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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09:41:59

최근 이 세계는 나만의 것이 되었습니다……

1. 개요2. 등장인물3. 전말

1. 개요

最近この世界は私だけのモノになりました......
저를 이 세계로 보내주세요

일본의 만화. 장르는...뽕빨물 아포칼립스물? 성인지에서 연재한 적도 있는 유이 토시키(唯登詩樹)가 그랜드 점프에서 그린 청년만화로, 기본적인 골자는 나 이외에 인간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인류멸망물 계열의 느낌을 물씬 풍기지만...사실 색기담당 여주인공 미키의 행보로 뭐 그런거 아무래도 좋다 분위기.(...)

작품 상당히 초반부에 주인공 이외의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돼지는 싫다면서 외면해 버린다. 후에 다시 이 남자를 만나 동행하는 전개가 되지만, 작품 초반에는 거의 매화 주인공 미키의 성욕 해소만 보여준다. 이러고서 대체 뭐가 멸망물이냐?

묘하게도 인간 뿐 아니라 도 사라졌다. 즉 밤은 완전한 어둠이 되어버리는 상황. 무언가의 복선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두 개의 날개도 그렇고 이 작가는 굉장히 진지해질 수 있는 주제로 영 진지하지 않은 뽕빨물을 그리는 능력이 탁월한 모양이다(...). 뭐 성인지 연재도 하니까

2. 등장인물

3.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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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발꿈
사실 만화의 배경은 삼도천 건너기 직전의 저승과 이승의 경계쯤이었다. 미키의 오빠는 4년 전 부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고, 미키는 평범히 대학교에 가서 인터넷 게임 폐인이 되었다. 스토커와 왕자를 제외한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전부 인터넷 게임에서 만난 지인들이었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유람선 여행을 갔다가 침몰 사고로 인해 전원 행방불명되었고, 미키만 구출되어 혼수상태로 생사를 오가던 상태였다. 인터넷 게임 모임은 혼자 살아남은 미키를 저승으로 데려가려던 속셈이었다.

미키가 남자를 매일 갈아치운다든가 부모는 미키를 신경도 안 쓴다든가 오빠가 쓰레기였다든가 하는 것은 전부 인터넷 상에서의 캐릭터 설정놀음이었다. 실제로는 처녀에다가 모친도 미키를 끔찍이 아낀다. 미키도 처음엔 오빠가 죽은 상황에 대학에 가는 것은 아무래도 아니라며 만류했고, 모친은 이왕 합격했으니 입학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가족끼리 차가운 사이가 아니라 오히려 애틋한 정도.

저승 세계에서 스토커인 줄 알았던 오빠는 실제론 이미 죽은 지 오래여서 영으로서 미키가 삼도천을 건너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 방해하였다. 중간중간 미키를 덮친다든가 하는 것은 미키가 자신의 설정처럼 상시 발정나있다든지 설정 상의 PTSD에 실제로 시달린 것으로 보아 설정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낸 환영에 고통받은 듯.

왕자는 사실 잠든 채 죽어가던 미키를 살리기 위해 절박했던 모친이 고용한 영능력자였다. 후반부터 가끔 깨어나서 튜닝이 덜 되었다느니 하는 걸 보아하니 저승 세계에 접속(?)이 제대로 안 되어서 계속 잠에 들었던 듯.

마지막에 미키가 저승과 이승의 경계인 절벽 사이 다리에서 절벽으로 뛰어내리며 깨어난다.

깨어난 미키는 영능력자인 왕자와 결혼하며 끝. 여러모로 혼란하다


[1] 가정사도 막장인데, 부모는 성적이 우수한 장남에게만 갖은 정성을 쏟으며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러 모였다는 주인공 앞에서 머리가 나쁘니 공부해도 소용없다 라는 폭언을 퍼붓는다, 심지어 오빠라는 사람은 쇼파에서 잠들어있던 여동생을 범하려다가 무심코 낸 소리에 도망치는 인간막장[2] 다만 돼지 랑 아는 사이란걸 보아 돼지한테서 이것저것 정보를 들은듯.[3] 얼굴에 물방울 떨어뜨리기든 갖은 수단 심지어 미키가 면간까지 했는데도 잠을 계속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