크를 쓴다. 최근에 노예제가 금지되어서 현재 기본적으로 노예는 불법이지만 여전히 밀무역은 어느 정도 성행하고 있으며, 그 중 제닐스턴 자치령은 농산품이 주된 생산물이라 여전히 노예제를 유지하고 있다.
- 카불인
하얀 피부와 하얀 머리, 뽀죡한 귀와 붉은 눈을 지닌 민족. 하얀 피부에 붉은 눈이라 알비노 같지만 햇볕에 약하다는 묘사는 안나온다. 자신들의 신인 카불신을 신앙하고 있으며 특히 거의 대부분의 카불인이 구세주 전설을 신봉하고 있다. 고유 언어는 카불어. 빅토니아 제국에 의해 박해 받아 대다수가 뿔뿔이 흩어져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마을 수준의 공동체만을 유지하고 있고, 노예가 된 경우도 많다.
또한 현재로서는 빅토니아 제국 사회 내에서 어느 정도 지위가 상승한 카불인이 있음에도 대다수의 카불인은 여전히 인종차별을 당하고 있다.
카불인의 모티브로 보이는 것은 역시 흑인. 빅토니아가 영국 제국주의시대를 상징하는 이름 빅토리아 여왕에서 알파벳 하나만 바꾼 것처럼, 카불역시 BLACK 에서 C를 위로 세워 U로 바꾼 후 BLAUK을 애너그램하여 KABUL이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외적인 모든 면에서 흑인과 반대되게 설정한 집착 역시, 되려 작가가 흑인을 강하게 의식했음을 보여준다.
- 카불신
카불인들이 모시는 신. 태양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카불인들의 생식 능력은 그의 축복이라고 한다. 하지만, 카불인 남성이 생식 이외의 더 강력한 욕구를 지니고 있으면 생식 능력을 앗아가는 대신에 몸에서 어떤 것이든 단 한 종류지만 완벽한 복제품을 몸에서 쏟아낼 수 있는 능력을 준다.[13] 이 덕분인지 카불인 구세주 사상이 카불인들 사이에 뿌리 깊게 유행하고 있으며, 이걸로 카불신에 대한 신앙을 강화하고 있는 듯.
[1] 영국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2] 원래 뒷목에 작은 점이 하나 있었는데 인형의 가죽에는 그 점이 없었다.[3] 사냥을 의뢰한 노예 상인 그레셤도 이 점을 지적했는데, 약한 카불인은 도태될 뿐이라며 별 것 아닌 듯이 말했다.[4] 물론 그레셤이 주최자다.[5] 크루츠 씨 본인도 구세주 만들기 실험의 피해자로 몸에 채찍 자국과 굴껍질로 피부의 일부를 벗겨낸 흉터가 있다.[6] 23화에서 빅토니아 제국에 의해 카불인이 박해받는 이유가 병왕 스페토가 이 때 유행시킨 역병 때문이라고 언급된다. 다만 현재 빅토니아 지식인들은 카불인 구세주 신화를 미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지 않는 듯.[7] 작중에서 언급된 것은 아니고 단행본 부록에서 언급되었다.[8] 한마디로 인간 금광. 자두보다 조금 작은 동일한 형태의 금덩이가 나왔다고 한다.[9] 형태가 총을 닮아서 콜렛이 잠시지만 호감을 가지기도 했다.[10] 그냥 붙잡고 제자로 들일 수도 있었을 텐데 모두 교수대로 보낸 이유가 32화에서 밝혀지는데, 자신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는, 자신보다 젊고 재능있는 지폐장인의 존재가 질투가 나서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11] 겉부분만 진짜 지폐로 감싸고, 나머지는 위조지폐인 돈다발 더미를 가져온 루크의 제안을 맨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는데, 바로 그걸 불태우면서 이거 불탈 동안에 내 거 해라라고 말하는, 어린아이다우면서도 화끈한 루크의 매료 테크닉에 뿅갔다.[12] 과거에 지폐국장을 만나기 전에 상당한 미남일 것이라 상상했다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추남이어서 실망스러웠다고 말하지만, 그가 만든 지폐는 웬만한 기술로는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일품이었기에 그 기술력에 반했다고 하며, 그를 감동시킬 위조지폐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한다. 렛츠 프린트 더 러브레터![13] 대량으로 물건을 뽑아낼 경우 오르가즘을, 뽑아낸 뒤에는 현자 타임을 느끼는 듯 하다.[14] 생식 능력을 잃는 것은 물론, 생식기 자체도 퇴화해버리는 듯 하다.[15] 그 증거로 300년 전에 등장했던 한 카불인 구세주는 노예였고, 루크와 달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 힘이 각성한 탓에 총을 몇정 배출하고 살해 당했다.[16] 그 때문에 카불인 구세주가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면서 구세주를 자칭하는 카불인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