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산다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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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혁 | 용 | 옥분 | 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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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 | 차차 | 마리아빠 | 마리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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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 | 로이 | 마리 | 을년 |
카야 | 셀린느 | ||
그 외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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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이산다 시즌 3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사실상 시즌 3의 실질적인 인간쪽 주인공.[1]나이 17살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 시즌 4 시점에서는 18세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로이가 다니게 된 화천농업고등학교에서 베이킹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여학생으로 소속반은 1학년 B반 → 2학년 ?반. 앞머리를 내린 갈색 긴 생머리와 왼쪽 눈 밑의 눈물점이 특징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3
[2] 첫등장은 급식시간에 생각없이 돈까스를 낚아패간 옆반 친구 한광식에게 콜라 + 아이스크림 함께 먹이기[3] 형벌을 내리는 자비없는 모습으로 등장. 한성깔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걸 도와준 부원들에게 자신이 만든 쿠키를 선물해 주는데, 공과 사가 확실한 듯.엄청난 얼사빠라 옆반에 전학 온 로이에게 한눈에 반해서 그길로 자신의 베이킹부를 통해 로이 팬클럽 '로이 멀지위'를 모집한다. 물론 로이에게 허락까지 맡고 진행된 일이며 싫어하는 짓은 되도록 하지 않는 선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건전한(...) 의도로 만든 거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로이와 친해지기 위해서라면 어떤 노력도 불사할 생각인듯.
하나 평소 로이가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한광식이 팬클럽까지 생겼다고 불평하자, 한바탕 병림픽을 벌여서 한광식을 데꿀멍 시켜버렸다.
이후 하교 시간에 비가 오자 로이에게 자신의 우산을 주려다가 한광식이 붙여놓은 로이 어머니 팬클럽 모집공고에 황당해한다.
일단 팬클럽을 창시한 만큼 자신이 위원들끼리 사진을 공유하는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서인지 제조실의 괴담으로(...) 자리잡혀 있었다는 이야기에 어이없어 한다. 하지만 사진을 올리면서 좀처럼 로이의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워 하며 로이를 웃게 만들려고 애쓰지만 잘 안 되던 중, 다른 반 친구의 핸드폰에서 로이가 농경시간에 작물을 보며 미소 짓는 사진을 포착하자, 자신의 핸드폰을 다른 반의 친구에게 맡기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로이에게 사진촬영 허락을 받아낸 파충류 동아리 부장에게서 로이의 목에 비늘이 있는 접사를 보게 되면서 로이의 정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게 된다.
28화에서 마리가 먹어치운 쿠키를 로이에게 선물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34화에서 전말이 밝혀지는데, 팬클럽 동아리 창설에 실패하면서 멀지위 소속 아이들을 전부 베이킹부에 넣어서 활동내역도 채우고 로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로이가 좋아하던 홍차쿠키를 아이들과 함께 구워 선물했던 것. 하지만 여름방학이 끝나 등교하며 만나게 된 로이로부터 선물한 쿠키를 방문한 손님이 다 먹어버렸다는 대답을 듣자, 하교 때까지도 잔뜩 실망한다. 그러나 로이가 이에 대한 사과로 쌀포대 두 개를 자신의 반까지 이고 오자 경악한다.
39화에서는 축제를 대비해 입학 이레 처음으로 수제 소세지를 손수 만들게 된 사실에 친구들과 감격하나, 축제 전까지 황소처럼 굴려지며 계속 소시지를 만들면서 멘탈이 박살나고, 그 만든 소세지를 2주 동안 급식반찬으로 먹게 되면서 절망한다. 다행히 만든 소세지는 축제에서 전부 팔 거라는 소식을 듣자, 못 팔아서 또 먹게 될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축제 날 소시지를 열심히 판매한다. 축제가 끝난 후, 식품부 정리위원으로 남아서 행사 정리를 하다 창고에서 원예부 정리위원인 로이를 만나 기뻐한다. 그러나 정리를 하던 중, 이전에 사진으로 보았던 로이의 목 비늘을 우연히 발견하고 얼떨결에 만졌는데, 눈앞에서 로이가 용으로 변한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4]
바로 직후 경호원인 윌리엄이 끌고 나가 버릴 때까지도 멍하니 있었지만, 40화에서 물양동이에 얼굴을 처박고 나서야 꿈이 아니었음을 자각한다. 그리고 기숙사에 돌아와 각종 요가자세로 발광하면서 자신이 본 로이의 정체에 혼란스러워 하며 로이의 정체가 뭔지 추리해본다.
결국, 다음날인 41화에서 로이를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정체를 추궁한다. 이에 로이가 '사실 자신은 용이었다'라고 정체를 실토하면서 '정체를 밝히면 잡아먹겠다'고 협박해오지만, 로이의 정체를 알게 된 최수희는 궁금증을 풀었다는 사실에 안도해서 긴장을 풀고, 이미 진즉 로이가 겁먹은 걸 간파했기에 로이를 바보라고 두 번이나 부르면서 정체를 밝히지 않겠다고 말해주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교실로 들어간다.
그 약속대로 로이의 정체를 몇 달 동안 함구하고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대놓고 자신이 용이라는 걸 광고하고 다녀서(...) 속을 새까맣게 태운다. 결국, 이를 윌리엄에게 토로하다가 아기시절의 로이 사진을 보며 겨우 심신의 안정을 찾으며, 로이가 이곳에서 사회에 나갈 것인가를 결정하기 위해 왔다는 윌리엄의 말에 용의 세계는 심오하다고 느끼며, 이대로는 로이의 정체가 들통날 위험이 있으니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46화에서 자기가 떡볶이를 해준다고 한 말을 들은 로이를 보고 신과 세계, 그리고 떡볶이를 찬양했다(...)
49화에서 일전 45화 때 윌리엄과 함께 로이와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 입단속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논의한 것이 드러났다. 먼저 제일 위험인물로 뽑은 인물은 로이 멀지위 일원중에서는 로이의 곁에서 상시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게시하던 김주영과 로이의 일정을 다 꿰뚫고 있는 송송아, 일전 로이의 목 접사를 찍어 비늘이 들킬 뻔했던 2학년 파충류 연구회 부장 정연찬.
우선 정연찬은 로이의 부모님을 통해 비싼 카메라를 뇌물로 줘서 입단속을 했고, 김주영과 송송아는 로이가 처음에 내세우려고 했던 희귀한 비늘병이 걸려 있는데 어쩌다 봤던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라 다른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다짐을 받아냈다.
그러나 48화에서 김주영이 비료 제조기에 머리카락이 끼이는 사고가 벌어지고, 이때 로이가 팔을 변형시켜 기계를 부숴 구해주나 하필 눈앞에서 두 사람이 이를 목도하고 마는데...
51화에서 로이가 왜 참견하고 쫓아 다니는 지 물어보니 얼굴이 좋다고 하였다. 그런 로이가 해주는 것은 없는데 잘해 줄 만큼 좋아하냐 물으니 최수희는 정작 바라는 게 많았다..[5] 그래도 일단 존재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했지만. 로이는 내 모습이 가짜라는 걸 알잖아 라고 하여[6] 말다툼이 시작된다. 로이는 내 인간 모습은 가짜고 본모습은 파충류 같다고 하였다.(라고 땀을 흘리고 떨며 말했다...) 최수희는 이에 본인도 화장하면 완전 다른사람이 되는데(...) 그럼 그 모습도 가짜냐고 반박하자 결국 로이는 나한테 호의적으로 대할 가치가 없다고 화를 낸다.[7] 그래도 최수희는 모든 면에서 로이가 좋다고 한다. 그러자 로이는 자신이 친절한 것도 다 만들어진 태도라며 최수희 보고 멍청이라고 화를 낸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웃고 우는, 유리조각 하나에 다치는 약한 인간[8]이 싫다고 하였다. 이 말을 한 직후 생애 처음으로 양심통이 오며 쓰러졌다.[9] 놀란 최수희는 윌리엄을 부른다.
시즌 3 마지막화 시점에서는 로이가 한국에 더 남기로 하면서 로이와 사이가 많이 돈독해진듯.
2.2. 시즌 4
시즌 4 시점에서 2학년으로 진급했다. 하지만 그 날의 사고 이후로 김주영이 로이가 인간이 아닌 것 같다며 의구심을 품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윌리엄과 조을년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론은 믿을 만한 친구들이면 알리는 것도 괜찮겠다는 것으로 나와 다음 날 어떻게 설명할지 로이와 교내 계단에서 의논하나 때마침 계단을 올라오던 김주영과 송송아에게 들켜버렸다... 다만 이후 행보를 보아 다른 아이들도 로이를 차별하지 않고 받아들여준 듯.9화에서는 로이에게 여의주를 받았다. 허나 이때 로이가 여의주를 자신의 일부라고 소개한 탓에 고백에서 결혼으로 직결되는 온갖 만상에 빠져있다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돌려주려 하는데, 로이가 4년마다 갱신되는 담석같은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잇템으로 등록했다.
21화에서 로이가 서울에 갔다가 길에서 유명 기획사의 스카웃 제의를 받으면서 로이가 연예인 될 생각에 김칫국을 들이키며 좋아하지만, 만약 로이가 연예인으로 활동하다 부주의로 정체가 세간에 알려지면 안 좋은 일을 겪게 될까 하는 생각에 닿아 노심초사 하다 거절하게끔 하게 하려했만, 이미 로이는 기획사에 연락을 넣은 상황이었다. 직설적으로 하지 말라 하면 실망당할까봐 김주영, 송송아와 이를 막으려고 일부러 불량하게 분장하고 기획사 직원에게 로이의 단점을 부각하며 까내리지만, 결국 직원은 로이의 재능을 알아보고 스카웃을 확정지어 버렸고, 로이한테도 좋아해 줄줄 알았는데 왜이렇게 못되게 구냐고 실망당하면서 절망했다..
덕분에 26화에서 이날 이후로 로이가 전혀 말을 걸어주지 않는 상황에 패닉에 빠지고 일부러 화를 자초했다며 친구들과 울먹인다. 이때문에 다음날 작은 화분을 하나 선물하며 사과하는데, 스카웃 제의를 받고도 갈피를 못 잡던 로이가 식물을 좋아하는 본성을 자각하는 계기를 주게 된다.
32화에서는 일전 로이에게 여의주를 선물받을 때 한 번 밖에 못쓴다는 주의를 들은터라, 상자에 넣어놓고 기숙사에 두었다가 폭염의 날씨에서 냉기만 느끼며 아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옆 방 친구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쳐서 이를 발견하고 궁금해해자 못잡게 하려고 품에 숨기고서 드라이 아이스라고 둘러대려 했는데, 이때 친구의 만원에 팔라는 소리에 '만원은 얼어죽을'이라 대응했다 여의주가 '얼어죽을' 이란 말에 반응해 발동되는 바람에 방이 꽁꽁 얼어 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41화에서는 로이의 기획사에서 유튜브 영상에 변화를 줘보자는 제안으로 동아리 활동을 추천받은 로이의 선택을 도와주게 되는데, 로이가 파충류 브리딩 동아리 입부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자 일전 그쪽에서 로이의 역린 찍사를 입수했던 전적이 있었던 걸 떠올리고 극구 만류하면서 안전한 자신의 베이킹부 겸 멀지위 팬클럽 동아리로 유도했다. 처음에는 앞치마만 둘렀는데도 빛이 나는 외모 덕에 멀지위 팬클럽 아이들에게 각광을 받은 로이였으나, 예상과 달리 처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처참했고....
그래도 로이의 분량이 늘어난 덕에 유튜버 구독자 수와 함께 동아리에 부원들이 더 늘어서 쌤쌤이었지만, 문제는 로이가 이 날 요리가 즐거웠는지 최수희의 베이킹 동아리에 입부 신청서를 내버렸고, 로이를 덕후들 구렁텅이에 집어 넣을 수 없었던 최수희는 결국 로이가 열심히 작성해온 입부 신청서를 찢어버리며 2주동안 삐친 로이를 봐야했다.
후기에서 나온 후일담에 의하면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아이돌 매니지먼트 회사에 취직했다. 일이 고되고 힘들 때마다 로이를 보러간다고.
3. 기타
여담으로 최우혁과 성씨와 눈동자색이 같아서 최우혁의 동생 또는 사촌이라는 추측이 있는데,[10]의외로 장신이다. 시즌3 34화에서 추정 172cm인 로이와 비교해도 얼마 차이 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소 167cm, 최대 170cm로 추정된다.
[1] 시즌 1후기에 따르면 만화의 주인공은 따로 없다고 한다. 굳이 정하면 시즌 1의 주인공은 김용, 김옥분, 최우혁이며, 시즌 2의 주인공은 차찬희와 함이슬.[2] 하필 전 장면이 조을년이 인간아이들은 대개 순수하고 귀엽단다 다음 장면...돈가스 빼앗아 먹었다고 콜라와 아이스크림으로 고문한 것 자체도 충분히 귀엽다.[3] 절대 따라하지 말것. 폭발해서 입안에서 아이스크림이 엄청 터져나온다.[4] 이는 40화에서 김용에 의해 밝혀지는 바로, 용에게는 역린이 하나씩 존재하는데, 이를 건드는 순간 용은 힘이 빠지게 되면서 본래 모습을 보이게 된다는 것.[5] 로이가 모델인 올컬러 볼륨 60페이지 화보집, 등신대 포스터, 로이 굿즈(...)[6] 땀이 나는 걸 보니 이 때부터 양심통이 오는 것 같다.[7] 이 정도로 화를 낼 정도면 최수희와 아이들의 호의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듯.[8] 와인잔을 던져 메이드를 다치게 한 것을 떠올린다.[9] 로이가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졌다. 유리 조각에도 다치는 약함이 싫다고 하지만 자신들과 다른 그런 모습이 오히려 안쓰러웠을지도 모른다. 로이가 식물을 정성스레 가꾸고 팔기 싫어하는 걸 보면 정이 없는 건 아닌데, 정을 준 인간이 쉽게 다치고 죽는 게 싫어서 오히려 인간을 멀리하는 게 아닐까 싶다.[10] 시즌 1에 등장한 우혁의 어머니도 눈동자색이 같기 때문에, 혈연이라고 한다면 친남매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될 경우 시즌3 기준 27-28세인 우혁과는 터울이 10년 이상인 남매가 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