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TO1의 前 멤버에 대한 내용은 최치훈(1999) 문서 참고하십시오.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주요 인물 | |||||||||||
박무열 (백성현) | 조영재 (김영광) | 양강모 (곽정욱) | 윤수 (이수혁) | 이재규 (홍종현) | 유은성 (이솜) | ||||||
최치훈 (성준) | 강미르 (김우빈) | 김요한 (김상경) | 윤종일 (정석원) | 여자 (이엘) | 김진수 (김동영) |
인물 정보 | |
이름 | 최치훈 |
별명 | 패스 [1] |
배우 | 성준 [2] |
전국 상위 1%만을 가려둔 수신고에서도 가장 우수한 두뇌를 지닌 학생. 그 또한 편지를 받았으나 편지의 일엔 관심을 두지 않고 '리만의 가설을 풀어야 해서' 학교에 남았다고 한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에 대해선 철저하게 관심을 배제하는, 감정 없는 인물이다. 박무열의 열등감을 자극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강미르와도 관계가 있는 듯.
1. 작중 행적
1.1. 1회
그날 밤 박무열이 이재규 앞에서 편지를 읊는 동안 카메라가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보여주는데, 거대한 칠판에서 숫자를 빼곡이 쓰면서 리만 가설을 풀고 있다.다음 날 학생 휴게실에서 모두 각자받은 편지를 보여주는데 치훈은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한다. 이재규는 뭔가 감정섞인 말투로 “버렸어?”라고 말하고 대놓고 어이없어 하는 박무열이 왜 남았냐하니 리만방정식을 때문에 남았다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면 무관심해지는 치훈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대사.
편지 발신인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도 없지만, 이때만 해도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인물들이 워낙 넘쳐났던 지라 상대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 애초에 아이들 생각대로 평소 무관심했던 애가 옆에서 누가 죽었단 이유로 다른 애들까지 굳이 초대해서 일을 벌였을까. 지금 다른 애들이 이런 저런 일로 뛰어다니고 난리인데, 유유자적 아이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방관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편지와 관련된 활약이라고는 최초로 각 죄가 한명이 아닌 각자의 한 가지씩 죄라고 추측하고 눈앞의 자기를 지워버린 대상이라는 걸 알려준 것 정도가 있다.
최치훈 : 저런 괴물은 태어나는걸까, 길러지는걸까.
최치훈 : 저런 놈들에겐 뭔가 문제가 있을거 아냐,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예를 들어, 뇌에 문제가 있다거나 유전적 결함이라거나 날 때부터 고장이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잖아. 그냥 장애일 뿐이지. 그런 사람을 처벌하는 게, 정당할까? 선천적 고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거라면. 예를 들어 알콜릭 아버지에 무책임한 엄마 밑에서 자라나서 범죄 성격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그건 그 사람의 책임일까?
김요한 : 그럼 학생은, 범죄자를 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
최치훈 : 벌은 해야겠죠. 사회라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하지만, 저런식의 도덕적, 감정적 비난이 정당한가하는 생각을 해본겁니다.
최치훈 : 저런 놈들에겐 뭔가 문제가 있을거 아냐,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예를 들어, 뇌에 문제가 있다거나 유전적 결함이라거나 날 때부터 고장이었다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이 아니잖아. 그냥 장애일 뿐이지. 그런 사람을 처벌하는 게, 정당할까? 선천적 고장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진거라면. 예를 들어 알콜릭 아버지에 무책임한 엄마 밑에서 자라나서 범죄 성격이 만들어진 경우라면, 그건 그 사람의 책임일까?
김요한 : 그럼 학생은, 범죄자를 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나?
최치훈 : 벌은 해야겠죠. 사회라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하지만, 저런식의 도덕적, 감정적 비난이 정당한가하는 생각을 해본겁니다.
1.2. 2회
최치훈은 박무열이 은성이와 이야기 중에 찾아오는데 은성이가 박무열한테 관심은 다른 애들에게나 주라고 하니 들어와서 징징대지 말라고 쏘아 붙이고 나간다. 인간적인 공감능력이 부족하단 점을 보여주는 대사.이 이후로 유은성은 죽고 싶었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밥을 먹는다. 나중에 식당에서도 잠시 마주 치는데 유은성은 최치훈이 와서 불편한 지 먹던 과일을 들고 가버린다.
편지의 화자가 등장하면서 범인이 될 가능성은 더욱 적어졌다. 진수가 죽은 상황에서 대신해서 복수를 하는 인물 치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너무 없어 보이는 사람이 편지를 보낼 리 없기 때문이다.
1.3. 3회
이 에피소드부터 최치훈은 본격적으로 '흥미'를 느끼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 분명 관심 없어 하고 거의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근데 갑자기 관심을 가지고 추리를 하기 시작한다. 흥미가 없으면 하던 일도 안하는 스타일이 왜 하필 이 시점부터 그렇게 흥미를 느끼는 지 정확한 경위가 묘사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사라지는 등 예상 못한 일이 생기기 시작한단 걸 직감적으로 알고 호기심이 생긴 듯하다. 물론 최치훈 성격상 지금 사건의 내막을 알려고 하는 것도 단순히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일 확률이 크다.그리고 최치훈이 개입하는 순간 순식간에 사건 해결 속도가 빨라진다.
박무열 : 가능한거야?
최치훈 : 이론상으론 그래. 3만 볼트 이상의 전압이 흐르면, 도어록의 CPU가 오작동을 유도한다. 좀 떨어지는 게 좋을거야.
최치훈 : 이론상으론 그래. 3만 볼트 이상의 전압이 흐르면, 도어록의 CPU가 오작동을 유도한다. 좀 떨어지는 게 좋을거야.
전기충격기로 교사기숙사 도어락에 전기를 흘려보낸다. 도어락에서 큰 경보음이 울리며 고장나자 바로 최치훈은 문을 열고 들어간다.
학교 바깥에서 시계탑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시계탑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바닥에 눈을 털고 시계 팻말을 바라본다. 해당 시계탑은 2010년 3월 4일에 윤수의 아버지 윤영섭에게 기증받은 탑이다. 여기서 최치훈은 이상한 점을 눈치챈다. 만약 편지가 유서라면 1월 29일에 죽은 김진수는 시계탑 자체를 보지 못했는데 편지에는 왜 시계탑이 언급되었냐는 거다. 김진수는 1학년 2반인데, 최치훈은 이 때 발음이 안 좋은 지, 아니면 같은 반 애들을 기억 못한다는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1학년 1반이라고 한다.
최치훈 : 김진수를 비참하게 물들인 건 조영재. 구석괴물로 만든 건 윤수. 아는 것을 침묵한 건 선생님. 가망없는 희망을 비웃은 건 유은성. 단 하나를 빼앗아 목에 건건 박무열. 김진수의 손을 잡았다가 놓은 건 양강모. 나는 눈 앞의 김진수를 지워버렸고. 너 전학 왔냐?
이재규 : 응? 응.
최치훈 : 김진수가 전학 가서, 빈자릴 니가 차지한건가?
이재규 : 아마도.
최치훈은 각 죄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전부 하나하나 밝히다가, 갑자기 말을 흐리며 전학을 왔냐고 이재규에게 물어본다. 재규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최치훈은 그럼 너가 김진수의 빈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고 얘기하며 "마지막으로 너는 나를 가로챘어" = 이재규 라는 걸 알려준다. 이 때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상식적으로 단순히 빈 자리를 꿰차고 들어왔다는 이유로 편지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나, 정말 편지가 유서라면 어떻게 전학생이 올 거라는 것 까지 예상할 수 있었을까는 점 등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치훈은 분명히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재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1.4. 4회
박무열이 죽은 시체 옆에 놓인 칼을 서서히 들 때, 최치훈이 내려놓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나중에 현장 검증이나 지문 조회같은 걸 할 수도 있다면서.식당 위 계단을 지나면서 최치훈이 추리를 한다. 눈이 내린 건 새벽인데 선생님은 그 전에 누군가가 살해했고, 그 직후 컴퓨터와의 통신이 끊겼다고 추론한다. 이에 조영재가 끼어들어 범인 양강모라면서, 아이들을 밀치고 식당으로 황급히 몸을 피하듯이 내려간다.
최치훈이 정적을 깨면서 밥이 담긴 급식판을 든 채 박무열 옆자리에 앉는다. 박무열은 지금 이 상황에 밥이 넘어가냐는 투로 말한다. 그러나 최치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밤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먹어두는 게 좋은데 안 먹을 거냐고 말한다.
영재는 아직 무기를 잡지 않은 최치훈에게 빨리 아무거나 들라는 듯이 표정을 짓지만 최치훈은 4명이면 충분하니 자기는 여기 있겠다면서 컴퓨터 책상에 앉는다. 영재는 눈길을 아이들에게 돌리면서 가자고 한다. 모두가 양호실을 나선다.
이재규 : …그래서 알려주고 싶었어, 니들한테. 그 아이의 고통을, 내 고통을. 알겠냐?
최치훈 : 아니.
이재규 : 뭐 기대도 안 했다. 넌 일년동안 같은 교실에 있었던 애, 얼굴도 모르는 놈이니까.
최치훈 : 그게... 나쁜거냐?
최치훈 : 아니.
이재규 : 뭐 기대도 안 했다. 넌 일년동안 같은 교실에 있었던 애, 얼굴도 모르는 놈이니까.
최치훈 : 그게... 나쁜거냐?
최치훈은 이재규가 원망하는 듯한 태도에 그게 나쁜거였냐는 말을 한다. 이 때 뭔가 말을 조금씩 흐리기 시작한다. 단순한 발연기가 아니라면 처음으로 최치훈이 다른 사람에 대해 뭔가 미안한 마음을 가진 의미있는 장면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무감정적인 태도에서 처음으로 벗어나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재규는 자기가 보냈다는 사실을 애들한테 말할 거냐고 묻는다. 최치훈은 말해도 되겠냐면서 눈짓으로 복도쪽을 가리킨다. 조영재, 박무열, 윤수 세 사람이 몽둥이를 들고 살기 등등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 최치훈은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재규에게 강모처럼 사냥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다시 구조탄 제작에 몰입한다.
최치훈은 가장 안전한 장소를 소개해주겠다면서 양강모를 징계방에 보낸다.
최치훈 : 할 꺼면 빨리 하자.
박무열은 욕조에 물과 가져온 얼음을 전부 쏟아붓는다. 그 후 김요한을 통째로 들어올려 차가운 욕조에 집어넣으라고 얘기한다. 최치훈은 뒤에서 들어오면서 겉옷을 벗고 아이들을 도와준다. 그렇게 애들과 함께 의사를 3분 동안 차가운 욕조에 담궜다가 빼내곤 박무열이 물기를 닦아준다. 그러나 열을 다시 쟀을 때 41.5도로 열이 오히려 더 올라갔다. 이어 조영재가 박무열과 말다툼을 하는 등 상태가 악화된다. 그 분위기를 최치훈이 아참이란 말로 깨면서 양강모를 잡아놨다고 얘기해준다.
옥상에서 쌓인 눈에다 하나하나 구조탄을 끼우고 버너로 불을 붙이려는 순간 뒤에서 의사의 목소리가 들린다. 의사가 힘겨운 표정으로 자신에게 총을 겨눈 채 몸이 힘드니까 마음에 여유가 사라졌다면서 들고 있는 걸 버리라고 경고한다. 최치훈은 그러한 의사의 모습을 보면서 썩소를 짓는다. 여태까지 구조탄을 쏠 거라고 광고하고 다니면, 자신이 그걸 쏘는 순간에 선생을 죽인 범인이 이를 저지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 같다.
김요한이 옥상에서 최치훈과 마주할 때 도플갱어라는 키워드가 나온다. 최치훈이 죄책감을 잘 못느끼는 소시오패스에 가깝단 것과 1화에서 나오는 살인마 관련 라디오 씬을 종합했을 때, 김요한은 단순히 선생님을 죽인 범인임을 넘어 아예 양심의 가책을 못 느끼는 연쇄살인마라는 걸 알 수 있다. 마주 선 거울에서 괴물이 튀어나온다는 말은 서로 비슷한 성격(=거울)인 둘이 마주한 순간 김요한이 총을 들이대며 본색(살인마)을 드러냈다는 의미.
거울과 도플갱어라는 말에 착안해서 최치훈이 김요한 편에 설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만약 이렇게 되면 아이들을 실험하려는 실험자 요한 vs 이것을 저지하려는 아이들이라는 구도에 더해, 의사와 똑같은 소시오패스 최치훈 vs 치훈에게 평소 열등감을 느겼던 박무열과 강미르라는 상징적인 전개가 펼쳐진다.
얼굴을 마주하면 죽고 만다는 말 때문에 김요한이 결국 이후 옥상에서 최치훈이 살해되었을 거란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최치훈은 힘들어하며 총으로 자신을 위협하는 요한을 보고 겁을 먹기는 커녕 한쪽 입고리를 씩 올린다. 최치훈 특성상 자기가 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지었을 수도 있고, 혹은 위에 최치훈 배신설과 합쳐서 공범을 만나서 그러한 웃음을 지었다는 추측도 있다.
[5회스포1] [5회스포2]
1.5. 5회
12월 28일 AM 8:13. 김요한이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천천히 관찰한다. 그는 힘든 표정을 지으면서 그만 내려가자고 얘기한다. 내려가는 도중 요한이 힘이 들었는 지 잠시 난간에 기댄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총구만큼은 최치훈을 바라본다. 최치훈은 이제 어떡할 거냐고 얘기한다. 김요한은 숨을 헐떡이며 우선 징계방으로 가자고 얘기한다. 징계방에서 의사는 강모에게 범인은 잡혔으니 나와도 된다고 얘기하면서 최치훈에게 강모를 꺼내달라고 한다. 최치훈은 말 없이 문을 연다.이후 윗층에서 조영재와 유은성, 이재규를 이끌고 온 박무열이 자신과 강모를 보고 의사는 어딨냐며 묻지만, 최치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의사는 뒤따라 올라와 본인의 총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김요한은 나머지 한 명이 없는 것을 알아챈다. 학생 휴게실에 김요한이 멀찍이 홀로 의자에 앉아있고 나머지는 2-3명씩 소파에 앉아있는다. 은성이가 커피를 요한에게 대접해주고는 박무열 옆 자리에 앉는다.
선생님을 왜 죽였냐는 재규의 질문에, 자기는 선생님과 같이 TV를 보는데 뉴스에 자기 사진이 나와서 내가 살인마임을 눈치챌까봐 죽였다고 말한다. 이후 조영재에게 총을 겨누면서 자기는 컨디션이 엉망이니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겁을 준다. 이후 총을 거두고 나머지 한 명을 찾겠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한다. 각 2인 1조로 한 명이 정각 10시까지 찾고 한 명이 남아 인질이 되는 식. 최치훈은 이재규와 한 조가 된다. 만약 최치훈이 잃어버린 사람을 찾다가 그대로 도망치면 이재규가 벌을 받는 다고 얘기를 덧붙인다.
최치훈이 만약 끝내 못찾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어차피 꼭 찾으니 그런 건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최치훈을 경계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준다. 조영재가 어차피 안 올 게 뻔하다고 얘기하자 인질들에게 애원이든 부탁이든 마지막 한 마디를 말하라고 한다. 유은성이 먼저 지목되고 유은성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 다음 조영재는 양강모에게 처절하게 사과를 하지만 강모는 매몰차게 반응한다. 그리고 이재규가 지목되고 재규는 ‘미안하다’ 한 마디만 한다. 아마 편지를 보내서 일을 이렇게 몬 것에 대한 미안함인 듯 하다. 최치훈은 눈을 몇 번 굴리다가 김요한과 눈을 마주치는데 김요한은 그런 최치훈을 보고 살짝 웃는다.
김요한이 제한 시간은 정각 10시라고 한 번 더 강조를 해주고 최치훈이 제일 먼저 일어서는데 박무열과 뭔가 할 말이 있는 지 슬그머니 바라보게 된다. 박무열도 무슨 영문이라는 듯이 최치훈을 바라보고 여기서 뭔가를 눈치챈 김요한은 최치훈이 아닌 이재규가 출발하도록 룰을 바꿔 최치훈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는다. 김요한은 압박이라도 하듯이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박무열과 최치훈은 서로 예감이 좋지 않다는 표정을 서로 교환한다.
최치훈 : 왜 바꾼 거죠? 내가 돌아올 것 같지 않았나요?
김요한 : 본능이야. 머리 이 쯤에서 신호가 오더라고. 자넬 보내면 위험하겠다고.
김요한 : 본능이야. 머리 이 쯤에서 신호가 오더라고. 자넬 보내면 위험하겠다고.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최치훈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한 마디 한다. 김요한이 말 없이 치훈을 바라봐서 자기가 안 왔을 거 같냐고 되물었고 본능적으로 위험할 것 같아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답한다.
김요한은 끝내 못 찾았다는 말을 듣고, 못 찾은 걸까? 안 찾은 걸까? 아니면 일부러 숨긴 걸까? 하면서 목을 죄기 시작한다. 박무열은 솔직히 이런 상황에선 숨을 수 밖에 없지 않냐고 항변한다. 김요한은 진짜 재밌는 게임이 있는데 이러면 진행이 더뎌진다면서 뭇내 아쉬워한다. 이에 최치훈이 어떤 게임이냐고 묻지만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면서 다시 윤수 얘기로 돌아와 역시 패널티는 아름다운 소녀가 어울릴 것 같다며 은성에게 총구를 돌린다. 이에 화가 난 박무열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항변한다. 이에 김요한은 총구를 박무열에게 돌린다. 그 순간 허공에서 하품 소리가 들리면서 윤수가 계단을 타고 내려오게되고 의사는 크게 웃는다.
그 후 모두가 살인마와 식사 자리에 앉아있는다. 최치훈은 식판을 들고 가며 유은성을 살짝 치고 지나간다. 아이들은 공포심에 당연히 밥이 넘어갈 리 없으니 김요한만 계속 바라보지만, 최치훈은 그런 공포심에 무디고 일단 밥부터 먹는 게 이득이라 생각하는 지 식판에만 집중하며 열심히 음식을 씹어먹는다. 이윽고 김요한이 Q&A 시간을 가진다면서 내던진 질문 하나에 진실 만을 말한다고 했다.
최치훈이 질문을 상의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고, 김요한은 낌새를 느끼고 상의는 할 수 없다는 규칙도 추가한다. 아이들이 질문하는 동안에도 최치훈은 열심히 입에 식빵을 가져다댄다. 김요한은 편지를 보낸 사람들을 알아내는 게임을 할 거 라고 한다. 김요한 본인과 아이들 7명 그렇게 두 팀이 돼서, 아이들이 먼저 알아내면 발신인만 죽는다고 얘기했을 때 이재규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최치훈을 바라본다. 물론 최치훈은 이재규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가 먼저 알아내면 (자수한 경우 포함) 발신인이 선택한 사람(가장 죄많은 사람) 중 1명을 죽일 것이라 얘기한다. 자신은 한 사람씩 상담을 통해 편지 보낸 이를 추리할 것이라 한다. 모두가 질문을 마치고 김요한이 최치훈 이름을 불렀을 때 최치훈은 수건으로 입을 닦고 총알이 모두 몇 개냐고 질문한다.
김요한은 예상치 못한 질문이라도 받은 것처럼 웃음기가 가시고 아이들을 훑어보고는 총알의 개수를 말하냐며 되묻는다. 최치훈은 무표정으로 응답하고, 김요한은 뜸을 들이고 나서 총알은 모두 4발이라고 답한다. 원래는 6발인데 1탄이 공포탄이고 두 번 째는 선생님을 쏘았다고 얘기한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선 7명 중 3명만이 살아남는다고 말하곤 혹시라도 자길 공격할 계획을 짠다면 다섯 번째로 하는 게 좋다면서 최치훈을 경계한다.
식사가 끝나고 박무열은 아이들과 일렬로 교사기숙사 앞에 서게 된다. 김요한은 상담을 시작하겠다면서 누굴 먼저할 지 고른다. 직후 양강모만 빼고 나머지는 들어가라고 한다. 강모를 뺀 모두가 교사기숙사 휴게실로 들어간다. 뭘 찾으면 되냐는 윤수의 말에 아무거나 뭔가 무기가 될 만한 걸 찾으라고 최치훈은 지시한다. 최치훈은 벽에 걸린 자동분사형 방향제를 바라보며 김요한을 제압할 방한을 모색한다.
최치훈은 중앙 탁자 위에 각종 약품들을 가지런히 놓으면서 뒤에 있는 박무열에게 아까 왜 돌아왔냐며 셋 다 안 돌아왔으면 좋았다고 말한다. 박무열은 우리가 안 오면 너희가 죽으니까 오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한다. 최치훈은 “안 죽어”라고 딱 잘라 말한다.
최치훈 : 아까 왜 들어왔냐? (뭐?) 셋 다 안 돌아왔으면 좋았잖아.
박무열 : 우리가 안 오면 니들이 죽잖아!
최치훈 : 안 죽어. 세 명? 운이 좋으면 윤수까지 네 명.
네 명이 어딘가에 숨어있었다면, 놈도 쉽게 우리를 어쩌지 못 했을 거야.
박무열 : 우리가 안 오면 니들이 죽잖아!
최치훈 : 안 죽어. 세 명? 운이 좋으면 윤수까지 네 명.
네 명이 어딘가에 숨어있었다면, 놈도 쉽게 우리를 어쩌지 못 했을 거야.
김요한은 단순히 미친 살인마가 아닌 머리가 상당히 좋은 의사다. 때문에 이들이 의도적으로 숨었다면 요한은 언제 어디서 숨은 아이들에게 역관광을 당할지 모르는 위험에 놓인다. 이 상태에서 남은 사람들을 죽이면 총알이 줄어들어 더욱 궁지에 몰리기 때문에 이들을 못 죽인다는 뜻이다. 거기에 도망친 아이들은 요한을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만큼 요한을 제압할 경우의 수가 크게 늘어난다. 하지만 유은성 말 맏따나 요한도 충분히 그런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도망갈 수 없도록 조를 짜놓았고 최치훈을 자기 감시망에 계속 붙잡아 두는 것.
최치훈은 뭔가 방법이 있냐는 무열의 말에 몇 가지 있는데 성공 확률이 불안하다고 한다. 빨리 칠수록 좋다는 말에 최치훈 또한 놈이 학교 시스템에 대해 알 거라며 동조한다. 박무열은 빠르면 언제냐고 답하고 최치훈은 오늘 저녁이라고 말한다.
최치훈은 일단 김요한의 예상 행동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현재 추측할 수 있는 김요한의 행동은 식사 시간 때 뿐으로, 점심 때처럼 ‘T’자 식탁 맨 아래에 놈이 앉고 나머지 한 명은 수갑을 채운 채 김요한 왼쪽에, 나머지 6명이 맨 뒤에 앉는다고 한다. 놈은 오른손 잡이에 왼팔을 다쳤기 때문에 밥 먹을 때는 반드시 총을 내려놓고 먹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계획을 실행한다. 최치훈은 김요한이 갑작스런 경보벨에 반응해 무방비한 상태에서 총을 빼앗는 걸 방향으로 잡는다. 1화에서 조영제가 경보에 반응해 벌떡 일어났던 걸 모티브로 한 듯 하다. 방향제 몸통에 평평한 판때기를 걸고, 그 위에 지포라이터를 방향제 구멍과 불꽃이 일직선이 되도록 설치한다. 그 뒤 화재감지기와 최대한 가까운 천장 대들보에 못을 박고 방향제를 걸어놓는다. 이 방향제는 자동분사형인지라 일정 시간 후에 방향제에서 향수가 뿌려지고 라이터에 닿아 불이 붙으면서 근처 감지기가 작동, 경보 신호가 울리게 된다. 방향제를 설치하자마자 문에서 초인종이 울리는데, 도어폰을 통해 양강모의 얼굴이 보인다. 최치훈은 라이터를 켠다.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고 뒤에 김요한의 감시 아래 식당으로 가는 동안 맨 앞에서 박무열이 강모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식당에서 최치훈은 영재, 은성과 함께 앉는다. 윤수의 웃음 소리에 윤수를 바라보며 의심하는 김요한을 시선 끌기 위해 상담은 만족스러웠냐고 말하며, 어떤 내용이냐고 묻는다. 이에 김요한은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비밀을 지킬 의무가 있다면서 얘기하지 않는다.
이어 최치훈은 만약 편지를 보낸 사람을 자기들이나 의사나 모두 끝내 알지 못한다면 어쩔거냐는 말에 요한은 자기가 진 걸로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이길 방법은 편지 발신인이 자수하는 것 말고는 없다고 선언한다. 최치훈은 시계를 계속 처다본다. 6시 10분. 3명이 요리를 마치고 자기 자리에 앉는다. 6시 15분. 김요한은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다고 여기지만 다시 식사에 집중한다.
경보벨이 울리고 예상대로 김요한은 그대로 총을 들지않고 일어난다. 이에 아이들이 일제히 일어나고 박무열은 양강모에게 “총!” 이라고 외친다. 하지만 강모가 못 들은 거 같아서 탁자가 넘어저 총이 떨어졌을 때 최치훈이 총을 가리키며 주으라는 듯하게 말을 한다. 하지만 강모는 그 총을 멀뚱멀뚱 보기만 할 뿐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결국 김요한이 다시 총을 줍고 주동자를 색출하기 시작하는데, 조영재한테 총을 겨누면서 심문을 했고 결국 조영재는 최치훈이 시작했다고 이름을 부른다. 김요한은 최치훈을 보더니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얘기한다. 결국 최치훈은 식당 계단 한 켠에 한참동안 수갑으로 묶여 있는다. 최치훈은 오른손에 찬 수갑을 조용히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풀 수 있나 보지만 소용이 없다.
교사기숙사 앞에서 아이들은 최치훈을 살려달라고 용서를 빌지만 의사에게 있어 최치훈은 자신보다 머리가 좋은 1순위 위험인물인 만큼 이를 완강히 거절한다. 계속 수갑을 만지작데다가 뒤에서 김요한이 다가오는 걸 본다. 최치훈은 뒤에 있는 김요한 지시에 따라 대강당 무대까지 내려간다.
4화에서 언급한 도플갱어를 연상케하듯, 김요한과 최치훈은 똑같은 자세로 서로를 마주본다. 김요한은 삐딱한 시선으로 총구를 최치훈에게 겨누다가 이내 집중하는 표정으로 리볼버를 똑바로 조준한다. 최치훈은 그 순간까지도 얼굴에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커다란 총성이 울린다.
1.6. 7회
자기가 이성적으로 (역지사지로) 생각해 봤을 때 안 오는 게 더 말이 맞고 더 효율적인데다 (솔직히 치훈이 올렸다가 자기가 다치면 손해가 막심하니) 이전에 다투기까지 했으니까 안 올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돌아와 끝내 자신을 살리는 예상 외 행동을 보여줘 좀 더 감정적으로 변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4화에서 재규 독백 듣고 난 뒤 그게 나쁜 거냐 묻는 장면과 무열이가 돌아오는 장면 두 개를 통해 상대적으로 이타적이고 감정적이게 변화한 걸 지도 모른다.돌아와서 자신을 구렁텅이에서 끌어올린 무열이한테 치훈이는 "네가 안 올 줄 알았다." 라고 한다.
1.7. 8회
이미 다리를 심하게 닫힌 상태에서 감기 기운까지 겹쳤기 때문에, 구출되기 전까지도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계속 누워있었다.깁스에 나온 ‘치훈치훈’ 은 촬영에 앞서 배우들이 직접 쓴 거 라고 한다.
2. 대본판 속 행보
초반에 학교에 남은 이유가 하나 더 드러나는데, 본인의 실험실에서 마술 상자를 연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3. 성격 및 관계
소시오패스 고지능자라는 만화에선 흔하게 나오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박연선 작가가 밝힌 설정에 따르면 성적을 높이려고 열공하는 게 아니라, 공부 자체가 재밌어서 밤을 새는 아이라고 한다.이야기 초반에는 이재규 다음으로 가장 베일에 쌓인 남학생으로 학생들은 모두 한 가지씩 어두운 구석이 있는데 최치훈은 범인이 밝혀지는 4화 끝까지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6회에서 밝혀지길, 악한 성격은 아니지만 타인은 물론 자신의 감정조차 느끼는 것이 매우 약하다고 한다. 초반에 아이들이 출처불명의 편지에 대한 우려와 관심 때문에 남은 것과 달리 개인적인 취미 때문에 남았다고 한다. 방영판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 리만 가설. 박연선 작가에 따르면 또 다른 취미로 ‘마술상자’가 있다고 한다. 어린시절 본 마술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 보려 한다고.
6회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감정을 주관하는 뇌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었고, 그 보상으로 우수한 두뇌를 가졌다 한다. 최치훈의 가족들은 오히려 다른 등장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평범하고 오히려 제일 화목한 가정이다. 즉 최치훈의 성격은 전반적으로 그냥 타고난 것.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최치훈의 성격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모티프로 하였다고 한다. 즉, 흔히 생각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닌 고기능 자폐증이다. 영국 드라마 셜록의 홈즈를 생각하면 된다. 인명보다는 사건을 풀어헤치는 걸 재밌어 한다던가,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던가, 흥미가 없으면 아예 눈길도 주지 않는다던가 등.
공식 설정에선 등장인물 중 어느 누구와도 감정적 연결고리가 없다지만, 강미르에게는 조금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 단 한 번 뿐이지만 라이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본편의 전개를 통해 박무열, 이재규와도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생긴 듯 하다.
치훈은 여느 평범한 가정과 마찬가지로 듬뿍 사랑을 받고 자랐다. 본인은 가족들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최치훈에게는 나름 불편하고 귀찮게 느껴지기 때문.
4. 평가
대본판 공식 설정에 정체를 드러낸 ‘악’이 아이들을 심리적으로 공격하며,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질투하고, 배신하도록 만들 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최치훈만이 그 공격에서 자유롭다고 한다. 그 말대로 두뇌 덕에 무슨 일이 있건 혼자서 다 해먹을 수 있었고, 결국 스토리 전개를 위해 후반부에선 오랫동안 리타이어 되었다. 사실 마지막에 힘을 못 쓴건 박무열이 쌓아왔던 열등감이 씨앗이 된 거지만. 만약 6화 마지막에 최치훈이 학교에 남았다면, 김요한은 오정혜와 함께 진작에 다시 붙잡혀 실험이고 나발이고 그대로 경찰에게 인수되었을 것이다.5. 여담
- 이름 ‘최치훈’ 은 통일신라시대 천재 문장가 최치원에서 나왔다고 한다.
- 아무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표정으로 밥을 먹는 장면 덕에 ‘밥치훈’이라는 팬 별명이 생겼다. 팬픽에서도 먹는 것 특히 ‘밥’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꼭 붙어다닌다. 재미있는 점은 라이벌을 자처했던 강미르 역시 먹을 것 관련 소재가 있는데 얘는 ‘빵’이다. 둘 다 주식의 대명사라는 걸 생각하면 음식으로도 둘의 이미지가 상반되는 걸 알 수 있다.
- 밥치훈 말고도 치훈치훈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재규재규의 파생어. 팬덤에서 불리는 깁스에 나온 ‘치훈치훈’ 은 촬영에 앞서 배우들이 직접 쓴 거 라고 한다.
- 성준(최치훈)을 캐스팅한 가장 큰 이유는 얼굴이라고 한다. 박연선이 말하길 처음 보는 날 헉하고 숨이 멎을 뻔 했다고. ‘최치훈’ 특성 상 신인치고는 연기 난이도가 꽤 있음에도 오버하거나 눈치보기 없이 묵묵히 앉아있더는 걸 보고 “아, 뭔가 이 양반은 더 있구나.” 는 걸 느꼈다고 한다.
- KBS 드라마 갤러리(캐드갤)에서 5회 결말에 최치훈이 죽은 걸로 연출되었을 때, 한 유저가 식욕이 남달랐던 얼룩말 이라는 개드립을 쳤다.
- # 작가가 최치훈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하나 쓰면 괜찮을 것 같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런 거보다 싸가지없고 무식한 야구선수와 싸가지없고 무식한 경호원 간의 액션멜로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 4화를 기점으로 꾸준히 사망 플래그를 세워주는 덕에 캐드갤 등지에서는 '치훈아 죽지마ㅠㅠㅠㅠ' 로 대표되는 글들이 틈만 나면 올라왔고, 이후 다른 아이들이 죽을 것 같은 전개가 될 때도 '~야 죽지마ㅠㅠㅠㅠ'라는 말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
[1] 사이코패스의 준말. 방영판에서 직접 나오지 않고 시놉시스에만 언급된다.[2] 초반엔 어색한 연기로 혹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준수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5회스포1] 실제로 죽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 편에 서서 김요한의 총을 뺏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김요한에게있어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 활약한다.[5회스포2] 5회까지 드러난 시점에서 당시 최치훈의 표정변화를 해석해보면, 최치훈은 선생님을 죽인 살인범에 대해 흥미를 느꼈고 범인의 정체와 자신이 추리한 내용이 맞춰져서 웃음을 지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최치훈이 구조탄을 만든다고 사람들이 모두 있는 공간에서 말을 한 것도 어찌보면 사건을 최대한 은폐하는 것이 유리한 범인이 자신을 찾아올 걸 알고 미리 걸어놓은 미끼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