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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22:38:47

추추나


1. 개요2. 기원3. 특징
3.1. 마지막 소식
4. 축지인?
4.1. 반박
5. 관련 항목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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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추나(Чучуна)[1]

2. 기원

3. 특징

키는 3m~4m,또는 일반적인 사람보다 작은 것들도 있다.
단신, 혹은 3~4명씩 무리를 지어 마을을 습격한다고 한다.

외형은 북아메리카의 빅풋처럼 얼굴과 발 부분을 제외한 온몸이 털로 뒤덮인 거구의 유인원 또는 야생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유독 특이한 점은 짐승 울음소리가 아닌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분명히 언어를 구사하는 데다 칼과 활까지 다룰 줄 안다고 전해진다.

3.1. 마지막 소식

2002년 3월에 나온 신문 기사다. 바랄리스 마을 근처의 늑대 덫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웃 마을의 한 교사 '야코프 포타포프'는 이 동물이 긴 꼬리를 가진 대형 개 크기의 성체 영장류라고 묘사했다. 그러나 이 시체는 과학자들의 손에 떨어지지 않았다. 노인들은 그것을 악령이라고 선언하고 마법의 의식을 수행 한 후 함정과 함께 비밀 장소에 묻으라고 명령했다

4. 축지인?

추추나의 정체가 미궁에 있던 와중, 약 30년 이상 야쿠티야에서 북극권 민족에 관해 연구해온 민족지학자 일리야 구르비츠(И. С. Гурвич)는 추추나의 정체가 추코트카의 원주민 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첫번째는 야쿠티야 북부와 마가단에 거주하는 유카기르 설화에서 "떠도는 축치"란 의미를 지닌 수키드제브레이 추프체(Сукиджэврэй чупчэ)라는 반전설적인 존재가 있는데, 전해지는 특징이 추추나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야쿠티야 북부의 사하인과 러시아 거주민들 사이에서도 동일한 전설들이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 유빙 위에서 여름과 가을 동안 해양동물을 사냥하던 축치인들은 사냥 도중 유빙이 육지와 갈라진 탓에 야쿠티야 해안가까지 떠내려간 사례가 종종 있었는데, 옛 축치 전통에선 유빙에 의해 바다로 흘러들어간 순간부터 가족과 친척들은 해당 인물을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살아있어도 고향으로의 귀환을 금지하는 풍습이 있던 탓에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 없던 축치인들이 현지인들을 약탈하였고, 스스로를 망자라 여기고는 공포심을 더욱 조장하기 위해 큰 소리로 휘파람을 불거나 비명을 지르며 돌아다녔다고 전해진다.

4.1. 반박

축지인들의 설화에도 추추나같은 롤가이(лолгай)라는 괴생명체가 있었다고 한다.

5. 관련 항목

6. 기타


[1] 해당 생명체의 주 목격자들이던 사하인과 에벤키인, 오지에서 고립되어 살아가는 러시아 정착민들은 그것을 사하어로 유령 혹은 악령을 뜻하는 단어 '추추스(Чуучус)'에서 기원하였다.