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책: 가우스전자 이사 (시즌 1 당시 홍보부 차장, 이후 마케팅 3부 부장 역임)
- 나이: 시즌1(2011년) 45세, 시즌2(2014년) 48세.
- 가족관계: 본인(이혼)
- 속성: 돌싱, 바람둥이, 돌직구
꽃중년
대학생 시절 야구선수였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은퇴한 후 직장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 사내 야구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마 부장에게 던지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보통 야구선수 출신은 사회인 야구에서 포수나 외야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특이한 사례.[1][2]
이후 광고회사에 근무하다 어느 시점(2009년 이후)에 가우스전자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나이에 비해 꽤나 동안이며 이혼남이기도 한데, 가우스전자 면접 당시 자기소개서에 쓴 '결단력이 뛰어나다'는 부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제 이혼경력이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서 입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2 15화에서는 가보스 프로젝트 TF팀으로 보직을 옮긴 위장병 부장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최달봉의 주문으로 가정도 팽개치고 밤낮없이 일할 인물로 선정되어 마케팅 3부 부장이 된다.
가장 큰 특징은 바람둥이 기질. 가우스패드가 가우스폰과 무슨 차이가 있어 따로 구매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동료 직원들의 말에 "전화번호를 두 개 가질 수 있잖아."라고 말한다던가,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차라리 번호나 두 개 주지."라고 말한다던가, 일반인들에게 별다른 영향이 없는 태양폭발 등의 현상까지 이용해먹는 면모를 보여준다.[3]
또한 대단히 모범적인 직장상사다. 이러한 면모로 같은 작품의 동급 인물들과도 확연히 다른 인간성의 차이가 드러난다. 당장 같은 차장급인 기성남과 비교해봐차이가 드러나는 대목. 2부 들어서는 신입사원 사교육에게 사회생활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최선수는 자신이 먼저 퇴근하지 않으면 부하들이 눈치본다는 이유로 일찍 퇴근하여 바깥에서 일을 하고 신입사원 퇴근시간도 감안해줄 정도로 배려심이 있는 데다
한편으로는 뭐든지 가볍게 허허 웃고 넘길 것 같은 성격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 엄격함을 보여준다. 시즌2 80화에서는 자신과 친하다는 이유로 업무 지시를 설렁설렁 넘기려던 차와와에게 정색하며 자신은 지금 부탁이 아니라 상사로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놓아 차와와를 바로 복종시키기도 했다.
또한 사례 1, 사례 2, 사례 3와 같이 마지막 컷에서 현실을 비꼬는 돌직구 한 마디
프라모델을 만드는 취미가 있다. 311화에서 성형미와 서로의 비슷한 취미를 확인한 이후 자주 엮이고 있다. 프라모델 제작 실력도 뛰어나 성형미와의 합작품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차기작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슷한 취미, 좋은 성격 때문에 바람끼에도 불구하고 성형미와 커플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독자들이 많다. 성형미라면, 아니, 성형미여야 최선수를 통제할 수 있다는 듯. 그리고 어째 점점 수작(?)질의 강도가 세져간다.
한편으로는 최선수가 성형미에게 건너는 행동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성희롱에 해당할 수도 있다. 적당한 바람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타나지만 수작(?)질은 성형미에게만 해당한다는 점에서 성형미와는 이미 그런 말을 해도 성형미가 짜증은 내지만 아주 불쾌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어쩌면 이미 두 사람은 사귀는 관계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결국은 서로 맞고백에 성공했다!
결국 시즌 3 91화에서 공개연애를 하기 시작한다.
최 이사측에서 얼마 전에 퇴직한 하 이사로 인해 발생한 공석을 메우라면서 이사로 승진할 것을 제안받았다. 사실 최선수에겐 정말 최악의 상황인데 승낙해서 최 이사 라인에 들어가면 당장은 좋겠지만 언제 죄를 덤탱이 쓰고 버려질지 모르고, 거절하면 그 순간부터 회사 생활에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기 때문.
결국 이사가 되었는데 시작부터 회의중 최 이사의 태클에 반박하며 마이웨이를 시전, 정치적 술수로 위협하는 최이사에게 '운좋게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는데 이사님 오른팔 노릇이나 하며 보내기 싫다.'고 직구를 던지는 패기를 선보이기도 한다.
여담으로, 500화 특집 때 작가가 밝히길, 원래는 능글맞은 유부남 설정이었는데 만화라도 유부남이 여자에게 치근대는 것을 불편해하는 독자들 때문에 이혼남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곽백수 작가는 본인이 회사원이었다면 최선수 같은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관련 문서
[1] 투수 출신이 아닌 경우라도 선수 출신이 투수를 하면 일반인과 게임이 안 되기 때문에, 사회인야구 리그에서는 리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선출은 보통 투수보직 제한이나 출전인원 제한 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인 야구에서 선출 기준이 고등학교때 대회출전자 기준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때 대회에 나간적 없는 후보선수였다면 선출로 분류가 안돼서 가능한 얘기긴 하다.[2] 포수는 일반인이 하기 힘들고, 외야수는 사회인 야구에서는 스스로 타격연습은 많이 하지만 수비연습은 혼자 못하기 때문에, 수비를 개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타 몇개면 경기가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야 수비가 좋은 사람이 선발로 뽑히기 쉽기 때문이다.[3] 근데 설정이 바꿔졌는지 이후로는 성형미 한 명에게만 관심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