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궁의 파프너 EXODUS에서 등장하는 이능력의 명칭. 정식명칭은 초차원현상(超次元現象)이며, 영문명(Super-Dimensional Phenomenon)의 약어를 따 SDP라고 부른다.타츠미야 섬의 파프너 파일럿들이 고르디우스 결정의 영향으로 얻게 된 페스툼의 능력. 파프너를 매개로, 또는 폭주 시 맨몸으로도 개인마다 특정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고르디우스 결정과 SDP
7화에서 타츠미야 섬이 페스툼의 공습을 받고, 심지어 그 페스툼들이 개별 파일럿/기체의 강점에 대한 카운터 전략으로 공격해오기 시작하면서 목숨을 잃기 직전까지 내몰린다. 그러나 그 순간 울드의 샘에서 고르디우스 결정이 솟아오르며 파일럿과 기체에 페스툼, 그리고 이들과 가장 가까운 존재인 잘바톨 모델만 구사할 수 있었던 능력들을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초차원현상은 개별 파일럿마다 다르게 부여되었지만, 파일럿과 파프너 간에 제대로 매칭이 되지 않으면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에너지 증폭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니시오 리나가 본인의 배정기인 마크 노인 또는 어떤 SDP든 발현 가능한 제로 파프너가 아닌 다른 기체에 탑승하면 에너지의 증폭량이 대폭 떨어진다.
파일럿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체에 탑승하고 있을 때에도 파일럿의 정신상태에 따라서 발현 가능한 능력의 강도가 달라지는 묘사가 있다. 또한 처음 초차원현상이 발현한 이후, 파일럿들이 기체에 탑승하지 않았을 때에도 이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초차원현상이 발생하는 일종의 폭주 상태가 있었다. 이 폭주 상태를 겪은 것은 3화에서 새로 만들어진 코어를 이식한 3기의 개량형 기체(스사노오, 츠쿠요미, 아마테라스)의 파일럿들.
3. 변형 동화 현상
그러나 이 힘은 대가 없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파프너 파일럿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동화 현상을 유발한다. 이는 섬의 미르가 목숨만 지켜줄 뿐, 인간으로서의 형태나 마음까지는 지켜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자세한 내용은 해당 내용 참고.이 동화 현상의 정도가 심해지자 콘도 켄지가 변형 동화 현상 메커니즘의 편린을 파악해 억제약을 만들고, 하자마 카논은 SDP는 증폭시키지만 동화현상은 1/10 이하로 억제하는 에인헤랴르 모델을 제작했다. 그럼에도 일정 이상으로 파프너에 오래 탑승하거나 SDP를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동화 현상의 심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었다.
4. 작중에서 발현된 SDP와 동화현상 목록
파일럿 | 기체 | SDP | 변형 동화현상 |
니시오 리나 | 마크 노인 제로 파프너 | 에너지 증폭에 의한 무기 강화 | 수면량의 증가 |
타테가미 세리 | 마크 츠뵐프 | 동화능력 및 이에 의한 재생능력 | 주변의 사물을 (유기물 중심으로) 무차별 동화 |
미카도 레오 | 마크 엘프 改 스사노오 | 자신 및 기체의 순간이동 | 신체의 일부분이 구형으로 소실되어 감 |
미카가미 미미카 | 마크 퓬프 改 츠쿠요미 | 이지스를 매개로 한 필드 조작 능력 | 신체에 검은 구형의 돌기가 돋아남.[1] |
카부라기 스이 | 마크 젝스 改 아마테라스 | 물질 전송 능력 | 체중의 증가 |
하자마 카논 | 마크 드라이첸 | 미래의 분기점을 보고 이에 개입하는 능력 | 체중의 감소 |
카나메 사쿠라 | 마크 드라이 | 트루퍼 모델의 증식 | 체온의 이상변화 |
콘도 켄지 | 마크 아하트 | 다른 기체/파일럿의 동화현상을 무효화 | (촉각 중심의) 감각 둔화 |
카스가이 코요 | 마크 피어 | '독'[2] | ?[3] |
니시오 아키라 | 제로 파프너 | 에너지 증폭에 의한 무기 강화 | 묘사 없음[4] |
쿠루스 미사오 | 마크 드라이첸 | 시간의 흐름을 증폭하여 느리게 지각[5] | ?[6] |
토오미 마야 | 마크 지벤 | 여러 개, 원거리의 표적을 인식하는 다차원 시야 | ? |
[1] 점점 돌기의 수가 많아지더니, 제3차 창궁작전 도중 과도한 부하로 인해 동화현상 말기에 이르러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완전히 잃고 검은 구형의 무언가가 되고 말았다. 그 상태로 계속 섬의 작전에 참가하다가, 24화에서 나타난 마크 자인 덕분에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는다.[2]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한 번 데미지를 입힌 페스툼에게 지속 데미지를 주는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3] 페스툼이기 때문에 파프너 자체로부터 기인하는 동화현상은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4] 처음 SDP를 발현한 전투에서 아자젤형 페스툼 '워커'에 대항하기 위해 제로 파프너에 탑승한 뒤 동화현상 말기 증상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마크 첸에서 이 능력을 발현하는 장면이나 변형 동화 현상은 묘사될 수 없었다.[5] "나에게는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많이 보여주는구나!"라는 대사와, 0.00000001초 단위로 흘러가는 타이머 등을 보아 동일 시간이 마치 슬로우 모션 마냥 흘러가는 것으로 보인다.[6] 페스툼이기 때문에 파프너 자체로부터 기인하는 동화현상은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